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 (백색인), 신들의 아이 (황색인)
엔도 슈사쿠 지음, 이평춘 옮김 / 어문학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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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소설과 세속 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일본 문학의 거장  엔도 슈샤쿠의 초기작 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직 엔도 슈샤쿠의 작품을 접해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처음으로 접했다,
엔도 슈샤쿠는 종교와 인간에 대한 놀라운 통찰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는‘일본 현대문학의 거장’이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읽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종교적인 책도 많이 읽어본 경험이 없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그렇게 쉬운 책도 아니며 페이지수는 작은 책이지만 쉽게 넘어가는 그런 책도 아니였다,

 신의 아이(백색인)과 신들의 아이(황색인)이 책의 배경은 세계2차 세계 대전 당시이다,,
신의 아이(백색인)은 독일군의 통역 사무관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나치에 치원해서 나치의 고문자의 일원이 된 '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과거를 회상하면서 서술을 한 이야기이다,
나는 못생긴 아이였고 못생겼을 뿐아니라 태어날때부터 사팔뜨기였다,그래서 부모님들로부터 완전하게 사랑받지도 못했고, 아버지는 방탕한 생활,자신의 쾌락밖에 모르는 사람이였으며,어머니는 그런 남편의 영향으로 어린아이인 나에게 엄격한 금욕주의를 강요해서 아이로써 누려야 할 기쁨과 자유를 금하고 책도 읽지 못하고 하면서 철저하게 청교적인 삶을 강요했는데 이런 어머니에 대한 반항으로 오히려 '나'의 육욕은 학대의 코락을 동반하여 눈을 뜨게 된다.
하녀 이본느가 늙은 개에게 가하는 학대와 고문,고통의 광경을 엿보던 12세의 소년 '나'는 생에 결정적인 흔적을 남겼다,
단순히 여성에 대하서만 자신의 가학본능을 느꼈던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모든 인류를 괴롭히고 싶다는 욕망을 느끼기 시작하게 된것이다,
훗날 고문자의 일원이 되어서 피고문자들의 신음소리, 비명,절규소리에 무언가 꺼림직한 정욕적인 유희를 느끼기도 하고 또 대학때 신학도 친구인 쟈크가 레지스탕트 연락책 활동을 한 죄로 잡혀왔을때 그를 고문하고 신의존재를 부인하도록 만들려고 고문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유일신을 섬기는 백색인(서양인)들의 세계관에서 유일신의 세계를 순응해서 살아가는 쟈크와,,유일신을 거부하고 신의존재를 거부하는 '나'의 모습을 통해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악과 선의 대립도 볼수 있었고, 신을 부정하며 신과 격렬히 투쟁하고 있는 '나'의 모습도 보면서 인간이 악으로 극도로 치닫아 있는 모습도 볼수 있어서 씁쓸했다.

 

신들의 아이(황색인)도 역시 세계2차 대전속의 혼란한 일본의 모습속에서 성당신자인 치바(나)가 사제에게 편지형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고 또는 듀랑신부의 일기를 옮겨 놓기도 했다,
치바는 성당신자이지만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살아간다. 징용과 노동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일주일에 두번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지만 죽어가는 생명들에게 연민이 전혀 없다. 그리고 어떤 죄의식도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으면서 어린시절의 친구 사이키의 약혼녀와 몇년간 계속 불륜의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듀랑신부,,블란서 사제였던 듀랑신부, 사제는 평생 독신으로 살아가야 하건만, 선교지인 일본에서 일본여인을 범해서 교회에서도 추방당하고 매일매일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질 자기 자신을 보며 괴롭고 비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째서 하느님과 교회를 잊지 못하나요 잊으면 되잖아요. 당신은 교회를 버렸잖아요. 그러면서 왜, 언제까지나 그것에만 매여 있는 거죠.
오히려 ‘나무아미타불’이라고 하기만 하면, 용서해 주는 부처님 쪽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166
이렇게 괴로움의 나날들속에서도 또 계속 마음속으로 죄를 짓고 또 행동으로도 죄를 짓는 모습이 참으로 씁쓸하고,결국은 인간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악과 선의 대립만을 그린것이 아닐까 한다,
번역자는 이책처럼 번역하기 어려웠던 책도 없었다고 하지만은 책을 읽는 이도 짧은 글이지만은 상당히 무거운 주제와 내용이라서 가벼운 책은 아니라서 마음이 좀 무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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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 원작소설
노희경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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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부모님, 자식이 철들 때까지만  
부디, 건강하시길.......노희경
 

