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숲속생물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한영식 지음, 구연산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봄·여름·가을·겨울 숲속 생물도감
한영식 지음


저는 7살때까지 시골에서 자라서 한창 요맘때쯤이면 산으로 들로 친구들과 뛰어다니면서 곤충들도 잡고 놀았던 추억들이 있네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도시에서 자라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추억을 만들수 없는것 같아요,,

저희 어릴때만해도 여름방학 숙제에 꼭 곤충채집과 식물채집이 들어 있어서 잠자리, 메미를 잡으로 잠자리채를 들고 산으로 올라갔던 그런 추억이 있는데 이또한 요즘 아이들에겐 없겠지요?


그런데 이책 그런 추억이 없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익할 것 같아요, 바로 동식물을 서식지별로 소개한 자연 도감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다양한 곤충과 동물, 다양한 식물들을 소개해 주는데요.

서식지별로 소개를 하고 있어서 아파트와 주택가의 화단과 놀이터, 생태공원, 동물원 등에서 만나 볼수 있는 숲속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도시숲서식지, 논밭과 풀밭 그리고 하천과 연못, 농장등에게 설고 있는 숲 속 생물들을 소개하는 마을숲서식지, 산으로 향하는 산길, 시냇물과 울창한 산의 동식물을 소개하는 산의숲 서식지 ,, 이렇게 3군데의 서식지별로 숲 속 생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본격적인 생물도감에 들어가기 앞서 < 탐사 준비물> 을 소개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준비물에서 부터 동물, 곤충, 식물, 숲속생물에 따라 조금씩 다른 준비물 또한 소개하고 있네요

 

이렇게 각 계절별로 나뉘고 또 도시숲, 마을숲, 산의숲....요렇게 나뉘어서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답니다.

 

지금 계절이 7월이니 만큼 <여름>의 숲속 생물들을 소개를 해 보려고 합니다.

어릴때의 추억도 있고 말이지요,,또 생물들과 식물들이 여름만틈 다양한 계절도 없을것 같고 아무튼 소개하면서 저도

즐거울것 같아요.

 

도시숲 - 화단과 공원에 사는 동물과 곤충


물까지도 몰랐구요,,산바퀴는 더욱더 몰랐어요,,집에 사는 바퀴와 비슷하지만 산에만 산다고 하네요

바퀴는 모두 징그러워요,,제가 제일 싫어하는 벌레입니다..ㅠ.ㅠ

 

도시숲 - 화단과 공원에 핀 꽃을 찾는 곤충


이것보고 알았네요,,벌이라고 해서 모두 꿀을 모으지는 않는다고요,,꿀벌, 호박벌, 꽃벌만이 꿀을 모으고요, 말벌, 쌍살벌, 땅벌은 다른 곤충을 사냥하는 벌이고 맵시벌, 갈고리벌, 좀벌, 고치벌은 다른 곤충의 몸속에 알을 낳아 기생하는 기생벌이라고 하네요 ..

아! 그렇군요,,,

 

마을숲 - 들판의 풀잎과 꽃에 날아오는 곤충

 

마을숲 - 여름 들판에 자라는 풀꽃

 

마을숲 - 밭에 자라는 작물

감자, 토마토, 토란, 도라지, 가지 등등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다양한 채소와 곡식들이네요..

 

산의숲 - 산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곤충

 

 

산의숲 - 불빛에 모여드는 야행성 곤충


여름날 밤이 되면 집의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야행성 곤충때문에 놀라서 소리를 질러본 추억들이 있네요 ㅎㅎ

밤에 갑자기 후드득 날아들면 정말 놀라서 무서워 눈물이 찔끔 ㅜ.ㅜ

 

 

 산의숲 - 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


농촌에서 싸리비, 채반, 소쿠리를 만드는 싸리부터 봄철에 어린잎은 나물로 먹는 원추리, 산에서 자라는 덩굴식물인 칡,

더덕, 등등 여름철 산의숲엔 먹을 식물들이 다양하네요 ..



