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강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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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강미은 / 메이트북스/ 자기계발서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말주변이 좋은 사람도 아니구요.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을 했는데 소설책 쪽이 제 취향이다보니 책을 많이 읽어도 말주변이 크게 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 [ 사려 깊은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 ]과 소개글을 보고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이제는 인간관계에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나이이다보니 대화에도 내공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과 사람을 밀어내는 말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고 현명한 말과 사려 깊은 말에 대해서도 좀더 알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가장 곤란한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말하는 것이다 .

- 알랭 ( 프랑스 철학자 )


습관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성격을 만들고, 성격은 운명을 만든다고 합니다.

사려 깊은 말 한마디를 하는 습관으로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P 15


​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라는 말이 있죠. 그 만큼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말일텐데요

말 한마디에 천냥이나 되는 빚도 없던 일이 될 수도 있고, 말 한마디에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이 풀리기도 하니 기왕에 하는 말 한번더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쁘게 말한다면 분명히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듯 합니다.

반대로 말 한마디 잘못해서 그동안의 공은 모두 사라지고 10년이 넘게 쌓은 인연도 갑자기 틀어져버리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말 한마디 잘못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 사려'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사려'라는 말이 여러가지 일을 주의 깊게 생각한다는 뜻이듯이 상대방을 주의깊게 생각하지 않고 즉 사려가 없기때문에 상처가 되는 말을 툭툭하게 된다는 거죠.. 이 사려 깊은 말 한마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그 관계의 깊이나 의미도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나뉘어서 ..기왕이면 사려 깊은 말 한마디, 빈말이라도 말은 예쁘게 하자, 말은 열 길 속마음을 무심코 보여준다, 내 말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내 말과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명한 말, 사려 깊은 말...이렇게 6장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저자가 그동안 겪었던 말들이나 주변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의 사례들을 들려주면서 황당한 말들, 따뜻한 말들, 똑 독설을 달리는 독한 말들의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이 책의 분야는 자기계발분야의 인간관계 일반도서인데 책을 읽어보면 각 장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에피소드들이 에세이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편 한편 읽는데 많은 페이지를 필요도 하지 않고 가독성있게 읽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이 마무리될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적으로 핵심을 다시 들려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말은 한번 뱉어내면 절대로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죠. 그래서 사람은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어릴때는 또 어리니깐 그렇다쳐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말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라고 말이죠.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정반대로 행동하기 쉬운데 그러면 정말 꼴보기 싫죠..

말본새에는 학벌과도 상관이 없고 나이와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말은 평생을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도 말씀하시네요.

책을 읽다가 공감가는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돈도 안드는 말인데 왜들 그들 그렇게 인색한지? 나 또한 예쁜말에 사려 깊은 말에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생각을 해 봅니다.

친한 사이라서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것이 자칫 상대에게 무례함으로 비취지지는 않을런지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되구요

마지막으로 책에서 들려주었던 < 어린왕자> 의 한 인용구를 다시 옮겨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거란다."

-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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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리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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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리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

신비아파트 외전 / 서울문화사 / 컬러링북




컬러링을 취미생활을 즐기다 보니 언제나 신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신간코너에 발견한 [ 기억, 하리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 ]... 더운 여름철에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이라니

참으로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컬러링을 하다가 보면은 호러 컬러링북은 아주 귀한 축에 들거든요.

이 컬러링북은 신비아파트라는 에니메이션이 있는데 그 신비아파트의 외전이라고 합니다.


저는 컬러링북이 무척이나 많은데 그 중에서 단 한권도 무서운 컬러링북은 없습니다.

국내에서 출간을 하지 않기도 하지만 (최근에 두 권이 신간 코너에 보이더라구요 ) ,, 무서운 도안을 컬러링을 어떻게 하는지 경험을 해 보지 못해서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의 도안은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울까? 했는데 생각보다 전혀 무섭지 않고 이쁘네요.. 로맨스 답게 말랑말랑 달달합니다.

신비아파트 외전 에니메이션의 12화 중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컬러링 도안으로 나온 것 같아요..

장면 장면들이 좀 으슥하게 어두운 장면이 있긴 사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쁜 선남선녀 학생들이 등장을 해서 좋네요

 

 

 

 

전체적인 줄거리는 책 뒷면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하리는 귀신 붙은 아이라는 이유로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주민이와 같은 조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때부터 점점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데.......
한편, 하리 앞에 최강림이라는 소년이 나타난다.
과연 최강림은 왜 하리에게 접근하는 것일까?
 

