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몬스터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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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어요 나왔어요,,,저번에 가제본만 받아 보았는데 이제 드디어 출간이 되었네요

오! 상당한 두께를 자랑합니다,,,아이들이 색칠하는 책인만큼 종이를 좀 도톰하게 만든 책이고 또 페이지도 96쪽에

스티커도 10페이지나 되다보니 도톰하네요

한장한장 뜯어서 해도 되고 또 책이 어찌나 크기가 큼직한지 248x305 나 되어서 펼쳐 놓고 색칠하기에

딱! 좋네요 좋아요 좋아,,,~~~

 

요즘 아이들 몬스터캐릭터를 너무나 좋아하지요,,몬스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많아서 이젠 더이상 몬스터를 무서워하는 존재가 아니라 친구처럼 친근한 존재로 다가오더라구요

몬스터는 아이들의 시각을 사로잡으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인데요 ..이책속엔 개성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한가득입니다

총 96페이지에 총 46개의 몬스터들이 있어요 ^^

 

1. 토끼 몬스터 / 2. 개구리 몬스터 / 3. 바둑이 몬스터 / 4. 고양이 몬스터 /5. 곰돌이 몬스터 / 6. 염소 몬스터 / 7. 원숭이 몬스터 / 8. 송아지 몬스터 / 9. 당나귀 몬스터 / 10. 고릴라 몬스터 / 11. 햄스터 몬스터 / 12. 쥐 몬스터 / 13. 판다 몬스터 / 14. 호랑이 몬스터 / 15. 코알라 몬스터 / 16. 애견 몬스터 / 17. 코끼리 몬스터 / 18. 고추 몬스터 / 19. 너구리 몬스터 / 20. 키티 몬스터 / 21. 선인장 몬스터/ 22. 발가락 몬스터 / 23. 병아리 몬스터 / 24. 해파리 몬스터 / 25. 외계토끼 몬스터 / 26. 오소리 몬스터 /27. 미키 몬스터 / 28. 거북이 몬스터 / 29. 달팽이 몬스터 / 30. 돼지 몬스터 / 31. 고슴도치 몬스터 / 32. 박쥐 몬스터 / 33. 악어 몬스터 / 34. 외계인 몬스터 / 35. 문어 몬스터 / 36. 텔레비전 몬스터 / 37. 똥 몬스터 / 38. 거미 몬스터 / 39. 카멜레온 몬스터 / 40. 파인애플 몬스터 / 41. 버섯 몬스터 / 42. 해바라기 몬스터 / 43. 아이스크림 몬스터 / 44. 꿀벌 몬스터 / 45. 테디베어 몬스터 / 46. 엄마 몬스터

자! 좀더 상세하게 살펴볼까요?

돼지 몬스터 : 분홍의 몸통이 너무 귀엽습니다,,아! 돼지가 이렇게 사랑스럽다니,,게다가 몬스터인데 말이지요..

몬스터이지만 너무 귀엽네요,,개성 넘치고요

고슴도치 몬스터 : 삐죽삐죽 솟은 고슴도치 가시가 개성 넘치고,,표정이 정말 압권이네요

너무 개구장이 같이 보입니다, 장난끼가 넘치는 표정 ^^

악어 몬스터 : 악어의 개성이 잘 표현된 캐릭터이네요

개인적으로 악어는 제가 무서워하는데 이 캐릭터는 전혀 무섭지 않고 아주 귀엽게 다가오네요


문어 몬스터 : 문어 몬스터는 다리가 5개이네요,,,실제 문어의 다리는 몇개일까요? 정답은 8개 입니다

요런것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물어보고 하면 좋겠어요,,몬스터는 5개로 표현이 되어 있네요 

 

 

각 책의 페이지에는 오른편에는 몬스터 색칠하기 입니다,그리고 이렇게 스티커도 있는데요,,스티커는 총 10페이지입니다

이 스터키는 왼쪽의 몬스터 그림보기를 참고로 하여 아이가 직접 오른책 페이지에 색칠을 하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놀이를 할수가 있는 식입니다,

또 아이가 잘 했을때..칭찬스티커도 있는데요,,대박!, 짱!, 예뻐!, 멋져!, 와우! 100점 ,,,

요런 함께 있는 칭찬스티커를 붙여 주면은 아이가 더 즐거워할듯 하네요

 

