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말해줘
존 그린 지음, 박산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영화때문인지 책에서도 핫한책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작가 존 그린 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그런데 책 소개글을 보니...아이고 이것 또 설정이 너무너무 재미있는 것이다.

어느 곳에 가도 천재소리를 듣는 남자가 같은 이름의 소녀들에게 19번이나 차인다는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ㅋㅋ

자! 그럼 책속 그남자아이 콜린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생후 25개월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혼자 신문을 읽어버려 그 천재성을 발견된 이래 신동으로 자라난 콜린 싱글턴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사귄지 12개월 8일째 되는날 캐서린 이란 이름의 소녀에게 열아홉 번째로 차이고 말았다.

콜린은 지금까지 19명의 소녀들과 데이트를 했고 모두 이름이 캐서린이였다...와! 어떻게 그럴수 있지? 어린나이에 19명이나 사귈수 있었다는 것도 신기할 뿐더러 모두 이름이 캐서린이라니!~~~  

19번째 캐서린은 앞선 캐서린들과 뭔가가 달랐는데,,이번엔 그녀가 콜린을 사랑했고 콜린 역시 그녀를 격렬하게 사랑했는데,,,그런데 그런데 모두 똑같은 결말로 콜린을 뻥 차버렸다.

이쯤되면 뭔가 독자들은 예측하게 된다,,,콜린이 캐서린이라는 이름에 집착해서 캐서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들과 무작정 사귄것인지...아니면 심각하게 콜린이 무매력의 남자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도대체 왜? 왜? 하면서 읽게 되는 것이 이책의 매력이 아닐런지,,,,

 

이번에도 차이고 만 콜린은 심각하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우울해하고 있을때 어린시절부터 절친인 하산이 찾아와 ' 이럴땐 무작정 떠나야 한다'며 자동차 여행을 제안하게 되고 그렇게 둘은 무작정 자동차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테네시주의 건샷 이라는 곳을 지나다 이곳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의 무덤이 있는 것을 알고 대공의 무덤 투어를 신청하게 되면서 투어가이드 겸 잡화점 점원인 린지 리 웰스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참 재미있는 사실은 린지에겐 지금까지 남자 친구가 딱 한명 있는데 그 남자이름이 바로 콜린이라는 사실이다,,,ㅋㅋ

지역 유지인 린지의 집에 머물면서 린지엄마에게 테네시주 건샷의 구전 역사를 인터뷰하고 수집하는 일을 맡게 된 콜린과 하산은 이곳에서 여러일을 겪으면서 한창 성장해나가게 되는데,,,

그동안 늘 캐서린에게 차이기만 했던 콜린은 사귀는 두 사람 중에 누가 언제 상대방을 찰지를 예측하는 수학공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린지의 도움으로 그의 공식엔 여러가지 변수가 빠져있음을 깨닫게 되고 드디어 그 공식을 완성하게 되는데,,,과연 이 공식대로라면 그의 생각대로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남녀라도 공식에 넣어보면 한번이라도 데이트를 했을 경우 누가 누굴 찰지. 그리고 그 관계가 대략 얼마나 지속될지 그래프로 나을까?? 그리고 그의 사랑도 정말 그래프와 공식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

 

우선 책속의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참으로 재미있다. 어린시절 자신의 천재성이 발견되어 영재교육을 받아왔던 콜린은 자신이 천재가 아니라 흔한 영재이였을 뿐임을 알게 되자 불안해 하면서  뭔가 중요한 걸 하고 싶고 중요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데,,,이에 반대되는 인물인 린지는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게 싫은 그런 17살 소녀이다, 그리고 하산 또한 평범한 지구인은 아닌듯 ㅋㅋ 책 읽으면서 하산때문에 빵빵! 터져 나를 웃게 만들었던 캐릭터이다.

 

이쯤되면 여러분들은 다 궁금하실것이다,,콜린의 캐서린 병은 어떻게 생긴것인지,,,이게 참 웃긴것이,,,콜릿의 첫번째 캐서린은 초등3학년때 콜린의 집으로 놀러온 콜린의 개인지도 선생님의 딸이였는데,,,갑자기 공부하고 있는 콜린에게 다가와 볼에 뽀뽀를 하면서 "너 나랑 사귀고 싶지? 하길래 "응" 한 콜린,,,그리고 둘은 2분 30초동안 사귀는 중에 " 콜린, 나 너랑 헤어질래." 라는 말로 2분 30초만에 캐서린에게 차인 일이 시작이였다 ..

