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걸
멜리사 그레이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책표지에 한껏 반해버렸고 <섀도우 헌터스>를 재미있게 읽은 나로썬 그 뒤를 잇는 최강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었다. 저 아름다운 소녀의 이름은 에코, 에고의 사랑과 모험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뉴욕공공도서관의 숨겨진 방에 몰래 살고 있는 7살의 소녀는 지갑을 슬쩍하려다 들키버리고 지갑주인의 손목에 깃털이 있음을 보고 의아해 물어본다,,,지갑주인의 이름은 에일러,,,그녀는 고대종족 애비슨의 살아있는 단 한명의 예언자이다.

에일러는 의아해한다,왜? 오래된 마법을 이용해 인간들의 눈을 피해 살아가기때문에 인간들은 그들을,,깃털을 알아보는 경우가 없다, 그런데 단한명 이 작은 아이는 두려워하지도 않고 한번에 그들을 알아본것이다.

외롭고 굶주린 소녀를 찾아낸 에일러는 소녀에게 '에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뉴욕의 길거리밑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고대종족 애비슨들이 살고 있는 네스트로 에코를 데려가는데,,,그후 10년동안 에코는 그림자가루를 이용해 틈새세상을 지나 공간이동을 하면서 인간세상에서 떠돌고 있는 마법이 깃든 보물들을 훔치며 인간세상과 네스트를 오가며 소매치기 소녀로 성장해간다.


모든 사건의 발달은 에일러의 생일 선물로 주려고 <뮤직박스>를 훔쳐오면서 에코의 세상은 축이 기울어졌다.

뮤직박스 바닥에 있는 서랍이 저절로 열리면서 접혀진 종이 한장이 나오는데, 그것은 괴상한 문구가 적힌 100년 된 도쿄 지도였다.

핏속에 마법이 흐르는 고대 종족은 새의 깃털을 지닌 애비슨족과 용의 비늘을 지닌 '드러카린' 종족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두 종족은 헤아릴수도 없는 오랜 시간동안 전쟁을 벌여왔고 약 100년전부터 일시적인 전쟁 휴전상태이지만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상태이다. 그런데 이 두종족사이에 전해오는 전설,예언에 의하면 전쟁을 끝낼수 있는 답은 불새이며 불새를 이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이 전쟁을 끝낼수 있단다, 고로 두 종족은 서로 불새를 찾기 위해 오래전부터 비밀리에 불새를 찾아 헤메고 있었는데,,,,

에일리니는 그 뮤직박스의 도쿄 지도를 보는 순간 이것이 불새를 찾을 지도임을 예감하고 에코에게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불새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뮤직박스 속의 도쿄지도를 보고 찾아간 오래된 찻집에서 드래건 휘장에 새겨진 로켓을 얻게 되지만 드러카린의 왕실 호위대장 도리언에게 들켜 쫓기는 신세가 되고 힘들게 돌아와보니 애버슨족에게도 반역의 의심을 사 지하감옥에 갇히고 마는데,,,

에일러와 남자친구 르완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도망쳐 본격적으로 다음 단서를 찾아 떠나지만 이번엔 드러카린의 대공 카이우스에 잡혀 이번엔 드러카린의 감옥에 갇히고,,,,에코는 두 종족 모두에게 반역죄로 목숨이 위험한 상황,,,

마침 카이우스의 여동생이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대공의 자리에 오르게 되자 카이우스는 에코와 그녀의 친구들을 데리고 감옥에서 탈출해 함께 불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책의 초반부분은 이 책의 세계관을 설명하느라 이야기가 많다,,고대종족인 애비슨족과 드러카린족, 그들의 역사와 전쟁, 그들이 왜 불새를 찾아야 하는지,,,그러다 본격적으로 에코의 모험이 시작되면서 책은 흡입력이 강력해진다,

특히 드러카린 대공 카이우스가 에코와 엮이게 되면서 그들의 모험은 한층 위험하고 긴박한 가운데 매번 단서를 찾고 그 단서속에서 이어지는 단서를 찾아 그곳으로 떠나는 여정이 참 흥미롭다.