색과 지능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지능이 높을 수록 더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서 색칠을 한다고 해요

아이에게 직접 색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개성넘치고 재미있는 몬스터를 칠하면서 놀이와 공부를 즐겁게 할수 있는

[몬스터 놀이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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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플러스 원 - 가족이라는 기적
조조 모예스 지음, 오정아 옮김 / 살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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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인 [미 비포 유]를 폭풍 눈물을 흘리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었다,,이번에 신작이 나왔다길래 아니 읽어볼수 없어!!하고 있던중 로맨스카페에서 서평단으로 뽑혀서 이번에도 잼나게 읽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이 작가분의 책은 참으로 두껍구나! 그런데 오히려 벽돌두께가 반갑게 다가온다,,

자! 이번엔 또 어떤 가슴따뜻한 이야기로 나를 감동으로 몰아갈지,,,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던 두 부류의 사람들이 만났다. 한쪽은 유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33세의 에드 니콜스 이고 한쪽은 에드의 집을 청소하는 청소부(가사도우미)로 낮에는 '벤슨 & 토마스 클리닝"차를 몰면서 청소부일을 하고 밤에는 펍에서 바텐드 일을 하면서 가정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싱글맘인 27살의 제스 토마스와 그녀의 두 자녀 16살 니키와 10살의 탠지 그리고 침흘리는 개인 노먼이다... 어떻게 해서 어울리지 않는 두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여행길에 올랐을까?

 

에드는 수년간 일중독일 정도로 일하고 또 일해 이루어 놓은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해있다..그게 다 여자하나가 원인이였으니 사연인즉,, 꾸질꾸질했던 대학생시절 교내 여신이였던 디나 루이스를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가 이루어낸 성공,회사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도 이젠 옛날의 그 꾸질이가 아니다!를 한껏 자랑했더니 왠걸 그때의 여신이 나에게 눈길을 보내고 관심을 가지고 같이 자자고 한다,,이게 꿈인가생시인가? 덤벼들었지만 그럴수록 자꾸만 실망이 들고 귀찮게 하고 달라붙은 그녀가 너무나 귀찮다, 떼어낼 목적으로 아무생각없이 주식으로 돈 벌수 있는 정보를 흘린 에드,,,,그로 인해 내부고발자거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고 기소를 당할 처지에 놓여버렸다.

 

전남편의 아이인 니키까지 부양하면서 밤낮으로 어떻게든 살아나가보려고 노력하는 제스는 항상 지치고 피곤하다.

니키는 동네 불량배형제에게 내내 맞고 다니고 탠지는 천부적인 수학적 재능으로 인해 수업료의 90% 해당하는 장학금을 주면서 전학하라는 학교가 있지만 장학금을 받더라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에 보낼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그런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해 우승한다면 그 학교의 학비가 해결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온가족이 시험을 보러 야심차게 떠나보지만 현실은 암담한상황,,그때 구세주처럼 그곳을 지나던 에드와 만나게 되고 이렇게 두 가족은 엮이게 되면서~~~

우여곡절끝에 함께 스코틀랜드로 떠나게 된 여행길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이들,,,,대화를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작은 사건사고 끝에 사랑으로 엮이게 되면서 여행이 거의 끝날 무렵엔 어느새 그들에겐 많은 것이 변해버린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익숙한 흐름을 느꼈다...이런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이 본듯한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지루하거나 싫지는 않다,, 모든것이 잘 될것만 같았는데 위기가 찾아오고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오는 상황.. 또 마냥 가족들의 골칫거리로만 보였던 노먼이 정말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들 위기에 순간에 큰 역활을 하게 되니,,,요 부분 읽을때 울컥 나도 눈물이,,,,

실수, 시련, 아픔, 반성, 각성 그리고 다시 찾은 희망.....참 따듯한 이야기다,,,어떤 시련이 와도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만 있으면 다 괜찮아질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다.

 

"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다. 가서 합당한 벌을 받아 그런 다음 돌아와서 다시 시작해.