1996년 내가 20대 초반일때 MBC드라마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드라마를 했었다,
그때 그 드라마를 보지 못했는데 언뜻언뜻 잠깐씩 보여지는 장면에서 가슴아픈 눈물장면이 있길래,,어린나이에 내가 봐도 눈물이 나길래 나는 그 드라마를 애써 외면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어느새 14년이 흘렀고 내나이는 30대 중반이며 나의 사랑하는 엄마는 70세를 넘어선 지금 다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소설로 읽어보니 읽는 내내 내 가슴이 절절히 아파오면서 책으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주체를 할수 없어 책도 젖고 주변에는 화장지투성이에,,나는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 책을 보았다,
책속에 그 수더분하고 우직하고 자식밖에 모르는 엄마가 바로 내 곁에는 살아 계시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치매걸린 시어머니에게 머리를 온통 뜯기거나 온몸이 곤죽이 되도록 맞는 것이 사흘이 멀다 게속되는 나날들 속에서도 불쾌한 내색 한번 하지 않는 엄마,,늘 남편 눈치를 살피고, 퉁명스럽고 무뚝뚝한 남편에게서 따뜻한 눈길한번,따뜻한 말한마디 들어보지 못해도 남편을 하늘보둣 우러러보면 엄마,, ’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 난 남편한테 사랑받으며 살고싶어.!  마음속으로 외치는 딸. 그러나 정작 자신은 유부남과 불륜의 관계에 빠져 진흙탕속에서 허덕이느라 늘 엄마에게는 무심한 딸에게  끼니는 거르지 않는지,
직장생활 하느라 얼마나 피곤하겠냐면 집안 살림 하나 시키지 않는 엄마,,대학시험에서 번번히 떨어지고 술과 외박으로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들,다정한 구석이라고는 없는 자식들을 모두 받아주고 얼러주던 엄마,,,툭하면 술이나 노름에 빠져 사느라 가장노릇 제대로 하지 못하고 늘 누나를 찾아도 돈을 요구를 하는 철없고 늘 자신의 근심거리의 남동생을 천성은 고은 아이라고 편들어 주는 엄마,,,
이 책속의 엄마는 바보스러울정도로 우직하고 자기 자신보다는 오직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 한평생 살아온 엄마였다,
세상사람들에게 모진 말 한마디 할줄 모르고 상처한번 주지 못했을 그런 고운 심성을 가진 엄마,,그래서 이렇게 착한 엄마가 왜 자궁암 말기라는 병으로 이제 자식들 다 키우고 황년의 평온함을 즐기면서 서서히 생을 마감을 할수 있는 그런 자격이 충분한데 세상은 왜 이다지도 불공평한지,,,그렇게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프기 전에 조금만 더 일찍 병원을 찾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깝고 또 안타깝고,,또 원망스럽기도 하다,,자시닝 정작 의사이면서 아내가 아프다고 할때 약국가서 약 사 먹으라고 하면서 자신의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책속 아버지도 원망스럽고,,엄마의 고통에 대해서 너무 무심했던 자식들도 그렇고 그리고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알텐데 그 숱한 나날들속에서 병원에 가 볼 생각을 못했는지 그럴땐 우직한 성격이 정말 안타깝게 다가왔다



