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구제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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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하면은 우리나라에서 꽤 알려진 일본추리소설 작가가 아닐까 한다.
얼마전에 영화 <백야행>도 그 작가의 작품이고 그리고 <용의자 X의 헌신>도 영화화 되었고 책도 엄청나게 팔렸었는데,,나 또한 책을 구매를 해 놓은 상태인데 읽기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 <성녀의 구제>부터 읽게 되었다,
성녀의 구제?? 책 제목이 참으로 궁금하게 만든다,,거기다가 검은색 책표지에 마리아님이신지,,성녀의 그림이 이 책이 어떤 추리소설의 내용일까 참으로 궁금하게 만들었다.
추리소설은 한번 책을 손에 들면은 쉽사리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묘한 그런 것이 있어야 하고 내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군지 아리까리? 거기다가 새로운 증거와 의외의 인물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주어야지만 추리소설 읽는 재미가 있을진데 이 책은 책을 펼쳐 2장 정도 읽으면은 이 사건의 범인이 누군인지 알수 있게 하는 90%는 범인이라고 알려주는 내용이 나오기때문에 어,~~이래도 되나??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은 상당히 몰입도가 있고 재미도 있다. 과연 어떻게 죽였을까 하는 바로 그것을 찾아내고추리를 해 나가는 재미랄까??

피해자 요시다카.. 이사람 정말 알면 알수록 밉상이고 싫어진다,여자는 그저 아이를 낳는 도구에 지나지 않고, 연애를 해도 일년정도 사귀어서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은 바로 메몰차게 헤어진다.
그는 결혼전에 임신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사람이고 지금의 아내 아야네 와도 결혼을 해서 1년 안에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은 이혼을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결혼을 한 인물..
거기다가 아내가 일년도 되어가는데 아이가 생길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아내의 제자와 바람이 난 상태..
 난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그런데 지금 당신이 한 말은 내 마음을 죽였어, 그러니까 당신도 죽어
줘야겠어.P 12중에서 ..
(책띠지에도 나와있는 내용이니 이 정도는 공개를 해도 될듯)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이 마음을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지만은 그래도 살인은 좀,,그냥 불륜사실을 밝혀내고 부자이니 위자료나 엄청나게 받아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을 하면은 될턴데 거기다가 아야네는 직업도 훌륭하고 퀼트(나의 취미인데 ㅎㅎ)작가로 꽤 유명한데 굳이 남편을 살해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과  피해자의 내연녀이자 아야네의 제자 와가야마 히로미,,그녀도 용의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피해자가 가장 마지막에 만난 인물이고 그의 시체도 발견한 사람이 히로미이다.
책은 내내 아야네와 히로미 중 범인이 있고 그 범인이 어떤 방법으로 살해를 했는지를 밝혀가는 스토리도 전개가 되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에서 늘 등장을 한다는 형사.. 구사나기 형사와 과학연구소 친구 유가와 교수,,그리고 이번에 새롭개 등장하는 여형사 우쓰미 가오리.. 여형사는 여자만의 직감이랄까? 남자들이 그냥 스쳐지나갈만한 것도 아주 세세하게 잡아 내고 흠,,역시 세심하다.
구스나기 형사,,의외로 미모에 아주 약한걸,,여자는 일단 이뻐야 하나?? 이쁜 여자들에게 모든 남자들은 친절하다?? 구사나기 형사 시종일관 첫눈에 반하고 만 아야네에게 시종일관 친절 ㅎㅎ 그에 반해 여형사 가오리는 피해자의 내연녀 히로미편에 선다..