그리고 어려운 난관속에 적으로만 생각했던 카이우스에게 야릇한 감정이 생겨나고 카이우스 또한 인간소녀에게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에코를 위로하고 돕고 보듬어 안는 모습이 앞으로 2,3권에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든다,,,이미 에코에게 애비슨족의 남친이 있고 카이우스에겐 오래전 죽은 연인이 있었으니,,,,,

책의 후반에 드디어 밝혀지는 불새의 실체,,,그리고 에코의 각성으로 독자들을 놀랍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두 종족 모두에게 쫓기면서 그들의 전쟁을 종식시킬지 그 모험이 상당히 궁금해진다,,

더불어 에코의 로맨스를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상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진선아이에서 [창의력 스케치 노트] 에 이어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2탄 [상상력 스케치 노트]가 나왔네요

지난번에 조카에게 창의력 스케치 노트를 선물로 주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고모로써 상당히 기분이 좋았어요,,,그럼 이번에 2탄인 상상력 스케치 노트를 또 선물로 준다면 이 고모를

더 이뻐해주겠지요?

( 창의력 스케이 노트가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328565812 )

어린이 스케이 노트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요,,,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술 워크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이번엔 창의력에 이은 상상력을 키우는 그런 워크북이네요 ^^ 

이책은 대학생 대상 '창조력 향상 프로젝트'의 어린이 버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미술 교육의 대가, 김충원 선생님이 오랜 교단에서 익힌 노하우와 지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림을 따라 그리고 ▶ 응용해서 그리고  ▶ 상상하여 새롭게 그리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논리적 상상력을 키우게 만드는 두뇌개발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맞추어 나온 책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일하게 되는 세상은 무엇보다도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세상이잖아요

이런 책으로 미리 그런 상상력을 키우는 연습을 한다면은 앞으로 그쪽으로 두뇌가 많이 개발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 어릴땐 왜 요런 책이 없었나 몰라~~~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럼 간단하게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첫페이지에부터 흥미롭네요,,,아래 도형 아래는 모두 몇 개의 삼각형이 들어 있는지 세어보세요.

눈알과 성냥개비 세 개를 움직여 오른쪽으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만들어 보세요,,,

와~~~~~저 요런것 너무 좋아합니다,,,첫 장부터 아주 어른의 저의 혼도 쏙 빼놓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네요.

 

 

 


나일 들어 머리카락이 다 빠진 사자에게 무성한 머리카락을 선물해 주기도 하고, 온 몸의 털이 몽땅 다 깎인 양에게 뽀글뽀글한 털도 그려서 선물해 주고요,,열대의 멋진 무늬와 얼룩소에게 얼룩무늬도 그려 줄수 있어요

배고픈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어떻게 먹게 해 줄수 있을지 상상도 해보고, 앵무새를 새장 밖으로 탈출 시킬수 있는 방법도 상상해 그림으로 그려볼수 있어요.

이외에 엄청나고 다양한 상상력을 키울수 있는 요소들이 책장 가득합니다,,

 

 

 

중간중간 < 쉬었다 가는 페이지 > 는 읽으면서 재미도 느끼도 또 새로운 사실도 알게 해주고요,,

중간중간의 < 상상력 퀴즈 > 는 왜? 라는 의문을 제시해 주면서 아이에게 한번더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이런 것은 엄마와 같이 이야기를 토론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조카도 이번에도 역시 엄청나게 좋아라~~ 하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어요

그런 반응을 보면 행복하지요,,,

그리고 이렇게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상상력을 키우네요

처음엔 책대로 따라서 한번 그려보고 그 다음엔 응용해서 상상해서 그려보네요..


이 어린이 스케이 노트 시리즈는 지루할 틈이 없는것 같아요...

따라그리고 그다음엔 응용해서 상상력을 키우면서 그림으로써 상상력도 키우고 그림 실력도  늘어나는것 같아요

어른이 보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이들은 더 재미있겠죠?

조카의 열광적은 반응을 볼때 다른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자신있게 강추!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꽃보다 유럽 컬러링북 - 그리스부터 프랑스까지 나만의 힐링 트래블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평소에도 유럽여행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시즌의 '꽃보다 할배'의 여행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답니다,,특히 그리스는 정말,,,꼭 한번 여행을 다녀오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당장 떠날수 없는 이몸,, [ 꽃보다 유럽 ] 컬러링북을 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어 보려합니다.


