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민음사 모던 클래식 39
패니 플래그 지음, 김후자 옮김 / 민음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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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10대시절 본 영화중에서 아직도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 라는 영화였다..세월이 많이 흐른지라~ 그 내용은 많이 흐려지고 가물하지만 한가지 지금도 잊지않고 기억하는 것은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이 참으로 감동적이였고,,1920-30년대의 보수적이고 관습과 인습이 만연했던 그시절에 흑인들을 돕고 당당하게 두여성이 서로 사랑하고 우정을 쌓는 모습이 멋졌고 감동적이였다.
그런데 원작소설이 먼저였고, 영화를 만들면서 아무래도 대중적이기를 원하는 제작사의 원대로 두 주인공 이지와 루스의 낭만적인 사랑과 우정을 좀더 축소시키고 여성들의 우정이나 유대감을 더욱더 강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도 좋았지만  원작소설로 읽어보니 또 다른 분위기도 느껴지고 루스와 이지의 두여성의 사랑과 사랑이 아주 크게 느껴지는것 같다,,,
  

40대후반의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에벌린,,은근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만 해바라기 하면서 소극적이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며 남들 눈치만 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요양원에 있는 시어머니를 방문하다가 그곳에서 아주 유쾌한 노부인 니니스레드굿 부인을 만나면서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스레드굿부인은 자신의 시누이인 말괄량이 이지와 루스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데,,이지는 어릴적에 아주 말괄량이였고 그 당시로써 여성이 어떠해야 한다는 그런 모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상당히 독특한 사과방식과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이고 사랑받는 아이였다,
특히 오빠인 버디를 끔찍히고 사랑했고 또 그런 이지를 언제나 이해하고 사랑하는 존재도 버디였다,
그런 버디가 기차에 치어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 이지는 버디가 죽은후 마음의 상처와 충격으로 더이상 집에
 붙여 있지 못했고 빅조지가 돌봐줬지만 밤낮으로 여기저기 다니며 방황하게 된다.
그렇게 방황하는 이지를 도와주게 되고 , 사람과 사랑을 거부하며 고독하게 살던 그녀가 루즈때문에 활기를 되찾게 된다.
그러나 루즈는 결혼을 해서 이지를 떠나게 되고 이에 이지는 크게 상심하게 되는데,,,곧 루즈가 남편에게 학대받고 불행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되고 이지 역시 루즈를 그곳에서 구해 오게 되는데,,,
1920-30년의 남부가 배경이라면은 익히 다들 알고 있듯 상당히 고지식한 사회속에서 두 여인이 서로를 사랑하고 보듬으며 특히 흑인들에게 음식을 판매를 하면서 갖은 협박과 냉대속에서도 거침없이 정의롭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벌린은 스레드굿 부인을 통해서 듣게 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정의로운 두 여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용기를
얻고 자신의 삶도 변화를 주게 되는데, 중년의 위기를 겪으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자신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놀라운 변화를 보인다.
이지와 루스가 운영하던 휘슬스톱 카페의 특선 메뉴,, 풋토마토 튀김 으로 소외된 흑인이나 부랑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안고  돕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게 다가온다
어느새 나이가 들어가서 인지 10대때 영화를 보고 느꼈던 그 감정에서 또다른 느낌과 감동으로 다가왔고,,,,나도 이 책을 통해서 좀더 당당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그런 용기도 살짝 얻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는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은것 같다,,,활자가 주는 느낌과 머리로 그려보면서 읽는 느낌이 영상으로 보는것보다 더 감동과 가슴속에 남는것이 많고 좋은 글귀는 줄도 그어보면서 다시한번 되뇌어 보는것이 종이책이 주는 매력인것 같다..
여성들이라면은 이 책을 꼭 읽어보면은 좋을 듯 하다,,,에벌린이 그랬던 당신의 삶도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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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피넛 1
애덤 로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현대문학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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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게 된 것은 이 특정한 문구였다.  [ 아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은 남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일 그녀의 죽음을 상상한다 ].....왜??왜??글쎄,,참으로 묘한 심리이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3년이라고 했던가?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식어버린다고 이렇게  아내가 알아서 죽어 없어지고 
자유를 얻는 상상을 하는 남편들이라,,별로 유쾌하진 않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영화속의 대사처럼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지는 않지만 이렇게 사랑하던 그 마음이 식어버리고 대신  싸늘한 증오의 마음으로  배우자가 죽기를 상상한다니.. 좀 씁쓸하다,,,그렇다면 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어떤 사정이 있길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작가 애덤 로스(Adam Ross)[의 데뷰작인 이 책이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뉴요커] 등 다양한  매체에서 ‘2010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촉망되는 신예 작가로 폭발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하니 안
읽어 볼수가 없게 만든다,,

