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 어깨동무 합니다 -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내가 보는 김제동은 안그래도 작은 눈이 웃음으로 거의 보이지 않고, 경상도 사투리가  웃음끼와 섞여 거의 울먹이는 말투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그의 웃음에 외로움도 보이고 여린 감성도 보이며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을 것 같은  솔직한 그의 모습이 보인다.
2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도서인세 전액기부)에 이어 그 두번째 이야기 [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가 나왔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들을 형님이나 누님, 친구나 동생으로 두고 있는 김제동을 보면 참 발이 넓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많이 하나보다! 사람이 좋은이 좋은 사람들도 그 주변에 모여드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이번  책에도 김제동이 만난 사람들 ... 조용필,안철수,박경철,문재인,법륜스님,이효리,공지영,김어준,하정우,조수미,윤도현,손예진,한홍구,서해성,백낙청,곽노현,대학등록금 시위의 이소현, 윤호산 학생에 이르기까지 김제동이 찾아가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식으로  진솔하고 꾸밈없는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아직도 전국을 따라다니는 팬도 있고, 14일간 하는 콘서트에 매일 오는 팬들이 있는 조용필은 어릴적에 음악한다고 집에서 워낙에 반대해서 가출을 했었고,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치면서 20대 중반에 집에 들어갔었다는 그의 몰랐던 음악인생이야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 나가수'를 통해서 목소리와 음악색에 반해 버려 팬이 되어버린 윤도현과의 대화는 윤도현의 솔직함과 김제동을 걱정하는 따스함이 베어있었고, 정말 친한 사이에서 오고 갈수 있는 여자이야기를 비롯해서 대화가 참 재미있었다.

나가수를 통해 '갇힌 음악'에서 '열린 음악'으로 바뀌었다는 그의 음악인생 이야기도 좋았다.
시대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 그동안 이효리의 정말 솔직한 모습과 끼와 매력이 철철 넘치는 톡톡 튀는 그녀의 모습만 알고 있었는데 '동물보호협회'에 가입하고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활동을 다니는 모습이라던지, 언젠가부터 지구환경이나 자연,동물,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채식도 시작했다는 이야기와 자신이 봉사활동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 하는 이기적인 활동이라고 말하는 이효리에 예전보다 한층 깊어진 이효리의 모습이 보였다.

지방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벌어졌던 성폭행 사건을 다룬 소설 <도가니>의 작가로 더 유명해진 작가 공지영씨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영화<도가니>의 제작과정의 뒷이야기와 권력의 횡포와 비리 , 사회의 문제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만이 우리를 지킬수 있다는 그녀의 말에 상당히 공감가고 느껴지는 것도 많았다.
<나는 꼼수다>로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김어준과의 만남에서 김제동과의 공통점이랄까~~같은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퇴출{짤렸다고 하지요)된 사람들의 솔직한 뒷담화도 보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 디바' 조수미씨의 이야기에서는 21살의 나이에 홀로 이탈리아에 떨어진 작고 여린 동양소녀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오게되었는지 음악인생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책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에서는 이전 책보다 한층 사회통찰적인 이야기도 많았고 ,또 너무 친한 사람들사이에서 엿볼수 있는 농밀해진 유머도 많이 보여서 읽는 재미도 좋았고 내용도 더 단단해진것 같다.
처음에는 내가 관심가는 사람들과의 만남 부분을 먼저 펼쳐서 읽다가 어느새 책 한권이 순식간에 다 읽어내려버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답꾼 김제동은 요즘 갈수록 누군가를 웃기는 일이 힘들단다~~~
김C는 말했다(책뒷표지)..
웃음으로 포장되어 있는 가녀린 영혼, 콤플렉스 많은 외로운 청년이 바로 김제동이라고,,

