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세탁소 1 - 인생을 바꿔 주는 옷 혹시나 세탁소 1
이은재 지음, 고형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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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세탁소

 

 

1. 인생을 바꿔 주는 옷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옷을 빌려 드립니다!



 

지은이 _ 이은재

 그림 _ 고형주

 출판 _ 주니어김영사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주목!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 

혹시나 세탁소로 오세요.


 

, 자신이 가진 옷 중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걸

 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새 옷이 힘을 발휘해

 멋진 인생으로 안내해 줄 테니까요.

 

 

 

 

가슴 뻐근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무언가 벅차오르고 그득 차오르는 느낌! 미사여구를 자제하고 싶지만, 온갖 수식어를 곁들여 극찬하고 싶은 책. 어린이 사전평가단이 강력 추천한 이유를 단번에 수긍할 수 있는 책. 혹시나 세탁소!

 

 

분명 신비의 영역을 가져온 이야기인데 현실적으로 와닿습니다. 설정이 과하지 않아요. 억지 교훈이나 감동을 이끌어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깨닫게 되는 삶의 이치들. 아직 최소 네 번의 이야기가 더 남아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됩니다.

 

 

아이가 오래오래 곁에 두며 읽었으면 하는 책.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것만 같은 책! 혹시나 세탁소를 지금부터 살펴봐 드릴게요.

 

 

 

 

 

 

모든 게 네 탓이라며 원망 받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미움받고, 언니들에게 구박 당하는 아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매 순간 절절히 느끼며 살아가는 막심에게도 든든한 지원군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

 

 

"막심아, 저 옷 다섯 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 저건 오로지 너만을 위한 거야. 옷들이 네 인생을 바꿔 줄 테니 절대 빼앗기거나 잃어버리면 안 돼. 엄마가 죽어서라도 네 인생이 꽃 필 수 있게 꼭 도와 주마."

 

 

병세가 깊어져 눈이 완전히 멀어 버린 후에도 옷 짓기를 멈추지 않은 어머니. 막심을 위해 다섯 벌의 옷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도대체 저 옷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사력을 다해 마지막까지 옷짓기를 멈추지 않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옷과 누군가의 인생이 걸린 이야기.

 

 

과연 이 옷들이 막심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을까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줄 수 있을까요?

 

 

 

 

 

 

 

 

유명 곰탕집 막내아들 대찬은 하나뿐인 형 대주와 사사건건 비교당합니다. 공부에는 소질이 없어도 장사에 관해서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형 때문에 점점 더 위축되어 가지요. 숨만 쉬며 살아도 버거운 대찬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곰탕집 천미옥을 그대로 따라 하며 바로 옆에 들어선 감자탕집 진미옥. 그 집 딸 진미의 계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립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순간, 대찬 앞에 동굴 같은 커다란 구멍이 나타납니다. 주저할 틈 없이 그대로 몸을 던지는 대찬. 정신을 차려보니 혹시나 세탁소 앞입니다. 그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인생. 대책 없는 긍정을 장착한 '신하루'의 삶이 시작됩니다.

 

 

대찬은 새롭게 얻은 신하루의 삶이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여전히 현실은 녹록지 않지만 대책 없는 긍정 마인드로 지뢰밭 같은 인생을 사뿐히 넘으며 살아갑니다. 과연 대찬은 신하루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질했던 대찬으로 돌아가야 하는 걸까요?

 


 

여러 관전 포인트 속에서 마지막 소름 돋을 대반전을 안겨주는 책. 그 대반전으로 인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 기대하게 되는 책. 인생을 한 번이라고 바꿔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셨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간절히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의 눈에만 나타나는

 

 

혹시나 세탁소





 

"살다 보면 그 보물을

 

다시 만날 날이 있을지

 

누가 아냐?

 

 

사람도, 인생도

 

다 돌고 도는 법이니까

 

너무 아쉬워 말고 그만 돌아가.

 

 

마음을 먹었으면

 

앞으로 나아갈 궁리를 해야지."

 

 

혹시나 세탁소 1p.33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야만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혹시나 세탁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책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게 해주는 책





 

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야지.

 

네 인생이니까

 

 

혹시나 세탁소 1p.131

 

 

 

현실은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찬히

 

자신이 가진 것을 돌아보세요.

 

 

시선을 돌리는 그곳에

 

원하는 진짜 인생이 있을지 모릅니다.

 

 

 

 

힘들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행복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부러워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_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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