 

결혼한 지 13년째인 데이비드 페핀과 아내인 엘리스 페핀이 있다.
앨리스,,그녀는 아름다운 얼굴과 가장 길고 가는 갈색 머리칼, 멋진 담갈색 눈동자를 가졌지만 그녀는 엄청난 거구였다.
무려 몸무게가 130킬로나 나간다,,그러나 데이비는 이런 아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것 같다,,
끊임없는 아내의 다이어트 도전으로 날카로워진 신경과 괴로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살을 빼지 않고 그냥 뚱뚱한 지금의 아내이기를 간절하게 바라기도 한다.
그러나 데이비는 이렇게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끝임없이 상상한다,,그녀가 죽는것을,,,자기 손으로 살인계획은 하지 않는다.
다만 신의 섭리에 따라 교통사고나 기타 천재지변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를 상상할 따름이다.
그리고 실제로  아내인 엘리스는 죽었다..몇페이지 넘어가니 갑자기 아내가 죽었고 남편인 데이비드가 강력한 용의자가 되어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고 있다.
"물어 보지도 마십시오.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어요.!" ( 23)
35세의 백인여성 ,대략 58킬로그램, 길고 아름다운 갈색머리. 아름다운 담갈색 눈동자를 지닌 정말로 누가봐도 아름답다고 할만한 여자인 앨리스 페핀이 가엾게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그녀는 그렇게 원하던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이제는 코끼리도 아니였다.. 뭐가 문제인걸까? 정말 남편인 데이비드가 그녀를 죽였을까?? 왜??이제는 같이 외출을 해도 남의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되는 날씬하고 아름다운 그녀인데,,,
데이비드의 주장대로 그가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면 과연 그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아니면 자살일까?
이야기는 이렇게 앨리스의 죽음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어놓고 데이비드를 조사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를 조사하는 형사 해스트롤와 샘 셰퍼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앨리스나,,해스트롤의 아내 한나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사랑해 주고 뭐든지 다 도와줄려는 남편들의 모습인데 아내들은 왜 이런행동들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렸던  해스트롤은 어느 날 문득 아내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침대에 드러눕고 ,무기력의 생활을 하게 된지 몇개월이 지나자 마음도 지치고 점차 살인 충동마저 느낀다
그리고 또 한명의 형사인  샘 셰퍼드는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나중에 다시 무죄 판결을 받은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렇게 세 남자의 각자의 결혼생활이 파탄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이야기 속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와 맞물리고 서로 얽혀 이어진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이 세남자,,계속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그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다.
아내를 모두 사랑한다고 생각하지만 , 또 한편으로는 아내의 죽음과 자유와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단순하게 미스테리 형사물을 기대했는데 이야기는 중년부부의 위기와 감정들을 다루고 있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나름대로 짜임새도  있고 주인공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해서 상당히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그리고 처음에 궁금했던 ]살인자는 누구인가?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고 왜 이들 부부들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가 궁금하게 다가온다.
나름대로 책이 몰입도가 상당히 있고 섬세한 심리 묘사와 서사의 속도감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타인과 타인이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생각이든다. 누구나 다 그렇듯이 어쩔수 없이  알면서도 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우리들의 모습과,,부부,,아내와 남편관계속에서 ,,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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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들
패트릭 헌트 지음, 김형근 옮김 / 오늘의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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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이라,,...난 요로콤한 이야기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세계적으로 아직도 미스테리한 불사가의 한 역사적 유물에 대해서 다룬 책도 읽어보았는데 그책은 좀 어려워서 솔직히 재미있게는 읽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재미있으면서도 쉽고 흥미진진한 책을 발견을 했다..바로 이책이다.
고고학자들에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다시 쓰게 한 고고학적 발견이나 사건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무엇을 꼽을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나도 몇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고대 이집트의 비밀을 풀어준 열쇠 로제스타스톤 /  호메로스와 그리스 역사의 열쇠인 트로이 / 신격화된 이집트 왕의 비밀을 푸는 열쇠 투탕카멘의 무덤/ 잉카 건축의 비밀을 푸는 마추픽스 / 로마인들의 삶을 보여 주는 폼페이 / 성서 연구의 핵심인 사해문서 / 인류 진화의 열쇠인올두바이 협곡/ 중국 최초의 제국을 세우는 진시황릉 이다.
이 모두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 사이에 이루어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도 훌륭한 고고학적 발견들이다.
단순한 역사적 발견의 나열이라면은 이책은 재미가 없을 듯하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지식도 쌓게 해주면도 동시에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키는 것은 역사적 유물의 발견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에피소드들도 들려주고 , 이러한 발견이 인류의 역사와 우리의 그간의 지식에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지 그 발굴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을 하고 있어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내가 흥미롭게 보았던 몇가지를 예를 들어 본다면은 ,,,
 