속절없이 죽어가는 그 착한 아내를 생각하면 아버지는 제가 숨을 내쉬는 숨조차 비열하고 역겹게 느껴졌다. 바보같이 착하기만 한 아내는 평생 저 고생시키고 무책임했던 남편에게 어무런 원망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그것이 더 마음 아프고 화가 나는 것이다 (페이지 160)
전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사람은 다, 한번은 다 죽는데, 우리 엄마가 죽게 될 줄은 정말 몰랐고, 딸들은 다 도둑년이라는데 제가 이렇게 나쁜 년인지 전 몰랐어요. 지금 이순간두 난 우리엄마가 얼마나 아플까보다도 엄마가 안 계시면 난 어쩌나, 그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엄마가 없는데 어떻게 살까, 어떻게 살까, 그 생각밖에 안 들어요. 나 어떡해요 아줌마? (페이지167 )
누난 내 맘 몰라, 누난 재수도 안하구, 일류대학 나오구,취직도 해서 엄마 용돈도 줘보고, 다 해봤지?난 뭐야
난 아무것도 못했잖아, 아무것도 해 줄께 없잖아. 공부 한답시고 별 지랄 같은 유세 다 떨고, 맨날 술 처먹는 꼴만 보여줬잖아.난 이대로 못 보내! 누난 보낼 수 있어도 난 못 보내! (페이지 198)

 
이런 책속 아버지,딸,아들의 마음을 읽고 있노라면은 이런 글이 정말 나의 말,나의맘, 우리모두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평생을 순리대로 살아오셨듯,,아무도 그녀에게 죽음을 말하지 않았지만 엄마는 본능적으로 죽음을 예감하고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주변을 정리를 하고 자신의 죽음조차 선선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참으로 처연했다.
한평생 때로는 동지였고 때로는 그렇게 구박하고 모질게 굴었던 시어머니., 치매걸린 시어머니를 걱정하며 내뱉는 말에서는 정말  눈물이 왈칵,,떠나가는 자신보다 남은 이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이 참으로 !!!!!

 나는 70이 넘으신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드린다,,자랑스러운 자식이 아니라서 그것밖에 해 드릴것이 없다,
염색은 절대로 하시지 않으려는 엄마의 흰머리를 나는 이전에는 한달에 한번, 지금은 아마도 나의 귀차니즘때문이겠지만 두달에 한번꼴로 뽑아 드린다,
 이제는 흰머리가 엄청나게 많아서 한번에 뽑지 못하고 며칠에 걸쳐서 뽑아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었던 이 일을 이제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 드릴수 있을 것 같다,,,책속 앞뒤로 노희경작가가 그렇게 불효하지 말고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침이 마르도록 하고 있는데,,나도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 드릴수 있는 시간에 너무 감사하며 오랫도록 내가 엄마의 흰머리를 뽑아 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하늘에 바래어 본다

 지금 방황하는 사람들, 그대들의 방황은 정녕 옳은 것이다. 그러나, 그대의 어머니가 살아 있는 그 시기 안에서 부디 방황을 멈추라. 아픈 기억이 아무리 삶의 자양분이 된다 해도, 부모님에 대한 불효만은 할 게 아니다.(책속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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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어깨통증 - 어깨.팔꿈치 통증은 반드시 낫는다!
오경화 옮김, 후쿠다 치아키 감수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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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는 늘 책상에 앉은 같은 자세를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늘 뒷목이 뭉쳐 있었고 어깨도 가끔 너무 결려서 친구들과 서로 어깨 주물러주기를 하고는 했었다,
그리고 요즘은 가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아니면은 컴퓨터를 하는 관계로 손목관절과 어깨통증이 가끔 있어서 한동안 목을 돌리거나 손목을 주무를때가 많다,,
이렇게 어깨통증,팔꿈치 팔통증,은 누구나가 다 살아가면서 꼭 한번씩 이상은 겪는 증상같다
특히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 중, 어깨 결림은 여성들 사이에서 1위,남성들 사이에서 2위가 될 정도로 흔한 정상이며,그리고 또 특이하게 75세가 넘으면은 여성,남성 모두 어깨 결심을 호소하는 사람이 격감한다고 한다,

