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이 고민이시라면 이 책을 권합니다. 본문을 살펴보시기 전 '나의 브랜드 성향 테스트'를 먼저 받아보세요. 권위를 빌려서 브랜딩 하는 것에 적합한지,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것에 적합한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지, 나만의 '관점'을 중요시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챕터 1을 읽으시면서 혹시 지금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브랜딩을 추구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챕터 2부터 챕터 5를 참고해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해 보세요. 방법적인 부분도 여기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챕터 5에서 다루는 '퍼스널 브랜딩 실전 디테일, 시나리오'편을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자신의 포지션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전략을 세워볼 수 있으니까요. Q&A 편은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는 이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답을 모아놓은 부분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은 일정 부분 비슷하니까요.
제가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퍼스널 브랜딩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전 세계 70억이 넘는 인구 중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바로 그 점에 주목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함을 찾고, 내 취향과 지향점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 시작은 결국 사람이고 진정성인 것 같아요.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하는 동안 혹시 저는 남들을 따라 하려 했던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앞으로 어설픈 흉내를 내기보다 콘텐츠 속에 저만의 이야기를 담아 더 솔직하게 다가서야겠습니다. 책 제목에서 언급된 '수익화'보다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이러니하게도 깨닫게 해준 촉촉한 마케터님께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