이 책을 통해 진짜 사람냄새 나는 김제동과 그가 만난 사람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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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1만 원, 만 원 도시락 - 한 달 내내 점심값 아끼는 건강 도시락 레시피
김외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품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들어간 집밥이 아닐까!! 나는 도시락 세대라서 매일 아침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학교에 등교해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10분만에 도시락을 까먹는다던지, 아니면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도시락을 까먹었던 도시락에 관한 추억이 있다.
매일매일 밖에서 사먹는 직장인들,, 맛이나 영양적인 면 또 위생적인 면에서나 가격적인 면에서 음식점에서 사 먹는 밥은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직장인 점심값 1만 원 시대라는데~~ 매일 " 오늘 점심 뭐 먹지?" 라는 똑같은 고민들,,, 이제는 치솟는 물가와 매일 뭘 먹을지 고민걱정 없는 정성가득한 집밥 엄마표 도시락을 1주일에 1만원으로 해결하는 건강 도시락 레시피가 이 책속에 있다.
사실 이 책을 보기전에는 일주일 도시락 반찬을 1만원으로 해결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그것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도시락에 관한 요리책을 보면은 이쁜 반찬데코 대로 도시락을 쌀려면 의외로 재료비가 많이 들고 만드는 시간도 많이 들었다.
착한 도시락 1·1·3 법칙 1주일에 1만 원으로 하루 3가지 반찬 싸기!

이책은 '4주 도시락 계획표'를 세워 1만원으로 1주일치 도시락 반찬재료를 구매를 하고 1식 3찬을 기본으로 반복되는 반찬이 없이 도시락 반찬을 제안하고 있다.
일주일에 단돈 일만원으로 반찬 재료를 구매해야 하니 아무래도 재철 채소 반찬이 많은 것 같다,,그렇다고 고기 반찬을 아예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닭가슴살을 이용한 반찬이나 돼지고기 고추장조림, 연근돼지고기전, 쇠고기 장조림도 도시락 반찬으로 빠지지않고 들어가 있는 1주 레시피도 있다.


▲ p112-113 영양 채우는 건강 도시락 반찬( 3주차 도시락)


도시락 초보들을 위해서 주마다 콘셉트를 정해서 1주일간의 레시피를 제안하고 있다.
1주 간단하게 먹기 : 쉽고 빠르게 만드는 도시락 반찬/ 2주 가볍게 먹기 : 저칼로리, 저나트륨 웰빙 도시락 반찬/ 3주 건강하게 먹기 : 영양 채우는 건강 도시락 반찬/ 4주 추억의 도시락 즐기기 : 도시락에 빠질 수 없는 대표 반찬...으로 간단 레시피라서 요리 초보라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1만원으로 구매한 1주일치 도시락 반찬재료들은 흔한 재료들이 대부분이고 조리법도 간단한 것이 대부분이며 가정에서 흔하게 먹는 반친인것 같다,,그리고 재료들을 단독으로 요리하거나 또는 일주일치 재료들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반찬을 뚝딱 만들기도 제시한다.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다른 조리법으로 다른 반찬을 만든다던지 재료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반찬을 만든다던지 하면서 배운다면은 점점 도시락반찬 싸는 노하우도 늘어날 것 같다.
눈에 확 띄는 이쁜 데코가 있는 도시락은 아니더라도, 또 고기나 이색 반찬들이 있는 도시락반찬은 아니더라도 여기에 소개된 도시락 반찬들은 소박하지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정겨운 도시락이다.

이 도시락 레시피대로 먹는다면은 가공식품이나 육류가 적고 주로 재철 채소들을 활용하므로 칼로리가 낮아 왠지 다이어트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고 개운한 점심 도시락이 될듯하다


▲p189 스페셜 데이 (눈과 입으로 먹는 특별한 도시락)레시피 중 클럽 샌드위치



피크닉이나 특별한 날을 위해서 출근 전용 도시락이 아니라 화려한 도시락 레시피도 소개를 하고 있다.

이 레시피도 알아두고 배워두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만원 도시락책은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락 반찬이 있는 책이 아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바쁜 아침시간에 후다닥 만들수 있는 반찬들이 가득하다.
누구나의 가정에허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면서도 영양의 균형도 맞는 도시락 반찬이라 활용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도시락 싸서 먹으면 좋지!! 그런데 재료비가 많이 들어서 그냥 한끼 사 먹는것이 더 경제적이야~~ 라고 그동안 말했다면 이제는 1만원으로 1주일치 도시락 반찬을 해결할수 있는 팁이 가득 담긴 이 책을 보고 이젠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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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나 상코비치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나만의 서재를 갖는 것이 나의 꿈이다..그리고 나는 책제목처럼 혼자 책 읽는 시간이 있다.
낮에도 항상 책을 들고 있지만 책 읽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은 남들이 잠을 자기를 청하는 밤늦은 시간부터 새벽시간이다.
나의 책 읽기 도전은 2009년 말부터 시작이 되었고 평균적으로 일년에 150권이상의 책읽기 도전을 했고 목표치를 성공했다.
요즘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고 있어서 실질적 책읽기 수는 150권을 훨씬 넘지만 종이책을 읽고 서평 적는 책은 약 일년에 150권 정도 된다.
이전에는 항상 습관적으로 TV를 틀어 놓았었지만 책 읽기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내방 TV는 하루에 한두시간만 살아있다.
나는 왜 책을 읽는지? 왜 책 읽기를 멈출수가 없는지?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와 공감가는 점이 많았다.
나는 평생 책을 통해 지혜와 구원을 얻고 도피를 해왔다.(P38) 라고 작가는 말했는데 나 또한 책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현실을 도피하기도 하고 , 좋은 글귀에서 위로도 받고 도움도 받고 감동도 받는다.