이 책을 읽는 묘미는 피해자가 어떤 방법으로 죽었나 인데 그것을 책을 읽어 보시라,, 책을 읽다가 헉 하고 놀랄것이고 책 제목이 왜 성녀의 구제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피가 낭자하는 그런 살인현장도 없고 폭력과 무기가 오고가는 그런 사건이 아니라서 여자의 입장에서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다,,
나는 이제 사다 놓고 아직 읽기를 미루어 놓았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찾아서 당장 읽어 보고 싶다,
요즘 인터텟 책 서점에서 엄청나게 많이 팔리던데 그만큼  한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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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만든 사람들 - 나라를 위한 선비들의 맞대결
이성무 지음 / 청아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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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역사책을 구매를 해서 읽고는 하는데 대체적으로 한자가  많고 어려웠는데 모처럼 어렵지도 않고 쉽게 풀어서 쓴 아주 재미있는 책한권을 금새 뚝딱 읽었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는 대립과 투쟁속에서 만들어지듯이 조선왕조도 조선건국 과정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분열과 단합, 분쟁과 화해를 통한 역사속에 등장하는 맞수들이 있었다.
정파 간의 권력투쟁이나 국난을 당했을때  시국관 차이로 목숨을 거는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또 비슷한 시기에 살면서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 한번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보낸 그런 맞수도 있다.
이 책은 시대순으로 나와있는데 상당히 재미가 있고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해 두어서 모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때로는 메모도 하고 줄도 그으면서 잼나게 읽었다.
이 책에 있는 역사속의 등장하는 맞수들은 ...

1.조선의 운명을 가르다 …정도전 vs 이방원
2.권력욕인가, 충심인가 …조광조 vs 남곤
3.가깝고도 먼 주자학의 동반자 …퇴계 이황 vs 남명 조식
4.십만양별설, 그 진정한 의미는? -- 율곡 이이 vs 서애 유승룡

5.주화인가?, 척화인가 -- 최명길 vs  김상헌
6.조선역사상 최대의 사상 논쟁 -- 송시열 vs 윤휴
7.진보와 보수 , 시대의 리더쉽 -- 다산 정약용 vs 심환지와 노론벽파

정도전은 태조의 신임속에서 신도읍의 후보지를정할때부터 한양 천도의 중심적인 역활을 하면서 조선왕조를 설계를 한 인물이다.
이방원은 왕이 되기 위해서 그 많은 형제들을 다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는데 강력한 왕권정치를 원하는 이방원과 제상중심의 구조를 원하는 정도전의 차이는 결국은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그는 비명에 갔지만 그의 사상은 조선왕조의 기틀을 잡는 중심사상이 되었다..


내가 가장 잼나게 읽었던 조광조 vs 남곤..조광조 그는 대쪽보다 곧은 선비였고 도학을 백성을 교화하는 근본원리로 삼아 왕도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조광고는 너무 곧았고 너무 서둘러서 개혁의 서릿발을 펼치는 바람에 불안한 남곤의 기묘사화를 일으켜 당시 집권세력이던 조광조 등 신진 사림파를 숙청을 했다.
만약 그때 조광조가 그렇게 숙청되지 않고 계속 개혁을 했다면은 과연 조선은 좀 달라질수가 있었을까?궁금하다.
그리고 남곤은 이후 명종때 관직과 함께 시호 박탈당하고 선조때는 선조의 명으로 시호를 포함해 삭탈관직을 당한후 신원파지 되었고,현재까지 역사이래 최고의 소인으로 , 또 간신으로 지탄받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조광조의 죽음으로 개혁이 펼쳐지지  못한것이 나도 참으로 안타깝게 다가온다.
특히 2001년도였던가 티비에서 아주 인기를 끌었던 사극드라마<여인천하>도 생각이 나고 중종과 여인천하의 후궁과 왕후 그리고 외척의 세도 등이 마구 생각나서 드라마를 보는듯 가장 잼나게 읽었다.