기원전 196년에 세워진 이 비석 - 로제타스톤 -
본래 프톨레 마이오스 왕조의 석비위에 있던 것으로 둥글게 돌아가면서 왕조의 관례들이 담겨 있는 이 비석이 주는 역사적 의미는 아주 크다.
같은 내용이 세가지 언어, 즉 고대 그리스어, 이집트 민중문자, 그리고 상형문자로 기록이 되어있어 해독이 가능했던 고대 그리스어를 토대로 상형문자를 해독해 낼수 있게 해 주었다.
만약 로제타스톤이 발견되지 않고 문자 해독이 없었다면 고대 이집트의 역사는 잃어버린 과거로 남아있었을 것인데,,,로제스타스톤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로제타스톤이라 불리워진 까닭과 로제타스톤의 재질까지 우리가 궁금해하던 것들을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아주 흥미진진했다.
 

잉카 건축의 비밀을 푼 - 마추픽스 -페루 남부고원, 쿠스코 서북방의 우르밤바 계곡을 내려다보는 산상(山上)에 있는 잉카 유적으로 석조건축군이 산릉(山稜)에 밀집하고 이것들은 도시생활, 거주, 제사, 요새 등의 제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릴적에 모든 아이들이 다 좋아했었던 영화<인디애나 존스>의 시리즈의 모델이 되기도 한 곳이고 ,스페인 정복 당시부터 그 이후까지 정복자들에게도 파괴되지 않고 500여 년 동안이나 숨어져 있었던 곳인데, 어떻게 이렇게 산꼭대기에 이런 석조건축물들을 만들수 있었을까??

그리고 수많은 영화에서 아주 재미있는 소재로 다루었던 신화속의 이야기 바로 <트로이전쟁>,,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 왕의 아내인 미모의 헬레나.
파리스와 눈이 맞아 함께 트로이로 도망을 치면서 아내를 찾으려 하고 또는 뭉개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벌어진 트로인 전쟁,,그속에서그 유명한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그리고 헥토르, 트로이목마 등등 유명한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이름을 떠올릴수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트로이로 생각되는 곳이 실제로 어느 농부에 의해서 유물이 발견되면서 실제로 트로이는 존재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기고 그렇다면 그 트로이는 어느곳이며 실제로 그런 전쟁은 일어났는가?하는궁금증이 생긴다.
만약 트로이전쟁이 생겼다면 트로이가 지닌 지리적 위치때문에 다른 국가나 부족들이 트로이의 독점을 무너뜨리려는 무역전쟁이 벌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하니 이 또한 흥미롭다..