(책 표지 뒷 문구 ) 


그리고 앞페이지에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간단하게 설명도 간단하게 해 놓아서 신비아파트를 보지 않은 분들도 이 컬러링북의 줄거리를 알수 있어서 컬러링 도안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알수 있어서 좋네요 .

 

 

 

​

안의 페이지는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화 1 너 대체 누구야? 부터 12화 12 또 보자, 우리! 까지 명장면을 컬러링 도안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래서 페이지수는 많지 않고 56페이지 입니다.

옆에 컬러링이 되어 있는 원본이 있는 페이지도 있고 원본 컬러링이 없이 있는 컬러링 페이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옆에 원본이 있으면 보고 따라서 컬러링을 할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 제가 색칠을 해 본 페이지입니다.> 


저 미소년은 최강림으로  잘생긴 외모, 차가운 표정과 더불어 신비한 능력을 지닌 미스터리한 전학생입니다.

강림을 따라서 낡은 캐비넷의 문을 열고 들어왔을 뿐인데, 근사한 카페 안입니다.

" 우선 이것부터 먹자, 너 딸리 좋아하잖아."

뭐죠? 이 강림의 정체는???


그 볼 불키는 잘생긴 미소년 강림이.....

컬러링하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볼이 약간 빨개진 것을 칠할때~~ 참 이쁜 나이다~~~

좋다좋아~~ 하면서 왠지 므흣했던.....

뒷배경이 없는 도안이라 좀 심심해서 풀이라도 그래도 색칠해 주자~~~마음에 풀은 색칠해 넣었는데,,,

뒷 배경도 같이 그려진 도안이라면 전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ㅎㅎ 더운 여름에 호러 로맨스 컬러링북이라니,,,,,, 색칠하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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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공예
보니아라 지음 / 마들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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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아라 테이프 공예

보니아라 / 마들렌북 / 취미공예 




손으로 이것저것 꼼지락 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다양한 잡다한 취미생활을 소소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느데 테이프 공예라니~~ 마스킹 테이프는 알고 있는데 그것과 좀 다른가보다~~ 하면서 마냥 신기해 했었는데 이제 제가 직접 테이프 공예를 책을 보고 따라 해 보게 되었네요..


테이프 공예를 할 수 있는 테이프는 마스킹 테이프가 아닙니다. 보니아라 덕트 테이프라고 하는데요.

보니아라? 브랜드 네임인가? 궁금했는데...보니아라..보니까 알라요~~~ 그 보니아라라고 합니다.

보니아라는 국내 최초로 테이프 고예를 선보인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누구나 쉽고 즐겁게 테이프 공예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영상과 사진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한다고 합니다.


자!~~~ 그럼 덕트 테이프와 간단한 부자재로 작게는 리본부터 크게는 리폼까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이프 공예의 세계로 가 보실까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생활 용품 만들기, 2. 파우치와 가방 만들기, 3. 리폼과 재활용, 4. 아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서 테이프 공예에 필요한 기본 도구와 부자재를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 덕트 테이프외에 자잘한 도구는 여러개가 필요하네요.. 커팅 매트는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없어서 만드는데 불편했어요,, 커팅 매트에 테이프를 살짝 붙인 뒤 칼을 이용해서 필요한 크기로 잘라주어야 하거든요..

그외에 글루건, 송곳 양면 테이프, 스테이플러 등등 부자재는 지퍼나 벨크로, 링, 핀대, 머리띠 등등 만들고자 하는 소품에 따라서 필요한 부자재가 있어야 하는군요..


저는 2장. 파우치와 가방 만들기 장에서 정말 만들어 보고 싶은 소품들이 너무 많았어요..

삼각 파우치는 너무너무 귀여웠고, 사각 파우치,  통통 필통, 삼각 필통, 미니 보조가방, 에코백 등등 이 책을 보면서 따라서 만들어 보면은 너무너무 실용성이 있는 소품이였습니다.

 

 

 

 

 

 

3장을 보면서는 너무너무 몰라웠습니다.

리폼해서 재활용을 하니 새것처럼 이쁘고 멋스럽기까지 합니다. 싫증이 났거나 낡아서 보기 싫었던 소품들을 다양한 무늬의 테이프를 이용해서 새롭게 변화를 시키니 멋지게 새것으로 재탄생 되더라구요.

