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선택한 이유는 목차의 영향이 팔 할입니다. 읽는 순간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지요.
가령 4장 배려의 계약 : 카트를 쓰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까? 저 멀리까지 다시 가서? 8장 착하게 사는 건 피곤해 : 좋은 일을 했고 기부도 많이 했고 평소 훌륭하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다. 그러니 마트 치즈 시식 코너에 '한 사람당 하나'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세 개를 가져가도 괜찮을까. 9장 더 급한 문제? : 아이폰 새로 샀구나? 멋있네. 그런데 인도에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와 같은.
1부 아주 오래된 철학의 고민
1장 좋은 사람의 조건 : 아무 이유 없이 친구의 얼굴을 후려쳐도 될까
2장 행복 계산기 : 고장 난 전차를 그대로 두어 다섯 명을 죽게 할 것인가, 손잡이를 당겨 고의로(다른) 한 사람을 죽게 할 것인가
3장 규칙을 지키기만 하면 : 친구의 이상한 셔츠를 예쁘다고 해야 할까
4장 배려의 계약 : 카트를 쓰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까? 저 멀리까지 다시 가서?
2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직도 어렵다
5장 도덕적 완벽함 : 불타는 건물에 뛰어들어 안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야 할까?
6장 행동의 의미 : 방금 이타적 행동을 했다. 그렇다면 나한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
7장 잘못의 무게 : 그래요, 제가 댁의 차를 쳤어요. 그런데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어쩔 건가요?
8장 착하게 사는 건 피곤해 : 좋은 일을 했고 기부도 많이 했고 평소 훌륭하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다. 그러니 마트 치즈 시식 코너에 '한 사람당 하나'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세 개를 가져가도 괜찮을까
3부 슈퍼 인간 되기(세부 목차 생략)
9장 더 급한 문제?
10장 좋은 이름, 나쁜 이름
11장 실존주의적 답변
12장 행운의 신
13장 사과의 기술
각 장에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흥미로운 세부 주제를 기술해 놓았습니다. 이 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목차부터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책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알고, 계속 읽어 나갈지 말지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흥미로운 목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