 통증과 고통이라는 것은 우리 몸이 보는 일종의 사인,신호라는 것! 목과 어깨 팔꿈치의 이른 통증은 아마도 그런 몸의 신호에 귀 기울려서 때로는 좀더 움직여 주길 바라는 것이고 때로는 좀 휴식을 달라는 소리이며, 때로는 좀더 부드럽게 돌봐 달라는 각각의 목소리이니 이를가볍게 여기지 말고 차근차근 살펴보고 그에 맞게 원인을 밝혀서 증상을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어깨 팔꿈치 통증에 효과적인 6가지 방법과 31가지 레시피 를 구성해서 각각 그림을 그려서 잘 설명을 해 두고 있어서 즉시 활용을 할 수가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다,
흔히들 어깨가 아프면은 목욕탕에 가서 푹 어깨를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아니면은 약국에서 파는 파스를 구매를 해서 그냥
붙이기 일쑤이다,,그러나 그런 방법은 잘못된 방법으로 돌발성 어깨통증(갑작스런 어깨통증) 안정과 냉찜질이 가장 좋은 처방이며 절대로 온찜질을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오히려 열로 인해서 더 붙고 안에 염증이 생길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 만성통증에는 근육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칭 방법을 하면서 온/냉법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런것도 책을 읽고 분명하게 알게 되어서 좋았다,
돌발성 어깨통증은  당일/2,3일후/1주일후/10일~2주일후/그이후 이렇게 날짜에서 따라서 각각 할수 있는 처방이 달랐고 그에 맞게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을 해 두어서 좋았다
만성통증은 아프다/ 나른하다.묵직하다/ 저리다/ 뭉치다 이렇게 증상에 따라서 할수 있는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 처방이 다 설명을 해 두어서 참으로 한눈에 쏙쏙 들어와서 좋았다,
그리고 각각 < 아파도 절대로 해선 안된다>페이지는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경혈요법(오십견 통증에 특효). 살을 문지르는 경찰요법(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고 피로를 천천히 회복시켜 준다), 근육을 주무르는 유날요법( 근육의 수축력이나 유연력을 높여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키네시오 테이프 사용법(근육피로를 풀어주고 장애예방도 된다) 등 자세한 설명을 해 주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이 키네시오 테이프법은 바르게 붙이면은 거의 모든 통증에 통한다고 하니 배워두면은 상당히 좋은 방법같다
그외 < 아파도 이것만은 꼭 하자> 는 책을 보면서 매일 스트레칭을 하면은 미리 어깨 통증을 예방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통증에 잘 듣는 6가지 요법 결혈요법, 온냉요법, 마사지 요법, 체조요법, 테이핑요법, 릴랙세이션 요법 등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치료할수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다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서 장기간에 걸쳐서 계속해보는 것이 좋으며 그렇게해도 안 좋아질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라고 말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족의 어깨통증이 각각 원인이 다른것을 파악했으니 그에 맞게 한번 책을 보고 배운대로 실천을 해 보고 싶다,
그리고 그전에 기본적으로 어깨통증이나 팔꿈지,팔,통증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나 나쁜 습관들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니 먼저 체크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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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지음, 정윤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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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가 1분 43초간 의식을 잃고 미래를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 할것이다,,그렇기에 그렇게 많은 점집들이 있고 사람들은 앞으로의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 또는 어떻게 하면은 나쁜 일들을 막을 수 있을 지 조언을 구한다,
그럼에도 점쟁이들은 과거는 희한하게 잘 맞쳐도 미래를 분명하게 보는 점쟁이들은 거의 없는것 같다,,왜냐,,인간은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기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없은 결정을 내리고 선택을 한다,,그래서 나는 미래는 정해진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적어도 나는,,
이책은 이런 나의 생각에 끊임없이 다른 이론들을 늘어 놓으면서 생각을 참으로 많이 하게 만든 책이면서 아주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는 강입자가속기 실험을 한다, 로이드와 미치코,테오는 이 실험을 통해서 물리학자들이 지난 반세기 동안 추적해온 힉스입자를 만들어 내려고 했다,,그러나 이 실험은 뜻밖의 사건을 불러 일으키고 만다,
지구상에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고에너지를 일으키는 과학 실험이 가동된 순간, 전 인류는 의식을 잃고 환상을 본다
무언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쳤다,,이번 실험이 그 원인인지도 모른다, 전인류의 의식을 1분 43초간 완전히 차단시켰다
그 사이 운행하던 자동차,비행기 그외 수많이 작동하는 기계들은 여전히 운행을 했고 불의의 사고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었다,,
진세계 곳곳에서 작동하던 카메라에는'플래쉬포워드' 현상이 벌어진 그 시간동안 하얀 눈밖에 기록되지 않았고, 세계 각국의 기상관측자료에도(풍속기,온도기,기압계,지진계 등등) 어던 측정장치에도 플래쉬포워드 동안에는 아무 기록이 없다. 심지어 인공위성마저도 어떤 기록도 없다,,당연 사람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을 거란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온 인류가 경험한 환상(?)은 지금으로부터 21년 6개월 2일 2시간 이후 2030년 10월 21일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단순한 환상이 아닌것이,,수많은 사람들이 겪은 환상에서 공통적인 장소 사람들,  티비를 통해서 본 공통적인 뉴스기사, 사람들은 혼란스럽다,,여기서 문제는 좀더 심각하다,,저마다 그 짧은 시간동안에 본 짧은 자신의 미래의 모습때문에 현재에 미치는 파장이 너무나 크다
누구는 전혀 미래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그것은 자신이 그 안에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며,,또  어떤이게는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은 모습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미래의 나는 무엇이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지 하며 하루하루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21년 후의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바라던 모습이 아닐때의 그 허무감이란,,,수백만명의 꿈이 순식간에 빼앗겨 버렸다,
로이드와 미치코 역시 현재 약혼상태이며 언젠가는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밀 계획이였지만 정작 미래의 자신의 곁에는 서로가 없다
그리고 테오는 21년후 자신은 하루전에 총으로 살해를 당한다,. 여기에서 책은 아주 흥미진진해진다,
테오는 어떻게 해서던지 미래의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뉴스기사를 본 사람들을 찾아 다니면서 동분서주 하고 로이드와 미치코는 끊임없이 플래쉬포워드의 짧은 순간에 본 것이 정말 불변의 미래인지 아니면은 다른 어떤것인지 토론을 하게 되는데 나는 참으로 이부분이 흥미로웠다,,그동안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과학이론들이 참으로 재미있게 다가왔다,,


