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러너스북 Runner’s Book 1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청경채 편역 / 고유명사 / 202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러너스북 시리즈를 알고 계시나요?

 

 출판사 고유명사에서

 고전 문학 속

 주옥같은 문장들을

 엄선하여 큐레이션한

 새로운 장르의 시리즈랍니다.

 


첫 번째 작품으로 

<월든>이 선정되었고요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월든> 속 명문장을 발췌 수록한

 큐레이션 북입니다.

 

 


 


 

명언집 

필사집 

잠언록

 

 

그 무엇이어도 좋고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고전 큐레이션 북

 

 

시집처럼 얇고 가벼워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아요.

 

 

여백미를 살린

 명문장들의 향연은

 사유의 깊이를 더해주기 충분합니다.

 

 

평소 <월든>을 읽고 싶었지만 

아직 만나보지 못하신 분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월든>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란?

 

 

 


여기서 잠깐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작가입니다.

 

 

돈 명예 특권이 보장되는 

하버드대를 뒤로 한 채 

홀연히 월든 호숫가로 떠나 

오두막을 짓고 22개월을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자연을 면밀히 관찰하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깊이 고민하며

 사유한 기록들을 <월든>에 담았고요.

 

 

참고로 <월든> 

19세기 가장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간디, 프로스트 같은 위인과 대가들이

 이 책에 영향을 받았을 정도니까요.

 

 



 

<월든> 큐레이션 북 

<나를 소모하는 것들로부터 달아나기>

 

 

 

월든 호수는

 18451222일 밤에야

 처음으로 완전히 얼어붙었다.

 (88) 



 

완전히 얼어붙은 월든 호수라니!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눈에 담았을 

그날의 풍경이 그려지시나요?

 

 

깊고 고요하게 흐르던 물이

 마침내 얼어붙은 순간

 

 세상마저 멈춰 세웠을 

그날의 풍경이

 

 역사의

 한 장면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합니다.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스스로 고립하며

 사유의 세계로 떠나는 여정은

 

충만한

 고독감마저 느껴져 

경이롭게 다가옵니다.

 

 


 

그대의 눈을 안쪽으로 향해 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천 개의 지역을 발견하게 되리라.

 그곳을 여행하여

 마음속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어라.

(108)

 

 

 

여러분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나요?

 

 

24시간 서로에게

 연결된 세상 속에서

 

 

오롯이 자신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맴도는 사이

 

 부러움, 시기, 질투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혼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자신 안에 있는

 우주를 발견하라 말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밖으로 겉도는 마음을 

안으로 들여오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걸 깨달아갑니다.

 

 

 

 

최고의 예술작품은 

자신의 하루에 어떤 질적인 부분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명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도록, 

사람은 자신의 삶을 가꿀 의무가 있다.

(50)

 

 

우리는 너무 혼잡하게 살며,

 서로를 방해하고

 서로에게 걸려 넘어진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64)

 


 

우리가 삶을 단순하게 꾸려가면 

그에 비례해서 우주의 법칙도 덜 복잡해질 것이다.

  

그때부터 고독은 고독이 아닐 것이고

 가난은 가난이 아닐 것이며 

유약함도 유약함이 아닐 것이다.

 (112)

 

 

 


어디를 펼쳐 읽어도 좋고 

어디든 필사해도 좋은

 

내 손안의 고전 큐레이션북

 

 

19세기에 쓰인 글이

 

여전히 

아직도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이치와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분주하고 고단한 날들 속에

 

 

자신을 들여다보고 

삶의 본질을 깨닫고 싶다면 

고전 속을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요?

 

 

고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고전의 명문장을 엄선 수록한

 고유명사의 큐레이션 북

 

RUNNER'S BOOK

 러너스 북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

 

 


 






: 출판사 도서 협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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