이 책을 통해 고고학적 발굴 에피소드와 역사적의의를 읽고 있노라면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고고학을 통해서 고대역사 및 발견이나 탐험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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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 상담소 - 프로 집사 노블캣의 유쾌한 조언
강나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품절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지 요즘따라 귀여운 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반려동물에게서 느끼는 삶의 작은
행복과 때로는 재롱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래도 강아지 보다는 손이 많이 가지 않고 도도하게 혼자서도 잘하는 고양이에게 눈길이 자주 간다
그런데 고양이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냥 무조건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키우는 주인도 힘들고 반려동물도 힘들것 같아서 마음은 있지만 정작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 책 [고양이 집사 상담소] 라는 책을 접해 보고 정말 재미있게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
제목이 상당히 독특하다,,,엄연히 동물을 키우는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집사이다
도도한 고양이의 특성상 키워도 주인이 아니라 외히려 잡사노릇을 하게 되기때문에 이런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참 재미있다.
작가인 강나래씨는 '노블캣'이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종의 고양이를 분양하고 있다. 카페에서 '고양이 집사 상담소장'으로써 카페회원분들의 고양이대한 질문이나 아니면 분양해 가신 많은 초보 집사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기도 하는데 그런 것이 좀더 확대되어 이렇게 책으로 나온것이다.
고양이의 매력이라면은 순종하지 않고 길들려지지 않는 뭔가 도도한 매력이 있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성격하며,'누가 뭐래든 상관없다'는 식의 고고한 라이프스타일이 상당히 매력적이다,,또한 이런 장점들이 좀더 반려동물들과 교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단점으로 다가 올수도 있지만 말이다.
고양이의 무수한 장점 이면에 자리잡은 아주 작은 부분의 문제들이 부각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것에 의례 겁을 먹지 않는 하는 생각이 드는데,,이책을 읽어보니 내가 몰랐던 고양이에 대한 많은 습성과 장점들을 알게 되었고 ,강아지 보다 한번 고양이를 키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특히나 어느 동물이던지 새끼때는 다 귀엽고 사랑스럽다지만 특히나 아기 고양이는 그 어떤 동물의 새끼때보다도 훨씬 더 사랑스럽고 이뻐 미칠정도로 귀여운것 같다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를 통해서는 고양이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서 좋았다.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미리 걱정을 하는 것이 바로 가장 기본적인 돌봄인데,,먹는것/ 화장실 훈련/
씻기는것/예방접종/ 목욕시키는것/ 그리고 애완동물의 감정상태 파악등등 이런것일텐데,,,이 집사노트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알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는 전혀 몰랐다,,고양이는 화장실 훈련이 따로 필요 없다는 사실을,,화장실통에 모래를 넣어 주고, 화장실 위치만 알려주면 바로 화장실에 들어가 대소변을 본다는 사실,,,게으른 주인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고양이가 뭔가 불만이 있을때는 여기저기 볼일을 본다는 사실,,고양이가 불만을 표현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한가지가 바로 볼일을 아무 곳에나 보는 것이란다,,,세심하게 갑자기 변화된 것만 살펴도 고양이의 불만을 캐치 할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고양이는 하루 평균 열다섯 시간 정도 자며, 잠이 많은 고양이들은 20시간 가까이 잔다고 하니 고양이들은 잠꾸러기다.
재미있는 사실 또 하나 낮가름을 심하게 하는 고양이들을 대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무시 하는 것이란다.
처음부터 이쁘다고 너무 지나친 관심을 주면 대부분의 고양이가 부담스러워 한다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다,
역시 사람을 안달 나게 하는 새침하고 고고한 매력을 지닌 고양이 답다 ㅎㅎ
이 책은 참으로 재미있었다,,고양이에 대한 여러가지 책중에서 이 책은 가장 잼나게 읽었고 역시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초보 집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재미있는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고양이 전문 서적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이고 책중간중간 아기 고양이들의 앙큼하고 귀여운 모습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고양이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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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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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 이은 밀레니엄 시리즈 두 번째이야기 [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이다.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한번  읽은 독자라면은 그의 글속에 흠뻑 빠지게 된다,,가볍지 않은 이야기,,사회적인 문제점과 추리미스터리속에 뛰어든 매력적인 두캐릭터가 세계 5천만 독자를 사로잡을 만하다.
밀레니엄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을 내내 책으로 읽고 싶었으나 영화로 보게 되었는데,,드래곤 타투를 한 키작고 , 작은소녀같은 매력적이고 천재적인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와 진실의 수호자, 기자인 미카엘 블롬크비스트가  한 소녀의 실종사건 조사를 하면서 여성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손꼽히는 복지국가 스웨덴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일어난 끔찍한 연쇄살인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면서 정말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한 설문을 보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리스베트 살란데르 가 뽑혔는데,,온몸에 타투를 한 작은 체구의 여성이 의외로 너무 강하고 천재적인 해커와 두뇌가 독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과거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밀레니엄 시리즈,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은 바로 강한 궁금증을 야기했던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과거가 하나하나 밝혀가면서 숨겨진 그녀의 과거와 상처,,그리고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작자들로 인해서 그녀가 겪게 되는 사건과 아울러 스웨덴의 여성 성매매를 둘러썬 사회적인 문제점이 함께 어울려지면서 이야기가 1편 못지않게 스릴넘치다.