그리고 선조 조의 이황과  조식,.. 두사람은 일생동안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같은 시대를 살았고 진리를 찾는 동반자였지만은 서로 다른 방식의 삶을 택해서 비교의 대상이 되었는데 나는 조식의 그런 사고방식( 뜻을 펼치지 못하는 시기에는 정치에 참여 하지 않겠다)는 싫었다,,그럴수록 더 나아가서 올바른 정치를 이끌도록 나가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조식은 13번이나 나라의 부름을 받았지만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 이런것은 결국 요즘에 치자면은 대통령투표를 하지도 않으면서 대통령 잘못 뽑아서 나라가 이꼴이다고 하는 것이나 마땅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ㅎㅎ
그외 임진왜란 때의 유성룡과 이이, 병자호란때의 최명길과 김상헌, 17세기 예송때의 송시열과 윤휴,19세기  신유박해때의 정약용과 심환지 등등 역사속에서 선비들의 맞대결을 책으로 읽는 재미는 정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재미도 있고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앚아주 재미있는 역사책이라서 잼나게 몰입해서 읽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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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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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는 좋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읽을 수가 있는 책같다. 책이 두껍고 하지만 내용이 너무 이쁘고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린 책이다.
처음에는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이고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십만이 넘는 독자를 끌어 모은 책이라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이 책은 어린 아이 꼬마꾸뻬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맑고 순진한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관계에서 ,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적고  있고  교훈적인 인생수업을 하게 되면은 < 꼬마꾸뻬의 인생수업 교훈> 이라는 작은 수첩을 마련을 해서 그날짜와 함께  꼬마 꾸뻬는 자기가 이해한 내용을 매일 저녁 작은 수첩에 적는다.
어린아이라고 해서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고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은 오산이다.
돌이켜 보면은 나도 그 나이때에 가질수 있는 고민들이 분명히 있었고, 혼자서 해결을 하지 못해서 좀 고민도 할때가 분명히 있었던것 같은데 꼬마꾸뻬의 부모님같은 그런 좋은 대화상대, 좋은 조언자가 없었다.
우리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고, 우리집에는 형제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나는 너무 어린 막내였다.
이 책을 보면은 정말 꼬마꾸뻬는 좋은 훌륭한 부모님을 둔것 같다. 아이들의 고민도 절대로 소홀하게 하는 법이 없다.
늘 꼬마꾸뻬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고 좀더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이해시킬려고 노력을 한다.
자녀 교육을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범답안 같은 부모인것 같다.
꼬마꾸베는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친구들과 함께 판타스틱 5(꾸뻬,기욤, 빈, 아르튀르, 오르안)를 만들어서 마치 원탁의 기사처럼 놀림받는 친구들이나 괴로움을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싸움이나 문제점을 중재를 하기도 한다,,때로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친구에게 괴로핌을 당하기도 하고 학교에 엄마와 아빠가 불려 가기도 하지만 말이다.
꼬마 꾸뻬가 얻는 교훈들은 단순하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 해당되는 인생수업같다.
로버트 풀검의 <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제목처럼 어린아이의 삶에서 배운 인생수업이 어른이 되어서  좀더 폭넓게 적용을 하고 살아가야 하는 그런 인생교훈이다.
다른반아이의 죽음으로 죽음에 대해서도 배우고 ,,각기 다른 종교룰 가진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종교에 관한 문제대 배우고, 아망딘이라는 이쁜 여자아이를 여자친구로 만들기 위해서 사랑에 대한 고민도 한다.
정말 귀엽지 않은가??
단순한것 같지만은 꽤나 철학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고 있어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골고루 다 만족시킬만한 아주 좋은 책인것 같다.
여기서 잠깐 꼬마꾸베가 배운 인생수업의 교훈들을 몇가지 적어보겠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데 있다 . p 17
말을 할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할 것  p 18
행복은 매일 매일 느낄 수 없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p 255
인생에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보상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다시 노력해야 한다 p 294

재미도 있고 뭔가 느껴지는 것도 있고 입가에 미소도 짓게 만들었던 좋은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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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운동화 신은 여자, 하이힐 신은 여자
서주희.곽혜리 지음, 홍희선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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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운동화 신은 여자, 하이힐 신은 여자... 책 제목을 보고 신발에 관한 책일거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없을 듯 하다.
흰 운동화, 하이힐은 상징적인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도 그렇고 실제로 그녀들은 그렇게 신발을 신었다.ㅎㅎ
나는 과연 운동화를 신는 여자에 가까울까? 하이힐을 신은 여자에 가까울까? 딱 답이 온다. 나는 흰운동화를 신는그런 여자에 더 가까울 것이다.
이 책은 20대 중후반을 살아가는 두 여인  베리와 혜리가 그녀들의 20대 생활을 적은 포토 에세이.포토 다이어리 정도 될듯하다. 사진이 절반정도이고 글이 절반 정도라서 지루하지 않고 감성적으로 보기에 너무나 좋다. 