다음번엔 더 잘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는 거 아버지는 안다." - 406 에드의 아버지


" 괜찮아요, 엄마.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니까" - 491 탠지의 한마디

 

기분 좋게 책을 마무리하고 덮을 수 있어서 좋다..아주 신선하고 쇼킹한 이야기는 아지만 따뜻하게 사랑할 줄 아는 제스 가족들때문에 ​위로받고 희망을 얻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다.

전작과 같이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작가님만의 힘이 있는 글이였다.

 

 

<본 서평은 '살림출판사'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원플러스원>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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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롭
데니스 루헤인 지음, 조영학 옮김 / 황금가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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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들의 섬(셔터 아일랜드)], [미스틱 리버]로 전세계 독자들과 내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작가인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아니 읽어볼수가 없다,

국내에 전자책으로 발간된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톰 하디 주연 영화 [더 드롭] 로 영화로 제작되면서 ,,단편소설을 장편소설로 개작한 작품이 바로 [ 더 드롭]  이책이다...

아! 좋아하는 작가인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

자!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

 

플래츠 거리에 있는 '커즌 마브'라는 술집에선 20년동안 바텐더로 묵묵하고 쓸쓸하게 일해오고 있는 밥이 있다.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사람들과 만나면 불편해서 어쩔줄 모르며 시선도 잘 맞추지 못하지만, 술집 한자리를 노파에게 내어주며 술값도 몰래 자비로 내주는 정많고 따뜻한 참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는 사내 밥.. 매일이 그날이 그날같은 그의 일상이 작은 변화로 인해 경찰의 수사 표적이 되고 체첸 마피아들이 노리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그 시작은 아주 사소한 선행에서 비롯되었다.

 일을 마치고 나와 집으로 돌아가던 새벽 2시쯤 쓰레기통에 매를 맞고 굶주려 버려진 새끼 강아지를 한마리 구출하게 되고, 그 광경을 지켜본 나디아의 도움을 받아 개를 데리고 있게 되는데,,,개를 구해주면서 얽히는 인연속에서 드러나는 위협과 사건과 진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사건은 바로 '커즌 마브'술집의 주인인 사촌 커즌 마브때문이다,,실은 벌써 오래전 이 술집은 지역 마피아인 체첸깽들에게 실주인 자리를 내어주고 매일 저녁 수금을 해가며 갱들로 인해 마브는 바지사장에 불과하다.

어리석고 한심스러운 한탕주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마브의 행동때문에 벌어지는 사건,,,그것은 바로 드롭 바 ( 갱단 술집)인 이곳에 겁도 없이 등장한 무장강도 이인조때문에 돈이 털리게 되고 이로 인해 출동한 경찰의 조사와 실주인인 체첸 깽들이 등장하면서 " 우리 돈을 찾아내"(74) 명령과 함께 목숨도 위험에 졌으니~~~

 

10년전 '커즌 마브' 술입을 나온뒤 실종된 리치 휠러사건(미제사건)을 해결해 강력계 돌아가는 토레스 형사의 수사의 표적이 밥으로 향하고 또 강아지로 인해 만나게 된 그녀 나디아와 또 그녀를 만난 후 밥의 삶에 뛰어든 강아지의 주인인 에릭 디즈,,,

이로 인해 사건들은 얽혀들어가고 깊숙히 묻어두었던 과거가 하나씩 진실들을 드러내는데,,,,,,

 

놈은 누구보다 영리했다.

망할, 게다가 정의의 꼭지가 돌아 버리는 날엔 뭐든지 말아먹는 놈이 아니던가. - 235

 

언제나 데니스 루헤인의 책을 뒤를 가면서 더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마지막에 독자들에게 큰 반전을 제시하며 충격을 줄것만 같은 기대감이 앞선다,,그래서 묵묵히 책을 읽어내려 갔다. 하나같이 등장인물들의 삶이 거칠고 행동또한 거칠다

총이 나오고 죽음이 난무하는 르와르 영화한편을 본것 같다,,,초반에 느꼈던 밥의 선하고 따뜻한 이미지는 책 읽는 내내 계속 이어지지만 역시 후반에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는것 같다,,그런데 이상하게 이 남자가 무섭지는 않다,,참 아이러니 하다.