이책 [ 꽃보다 유럽 ] 컬러링북 그리스, 터키, 러시아, 스폐인,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이렇게 11개국의 유럽을 만나 볼수가 있어요.

유럽 곳곳 여행가보지 못한 여러나라들을 컬러링북으로 만나보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한것

 같아요..우선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일러 한장한장이 모두 기분좋게 다가오고 어서

칠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크게 어렵게 다가 오지 않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리스의 산토리니,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영국의 빅벤, 프랑스의 에펠탑 등등 유럽 각국 나라의 유명한 도시를 만나 볼수가 있는데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 놓은 것이 아닌점이 특징이자장점인것 같아요...

너무 사실적이면은 컬러링의 초보들은 컬러링하기 힘들잖아요,,

그 도시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각국의 대표적인 도시였어요,,

 

 

 

그 다음엔 각기 나라의 특징적인 것들이 일러스트 되어 있는데,,,각 나라의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상징이라고 보아도 될것 같아요,,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 체코의 마리오네트, 파리의 패션아이템과  도자기와 맛있는 디저트, 예쁜 꽃 등등 각국의 대표적인 먹거리들이 컬러링하기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어렵게 다가오지도 않고 쉽게 재미있게 즐기면서 동시에 이 나라의 대표적인 것들이 머리에

각인도 되는것 같아요.

 

 

 

저도 간단하게 한장 칠해보았는데요,,,사진 찍을때 빛이 너무 들어와서 좀 색이 연하게

나왔네요,,실제로는 좀더 진하고 훨씬 보기 좋아요,,


저는 컬러링을 좋아해서 꽤 여러권 가지고 있는데요,,이책의 장점이라면 책의 크기가 크고

장수도 많아서 비교적 컬러링을 할 수 있는 량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종이도 도톰하고 해서 수채색연필로 칠하고 물을 살작 묻혀도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우선 컬러링 자체가 어렵지 않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초보들도 하기 쉽구요.

여행가지 못하는 한을 < 꽃보다 유럽 > 컬러링북으로 대신 대리만족을 해 보면서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표지를 보자마자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떠올랐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비슷한 컨셉의 책이라면 썩 달갑지는 않은데..

경고! 당신이 누구든, 어떤 차를 타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오베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다! (책표지문구)~~~ 라니..정말? 진짜루? 확실히? 진정? ,,,그렇다면 내가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지

까칠하기는 한소문하는 이 남자 오베씨를 그럼 만나러 가볼까나~~


오베는 59세다. 라고 시작되는 첫 에피소드부터 이할배? 아니 아저씨? 상당히 까칠하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컴퓨터를 사러 간 오베아자씨 아이패드로 점원과 실갱이를 벌이는데 아주 점원의 혼을 쏙 빼놓고는 사지도 않고 나온다 ㅋㅋ

오베아저씨로 말할것 같으면 평생 자명종 없이 정확히 6시 15분전,,그러니깐 5시 45분에 눈을 떠 주택 사이에 난 도로를 따라 전진하듯 걸으며 밤사이 도둑맞거나 공공기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동네의 모든 차고와 교통표지판, 방문객 주차 구역, 쓰레기 처리장등을 매일매일 시찰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매일매일 하는 시찰,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았고,  한 직장에서  한 세기의 3분의 1을 일한 59세 남자 오베씨는 요즘 남들모르게 은밀하게 계획하는 일이 한가지 있다. 바로 천장에 고리를 설치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다.

왜? 오베아저씨는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한가지 짚이는 것은 바로 얼마전 월요일 사무실에 출근을 했을때 " 조금 느긋하게 사는 것도 좋을 겁니다 "라는 말로 조기 퇴직을 사실이다.

조기퇴직 당했다고 모두 자살을? 오베 아저씨 왜 그런 선택을 하셨어요? 하고 궁금하던차,,,이어지는 39개의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읽어내려 가면서 이 남자 오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마구 샘솟으면서 마음이 상당히 짠해진다.


사람들은 오베씨가 까칠하다고 말한다. 오베는 잡담에 끼어드는 사람이 아니라서 사회성이 없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오베의 곁에서 조금만 같이 그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모두 그를 말이 없고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일하며 정의롭고 용감하다고까지 말할수 있을 정도로 다들 그를 좋아하게 된다.