오늘 내가 사는 곳은 아칩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그래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음악을 틀어 놓고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너무나 편안하고 공감도 가는 부분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많아서 아주 감성적인 시간을 보냈다.
베리는 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자판기 커피를 좋아하며 산책 하는 것을 좋아한다.
외로울때는 수영을 하고 일기를 쓰고 일기장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책제목처럼 흰운동화를 주로 신고 잘 차려 입기 보다는 트레이닝 복을 주로 입고 화장도 10분안에 훌쩍하고 엎드려 책을 읽기 좋아하는 ,, 정말 나와 너무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
나도 다이어리를 적고 다이어리를 수집을 한다. 비오는 것도 좋아하고 차를 타는 것보다는 걷는 것을 더 좋아하고 외로울때는 나는 울어 버리는데 베리는 수영은 한다는 것이 좀 다르네,,ㅎㅎ

그리고 그녀 혜리..
혜리는 눈물이 날때는 춤을 추고 일기는 쓰지 않는 여자이고 유머있는 남자를 좋아하며 비가 올때의 냄새를 좋아하며 , 드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위한 Playlist 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꼭 들어 볼려고 일부러 메모를 해 두었다.
운동화 보다는 하이일을 꼭 신으며 정돈된 차림새와 당당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분위기 있고 스타일있는 여자이다.

 이 책을 통해서 20대를 살아가는 베리와 혜리의  이야기..때로는 너와 나의 이야기가 솔직 담백하게 적혀 있다.
그녀들의 사랑과 이별(그와 함께 탄 케이블카를 잊지 못하는 베리가 있고 그와 헤어진 버스 정류장을 잊지 못하는 혜리가 있다)
 그리고 그녀들의 꿈과 현실도..서로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의 꿈을 꾸면서 사랑받기를 원하고 사랑하기를 원하는,,그리고 자신의 일에서도 소신있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들의 삶을 볼수가 있다.
서로의 삶을 때로는 살짝 부러워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녀들은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 살아 갈것이다,,
책속 곳곳에 포토그래퍼 홍희선씨가 베리와 혜리의 나이쯤의 20대에 비슷한 경험을 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던 그 시절의 기억에 묻어 있는 사진을 찍은 것을 찾아서 실었기때문에 글과 사진이 참으로 감성적으로 잘 어울린다.
어느날 오늘처럼 비가 오고  내 감성이 몸부림칠때 나는 다시 이책을 꺼내어서 글과 사진을 다시 보면서 그녀들의 30대 생활을 궁금해 할 것 같다,
그리고  나를 웃게 만들었던  베리의 <바바리맨 대처법>과 공감과는 글귀를 소개하고 싶다 
1.  그냥 피한다.
2. 볼 건 다 보고 피한다.
3. 그곳(?)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주는 여유를 보인다.
4. 웃으며 휴대폰 카메라를 꺼낸다.
5. 대화를 시도한다. "제가 아저씨 같은 사람만 벌써 세번짼데요. 그중 가장 아담하시네요......"p 189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 갈수록 무엇이든 자극적이지 않는 것들이 좋은 것 같아.
매일 바르는 스킨도
계절도
사람도
사랑도 말이다.   ---  P 87