고백하자면 어른인 저도 우리나라 다양한 동식물에 대해서 지식이 아주 약합니다,

이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동식물 500여 종을 보면서 많이 공부도 되엇고 또 총 800컷의 생생한

사진으로 보면서 정보를 얻으니 재미있으면서도 머리에 속속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이책은 조카에게 선물로 주려고 하는데요,,

조카도 이책을 통해 우리나라 사계절의 동식물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또 자연 현장 속에서 책속의 다양한 동식물을 다시 만나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생생한 사진과 친절한 설명!!! 너무 좋았던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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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저에게 추리 문학의 영원한 고전 셜록 홈즈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100년전에 나온 지어진 책이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하게 읽어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 작년초에 셜록 홈즈 전집을 다 읽은 나로썬 더 읽고 싶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이렇게 아서 코난 도일 재단에서 공식 출간하는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가 나오고 있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모리어티의 죽음!~~ 이라,,, 모리어티는 6권 [셜록 홈즈의 회고록]에서 마지막 12번째 사건 <마지막 문제>편에서 모리아티 교수 일당의 습격을 받고 모리아티와 함께 절벽에서 떨어져 지팡이와 편지만 남긴채 행방불명이 된 홈즈는 3년후에 다시 이야기속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책 제목이 모리어티의 죽음입니다,,,,,아! 무슨 이야기지? 하며 책을 펼쳤는데.....그동안 모든 셜록홈즈 시리즈의 이야기의 화자는 아시다시피 셜록의 단짝 왓슨박사였는데요,  이책의 화자는 왓슨이 아니다. 뉴욕에 있는 핑커턴 탐정 사무소의 수석 탐정 프레드릭 체이스 라는 인물이네요.

체이스는 셜록홈즈와 그의 영원한 숙적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가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떨어진 사건부터 독자들에게 모리아티는 도대체 왜? 홈즈는 도대체 왜? 라는 독자들이 한번쯤 의문을 가져보았을 사항을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을 제시하면서 그 사건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신선합니다,,저도 두 인물의 싸움이 너무 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폭포주변에서 건져올린 모리어티의 시신 앞에서 체이스는 런던 경시청 소속의 애설니 존스 경감을 만나게 되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왜 체이스는 모리어티의 시신을 그렇게 봐야한다고 요청을 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미국의 암흑가에서 거의 전권을 휘두르고 있는 악명 높은 악당 클래런스 데버루 체포를 전담하고 있는 그가 최근 두 조직간의 동맹의 정보를 얻었고 그 단서를 모리어티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때문이지요

존스 경감은 예리한 추리력으로 체이스의 모든 것을 맞춰버리고 이내 모리어티의 옷속의 비밀 주머니에서 접힌 종이를 찾아내고 단숨에 그 안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해 내는데,,,오!~~~~ 존스 경감님 대단한데요,,,셜록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했더랬어요.

데버루의 행적을 쫓아 이곳까지 온 체이스의 이야기를 듣고 두사람의 의기투합해서 클래런스 데버루의 체포를 위하여 연대가 시작됩니다..


 

 

 

 

존스 경감이 내놓은 작전에 따라 모리어티는 죽지 않은 것으로 일시적인 가짜 기사가 나가고 체이스는 모리어티로 분해 약속장소로 데버루를 만나러 갑니다,, 그런데 14살쯤으로 보이는 소년 페리가 나타나 몇마디 대화로 가짜라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치죠..이 소년 아주 사악합니다,,뒤로 갈수록 저를 경악시켰습니다. ,존스 경감은 페리를 뒤쫓게 되고 페리가 들어간 집 블레이드 스턴 하우스로 체이스와 함께 출동하지요,,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하지만 뜻밖에서 이들이 다녀간 다음날 그 집안의 모든 사람들은 살해를 당합니다. 누구의 짓일까요?