우선 내가 오베 아저씨에게 반해버렸으니깐....요샌 이런 남자가 정말 드물다, 없다, 희귀할정도다,,,

자! 그럼 오베씨의 자살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오베씨의 건너편 집에  이사 온 멀대 신랑과 임산부 이란 아내 그리고 그들의 두 딸로 인해서 그의 계획은 틀어지고 더불어 네 사람 다 굉장히 성가시기까지 하다,,,( 물론 난 이들부부와 두딸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지만 말이다 )

오베가 자살을 기도할 때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방해를 해서 실패를 하게 만드는데,,첫번째 시도때는 초인종을 울리고 사다리와 도구를 빌려 달란다, 두번째 시도때는 그 사다리에 떨어져 병원에 실려간 남편을 따라 그 부인과 아이들을 차로 태워줘야 해서 차안에 가스로 자살시도를 또 실패를 한다, 세번째 시도에서는 죽으러 갔다가 기차역에서 한 남자의 생명을 구해내는등 늘 사건사고에 얽히게 되고 남들을 돕게 되니,,,이쯤되면 자살을 포기해야 할 정도다..


이책은 오베씨의 이야기를 하면서 총 40편의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현재 그의 인생에서 유일한 빛이였던 아내 쏘냐가 죽은지 6개월이며, 직장에서는 조기 퇴직을 당했고 , 하릴없이 배회하면서 사회에 짐이 되는 삶이 싫으 오베는 자살을 계획중인데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와 과거의 이야기가 함께 들려주면서 오베라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어릴적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16살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오베, 직장에서 도둑으로 누명쓴 일, 가짜 보험 외판원에게 사기도 당하고 부모님이 남겨준 집을 방화로 불타 일어버리는등 여러 일을 겪으면서 다른 사람이 자길 속여먹도록 놔두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싫은 이 남자, 남들에게는 까칠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 속에 마음은 세상 누구보다도 따뜻한 남자,,,그리고 세상 무엇보다 아내를 사랑했고 사랑하는 남자,,그렇게 사랑한 아내 쏘냐의 이야기가 나올때면 나도 너무 가슴아파서 눈물이 핑 돌았다

그 둘사이에 어떤 불행이 찾아왔고 그럼에도 한평생 둘도 없이 사랑했고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아내의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매일 아내의 무덤가에 찾아가 꽃을 남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남자 오베,,


마지막 40번째 에피소드 에필로그를 읽을때는 눈물이 많이 흘렀다. 책표지에서는 30초마다 웃음이 터지는 시한폭탄 같은 소설!이라고 했지만 나는 가슴 찡한 감동적인 소설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 남자 이런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모든 것에 시비를 건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규칙과 규범을 따르는 언제나 '원칙'의 문제를 따랐던 오베 아저씨...넘 멋지다,,,라고 외치고 싶다

이런 남자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쏘냐 아줌마도 부럽다,,~~

개인적으론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보다 훨 아주 많이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설이였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차일드 44 1 차일드 44 1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책좋사 사이들에서는 이책이 상당히 유명한데요,,,이전까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목은 입소문으로 너무 익숙했던 이책을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네요,,독자들의 재출간 요청의 메시지로 드디어 재출간되어 따끈따끈 이쁜 새책으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다 읽고 난 지금은 ,,,아!~~~ 이래서 다들 차일드44~~~를 외쳤구나,,,싶네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쇄살인이라는 끔찍한 소재와 더불어 마지막에 가서는 범인에 대한 연민도 생기네요.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짜릿한 스릴러의 맛과 함께 마지막 장을 덮을때 여운도 깊이 남는 이책,,

자! 그럼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시작은 1933년 우크라이나에 찾아든 대기근 사태에 굶주림에 의해 사람들이 얼마나 처절하게 변해가고 잔인해 질수 있는지 읽는 내내 충격과 가슴이 너무 아팠네요,,그 후 시간은 훌쩍 20년이 지난 1953년으로 흘러가 있고 이제 겨우 4살짜리 아카디는 기차 선로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아카디의 아버지 표도르는 국가안보부 MGB( KGB의 전신)의 하급요원으로 자신의 아들이 기차에 치인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살해 됐다고 주장하면서 담당상자인 국가안보부 MGB의 최고 정예요원이자 정쟁 영웅으로 상징적인 존재인 레오요원에게 공식적인 형사사건 수사를 시작해 줄 것을 요구하지요,,