 나는 마지막으로 20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메모를 하고 다이어리를 적어라고 말을 해 주고 싶다.
그때그때의 나의 고민들 상황들 감성을 짧은 글로 남겨서  이다음 나중에  30대에 그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라고 말을 해 주고 싶다,
찬란했던 20대의 시절의 꿈과 사랑이 다시금 살며시 그대들에게 다가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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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 기사 아이단 시리즈 2
웨인 토머스 뱃슨 지음, 정경옥 옮김 / 꽃삽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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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웨인 토머스 뱃슨의 판타지 아동문학 시리즈로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 <기사 아이단과 비밀의 문>은 이미 읽었고 연달아 <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을 곧바고 읽을 수 가 있었는데 1권에 비해서 훨씬더 재미가 있고 스피드하게 진행이 되어서 금방 하루만에 뚝딱 책 한권을 다 읽었다. 물론 새벽까지  516페이지의 책을 밤잠을 설치고  빠져서 읽어내려갔다.
1권에서는 이야기의  도입을 하는 상황이라서 세세한 설명이 상당한 앞부분을 차지를 해서 그 부분에서 살짝 지루함이 있기는 했는데 2권 웜로드의 전설에는 막바로 그런 부차적인 설명이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니 훨씬 더 스토리가 스피드하게  전개가 되고 재미가 있었다.
1편에 아이단이 렐름의 세상에서 자신의 가장 친구 로비의 글림스를 보게 되고 그 글림스가 눈이 붉은색으로 파라고어를 따르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현실의 세상으로 돌아온다.
2권에서는 아이단이 이제 개학을 하게 되어서 학교에 가게 되는데 , 그때 붉은 머리칼의 어딘가 낯설지만은 않은 엔트워넷이라는 여라아이와 친해지게 되는데 엔트워넷은 이미 책으로 엘리블왕국을 알고 있고 또 다른 세계 엘리블을 믿고 있어서 언젠가는 엘리블 왕국에 갈수 있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어릴적부터 무술과 검토를 연습을 해서 꽤나 실력이 뛰어나다.
한번 렐름세상에 다녀오면은 두번은 초대를 잘 받지를 못하는데 이번에는 아이단의 친구 엔트위넷이 엘리엄 왕의 부름을 받고 렐름세상으로 초대를 받고 간다. 이때 아이단은 엔트워넷에게 친구 로비의 글림스를 찾아서 엘리엄왕을 따르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그러니 사실상은 기사 아이단과 웜로드의 전설이라기 보다는 엔트워넷과 웜로드의 전설이 더 맞을듯 ??ㅎㅎ
엔트워넷은 이미 갖추어진 실력덕분에 수련을 거치지 않고 3가지 테스트를 거친후에 아이단처럼 12번째 기사가 되어서 유랜드로 가서 여왕을 설득을 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떠나는데,,정말 긴박하게 일이 진행이 되어서 떠나는 기사단의 앞길에는 험난한 모험의 길이 펼쳐져 있다.
1편에서 주로 교통편으로 이용을 하는 수단은 유니콘이였는데 2편은 주로 용을 타고 이동을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환상속에서나 존재를 하는 용을 직접 타고 하늘을 날으고 용과 친구가 되어서 목숨을 용이 구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딱 좋아할 스토리이다.
거기다가 제목에서 <웜로드의 전설>..웜로드는 무엇일까?? 너무 궁금했는데,,웜로드는 아주 영리하고 불을 내 뿜고, 글림스의 모습으로도 변신을 하는 능력도 있고 심지어 말도 할수가 있는 렐름 전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용이다.
이 용은 죄를 지어서 지하 깊은 곳에 가두어 두었는데,,,,,이 용이 ???어떻게 될지는 책을 읽어보시라.ㅎㅎ
유랜드의 전투신도 재미가 있었고 이번에도 12기사단에서 생명을 잃는 기사도 나온다.
어김없이 2편에서도 신비한 동물들이 새롭게 많이 등장을 한다.
후셀(귀엽고 작은 애완용 동물), 모티레이스 패손(용과 비슷한) 일그렛(날아다니는 맹수) 울빈(일종의 늑대정도)이런 동물들을 책속으로 읽고 상상하는 재미도 쏠쏠,아이들에게 좋을 듯 하다.
너무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과연 엔트워넷은 로비의 글림스를 만나서 그의 마음을 돌릴수가 있을까??
2권에서는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516페이지의 엄청난 양을 단숨에 읽어내려갔는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지 않고 가장 재미있는 순간에 긴박한 순간에 끝나버린다.
3권 <기사 아이단과 마지막 폭풍>이 너무 읽고 싶게 만들어 버린다. 예고편으로 살짝 몇페이지를 미리 공개를 해 두어서 그 페이지를 읽어보니 아이단도 렐름세상으로 들어 오는것 같은데,,,,아 어서 읽어보고 싶다.
환타지 소설이 좋은 것은 책속에서 위험한 처지에 쳐해도 서로 의지하고 힘을 보태고 서로 희생하고 생명도 구해주면서 역경을 이겨 내는 것이 마음에 든다.
일단 재미면에서 별 5개를 주겠다.. 환타지를 좋아한다면은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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