이후 일어난 일련의 차인일들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우연히 겹쳐서 그렇게 되었고, 그 이후엔 어느정도 콜린의 의지로 캐서린이라는 여자들과 사귀었지만 차인것은 콜린의 의지가 아니라는 것...

나중에 보니 일방적으로 차인것만도 아닌,,,세번째 캐서린은 콜릿이 찼던 사건도 있었고... (자신의 주특기인 기억력에 배신당한 격..).

재미있고 호기심 생기는 설정에 분명 평범한 지구인의 범주를 넘어선 콜린과 하산때문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음,,,,외국로맨스소설 장르 서점사에 분류되어 있는데 내가 보기엔  성장소설로 보아도 될것 같고,,,여러곳에서 많은 상을 받은 것 같은데 존 그린의 전작을 좋아하셨던 독자라면 고고 ~~ 하셔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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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의 편지
지예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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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 책표지가 뭔가 미스테리하면서도 에로틱한것이 ~~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미스터리 소설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에게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미스터리 장르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는 이책의 소개와

함께 ‘에로틱 서스펜스’장르라니!~~ ​이쯤 되면 또 내가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자! 책속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1년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은채 하루의 시작과 끝을 ' 그 편지들'과 함께 한다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유일한 일과라는 것이 '그 편지들'을 읽는것,,,..그 일곱통의 편지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전직형사는 결심한다,,, 이제 편지들을 불태워 저 멀리 진짜 수취인에게 전해 주어야 할것 같다는,,,,,그럼 진짜 편지의 주인은 죽었다는 말인데,,,,,아! 궁금하다, 궁금해~~~

이어 그렇게나 궁금해했던 일곱통의 편지를 차례차례 독자들에게 그대로 들려주는데,,,,

 

H에게.

안녕하세요,,,나는 (D)는 H 당신이 이 집에 이사오기 전에 살던 Y의 남자 친구입니다,,,,,~~~ 라고 시작되는 첫번째 편지부터 차례차례 7번쩌 편지까지 읽다보면서 점점 감정이 고조되고 왜 이남자가 아무 상관도 없는 H에게 편지를 보낼수 밖에 없었던지 그 사연이 펼쳐진다.

사실 사연은 이렇다. Y와 D는 서로 사랑하는 가난한 연인으로 이 어둡고 습하고 곰팡이가 천지인 반지하방이 그들 연인에게는 전세계였고, 전부였다. 그런데 Y가 실종된지 약 10일만에 시체로 반견되면서 D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는데 ,,,Y가 살아 숨기는 공간, 그들 연인의 전세계였던 이 초라하고 좁고 어둡고 습한 반지하방에 대한 애착을 버릴수 없었던 D는 Y가 미칠듯 보고 싶을때, 둘만의 공간에 살고 있는 H에게 편지를 쓰거나 H를 훔쳐보러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일곱통의 편지를 통해서 그 연인들의 만남부터 Y가 어떤 여인이였는지 어떻게 둘이 사랑했는지 등등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말해도 알아주지 못했을 그런 Y의 이야기를 H에게 들려주었다.

그와 동시에 D는 점차 반지하방이는 공간과 은밀한 이야기를 들어준 (?) H를 동시에 욕망하고 집착하고 분노하기까지 하는데,,,

 

그리고 D가 마지막 편지를 H에게 보낸 그날 ...그 반지하방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하고 불에 타버린 두 구의 시체 D와 H가 서로 첼로처럼 엉킨채 발견되는데,,,,,,,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

 

이책은  에로틱 서스펜스’장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그런데 난 이책의 내용이 자극적이고 도발적이다라기보다는 참으로 슬픈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연인과 모든 것을 함께 공유했던 공간, 사랑하는 여인의 체취와 손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공간을 누군에게 빼앗겨 버린 한 남자의 집착과 슬픔이 일곱통의 편지속에 녹아 들어있는데,,,,편지를 통해서 그 화재사건이 마무리 되나 했더니 H의 남자친구라는 남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또 미스터리하게 흘러들어가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슬프게 읽어내려가다 마지막 2-3페이지에서는 약간 실망을 했는데,,,그 이유는 화재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가 이 사건으로  형사직을 사직을 하면서 집밖으로 안 나올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는 이유가 설득력이 부족함과 동시에 ,,, 형사가 내린 Y의 자살의 이유였다.