그래서 책 읽기는 즐겁다.

이 책의 저자 니나는 마흔여섯 번째 생일 첫날부터 매일 책 한권씩 읽고 서평을 적는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책 읽는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라 평생 책과 함께 한 시간이였지만 매일 하루에 한권씩 읽는다는것은 독서가 좋아하는 일이라해도 여간 노력이 필요한 일이 아닌데 니나는 왜 이런 결심을 했을까?

바로 사랑하는 언니가 담도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언니의 병문안을 하면서도 매번 책을 언니에게 선물하고 함께 읽으면서 보낸 병원생활이였다,,막상 언니가 세상을 떠난후 남은 가족들의 고통, 어머니의 슬픔, 언니를 잃은 상실과 혼란 절망이 니나에게 찾아왔다.
슬픔을 잊으려고 자신을 몰아 붙이는 3년간의 시간을 보내던중 어느날 400쪽이 넘는 <드라큘라>를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나는 더는 이런식으로 살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언니의 죽음으로 변해버린 지금의 삶과 언니와 함께 공유했던 책을 떠올리며 이전 삶으로 되돌아 가는 도피의 방식으로 책을 선택했다.
그래서 매일 책 한 권씩 읽는다는 프로젝트는 시작이 되었고,
읽은 책에 대해서는 모두 서평을 쓴다는 목표를 세웠다.
왜 하필 언니였는지? 치유되지 못한 상처들이 내 뱉는 질문들..
"나는 왜 살아갈 자격이 있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을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한해의 독서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이 책을 가만이 읽다보면 정말 그녀는 책과 함께한 삶이다. 어린시절 항상 지니고 다니며 단짝 친구가 떠난 부재의 외로움을 달래어 주었던 < 스파이 해리엇>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 4자녀의 엄마이며, 아내이고, 딸과 며느리 자리의 생활 깊숙이에도 항상 책이 함께 한 삶이 보인다.
오전 내내 쓴 서평이 전부 지워지고 빈 화면을 보면서 한참을 바로처럼 소리지르다가 간신히 자신을 달래어 서평을 적었다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서평 적는 사람들을 다들 한번씩 겪게 되는 일이며 나또한 이런 경험이 있어서 크게 공감가고 미소짓게 했다,

다행히고 요즘은 몇분간격으로 임시로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때문에 이렇게 몽땅 잃을 염려가 없지만 정성스럽게 쓴 서평글이 날라갔을때의 그 허탈함이란!!~~~

작가는 독서를 통해서 언니를 잃은 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파악하는데 필요한 여백을 얻었다고 한다.
이 독서 프로젝트가 독서광들의 입소문을 타고 < 뉴욕 타임즈>까지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 니나는 아직도 읽어야 할 책이 너무나 많고 찾아야 할 행복도 너무나 많다고 말한다.

나는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고, 내가 가진 외로움을 달래어 주고 감동도 주는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서평을 쓸수 있는 책을 원한다.
누구나가 위안이 필요한 때가 있다. 니나처럼 가족을 잃은 슬픔, 요즘 모든 것이 최악으로 잘 풀리지 않을때, 사랑을 잃었을때..등드어 위안이 필요하고 희망이 필요할때..그때 여러분도 책을 통해 구원을 얻고 다시 돌아와서 지금 처한 상황을 호전 시켜줄 에너지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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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쿡 - 우사기의 원플레이트 가정식
남은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3월
절판


[우사기의 원플레이트 가정식 홈메이드쿡]이라!~~ 이 책은 우사기(일본어로 토끼라는 뜻)라는 닉네임으로 이미 파워블로그로 활동을 하고있는 식공간코디네이트인 작가가 낸 책이다.

