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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키워라 - 약점은 강점으로 강점은 탁월함으로
박소연 지음 / 김영사 / 2023년 6월
평점 :
강점으로 키워라
"내 아이 강점 찾기 프로젝트"
탁월함은 강점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 _ 박소연
출판 _ 김영사
강점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자꾸 무언가를 하고 싶고, 잘하고, 그것을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며, 하고 나면 또 하고 싶은 무언가가 바로 강점 신호입니다. (중략) 잘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하고 그로 인해 성공 경험이 누적되었을 때, 재능은 마침내 강점이 됩니다.
『강점으로 키워라』 p.41
육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올바른 주관을 가지지 않는다면 시종일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부모의 흔들림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달되겠지요. 1등만이 성공하는 시대는 진즉에 끝이 난 듯한데, 여전히 공부를 놓을 수도 없습니다. 『강점으로 키워라』는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5단계 강점 육아법을 통해 자존감 높은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성장시킬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4장에서 강점을 활용한 공부법을 다루기도 하는데요, 책의 핵심은 '베스트'가 아닌 '유니크'에 주목한다는 점입니다.
'베스트'만을 향해 나아간다면 1등이 아니면 다 실패입니다. '유니크'의 가치를 이해한다면 모든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남과 다른 내 아이의 특별함에 주목하게 만들어 줄 강점 육아 솔루션. 수많은 육아법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면 '강점'에 주목한 이 책을 읽어보세요. 약점을 고치려 과도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신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강점으로 키워라』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전문의이자 美갤럽 인증 감정 코치 박수진 교수가 쓴 강점 육아법에 관한 책입니다. 아이의 약점을 고치기 위해 과도하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책입니다. 아이의 약점에 집중하는 대신 내 아이만의 강점 찾기 프로젝트!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 대신 아이가 가진 강점을 찾아내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줍니다.
아이가 성장하는데 '단 하나의 정상적인 경로'란 없습니다. 이 말은 다른 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 대신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아이의 강점은 무엇인지, 부모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과 다른 특별한 점을 찾아내고 강화시켜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갈 힘이자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책.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게 만드는 책. 유용한 육아 팁과 새기고 싶은 좋은 말들로 가득한 책.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뿐 틀린 것이 아니라는 큰 깨달음을 안겨줍니다. 그동안 저는 누구의 기준에 맞춰 아이를 바라봤을까요? 저도 모르게 채근하고 밀어붙였던 시간들을 반성해 봅니다. 이제는 조금 느긋하게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해 보려 합니다. 그 신호를 끝끝내 알아채서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양분으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러니 우리 이제부터는 아이가 지닌 강점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잘하는 것은 원래 그런 게 아닙니다. 내 아이만이 지닌 특별함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강점을 강화시켜나갈 수 있는 방법과 아이만의 특별함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입니다.
반대로 약점을 부각시키지는 말아요. 약점이 도드라지지 않도록, 약점에 주눅 들지 않도록 현명하게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강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으려면 가까이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부모부터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가치 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이 책에 강점을 키우는 5가지 행동 강령이 있습니다. 적용하고 실천한다면 분명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강점 공부법까지 알려주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육아서인데 자기 계발서 같은 책.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부모인 나의 삶에 적용해 보고 싶은 꿀팁들로 가득한 책. 부모이자 어른인 제가 먼저 이 책의 내용들을 제 삶에 세팅해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땅히 그래야 하고요. 책에서도 말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강점에서 나오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선 부모의 자존감 회복이 우선이라고 말이지요.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위로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프롤로그의 말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강점 찾기 프로젝트이자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기도 하니까요.
페이지마다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말들이 알알이 들어차 있는 이 책을 꼭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품 안의 자식이지만
금세 훌쩍 자라 우리 곁을 떠납니다.
아이가 떠난 뒤에는 관계를
저축하고 싶어도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동자가
온전히 나로 채워져 있는 지금,
더 충분히 관계를 저축하세요.
『강점으로 키워라』 p.96
<김영사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