 

1편의 베네릇흐트룀사건을 무사하게 해결을 하고 미카엘가 리스베트는 남녀관계의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어둠의 상처가 많은 리스베트는 관계가 깊어갈수록 관계의 불안을 느끼고 자신이 먼저 미카엘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이제는 더이상 그를 보지 않겠노라 분명한 의사를 표시를 하고 그를 떠나버린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1부에서 그녀를성적으로 착취했던 그녀의 후견인 바우르만 박사는 그녀를 향한 복수심으로 후견인이자 변호사라는 조건을 내세워 리스베트의 과거를 조사를 하기 시작하고,,,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과거가 하나하나 밝혀지는데,,,
그녀의 과거는 왜 기물문서로 봉인되어 아무나 열람할수 없는지,,,그리고 열두살 무렵 무언가로 인해 그녀의 광기가 시작이 되었고, 열여덟 살때의 그 두번째 모든 악 이라 불리웠던 일이 일어났는데,,그 모든 악은 과연 무엇인지,,그녀의 과거와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이야기는 점점더 미스터리 스릴러답게 재미를 더해가는데,,
그리고 리스베트 살란데르는 그녀를 기다리며 <밀레니엄>잡지사에서는 여성 인신매매에 관한 글과 출판을 계획을 하고 이를 조사를 하기 시작을 하는데,, 그와 함께 취재를 하던 다그 스벤손, 미아 베리만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리스베트의 후견인 바우르만 박사도 연달아 살인을 당하면서 연속 살인사건이 발생을 하고 , 리스베트가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리스베트와 미카엘은 다시 만나게 되고, 경찰과 언론의 초점 수사의 대상이 된 그녀는 과연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가 모든 악이라고 말했던 그녀의 과거속의  치욕의 실체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복수를 할 수가 있을까??
사진 기억력, 컴퓨터에 대한 엄청한 지식과 해커실력을 갖춘 리스베트의 숨겨진 과거와 함께,, 여성 인신매매와 음지에서 창녀로 착취되기위해 즉 체계적인 강간행위에 희생되고 있는 있는 현실과 국가와 사회권력앞에 당당하게 맞서 모든 악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라스베트는 정말 같으 여성으로써 자랑스럽고 매력적인 여성이였다
역시 밀레니엄 시리즈 답게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토리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그리고 사회적 문제점을 제시를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것까지 모두다 매력적인 소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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