전작들만큼 아주 큰 만족도를 주지는 못했지만 책장은 술술 잘 넘어가고 영화가 어떨지 눈앞에 그려지는 글과 책이였다.

묵묵하고 쓸쓸해 보이는 190cm의 110kg 거구의 밥이 발랄해 너무 정신없는 개를 한마리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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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지도 - 오기사가 그리는 불행의 미학과 치유의 여정
오영욱 지음 / 페이퍼스토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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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바로 책제목때문이다,,,사람의 일생을 지도로 그릴수 있을까?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인생의 여정을 지도로 그려 놓았다고 어떻게 표현해 놓았을지 궁금해서 이채을 읽어보게 되었다.


한편의 수묵화같은 책표지와 한장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인생의 여정의 길이 거부감없이 다가온다,,,마치 오래된 지도를 보는 느낌이랄까?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들려야보게 된다

무턱대로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새롭게 나오는 한 키워드에 따른 인생의 지도,,,,아! 이렇게 표현되는구나~~ 하며 지도를 본니 왼쪽의 그 키워드에 대한 작가의 짤막한 사유가 적혀 있다...

깊이있게 다가오는 글도 있고 알쏭달쏭하는 글도 있다,,,아! 그러보니 이책 에세이였지,,좀더 깊게 들어가면 그림에세이라는 분류에 속한다,,그림과 함께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그림에세이,,,


'탄생'의 페이지부터 시작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생동안 만나게 되는 삶의 키워드, 108개의  (탄생, 친구, 꿈, 질투, 외로움, 우월감,편견, 죽음, 시기,,,등등,,,영원)키워드를 놓고 147장의 지도를 그려 놓았다.

 

 

<기적의 나루터>에서 마치 기적처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여 태어난 시대, 장소 부모의 상황이 그 사람의 운명을 만들고 죽음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여정의 길이다.

어떤 지도는 쉽게 이해가고 이렇게 표현되네! 하며 끄덕끄덕하기도 하지만 어떤 키워드에 해당하는 지도는 어?? 하면서 한참을 들여다 보게도 된다.

왼쪽페이지의  저자의 짤막한 사유가 참으로 깊게 다가올때도 있고 그냥 대출 넘겨 버릴때도 있다,, 바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게 되는 것이 바로 이책의 매력인것 같다.


그중에서 인상깊었던 몇개의 키드워에 저자의 짤막한 사유를 적어본다면,,


친구란

추억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이다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바랐던 게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고마운 일이 계속 생겨가는 사이다

그리고 좋은 인생이란

자신이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 있는 것이다. - 본문중

 


'결혼제도는 인류의 문명이 허약한 남자들과 자존적인 여자들에게 선사한 선물이다' 라고 말한 결혼에 관한 지도와 '외로움이 존재의 근거'라며 <외로움의 삼거리>와 <아픔을 딛고 있는 호수지구>가 있던 외로움에 관한 지도가 인생깊게 남는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 즉 인생이 목적은 행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때 나도 행복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이 간다,,,,행복하게 위해 살아가는 삶,,,,, 이책을 보면 행복으로 가는 인생의 길을 알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느 패이지를 무심코 펼쳐도 한참을 가만히 지도를 들려다보며 저자의 짧은 글을 읽게 되는 이책은 가끔씩 보면서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가?를 되돌아 보게 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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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의 황금시대 - 긴 사랑의 여정을 떠나다
추이칭 지음, 정영선 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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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홍...누구지? 아! 최근 10월달에 탕웨이 주연으로 개봉되었던 <황금시대>의 실제 주인공인 1930년대 중국 격변의 시기를 살다간 '중국 현대문학의 보배'로 불리워지는 천재 작가 샤오홍이다.

​영화를 마침 보지 못했는데,,,책좋사답게 난 책으로 그녀를 만나보련다.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고 여성으로써 작가로써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갔다는 그녀의 슬픔과 아픔으로 가득한 삶의 이야기가 있는 이책 속으로 저와 함께 ~~~

 

이책은 천재 작가 샤오홍의 출생부터 31살의 젊은 나이로 폐병으로 숨을 그둔 마지막까지 누군가를 사랑하면 최선을 다하여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사랑한 그녀의 사랑이야기와 타고나고 할아버지에 의해 키워진 문학적 재능으로 등단하여 그녀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쏟아부은 10년 동안 100권의 작품을 남긴 그녀의 일대기를 이야기한다

 

집안에서 오직 할아버지의 사랑만을 지극하고 아낌없이 받은 샤오홍이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가족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고독하고 쓸쓸하게 보낸 유년시절의 그녀의 이야기는 그 시대의 남존여비에 물들은 여성의 인권을 여실히 보여주는것 같다.