그러나 레오는 표도로의 호소를 무시하고 그를 달래다 못해 협박해서 입을 다물게 하지요,,,왜냐구요? 그 당시 소련의 시대적 상황에 있습니다, 범죄는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이고 공산국가에서는 훔칠 필요도 없고 모두 평등하기 때문에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원칙을 표명하고 있기때문이죠,,,그러니 이 사건이 살인사건이 되어선 안되고 단순한 사고사로 있어야 하는 이유지요,,만약 반박하고 항의한다면 반역죄로 표도르 가족은 몰려 죽임을 당할 위기도 있구요,,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일을 처리하고 레오는 이전에 다루고 있던 긴급한 사건인 유능한 수의사로 스파이로 의심받고 있던 아나톨리가 도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 힘을 다해 도주범을 잡기 위해 출동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느낀점은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에서 고독과 소외감과 반감을 느끼게 되는데(표도르 사건처리때문) 그래서 반드시 아나톨리를 잡아야 했던 레오는 자살하려 얼음강물에 뛰어든 아나톨리를 목숨을 걸고 구해내면서 결국 아나톨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일은 점점 꼬여들어가는데,,,아나톨리를 직접 심문한 레오는 이 수의사는 절대 스파이가 아니며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그런데 문제는 고문끝에 나온 아나톨리가 자백했다던 일곱 명의 영국계 미국인 동조자들 명단에 아내 라이사가 포험이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내가 실제로 스파이일까요? 아내를 스파이로 고발하면 자신의 안위와 부모님의 안부가 보장되지만 임신했다고 말하는 아내를 나 살자고 스파이로 고발하지 못한 레오는 ' 제 아내는 결백합니다.'를 선택하게 되고 아내와 함께 가장 말단직인 민병대로 추락해서 시골 민병대로 발령받게 됩니다,

그리고 레오는 그곳에서 입안에 흙으로 가득차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살해당한 소녀의 사건파일을 접하게 되고 또 잇달아 다른 아이들의 시체가 나오면서 예전 표도르의 아들 사건이 결곡 사고사가 아니라 연쇄살인범의 소행임을 알게 되지요,,

이곳에서 자체적으로 사건 수사를 시작하지만 기본적인 원칙,,, 그 곳에서는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다 .....는 원칙,,,,

과연 레오는 사건을 해결해 연쇄살인범을 잡아 내고 호시탐탐 자신을 죽이려는 부하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깨알같은 글씨에 페이지수도 500 페이지가 넘는 책에 흠뻑 빠져서 읽었네요..

늘어짐도 없고 사건속으로 푹 빠져서 읽었어요,,,사실 이 소설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 말에서 1990년까지 약 10년동안 구소련에서 52명의 여성과 아이들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의 실화를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시대를 몇십년 앞당겨 구소련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으로 만들면서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집니다... 범죄는 일어날수 없다.는 하나의 명제아래 사건을 수사해 나가기는 너무나 어려운 여건,,,여기에 점차 레오와 아내를 향한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오면서 후반부로 가면서 정말 조마조마하면서 읽었어요


후반에 들어서려는 쯤 범인이 소년을 꼬드려 데리고 와 살해하는 장면에서 독자들은 범인을 한눈에 알게 되는데,,아하!!!~~ 니가 범인이구나,,왜 그렇게 되었니? 하는 의문점이 생깁니다,,그리고 후반에 또 다시 드러나는 레오에 관한 사실이 충격으로 다시 한번 다가오면서 ,,,,또 범인에 대한 연민도 생깁니다..

참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왜 사람들이 '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스릴러다' 라고 말하는지 알겠네요..

나라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 뭉쳐있던 레오가 사건을 겪으면서 추락하고 그 상황에서 겪는 일로 변해가는 점들이 참 좋았고요,,정말 힘든 시기에 사람들이 이런 일을 겪으면서 살았구나,,,하는 생각도 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스릴러 소설이네요

강추합니다, ^^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세요,,,아니면 영화로도 개봉한다고 하니 영화로 보시던지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