건강을 위해서 맛있는 3끼를 다 챙겨서 먹을 수 있으면 참으로 좋으련만 여러가지 상황상 우리집도 하루 3끼 다 챙겨서 먹지는 못한다,,출근하는 식구들은 아침은 바쁘고 입맛이 없다고 대충 거르는 것이 태반이고 ,나는 아침과 점심 사이 브런치(아점)을 먹는 것이 보통이며 , 저녁만큼은 식구들을 위해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맛있는 저녁을 먹는것 같다.




간단한 메뉴에 정성을 가득 담은 활기찬 아침,
아침과 점심 사이의 여유로운 브런치,
예쁘고, 맛있게 즐기는 행복한 점심,
달콤함이 넘치는 우리집 카페 티타임,
온기와 따사로움을 전해주는 단란한 저녁 ---( 페이지3)



▲간단한 메뉴에 정성을 가득 담은 활기찬 아침 (페이지 33 )




아침은 바쁘다는 이유와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간단하게 커피와 빵으로 또는 죽, 아니면 누룽지를 끓여서 먹는 것이 보통이였다.
이책속에는 아침에는 메뉴는 간단하게 하더라도 정성을 들여서 준비한 아침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다.
각종 토스트와 시리얼도 다양하게 그리고 영양만점 다양한 샌드위치, 그리고 남은 음식을 사용하더라도 살짝 조리법을 바꾼 여러가지 볶음밥과 덮밥들..이렇게 다양한 토스트가 있는줄 몰랐고 10분이면 완선되는 간단한 볶음밥과 덮밥이 이렇게 간단할 수가!

브런치와 점심은 보통 나 혼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라고 대충 차려먹지 말자!고 늘 다짐을 하지만 새롭게 요리를 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막상 떠오르는 레시피가 없어서 대충 차려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나는 새로 요리해서 만들어 먹을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다양한 레시피를 몰라서 늘 반복되는 면요리 몇가지 , 볶음요리 몇가지 등등으로 떼우고 있었는데 이책은 쉽고 간단한 1인용 밥상 차리기 가정식 레시피를 소개하고있다.
다양한 파스타 레시피와 이색 우동, 각종 덮밥과 카페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부드러운 치킨 레시피, 도톰한 돼지고기 구이로 든든한 점심 한끼 등으로 혼자서 먹는 점심 일수록 더 맛있게! 더 예쁘게! 카페 분위기를 내 보면서 행복한 점심시간을 즐기라고 소개한다.


저녁만큼은 온 가족이 모여서 엄마가 만들어 주는 정겨운 밥상이 필요한데 볶음, 구이, 조림의 요즘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레시피를 알려 주고 있어서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좋아한 메뉴가 많다.

추억의 동그랑땡, 쇠고기 볶음, 대구 구이,오징어 조림, 꽁치 조림, 샐러드 ,건강 두부요리, 느끼함 제로의 돼지고기 요리, 닭다리구이, 탕수육 등등 레시피가 마음에 든다

▲ 간단레시피 30가지 이상 (페이지266)



아침, 브런치, 점심, 티타임, 저녁으로 짜여진 친절한 레시피에 < 부엌이야기> 라면서 작가의 꼼꼼한 살림 노하우까지 알려준다.
아침 식사를 거를때 간단한 포장으로 도시락 준비하기/ 작은 소품으로 매일 똑같은 식탁 분위기 바꾸기/ 작은 테이블 1-2인용 상차리기/ 한가지 그릇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용도와 분위기에 맞는 그릇 활용법/ 나만의 티타임 디저트 만들기/ 맛있는 요리선물 예쁘게 포장하기/ 예쁘다고 무턱대로 사면 안돼요 현명한 그릇 구매요령/ 손님을 초대했을 때, 테이블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법..작가가 알려주는 노하우가 은든 도움이 많이 될듯 하다