 

Y는 어쩌면 나약해서 버티지 못하고 자살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에 대해 진지하기 때문에 스스로 삶을 버린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용기 잇는 결단을 한 걸지도 모른다. 나처럼 '되는 대로 살자'가 안 되는 사람이었기에.

 - 227..

 

멋지게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가득한 22살의 젊은 아가씨..그러나 현실은 습기 곰팡이 가득한 반지하방.  그녀의 꿈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남자친구(D)를 두었다는 현실이 그녀를 자살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이유,,,,그런데 작가가 형사의 입을 통해서 그녀의 자살의 이유를 이렇게 결론내리고 있으니,,,,다 좋다가 결론부분이 참으로 아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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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록 - 조선 최고의 예언서를 둘러싼 미스터리
조완선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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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세상이 어지럽다,, 왜 그렇게 끊이지 않고 재난사고가 잇다르고 있는지 계속 사건사고가 이어지니 마음이 참으로 심란하다. 요즘 그런 재난이 예고된 재난이라며 그 원인을 밝히는 책이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데,,,그래서 -- 조선 최고의 예언서를 둘러싼 미스터리-- 라는 부제목을 보고 마구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원래 미스터리 소설책에는 끔뻑하는 내가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자! 그럼 비취록이라는 예언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속으로 저와 함께 ~~~

 

 1세기가 넘도록 베일에 가려져 있었고 오직 한사람만이 비밀리에 전수받는다는 선대의 비결을 한데 모은책인 <비취록>이 1984년 한 스님에게 전해지면서 시작되는 프롤로그가 상당히 흥미롭다,

그후부터 약 30년이 지난후,, 이제 세상을 한 번 바꿔야 할 때 온것 같다며 때를 기다리며 30년을 조용히 은밀하게 뭔가를 준비한 이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니...

 

한편 고서 감정 전문가이자 역사학자 교수인 강명준은 논문표절로 징계위원회로부터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그앞에 그의 밥줄을 쥐고 있는 책 <비취록>이 등장했으니 바로 중절모를 쓴 의문의 남자가 고서의 진품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한것이다.

원본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10여쪽의 복사본을 겨우 얻은 명준은 그가 나고 난후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이거! 예사롭지 않다.그리고 곧바로 그에게 온 해괴한 협박전화 한통과 중절모의 사내로 부터 다시 온 전화한통은 그를 더욱더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 이 고서에 적힌 대로라면,,,, 그러니까... 조만간 우리나라에,,,,아주 심각한 일이,,,,벌어질것 같단 말이유."- 29


이틀뒤에 연구실로 오겠다던 중절모의 사내는 실종되었고 이어곧 살해되어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불교종단에서 파견되어 계룡산에 있는 쌍벽사를 조사하던 해광스님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것이다. 쌍벽사의 뭔가 큰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를 쫓던 무리들에 의해 의문을 죽음을 맞이한것인데,,,이때부터 책은 강명준교수를 둘러싼 살해사건과 쌍백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교차편집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두사건은 마침내 하나의 교차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중절모의 사내는 대전에서 고서점을 운영하는 최용만이였고, 이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던 고서점 주인 안기룡 또한 바로 살해되어 발견되고,,긔리고 뭔가 미스터리 한 곳 쌍백사에서도 해광스님에 이어 경운스님의 의심스러운 추락사가 이어지는데,,,

불과 한달 사이에 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비취록이라는 예언서가 있었다.

선대의 비전과 만가지 예언을 모은 비결서인 <비취록> !!!

 

자신의 밥줄이 달린 문제로 비취록이 꼭 필요한 강명준 교수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오반장은 힘을 합쳐 쌍벽사를 둘러싼 이 사건을 수사해 가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점을 발견해 나가는데,,,최용만과 안기룡 살인사건, 해광스님의 돌연사와 경운 스님의 추락사, 보천교와 천제의식, 백화원 안의 봉서, 쌩벽사의 형암스님의 이력, 그 중심에 있는 비취록~~

쌍벽사 승려들의 거사란 무엇이며, 그 거사를 막아라!!!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쓴 저자답게 역시 고문서와 역사에 대한 고증이 탄탄하게 이루어져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는 비취록 속의 한자예언을 해석하고 또 딱딱 맞아떨어진 이야기가 비취록의 영험함을 더 보여줘서 한껏 책속으로 바져들었다

단점이라면 승려들의 거사가 조금 시대에 안맞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고 마무리도 약간 아쉽달까?
 장점이라면 오랜만에 고문서와 예언서를 통해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색다르고 신선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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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2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뽀짜툰 2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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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 요즘은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는데요 최근에 읽게된 고양이에 대한 책들때문이기도하고 또 이책 뽀짜툰 시리즈때문이기도 합니다

뽀짜툰은 몇달전 시리즈1권을 책으로 해서 읽게 되었는데 책속의 에피소드들도 너무나 재미있고 또 웹툰속에서 얻게 되는 고양이

에 대한 정보도 많아서 참으로 좋게 다가온 책이였어요..