우리 미래가 지나온 과거처럼 불변의 것이란 말씀인가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하루에도 수백만가지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는 만들어지는것 아닌가요? 박사님은 우리가 본 환상이 여러가지 가능한 미래 중 하나가 아니라,불변하는 단 하나의 미래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184

 여기저기에서 과학자들은 다양한 이론을 들고 나오면서 그 환상이 불변의 미래가 아니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그리고 여기에 맞선 로이드의 이론도 그럴싸해서 나는 끝까지 무엇이 맞는 말인지,,정말 흥미진진하다
어떻게 보면 복잡한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이 작가 정말 대단하다,,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갈수가 있고 그리고 그 방대한 지식적인 면에서는 정말 혀를 내 두를 정도로 박식하다,,
한마디로 반해버렸다,,이 작가의 글을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까지도 긴장하면서 보게 되는것 같다,
더많은 이야기를 서평글에 적고 싶지만은 그러면은 끝도 없이 이야기를 할 것 같아서 이만 자재를 해야할 정도로 책을 읽고 났을때 와,,,,재미있다,,그리고 말하고 싶다,,나에겐 자유 의지가 있고 나는 앞으로 개척해나갈 미래가 있다,,라고
그리고 나도 작가처럼 너무 궁금하다,,사람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알게 된다면은 과연 세상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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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시간
리처드 도이치 지음, 남명성 옮김 / 시작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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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를 매혹시킨 사랑과 범죄, 살인의 변주곡!
<반지의 제왕>의 뉴라인시네마에 의해 2011년 초 영화 개봉 예정!

