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김광수.장비안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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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저자 _ 데일카네기

 출판 _ 와일드북

 

 

 걱정을 떨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해 줄

 가장 효과적인 실행법 수록

 

 자기계발서의 바이블

 

 

 

걱정을 안고 사는 편이신가요? 저는 그렇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세상 걱정 다 짊어진 듯 살았습니다. 걱정의 90%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 걸 이론적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어떠냐고요? 걱정에 대한 마음가짐이 조금은 유연해진 것 같아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방법을 알게 되었거든요.

 

 

데일카네기는 YMCA 야간대학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대중연설과 인간관계를 가르쳤습니다. 그러는 동안 직업에 상관없이 '걱정'이 모든 인생 문제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해 내지요. 교재로 쓸만한 책을 백방으로 찾았으나 단 한 권도 구하지 못합니다. 그는 준비 기간을 포함해서 무려 7년의 시간을 들여 책을 집필합니다. 오랜 시간 검증을 거쳐 탄생한 이 책은 지금 당장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토대로 걱정을 떨치고 온전히 자기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걱정에 파묻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허비하며 보낼 것인지, 이제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 책은 걱정이 건강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데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내과를 찾는 환자 중 70%는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남으로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걱정이 어떻게 건강과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걱정은 실체 없는 마음 현상입니다. 걱정에 사로잡혀 한 치 앞도 나아가기 힘드시다면 윌리스 H. 캐리어의 마법 공식 3단계를 적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공식은 데일카네기가 가장 극찬한 걱정 떨치기 방법이기도 하지요. 1단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봅니다. 2단계,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입니다. 3단계, 그 순간부터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최악의 상황에서 맞게 될 결과를 개선하는데 집중합니다.

 

 

걱정은 생각 자체를 마비시키기 때문에 판단 능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3단계는 일단 문제를 직시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기 위해 최악의 상황을 눈앞에 그려보는 것이지요. 캐리어는 각 단계를 하나씩 적용해 나가는 동안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받아들입니다. 그런 다음 모든 에너지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지요.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냅니다. 만약 걱정만 하고 있었더라면 이런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을까요.

 

 

 

 

 



 

이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책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사례가 등장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기적 같은 이야기들도 펼쳐집니다. 단순히 감동 스토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삶을 바꿔줄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을 충만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걱정 없이 온전히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실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무릎을 딱 칠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아요. 특히, 10'나는 이렇게 걱정을 물리쳤다 32편의 실제 이야기'는 한 편 한 편 큰 깨달음을 줍니다. 걱정이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어떻게 해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를 집약해서 들려주거든요. 저마다의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도 있습니다.

 

 

걱정을 멈추고 사실을 확인할 것

 문제를 직시할 것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일 것

 휴식을 취할 것, 행동할 것

 

 

이들은 걱정 속에 갇혀 있지 않았습니다. 걱정을 뚫고 나오기 위해 '행동'을 하지요. 혹시 걱정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현재 상황을 종이에 적어 보세요.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시고, 할 수 있는 일들부터 행동으로 옮겨 보세요. 이것은 걱정을 하느라 점점 우울한 기분에 빠져드는 것을 막아줍니다. 흐려진 판단력을 명료하게 만들어 길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결정이 내려졌고 행동으로 옮겨졌다면,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과 관심은 내려놓으세요.(63)' 여기까지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자기계발서의 바이블로 유명합니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 저는 구구절절 옳은 말이기는 하겠으나 교과서처럼 다소 딱딱하게 전개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술술 잘 읽히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더라고요. 시작부터 끝까지 대부분이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흡입력이 강합니다. 책에 실린 이야기들이 걱정으로 인한 실패담에서 걱정을 떨친 후의 성공담으로 이어지니 드라마 같은 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왜 이 책을 모두 극찬하는지, 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는지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책을 통해 모든 내용을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삶을 바꿀 만한 유용한 실행법이 책 곳곳에 가득하니까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아직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1월이 가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자신을 바로 세워야 다른 일들도 해나갈 수 있고 소중한 이들도 돌볼 수 있으니까요. 1월은 이 책을 읽기 딱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책 속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그날 해야 할 일 수백 가지를 떠올리지만, 결국 모든 일은 모래알이 한 알씩 모래시계 구멍을 통과하듯 한 번에 한 가지 일씩, 천천히, 일정하게 해내야 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모두 망가뜨리고 말 거예요." (21)

  

 

삶은 매일, 매시간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닫곤 한다.(24)

 


현재를 즐겨라. 오늘을 붙잡아라. 오늘을 붙잡아서 최대한 활용하라.(27)


 

우리가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인다면, 더는 잃을 게 없어진다. 그리고 그 즉시 모든 것은 덤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33)

  


3명의 임원 중 1명이 심장병, 궤양 그리고 고혈압으로 45세가 되기도 전에 건강을 망치고 있다는 걸 생각해 보시라. 성공의 대가가 그토록 큰 것이었던가! 그건 성공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위궤양과 심장병을 앓으면서까지 승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두고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42)

 

 

내가 걱정하는 게 무엇인가?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61)

 

 

목적 없이 보낸 날들은 대체로 공중분해되고 마는 법입니다. (81)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진다. 행복은 외부의 문제가 아닌 내부에서 오는 것이다.(149)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을 잃지 마라.(181)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절대 신경 쓰지 말렴. 네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더더욱.(251)

  

 

내려놓자. 내려놓자. 안간힘을 쓰지 말고, 찌푸리지도 말자. 내려놓자. 내려놓자.(271)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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