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머리 미용실
김유림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윤서준 : 29세, 귀태가 좔좔 흐르는 미남,  전법무부 장관댁 장남, 사시 1차 패스후 돌연 미용사가 되겠다고 집을 나옴,

 주영혜 : 30세. 볼매. 한 실력하는 미용9년차로 3년전 무슨일이 있었는지 잠적해버린 미용계의 은둔고수,

경미, 지은 : 여우머리 미용실의 영혜의 동료

오민기 : 영혜의 첫사랑, 성공을 위해 양다리 걸치다 영혜를 참. 나쁜XX

 

법무부 장관의 아들로서 여동생과 나란히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한 것이 화제가 되어 신문에 기사까지 났건만 그후 1년뒤 돌연 미용사로 진로를 바꾼 서준,,,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자 미용사가 되겠다고 집을 나온다.( 쫓겨난게지~~ 아버지도 나름 반대한 사연이 있었음,,흠..난 좀 이해가기 )

그동안 같은 미용계에 있는 친구 명훈의 집에 얻혀 살았던만 아! 글씨 이놈이 유학은 간단다...그것도 미용이 아닌 타투이스트가 되기위해 ㅋㅋ..고급 뷰티 살롱의 디자이너 밑에 있다가는 한없이 시다바리(?) 만 끝도 없을 것 같은,,,아버지에게 뭔가 성공하고 나아가는 모습ㅇ르 보여주기 위해 미용사의 숨겨진 내공의 은둔 고수를 찾아가 그 기술을 익히려는 서준에게 명훈이 소개를 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 여우머리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미용계의 숨은 은둔고수 영혜였다..

정식소개받기전 여우머리 미용실로 얼떨결에 손님으로 방문하게 된 서준에게 영혜는 서준의 근사한 허우대에 첫눈에 호감이 생겼지만 서준의 어이없는 행태로 완전히 눈밖에 나버렸으니,,,,그의 첫인상은,,미친놈 아니야? 재수 없는 킹카? 정도~~

서준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었으니,,은둔고수가 누굴까? 누구에게 잘 보여야 할까 눈치를 살피는중 ,,,미용사 경미가 그에겐 은둔고수로 보인것. 영혜의 말은 살짝 무시해주시고 경미의 말은 미소와 함께 맞장구 쳐주시기~~~이에 영혜의 반응을 보고 서준이 느끼는 영혜의 첫인상은 : 피곤함에 쩔은 무뚝뚝한 미용사??? 

 

이후 영우머리 미용실에 취직한 서준은 제대로 영혜에게 찍혀 눈치꾸러기로 영혜에게 천대받는 캐릭 ~~

티격태격 신경전의 나날들 속에 미용실에서 일어날수 있는 사건사고 속에서 서로간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고 하루하루 영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서준은 어느새 영혜가  피곤함에 쩔은 무뚝뚝한 미용사에서 영혜의 모든 것이 다 이뻐보이는,,영혜가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였다니~~~ 모드로 변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알게된 서준의 밀어부침모드로 인해 사귀게 되고 알콩달콩 좀 연애를 해 보려 했지만 .. 영혜의 전남친 오민기가 그들의 삶속으로 들어오면서 (아니 서준으로 인해 그들이 오민기의 삶속으로 들어갓다는 것이 더 맞을듯) 그들에게 심각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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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기 이놈!! 완전 나쁜남자다,,.. 전남친에게 된통 당했던 영혜는 서준에게 더 마음을 열어놓기 힘들었고 이후에도 너무 답답할정도로 자신의 사정을 말하지 않는다, 오해가 무럭무럭 자랄지라도,,,(그럼 안돼),

답답하기로는 서준도 막상막하,,그로 인한 위기는 솔직히 다른 로맨스소설속의 주인공들의 사정에 비해서 새발의 피,,,그러나 이들에게는 헤어질만큼 심각한,,,( 어우~~ 답답해) 조연들이 다리를 놔주는군나~~

개인적으로 전 책속의 주인공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을 좋아하지 조연들의 애정사에는 관심이 없는데 그래서 경미와 PC방 사장과의 애정사는 생략해도 될것 같은 느낌이랄까? 주인공들이 확! 이끄는 매력이 조금 부족한 관계로 책 후반에 더 나의 호기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서준의 이복동생 환과 그의 사랑 상아의 이야기였는데,,,너무 안타까운 결말에 가슴아프고 궁금증이 마구 샘솟았다.

아마 그들의 이야기가 책한권으로 나올 것 같은 예감이든다,,

전형적인 로맨스소설의 틀을 깨어버린 설정으로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왔던,,어쩌면 더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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