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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평점 :
홀랜프 1
거룩한 땅의 수호자
작가. 사이먼 케이
출판. 샘터사
지구를 정복한 외계 생명체 홀랜프
맞서 싸울 것인가? 복종할 것인가?
어느 날 갑자기
외계 생명체의 공격이 시작된다면?
어떠한 무기로도
어떠한 군대로도
대적할 수도
대항할 수도 없는
무차별적인 공격에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
이 모든 것을 예견한 최 박사는
인류가 지닌 최고의 유전자를 추출해
움스크린을 통해 생명을 배양합니다.
지구를 구할 정예 요원이 될 7인의 아이들!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단 6년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날
굳게 닫혔던 벙커의 문이 열릴 때까지
아이들은 어빌리스 강화 훈련을 받습니다.
머리와 몸의 한계를 뛰어넘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잠재력을 가동할 수 있는
불가사의하고도 신비로운 능력
오로지
어빌리스를 강화하는 것만이
인류를 구하고
지구의 종말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일까요?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될 새 생명 선우희
그 마지막 희망을 여는 열쇠를 쥔 아이들
6년 만에 밖으로 나와 마주한 세상은
지구 종말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절대적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홀랜프
홀랜프와 대적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켜나가는 마일스 전사들
홀랜프에 종속된 채
손쉽게 어빌리스를 강화해
인류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인류 페카터모리
서집사를 비롯한 일곱 아이들
해든, 오웬, 니나, 민수,
리브, 레나, 아라는
과연
홀랜프를 말살하고
인류의 존속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인류의 새로운 신으로
이 아이들을 상징화하려는
하늘나라의 숨어있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홀랜프》 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한 사이먼 케이의 첫 장편소설이자 SF 소설입니다.
1권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절대적인 힘을 지닌 홀랜프의 공격에 전멸 위기에 놓인 인류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예견한 최 박사만이 홀랜프에 대적할 계획을 세워놓았는데요, 무언가 석연찮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지구를 구할 7인의 아이들과 어빌리스 강화만이 인류의 존속을 이어갈 희망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펼쳐지는 전투신에 정신이 혼미해지는 사이, 이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로 향해 갑니다. 아버지의 처참한 마지막 장면을 목격한 선우필. 그는 과연 살아남았을까요? 살아남았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최박사의 예언 중 어긋난 부분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 민수는 왜 7인의 아이들 속에 포함되었을까요? 인간은 신이 될 수 있을까요? 신이 되어야만 할까요? 인류를 위협하는 실제적인 존재는 과연 홀랜프 하나일까요?
혼을 쏙 빼놓는 스펙터클한 이야기.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전개.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기 쉬운 상황에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끝나는 1부. 곧 2부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인간은 기억하는 존재라고
인간은 상상력으로 이야기하는 존재라고
인간은 거룩해야 한다고
인간이 신, 즉 창조주가 되려고 한다면 반드시 멸망하게 돼 있어. 그 양반은 끊임없이 연구하며 인류가 해결 못하는 모든 일에 대한 해결책을 찾은 듯 계획을 짜고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하지. 보이지 않는 그물을 던져 한 마리씩 낚는 어부처럼 말이야.(32)
사람들을 올바르게 진두지휘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거나 그럴 수도 있지. 싸움은 못 하는데 덕이 많아서 인류의 지도자가 되는 거지. (287)
:: 샘터 물방울 서평단. 도서 협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