미행하고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하고, 덫을 놓아서 몰아가는 등 두 사람은 점점 데버루의 실체에 가까워져 갑니다,  폭탄테러도 일어나고 위기의 순간을 겪은뒤 드디어 책의 중반쯤 데버루의 정체를 드디어 알아낸 존스 경감...오! 하고 놀랬습니다

셜록 홈즈 부럽지 않네요,,두사람은 마치 홈즈와 왓슨처럼 손발이 척척 잘도 맞아 떨어지면서 멋진 콤비를 보여주는데요,,

최대의 위기 순간엔 어~~ 이렇게 죽는거야? 하는 순간도 오고요,,,오! 경감님 지팡이~~~~~ 하며 놀라울때도 있었어요.


후반 몇십페이지를 남겨놓고 드디어 사건이 해결되나 했더니 ...뜨악~~~~~~` 헐 대박!!!!!!!!!!!!!!!!!!!!!!!!!!!!!!!!!!!!!!!!!!

저를,,,독자를 경악시킬만한 반전이 나오네요...우리는 모두 속았쓰~~~~~~ 절대 나만 속지는 않았을거야~~~

책 읽는 모든 독자들은 속았을거야???하면서 책의 재미를 업시켜주는 반전이 있네요.. 왜 책제목이 모리어티의 죽음인지 그 이유를 드디어 알겠네요..

저는 사실 존스 경감을 내내 집중에서 보았어요,,홈즈 시리즈를 읽은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홈즈가 없는 3년동안 홈즈는 사실 어떤 경감으로 변장해 활동을 했었지요,,,이름을 찾아볼까? 책을 뒤져볼까? 혹시 존스 경감이 홈즈?? 라는 의심도 했는데 반전은 전혀 다른곳에서 뜨악! 하고 나오네요

저를 감히 식스센스의 아이가 유령이야~~~에 버금갈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반전의 인물이  그동안의 일을 자기 입으로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역시~~~ 대박~~ 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어질 아서 코난 도일 재단에서 공식 출간하는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가 너무 기대됩니다,

​꼭꼭 읽어보실 바래요,,넘 잼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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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44 - 2 - 시크릿 스피치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책좋사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차일드 44 >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이어 2권 [ 시크릿 스피치 ]를 이어 읽었습니다,,,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 차일드 44 1이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395265057  )

 

 

 '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스릴러다' 라는 독자들의 평답게 한껏 흡입력과 몰입도를 저를 이끌었던 1권때문에 이어지는 2권에서는 달라진 레오가 어떻게 앞으로 사건들을  풀어갈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2권 < 시크릿 스피치 >의 시작은 1949년도로 돌아가네요. 바로 레오가 막심이라는 인물로 분하여 스파이 (비밀경찰)로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공산주의 소비에트는 종교를 박해하던 반종교운동이 활발했고 신부들을 내세워 애국심을 고취하게 했고 이에 복종하지 않는 신부들은 어김없이 잡아갔으니 바로 이번 레오의 첫임무가 이것이였고 레오는 신부 라자르와 그의 아내 아니샤의 증거를 잡아 잡아들입니다.

첫임무후 시간은 흘러 7년지 지났고, 1권의 <차일드 44> 살인사건을 해결한지도 3년이 흐른 시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레오는 44 차일드 사건을 해결해서 생긴 영향력을 이용해서 3년 전에 < 살인수사과>를 만들어서 이젠 정치적인 범죄가 아니라 진짜 범죄만 다루고 있고, 또 1권에서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자매 조야, 엘레나를 입양해서 가족을 만듭니다.