13살에 정혼자가 정해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강제적으로 정해진 결혼을 거부하고 자유연애를 꿈꾸는 신여성이였던 샤오홍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에 의해 집을 떠나 그녀의 첫사랑,, 가정이 있던 유부남 루쩐쑨과의 사랑을 키워가기 위해 그가 있는 것올 오지만 경제적 지원이 끊어지가 결국 헤어지게 된 그녀의 첫번째 사랑부터,,,참 아이러니 하게도 결혼으로부터 도망치게 만들었던 정혼자를 다시 만나 그 사람과 동거를 하게 되지만 지원이 떨어진 집으로 돈 가지러 다녀오겠다고 갔다가 영영 다시 볼수 없었던 두번째 남자 왕언지아..

돈 가지러 다녀오겠다는 남자를 기다리며 임신한 여자의 몸으로 밀린 여관비때문에 감금되어 있는 그녀를 구해 문학에 발을 들려 놓게 만들고 지독하고 가슴 아팠던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만든 세번째 남자 샤오쥔, 그리고 샤오쥔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달래고 여성의 편에 서서 존중할 줄 아는(그녀의 문학을 존종했던), 그래서 그녀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만든 어린 남자 두안무홍량, 이어 페병에 걸려 31년의 짧은 삶을 살다간 그녀의 생에 마지막 44일 동안 그녀를 돌보며 동반자가 되어 주었던 뤄빈지와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있어 연배가 높은 스승이자 그녀의 친구였던 영원한 스승이자 친구인 루쉰의 이야기로 이책은 마무리가 되어있다.

 

샤오홍은 너무 이른 세상에 잘못 태어난 천재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부유한 가정에 태어나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 일생을 고생없이 남편의 그늘아래 살기를 바란 그시대 보편적인 여성들의 사고를 가졌다면 이 순리대로 한평생 아픔없이 살아갔을 그녀의 삶이 예상된다,,,그러나 샤오홍은 보통의 평범한 여성이 아니었다. 자유연애를 꿈구며, 자유의지로 뭔가를 쟁취하려는 요즘 시대의 여성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여자로써 정말 험난한 길을 걸었던 그녀가 참 안쓰럽다.

임신한 그녀를 두고 집에 다녀온다고 갔다 돌아오지 않았던 왕언지아로 인해 첫번째 아이는 낳자마자 떠나보내기로 결정되었고, 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그녀의 재능을 질투하여 깎아내리고 폭력과 외도로 그녀를 아프게 했던 샤오쥔과의 두번째 아기는 태어난지 며칠만에 세상을 떠나서 그녀의 인생에서 슬픔의 정점에 달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몸이 약해지고 폐병에 걸려 결국 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니,,,, 매번 누군가를 사랑하면 최선을 다해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열정적으로 사랑하지만 ..어떤이는 그녀의 성공이 이별의 원인이 되고 또 어떤 이는 그녀의 병이 이별의 원인이 되고  비련의 여인,,슬픔과 아픔으로 가득한 삶이였다. 같은 여성으로써 참 가슴아프고 안타깝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주관이 뚜렷했던 샤오홍!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글을 썼던 그녀의 100편의 글들이 상당히 궁금해져 한번 읽어보고 싶다.. 탕웨이가 연기한 샤오홍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책후반에 가장 그녀를 잘 표현한것 같은 문장을 발견했으니,,,

 

샤오홍은 사랑을 위해 살았고 일생 동안 자유를 갈구했으며, 사랑을 그토록 갈망했지만 늘 그로 말미암아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녀의 재능은 탁월했지만 그녀의 삶은 불행했으니, 역사라는 유구한 강물을 떠돌다 끝내 피안에 돌아오지 못한 여자라면 어찌 그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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