( 뽀짜툰 1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130187501022  )

다음 만화속세상 화제의 웹툰 [뽀짜툰]이 웹에서는 볼 수 없는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케냐 포토 에세‘케냐에서 만난 동물들’수록  해서 책으로  <뽀짜툰 2 >가 나왔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1권보다 일러스트가 훨씬 더 귀여워지고 더 재미있어진듯 해요

이번 2권에는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유리집사의 품에서 서열1위 뽀또, 뽀또와 친자매 짜구, 까칠한 쪼꼬, 포비( 미래소년 코난의 '포비'를 닮았다고 해서) ,

그리고 냥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유리집사의 부모님) 과의 알콩달콩 동가동락의 재미잇는 이야기들이 가득 ^^ 

1권에 비해서 나이가 더 들어서 냥이들이 상당히 풍채가 넉넉해지심~~ㅋㅋ그리고 냥이들의 나이가 어느새 10살을 넘어가는

쪼꼬와 짜구, 뽀또때문에 유리집사님이 이별의 순간이 맞이하는 악몽에서 시달리기 시작하는군요.

 

 에피소드2 <할무니와 뽀또 > 편에서 부터 팡! 터졌어요..

처음 할무니의 집으로 고양이들을 데리고 왔을때 뽀또는 할무니에게 애교를 부리며 할무니가 보일때마다 발라당~~ 누워

애교를 피우지만 할무니는 그게 애굔지도 모르는 ~~

냐아옹~~ 함무니~ 놀다가요 ♥~~ 하며 배를 발라당....이때 할무니는 이거나 받아라~~ 하며 뿡~~~~~

황당했을 뽀또,,,,,이때부터 뽀또는 할무니를 무시하기 시작하는데 ㅋㅋ 완전 웃겨요 할무니~~

 유리집사가 머리를 감거나 할때는 언제나 세면기에 올라와서 집사를 지켜보는 포비,,

아! 요맛에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것이겠죠? ,,

목욕이라도 할라치면 욕실앞에서 냥이들이 쪼르르~~~~ 앉아서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모습,,,

좀 늦을라치면 무슨 일이 생겼을까? 문을 마구 긁어대는 냥이들때문에 마음놓고 느긋하게 목욕을 못하는 집사유리님..

그래도 행복할 것 같아요,,,부럽슴 ^^

 

 

유리집사님 제대로 망가지셨어요,,,부모님들과 함께 살고부터 더 귀차니즘이 발동하신듯 ㅎㅎ

벅벅 긁으면서 냥이들의 토사물을 치우러 행차하시는 모습 ~~

게으르고 지저분한 사람도 청소할수 밖에 없게 만들고, 가끔가다 이불에 꾸엑~~하고 토사물을 분사하셔서 주기적으로

이불빨래도 하게 만들어 주시고, 바로 앞에서 응가도 싸주셔서 건강체크하게 만들어 주고,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게 만들고, 늦잠을 자지 않게 새벽마다 모닝콜도 날려 주시고, 온몸에 자잘한 긁힘으로 카리스마 있게 만들어

주고, 가볍게 물건을 망가지게 만들면서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만들어 주시는 냥이님들~~~

책을 보면서 정말 유리집사님의 냥이들(동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 애욕의 포비왕자> 에피소드를 통해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에 대한 것도 알게 되고 또 < 이식증>이라는 ,,비밀,머리카락, 노끈

등 먹어되는 고양이들의 증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요..