낡은 의자는 간단하게, 스케이트보드도 테이프 공예로 멋지게 재탄생하고 또 낡은 자건거로 리폼했는데 와,~~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터레어 효과까지 있을 것 같아서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테이프 공예입니다.


4장에서는 엄마와 함께 테이프 공예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인데,,,이 보니아라 테이프는 스위스 SGS인증을 받은 무해한 테이프라고 하네요,, 그러니 아이들 장난감도 안전하게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테이프 공예라는 걸 처엄 접했으니 이 책에서 가장 가장 난이도가 낮은 리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책에는 난이도까지 적어놓았는데 요건 별 하나 이네요.. 시간은 20분이라고 적혀 있지만 10분이면은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순서대로 적어놓아서 보고 따라하면은 되니 너무너무 쉽습니다,

핀에 붙여도 되고 에코백이나 그런 것에 달아도 되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덕트 테이프가 마스킹 테이프와 달리 접착력이 상당하네요.. 그래서 테이프 공예가 가능한가봐요

책을 보고 하나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고 찜콩~~ 해놓았던 필통이나 파우치부터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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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19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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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아트북 / 에런 베커 / 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19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아트북 한권을 만났습니다.

 바로 [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 입니다. 

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라고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보아도 좋은 책이네요.

페이지수는 몇장 되지 않지만 책장을 펼치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빛과 맑은 언어가 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책 제목만 몇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제 주변이 따뜻해지는 것 같은데..

책을 펼치면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세상 이곳저곳을 밝게 비추고 있는 빛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첫 새벽을 부르는 빛이 있고, 그 빛은 땅을 감싸면서 하늘을 데우기도 하죠.

 바닷물을 삼켜서 빛방울 떨구어 주기도 하고, 마른 밭을 축여서 밀알을 무르익게도 합니다.

그리고 나뭇잎을 키워서 신선한 쉼터를 주고, 어여쁜 꽃망울을 하나하나 틔우게도 해주고

달님을 불러 어두운 밤에 입 맞추게도 합니다.

그리고  그대라는 빛 당신은 빛나고 있다고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네요




 

해를 향해 책을 펼치면

아름다운 빛이

책에 담겨요.

 

 

 

 

 

 

책을 펼치면은 이렇게 12개의 작고 둥근 창이 있습니다. 이미 옅은 색으로 채워진 창도 있고 색이 비어있는 창도 있습니다.

책을 들어 올려서 빛을 향해 펼치면은 창 사이로 붉은빛, 주홍빛, 보랏빛, 등등 아름다운 색과 빛이 쏟아져 내리는데요.

그냥 펼쳐서 보는 것보다도 빛을 향해 펼쳤을 때 내 마음속에도 찬란한 빛들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12개의 창을 통해 빛들이 찬란하게 빛나고 비어 있는 창 사이로 하늘도 보입니다.

환상적으로 아름답네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누군가에게 위로받기가 힘이 듭니다.

 누군가를 넉넉하게 품고 위로를 해 주기를 바라는 듯 한데.. 그래서 정말 최근 이해를 온전히 받고 위로를 온전히 받는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위로를 받게 되네요.

 빛 속에 숨겨진 힘과 그 아름다움을 눈앞에 펼쳐지면서 당신도 빛나고 있다고 말해 주는 듯 하네요.

이런 아트북은 처음 만났는데 많은 말을 전하지 않아도 참 좋은 메시지가 전해 지는 듯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모든 존재가 빛에서 시작이 되었고, 우리도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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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 기쁨의 하얀 길 편 ㅣ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 대원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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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 기쁨의 하얀 길 편

​대원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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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억의 티비 만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단연코 [ 빨강머리 앤 ]​이였습니다.

지금도 수다쟁이 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매튜 아저씨의 무뚝뚝하지만 정감어린 목소리와 엄하지만 앤을 사랑하는 마닐라 아줌마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귀에 들리는 듯... 저의 어린시절의 한편을 크게 자리했던 빨강머리 앤...

지금도 빨강머리 앤과 관련한 책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이 책 [ 빨강머리 앤 - 기쁨의 하얀 길 ]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대원앤북에서 나온 테마 동화책입니다. 만화책도 아니고 앤의 이야기를 실은 에세이도 아닙니다.


