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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김남권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3월
평점 :
좋은 감성 시 추천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
tvn <詩를 잊은 그대에게>
소개한 화제의 詩集
바야흐로 봄, 봄입니다!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주는 화사한 꽃들이 지천에 가득합니다. 시 한 편 마음에 들여놓아도 좋을 계절.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로 잘 알려진 김남권 시인의 시를 전해드립니다.
화사한 봄
따뜻한 봄
설레는 봄을 노래하는
61편의 봄의 시와
그리운 날
좋은 날을 노래하는
40편의 디카시를 담은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오색찬란한 꽃들 속에서
봄 시 한 편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디카시 (digital camera 詩) 뜻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
(출처_ 네이버 국어사전)
시를 읽는다는 건
마음을 내고
시간을 들이는 일
행간을 타고 흐르는 숨은 이야기까지
발견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시 읽는 시간
언제 읽어도 좋지만
봄에 읽으면 더 좋을
봄 시 가득한 시집 한 권 전해드립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머문 자리마다
꽃망울이 터지고
당신의 손길이 머문 자리마다
이파리가 돋아납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김남권 시인의 시를 부드럽고 화사하다고 평합니다. 시인이 전해주는 부드러움과 화사함이 독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거란 말에 동의합니다. 마음을 간질이고 다독이고 설레게 하는 시 속에 다정함이 흐릅니다. 그 다정함으로 한 시절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시를 읽고 가까이해야 할 충분한 이유입니다!
살다 보면
살다 보면
그냥 살다 보면
살아진다
살다 보면 꽃 피는 날 있을 거야
바람이 불어와 온통 가슴을 흔들어 놓고
갈 때도 있겠지만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가 되어 있을 거야
강물이 소리 없이 흘러 바다로 가는 동안
네 가슴의 슬픔을 안아 줄 거야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중 <살다 보면> 일부
김남권 시인이 말하는 봄은 해마다 돌아오는 시간적인 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나로 인해 세상이 돌아가고 시간이 흘러가고 봄이 온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봄 시뿐 아니라 다른 시에서도 이 같은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 한 편 마음에 품고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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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미지 또한 시 속 감성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통 시 못지않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디카시(디지털 카메라로 시적 형상을 찍고 문자로 표현한 시)를 읽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시집.
시를 써보고 싶은 날이기도 합니다!
넌 봄이야
넌 봄이야
넌 봄이야
넌 봄이었던 거야
봄이 왔어
봄이 온 걸 몰랐던 거야
아니 아니 봄이 너였던 거야
어쩌면 너는 어쩌면 나는 너에게 봄이었던 거야
어쩌면 우리 봄을 보고 있었던 거야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중 〈넌 봄이야〉 전문
봄입니다
봄이잖아요
봄이니까요
봄이라 시를 읽습니다
봄 시인이 전해주는 봄의 시를!
필사하기 좋은 시
캘리그래피 쓰기 좋은 시
언제 읽어도 좋은 시
봄에 읽으면 더 특별해지는 시
기억해 두셨다가
시가 그리운 날
슬쩍 꺼내 보셔요.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를!
:: 국일출판사 서포터즈. 도서 협찬. 원고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