전 개인적으로 1편보다도 이번편 2편을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일러스트도 더 재미나지고 또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들 속에서 고양이대한 정보다 많이 얻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뽀짜툰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남은 생도 유리집사님 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뽀또, 짜구, 쪼꼬, 포비 의 이야기들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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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머리 미용실
김유림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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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준 : 29세, 귀태가 좔좔 흐르는 미남,  전법무부 장관댁 장남, 사시 1차 패스후 돌연 미용사가 되겠다고 집을 나옴,

 주영혜 : 30세. 볼매. 한 실력하는 미용9년차로 3년전 무슨일이 있었는지 잠적해버린 미용계의 은둔고수,

경미, 지은 : 여우머리 미용실의 영혜의 동료

오민기 : 영혜의 첫사랑, 성공을 위해 양다리 걸치다 영혜를 참. 나쁜XX

 

법무부 장관의 아들로서 여동생과 나란히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한 것이 화제가 되어 신문에 기사까지 났건만 그후 1년뒤 돌연 미용사로 진로를 바꾼 서준,,,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자 미용사가 되겠다고 집을 나온다.( 쫓겨난게지~~ 아버지도 나름 반대한 사연이 있었음,,흠..난 좀 이해가기 )

그동안 같은 미용계에 있는 친구 명훈의 집에 얻혀 살았던만 아! 글씨 이놈이 유학은 간단다...그것도 미용이 아닌 타투이스트가 되기위해 ㅋㅋ..고급 뷰티 살롱의 디자이너 밑에 있다가는 한없이 시다바리(?) 만 끝도 없을 것 같은,,,아버지에게 뭔가 성공하고 나아가는 모습ㅇ르 보여주기 위해 미용사의 숨겨진 내공의 은둔 고수를 찾아가 그 기술을 익히려는 서준에게 명훈이 소개를 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 여우머리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미용계의 숨은 은둔고수 영혜였다..

정식소개받기전 여우머리 미용실로 얼떨결에 손님으로 방문하게 된 서준에게 영혜는 서준의 근사한 허우대에 첫눈에 호감이 생겼지만 서준의 어이없는 행태로 완전히 눈밖에 나버렸으니,,,,그의 첫인상은,,미친놈 아니야? 재수 없는 킹카? 정도~~

서준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었으니,,은둔고수가 누굴까? 누구에게 잘 보여야 할까 눈치를 살피는중 ,,,미용사 경미가 그에겐 은둔고수로 보인것. 영혜의 말은 살짝 무시해주시고 경미의 말은 미소와 함께 맞장구 쳐주시기~~~이에 영혜의 반응을 보고 서준이 느끼는 영혜의 첫인상은 : 피곤함에 쩔은 무뚝뚝한 미용사??? 

 

이후 영우머리 미용실에 취직한 서준은 제대로 영혜에게 찍혀 눈치꾸러기로 영혜에게 천대받는 캐릭 ~~

티격태격 신경전의 나날들 속에 미용실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건사고 속에서 서로간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고 하루하루 영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서준은 어느새 영혜가  피곤함에 쩔은 무뚝뚝한 미용사에서 영혜의 모든 것이 다 이뻐보이는,,영혜가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였다니~~~ 모드로 변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게된 서준의 밀어부침모드로 인해 사귀게 되고 알콩달콩 좀 연애를 해 보려 했지만 .. 영혜의 전남친 오민기가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오면서 (아니 서준으로 인해 그들이 오민기의 삶속으로 들어갓다는 것이 더 맞을듯) 그들에게 심각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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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이놈!! 완전 나쁜남자다,,.. 전남친에게 된통 당했던 영혜는 서준에게 더 마음을 열어놓기 힘들었고 이후에도 너무 답답할정도로 자신의 사정을 말하지 않는다, 오해가 무럭무럭 자랄지라도,,,(그럼 안돼),

답답하기로는 서준도 막상막하,,그로 인한 위기는 솔직히 다른 로맨스소설속의 주인공들의 사정에 비해서 새발의 피,,,그러나 이들에게는 헤어질만큼 심각한,,,( 어우~~ 답답해) 조연들이 다리를 놔주는군나~~

개인적으로 전 책속의 주인공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을 좋아하지 조연들의 애정사에는 관심이 없는데 그래서 경미와 PC방 사장과의 애정사는 생략해도 될것 같은 느낌이랄까? 주인공들이 확! 이끄는 매력이 조금 부족한 관계로 책 후반에 더 나의 호기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서준의 이복동생 환과 그의 사랑 상아의 이야기였는데,,,너무 안타까운 결말에 가슴아프고 궁금증이 마구 샘솟았다.

아마 그들의 이야기가 책한권으로 나올 것 같은 예감이든다,,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의 틀을 깨어버린 설정으로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왔던,,어쩌면 더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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