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아주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는 좋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읽을 수가 있는 책같다. 책이 두껍고 하지만 내용이 너무 이쁘고 재미있기도 하고 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린 책이다.
처음에는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책이고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십만이 넘는 독자를 끌어 모은 책이라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이 책은 어린 아이 꼬마꾸뻬의 시각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맑고 순진한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와의 관계에서 ,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이야기를 적고  있고  교훈적인 인생수업을 하게 되면은 < 꼬마꾸뻬의 인생수업 교훈> 이라는 작은 수첩을 마련을 해서 그날짜와 함께  꼬마 꾸뻬는 자기가 이해한 내용을 매일 저녁 작은 수첩에 적는다.
어린아이라고 해서 단순한 삶을 살아가고 고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은 오산이다.
돌이켜 보면은 나도 그 나이때에 가질수 있는 고민들이 분명히 있었고, 혼자서 해결을 하지 못해서 좀 고민도 할때가 분명히 있었던것 같은데 꼬마꾸뻬의 부모님같은 그런 좋은 대화상대, 좋은 조언자가 없었다.
우리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고, 우리집에는 형제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나는 너무 어린 막내였다.
이 책을 보면은 정말 꼬마꾸뻬는 좋은 훌륭한 부모님을 둔것 같다. 아이들의 고민도 절대로 소홀하게 하는 법이 없다.
늘 꼬마꾸뻬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고 좀더 쉽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이해시킬려고 노력을 한다.
자녀 교육을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범답안 같은 부모인것 같다.
꼬마꾸베는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이다. 친구들과 함께 판타스틱 5(꾸뻬,기욤, 빈, 아르튀르, 오르안)를 만들어서 마치 원탁의 기사처럼 놀림받는 친구들이나 괴로움을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싸움이나 문제점을 중재를 하기도 한다,,때로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친구에게 괴로핌을 당하기도 하고 학교에 엄마와 아빠가 불려 가기도 하지만 말이다.
꼬마 꾸뻬가 얻는 교훈들은 단순하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 해당되는 인생수업같다.
로버트 풀검의 <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제목처럼 어린아이의 삶에서 배운 인생수업이 어른이 되어서  좀더 폭넓게 적용을 하고 살아가야 하는 그런 인생교훈이다.
다른반아이의 죽음으로 죽음에 대해서도 배우고 ,,각기 다른 종교룰 가진 친구들과의 대화속에서 종교에 관한 문제대 배우고, 아망딘이라는 이쁜 여자아이를 여자친구로 만들기 위해서 사랑에 대한 고민도 한다.
정말 귀엽지 않은가??
단순한것 같지만은 꽤나 철학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고 있어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골고루 다 만족시킬만한 아주 좋은 책인것 같다.
여기서 잠깐 꼬마꾸베가 배운 인생수업의 교훈들을 몇가지 적어보겠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데 있다 . p 17
말을 할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할 것  p 18
행복은 매일 매일 느낄 수 없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p 255
인생에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보상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다시 노력해야 한다 p 294

재미도 있고 뭔가 느껴지는 것도 있고 입가에 미소도 짓게 만들었던 좋은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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