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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록 - 조선 최고의 예언서를 둘러싼 미스터리
조완선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 참 세상이 어지럽다,, 왜
그렇게 끊이지 않고 재난사고가 잇다르고 있는지 계속 사건사고가 이어지니 마음이 참으로 심란하다. 요즘 그런 재난이 예고된 재난이라며 그 원인을
밝히는 책이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데,,,그래서 -- 조선 최고의 예언서를 둘러싼
미스터리-- 라는 부제목을 보고 마구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원래 미스터리 소설책에는
끔뻑하는 내가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자! 그럼 비취록이라는
예언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속으로 저와 함께 
~~~
1세기가 넘도록 베일에 가려져
있었고 오직 한사람만이 비밀리에 전수받는다는 선대의 비결을 한데 모은책인 <비취록>이 1984년 한 스님에게 전해지면서 시작되는 프롤로그가 상당히
흥미롭다,
그후부터 약 30년이
지난후,, 이제 세상을 한 번 바꿔야 할 때 온것 같다며 때를 기다리며 30년을 조용히 은밀하게 뭔가를 준비한 이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으니...
한편
고서 감정 전문가이자 역사학자 교수인 강명준은 논문표절로 징계위원회로부터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그앞에 그의 밥줄을 쥐고 있는 책 <비취록>이 등장했으니 바로 중절모를 쓴 의문의 남자가 고서의 진품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한것이다.
원본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10여쪽의 복사본을 겨우 얻은 명준은 그가 나고 난후 좀더 자세히 살펴보니 이거! 예사롭지 않다.그리고 곧바로 그에게 온 해괴한 협박전화 한통과
중절모의 사내로 부터 다시 온 전화한통은 그를 더욱더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 이 고서에 적힌 대로라면,,,, 그러니까... 조만간 우리나라에,,,,아주 심각한
일이,,,,벌어질것 같단 말이유."- 29
이틀뒤에 연구실로 오겠다던
중절모의 사내는 실종되었고 이어곧 살해되어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불교종단에서 파견되어 계룡산에 있는 쌍벽사를 조사하던 해광스님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것이다. 쌍벽사의
뭔가 큰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를 쫓던 무리들에 의해 의문을 죽음을 맞이한것인데,,,이때부터 책은 강명준교수를 둘러싼 살해사건과 쌍백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교차편집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두사건은 마침내
하나의 교차점에서 만나게 되는데,,,
중절모의 사내는 대전에서
고서점을 운영하는 최용만이였고, 이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던 고서점 주인 안기룡 또한 바로 살해되어 발견되고,,긔리고 뭔가 미스터리 한 곳
쌍백사에서도 해광스님에 이어 경운스님의 의심스러운 추락사가 이어지는데,,,
불과 한달
사이에 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비취록이라는 예언서가 있었다.
선대의 비전과
만가지 예언을 모은 비결서인 <비취록> !!!
자신의 밥줄이 달린 문제로
비취록이 꼭 필요한 강명준 교수와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오반장은 힘을 합쳐 쌍벽사를 둘러싼 이 사건을 수사해 가면서 뭔가 심상치 않은 점을 발견해
나가는데,,,최용만과 안기룡 살인사건, 해광스님의 돌연사와 경운 스님의 추락사, 보천교와 천제의식, 백화원 안의 봉서, 쌩벽사의 형암스님의
이력, 그 중심에 있는 비취록~~
쌍벽사
승려들의 거사란 무엇이며, 그 거사를 막아라!!!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쓴 저자답게 역시 고문서와 역사에 대한 고증이 탄탄하게 이루어져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는 비취록 속의
한자예언을 해석하고 또 딱딱 맞아떨어진 이야기가 비취록의 영험함을 더 보여줘서 한껏 책속으로 바져들었다
단점이라면 승려들의 거사가
조금 시대에 안맞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고 마무리도 약간 아쉽달까?
장점이라면 오랜만에 고문서와 예언서를 통해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색다르고 신선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