그동안 혼자서 먹을때 몇가지 안되는 나만의 레시피로 돌려 먹었는데 이책으로 이젠 나도 같은 재료라도 살짝 조리법을 바꾸면서 다양하게 활용해 질리지 않는 맛있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 맛있게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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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마게 푸딩 2 - 21세기 소년의 달콤한 시간 여행
아라키 켄 지음, 미지언 옮김 / 좋은생각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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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틀 만에 관객 34,056명을 동원했다는 영화 [촌마게 푸딩]를 보지 못했고 책도 읽어보지 않고  [촌마게 푸딩2]를 읽게 되었다. 그런데 앞의 내용을 전혀 모르더라도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설명이나 이야기의 전개 흐름상 하나도 어려움이 없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푸딩에 관한 달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우리의 관심사고 다른 시간대 속으로 들어가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은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되어서 낯선 세계와 맞닥뜨렸을때의 기분을 느끼해 주는데 이책은 바로 그것이 또 달콤한 베이커리인 과자와 푸딩에 관한 것이라서 좀더 새롭게 다가오고 신선하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전 도모야가 6살때  타임스립으로 180년전 에도 시대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야스베 아저씨를 만났다.
에도시대에서는 사무라이였던 야스베씨는  베이킹의 세계에 눈뜨고 요리대회에서 상도 타고 책도 쓰는등 도모야의 아버지처럼 즐거운 한때르 보내던중 갑자기 온것처럼 또 갑자기 어느날 사라졌다.
세월은 흘러 6살의 도모야는 8년이 흘러 중학생이 되었지만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친다던지 학교를 땡땡이 친다던지 하며 세상만사가 다 시큰둥한 불량소년이다.
그러던 어느날 여름 보충수업을 빼먹고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훔치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이전에 스베야 아저씨가 말한 하얗게 빛나는 원반모양의 무언가가 땅위에 떠 있었고  도모야는 호기심에 참지 못하고 바짝 다가가 들여다 보다가 무언가 강력한 힘에 이쁠려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됨으로써 180년전 에도시대로 오게 된다.
왜 자신에게 타임터널이 열렸는지 그 이유는 전혀 알수 없지만 지쇼아너 이라고 야스베 아저씨가 에도 시대로 돌아가 만든 과자점이 지금도 인기이고 에도시대 그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지길래
 야스베아저씨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럴 수가!! 지쇼안은 점차 인기가 없어져 문을 닫았고, 야스베씨도 그러고나서 또 사라지고 말았단다.
산사에서 만난 린타로의 도움으로 센도 소개도 받고 센의 집에서 무사하게 있으려면 여장을 해야 한다는 말에 여장을 하게 된 도모야,,,그런데 이게 왠걸~~왠만한 여자보다 더 이쁜 도모야의 외모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왔으니,,,바로 에비조(에도시대 최고의 가부키 배우)의 눈에 띄어 가부키 배우가 되는데,,,도모야를 둘러싼 일들은 순식간에 벌어지고 생각없이 한 말 한마디때문에 현대의 형무소에 해당하는 에도의 옥사에 갇히게 된다.
그런데 불행중 다행이랄까! 옥사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갖은 고문을 당하는 야스베를 만나게 되는데,,사연을 들어보니 그것이 다 야스베씨의 제과에 대한 열정때문에 빚어진 억울한 사건이였다.
당장은 과자와 푸딩에 관한 열정으로 옥살이를 견디고 있지만 갖은 고문으로 몸이 지쳐가는 야스베아저씨!!
에도시대에서 만난 친구들과 힘을 합쳐 과연 도모야는 야스베를 구출하고 세상 최고의 푸딩을 지켜 낼 수 있을까?
21세기에는 너무나 흔한 재료이지만 에도시대에는 구하기 힘든 재료를 대신해 야스베씨 만의 푸딩만들기는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촌마게 푸딩2]를 보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된 등장인물들이 이제 막 10대로 들어선 12세 15세 등의 어린 아이들이여서 순수한 열정으로 친구를 돕는 모습이 아주 좋았었고 ,또 도모야가 가지고 있던 21세기의 물건들( 손목시계도 휴대전화)와 영어책때문에 억울하게 벌어지는 에피소드들과 그 해결점을 풀어가는 이야기의 흐름이 상당히 스피드하면서 재미있어서 읽는 것에 지루함이 없었다.
타임터널이라는 것이 아무에게나 그 길을 허락하는 것은 아닌듯한데(도모야의 추측이 맞는듯), 다른 시대에서의 모험은 야스베에게는  그시대에 무라이의 길을 포기하고 제빵제과의 길을 가게 만들었으며, 불량소년이였던 도모야게게는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꿈꿀는 사는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해 각각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듯 하다.
또 [촌마게 푸딩 2]의 도모야의 에도 시대 여행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인물들로  성장하고 그들의 래인 현대에도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이 되는데 그래서 는 역사적 지식도 배우고 재미도 주는 재미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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