책을 받자마자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는데요,, 출판사에서 아주 신경을 써서 만든 듯합니다.

일반 책 표지가 아니라 약간 고무성분이 들어가 있는 아주 고급스러운 책표지질감에 두꺼운 양장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오랫동안 소장을 하기에도 잘 만들어진 책 같아요.

책장을 펼치니 어릴적 티비에서 본 빨강머리 앤의 장면장면들이 컬러로 책 속에 실려 있네요.

와!~~~ 다시 한번 그 장면장면들을 만나보고 싶었는데.....감동이네요.


이야기는 총 24편의 에피소드들을 담았는데 이야기를 모두 담은 것이 아니라 간단한 상황과 앤의 대사들이 담겨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들도 있고 빠진 것도 있어서 기쁘면서도 아쉽기도 한...ㅎㅎ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려서 조용한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앤을 지지하는 매튜 아저씨, 엄격하지만 누구보다 앤을 사랑하는 마닐라 아줌마, 그리고 영원을 맹세한 앤의 단짝 친구 다이애나, 홍당무~ 홍당무 하고 놀려서 칠판으로 머리를 맞았던 길버트 블라이드, 등등 다시 한번 추억속의 인물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캐나다의 작은 마을 에이번리에 아담한 '초록 지붕집'에는 매튜와 마닐라 남매가 살고 있습니다.

농사일을 도와 줄 남자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로 했지만 정작 기차역에서 매튜 아저씨를 기다린 것은 주근깨 빼빼라는 빨강머리의 여자아이 앤이였죠..

매튜 아저씨는 앤의 부침성이 마음에 들어서 집으로 데려오는데.... 감성 풍부하고 공상을 좋아하며 수다쟁이인 앤의 수다는 바로 첫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사과나무 가로수 길'에서도 어김이 없습니다. ㅎㅎ



​예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아요.

아름답다는 말도 부족한 느낌이죠...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돼요. 아, 정말정말 멋있었어요.

너무 감동해서 가슴이 찡해요.

근데 저렇게 근사한 곳을

그냥 ' 사과나무 가로수 길'이라고 부르다니 .

아! 그거예요!

' 기쁨의 하얀 길'이라고 부르면 어떻까요?

아주 환상적이고 근사한 이름이죠?

 

 

 

 

 

쓸데없는 공상을 하며 수다스럽게 말한다고 해서 늘 마닐라 아줌마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매튜 아저씨와 마닐라 아줌마는 어느새 앤의 목소리에 언제가 귀를 기울이고 있죠.

저는 늘 앤의 상상력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도 저런 친구 하나있으면 지루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어린시절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감성 풍부하고 공상하기 좋아하는 앤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앤이라는 이름은 하나도 낭만적이지 않단 말이에요.

만약 절 앤 이라고 부르실 거면 , 뒤에 'e'를 붙여서 불러 주세요.

둘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e '가 붙어 있는게 훨씬 더 근사해 보이거든요.

-31

 

 

 

 

기쁨의 하얀 길 에피소드부터 시작을 해서 마지막 24째 영원한 초록 지붕 집의 앤...으로 책은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도 찡하네요,,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앤입니다. 매튜 아저씨와 마닐라 아줌마의 품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는 앤... 두분은 어느새 이 만큼이라 커 버린 앤이 서운 할듯도 하네요..

​


아주머니,  전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전보다 조금 다듬어지고 키가 컸을 뿐이예요.

진짜 앤은 이 안에 있어요.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앞으로 어딜 가든 외모가 얼마나 변하든,

제 마음만은

영원히 아주머니의 어린 앤이예요.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아이,

이 초록 지붕 집의 어린 앤이요!

​-163

​

​

아!! 왠지 뭉클합니다. 그때의 그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제가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매튜 아저씨와 영원한 이별도 떠올라서 가슴도 아프고요. 매튜아저씨는 말하셨죠. 우리에게 앤은 너무너무 큰 축복이라고,. 그리고 이런 걸 신의 은총이라고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수다스럽고 몽상하기 좋아하는 사랑스러운 앤이 에이번리 마을의 초록 지붕 집의 앤이 되어서 마을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고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 이렇게 추억속의 장면들과 대사들로 다시 만나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다음권도 소장하고 싶네요.. 아마도 빨강머리 앤은 제가 죽을 때까지 주근깨 빼빼마른 수다쟁이 앤일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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