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과학 2 - 과학에서 출발해 철학으로 나아가는 1분 드라마 1분 과학 2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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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과학

 1분 과학 2

 

 저자_ 이재범

 그림_ 최준석

 출판 _ 위즈덤하우스

 



시간 순삭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구독자 90만 명

 누적 조회수 9000만 뷰

 

 

대한민국 유튜브 대표 과학 채널

 '1분 과학'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과학 이야기를 할라치면 

눈에 초점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하는데요

 

 그 목표 달성하신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디테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이 더해져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읽을 수 있거든요.

 

 

 

과알못도

 묘하게 빠져들게 만드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1분 과학

 

 

지금부터 살펴봐 드릴게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1분 과학

 

 

오호~ 이렇게 용기 있는 책이 또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유'는 늘 딜레마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조차 

자율로 바뀐 우유급식

 

대체 마시라는 걸까요, 말라는 걸까요?

 

누군가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길 바랐는데 1권 첫 번째 주제로 '우유'를 다룹니다. 우유는 완전식품이 맞습니다. 우유에 담긴 영양소가 무려 100가지가 넘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유가 우리 인체에 들어왔을 때 드라마틱하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원시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가 현재까지 우유에 대한 진실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충격 그 자체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우유의 진실.

 

'우유를 담배와 비교하기 아직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매 인구 증가율은 11.7퍼센트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면서 인간은 편안함을 획득하는 대신 움직임을 잃었습니다. 그 결과 움직일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들이 제때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 결과 2만 년 전보다 테니스 공만큼 뇌가 작아졌다는 사실. 리모컨 하나만 있으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 점점 줄어들고 있는 뇌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운동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오래 책상에 앉아 계셨다면 지금 당장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들은 오직 사람과 함께 있을 때만 '야옹' 하고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커피냅(coffee + Nap) 즉 커피를 마시고 2-30분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더 활력이 넘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의 미스터리한 진화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보금자리, 지구를 아끼고 보존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시간을 다루는 챕터를 특히 관심 기울여 읽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마주했던 충격적인 시공간 개념을 단순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평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호기심을 두고 있던 터라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저자처럼 '시간이 흐른다는 환상'에 의문을 제기하며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여전히 어렵지만 제대로 알고 싶고 격하게 이해하고 싶은 4차원 시공간. 저에게 졸음을 안겨줬던 인터스텔라를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1: 우유 / 운동 / 게이 / 야옹 / 커피 / SNS / / 지구 / 먼지 / 유전자 / 텔로미어 / 스트레스 / 시간 /

 

 

 

 

 


 

과학에서 출발해 

철학으로 나아가는 1분 드라마 

 

1분 과학2

 

 

사랑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게 가능할까요? 데자뷔 현상에 대한 과학적 가설이 수십 가지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고릴라, 오랑우탄, 침팬지와 같은 영장류들과 달리 사람은 싸울 때 이 행동을 취한다고 하는데요, 오직 인간만이 취할 수 있는 이 동작은 무엇일까요? 어머나, 겨드랑이 털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요?

 

 

 

 

싱귤래리티 혹은 특이점. 인공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 인간을 지배하는 '특이점'은 과연 발생할까요? 많은 학자들은 그 시기를 204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충격과 공포의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사실일까요?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체스판'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발명가를 죽이고 재산을 지킬 것인가, 발명가에게 모든 걸 빼앗길 것인가 늦기 전에 선택해야 합니다.

 

 

 

 

 

1권에서 여러 주제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였다면 2권에서는 과학에 철학적 사유를 결합해 세계관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사고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시도는 아닐까요?

 

 

'인간이란 대체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해 과연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 과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보고 싶다면 재미와 의미 모두를 장착한 1분 과학추천드립니다.

 

 

1권보다 2권은 더 어른 어른 해요. 나름 수위가 있으니 아이에게 권하기 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서평단. 협찬도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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