 사랑을 찾아 탐욕과 배반의 음모가 도사리는 과거로 떠나는 치명적인 시간여행이라,,,이 문구가 상당히 나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는 수없이 다루어져 왔다,,과거로 돌아가서 잘못된 과거를 바꾸고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화들도 있었고,,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과거로 돌아가지만 결국 그녀를 살릴수가 없었던영화<타임머신>도 있었다,,
그런데 이책< 열세 번째 시간> 기존에 시간을 다룬 이야기들과는 조금 색다른 조건이 있다,
바로 매시간 분침이 금시계를 한 바퀴 돌아 12에 이르면, 120분이라는 시간이 거슬러 이미 지나간 한시간의 삶을 다시 살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게 매번 한시간씩 앞으로 나아가서 총 12시간을 얻을 수가 있는데 그안에서 자신의 아내의 죽음을 되돌려야만 한다,,사랑하는 아내의 살인용의자로 체포된 주인공 닉(니콜라스 퀸),,취조실에서 취조를 받는데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는다,오직  옆집에 사는 절친한 친구 행크만 그의 결백을 믿는다,,취소실에 들어온 의문의 남자는 그에게 알수 없는 제의를 한다,

아직 부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다면, 부인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당신에게는 12시간이 있습니다, 낭비해서는 안 되는 것이 시간입니다,특히 당신의 경우라면 더욱더 그렇겠죠 == 페이지 22

 그에게서 받은 금시계는 앞서 말한 조건에 맞게 시간을 돌려서 매순간 그에게 한시간씩 앞으로 가게 만든다,
그리고 아내의 사망전 몇시간에 벌어진 502편 여객기 추락사건,,그 사고로  200명의 목숨을 잃은  사건,,하마터면 아내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같은 운명에 빠질수 있었지만 여객기 출항전에 그녀가 담당하고 있던 건물이 도난을 당하면서 긴급 메시지를 받은 그녀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그 사건에서 벗어나지만 결국 몇시간에 괴한들에 의해서 그녀는 죽고 말았다,
닉은 이모든 시련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의 힘으로 매시간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과연 그녀를 죽인 괴한들의 실체는 무엇이며,,어떻게든 아내를 죽인 이유를 밝혀내 일이 벌어지기 전에 미리 막아내야 한다,,만약 막아내지 못한다면은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사랑하는 메리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12시간이다,
메리에게 총을 쏘아서 직접적으로 죽인 범인을 추적하고 그에게서 뺏은 성크리스토퍼 목걸이,,범인의 얼굴을 볼려는 순간에 시간은 다시 앞서 두시간전으로 돌아가고... 매번 이런식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된다,,
자신의  절친인 이웃집 친구 행크의 도움도 받아보고 ,때로는 아내에게 설명도 해 보고 ,,각각 시간대 안에서 다 해보지만 매번 각 시간대 안에서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죽음을 맞는 사람들이 꼭 발생을 한다,,그것이 아내던지,,행크던지,,또 다른 인물이던지 말이다
전혀 다른 사건으로만 생각이 되어지던 502편 여객기 추락사고가 이제는 아내의 죽음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도 밝혀지고 그녀의 일,(보안회사의 변호사로써) 자신이 담당하던 건물의 도난사건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게 되는데,,
그는  메리를 구해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능력하기까지도 해서 그녀의 죽음을 오히려 앞당기기 까지도 한다,
멍청하게 잘 속어 넘어가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도와주겠다는 말을 하자 바보같이 믿기도 하면서 때로는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 기도 하지만 그 댓가로 얻은 것은 행크를 제외하고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는 사실과 경찰도 믿어서는 안된다는 사실,,,,


대게는 알지 못하는 것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죠, 현재를 위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있긴 있을까요? 오늘을 희생하고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 241
과연 그는 아내를 구할 수가 있을까?

 이 책은 상당히 두껍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지루할 틈이 없이 쉴새없이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헐리우드에서 영화로 왜 만드는지 그이유는 책을 읽어보면 알수 있다,,한페이지 한페이지 마치 영화를 보는듯 눈앞에 펼쳐지고 스토리가 아주 긴박하고 스피드하다,
한마디로 상당히 재미있다,,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베스트에 들만하다,, 그리고 내가 받은 교훈,,지금 옆에 있는 가족들,,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많이 표현하고 마음껏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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