지금 레오는 살인수사과의 일과 레오를 멀리하고 거부하는 조야를 보듬어 이 가정을 잘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바램이지요,,

그런데 사건은 벌어집니다, 전직 MGB 비밀경찰이였던 인쇄소의 매니저인 수렌이라는 사람의 살인사건입니다. 중요한 국가 문서를 출판하라는 요청을 받은 수렌은 그 저녁 그 문서가 배달되기를 기다리다가 목에 들쭉날쭉한 자상을 입고 살해당한채 아들들에의해 발견되지요. 강도가 들어왔다 살해한 것으로 결론이 나지만 <살인수사과>레오와 레오의 절친동료(1권부터 그를 도와준) 티무르가  현장을 본 결과 레오는 살해사건으로 보이게 만든 아들들의 의도를 알아채고 수렌의 자살로 결론짓습니다.

이유는 ,,소비에트에서는 자살, 자살 시도, 우울증은 국가를 비방하는 행위로 해석되어 아버지의 자살은 아들들의 경력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죠..그리고 수렌이 목숨을 끊기 전에 조판한 마지막 단어를 알아내는 레오,,,역시 예리해요.

고문을 받고 에이커...... 라는 세 단어를 얻게 되고 수렌을 조사하던중 알게되는 사실은 바로 레오와 수렌은 7년전 한곳에서 일한 동료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어 두번째 사건이 벌어졌으니 6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옛상사 니콜라이가 한밤중에 전화해서 취한 목소리로 당장 만나달라 에원을 하고 레오는 당장 만나러가지요,,니콜라이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자신이 체포했던 사람들의 사진이 집으로 계속해서 배달이 되어 온다고요,,그리고 몹시 자신을 수치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니콜라이는 집으로 돌아가 문앞에 소포를 발견하고 그 소포를 본다음 아내와 두딸을 먼저 죽이고 자신도 곧 생을 마감하는데요,,

그 시각 레오또안 그의 전직을 일깨워주는 물건인 소포를 받게 됨으로써 니콜라이의 죽음을 예상하고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지요.

레오는 예감하지요,,그들의 죽음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요


" 전 우리 셋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렌, 니콜라이, 저.

 누군가 최근에 감옥에서 석방된 사람, 누군가의 친척... 피해자의 친척 말입니다. " - 96 


이쯤되면 독자들은 궁금합니다, 그 소포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교? 무엇이길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정도이냐고..

그 소포안에는 흐루쇼 서기장이 제 20차 대표회의에서 연설한 연설문으로 스탈린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과 그의 지시를 따른 사람들대한 이야기이지요,,바로 레오나 그외 국가에 충성에 눈물어 수많은 사람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죄를 만들어 죽인 사람들에 대한 글이요,,


이야기는 이때부터 급속도로로 흘러갑니다.  총대주교가 어린소년에 의해 살해당하고 레오의 입양한 딸 조야는 납치를 당하며 조야를 구하려다 아내 라이사는 총에 맞고 건물에서 떨어져서 목숨이 위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모든 살인사건의 이끈 인물이 정체를 드러내는데,,책 초중반이니 어라! 너무 일찍 범인이 드러나는데 했더랬죠. 그 인물은 바로 7년전 사건의 신부의 아내 아니샤... 그녀는 레오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견디며 보르이라는 갱단의 우두머리 위치에까지 올라서 지금 복수를 하고 있는거지요,,이 갱단이 무서운것이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조직이라네요. 그런 조직에서 여자의 몸으로 우두머리까지 올랐으니 정말 치열한 삶을 산거죠,,,그녀가 바라는 오직 한가지는 바로 남편의 석방이죠


" 내 남편을 풀어줘, 안 그러면 네 딸을 죽이겠어 ." -143


​신부 라자르는 강제 노동 수용소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수용소에 있는데 그곳에선 아직 한명도 탈출한 적이 없는 곳인데 레오가 라자르를 석방시킬 유일한 방법인 탈옥을 시키기 위해 죄수로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레오의 시련은 정말 눈물겹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저리 가라네요,,,책의 몰입도가 급 올라가는 조마조마하고 긴장감 100%의 레오의 수난입니다


사실 레오가 이런 수난을 겪는 이유는 바로 딸인 조야를 구해내기 위해서인데 또 조야의 이야기로 가면 참 난 이아이가 밉더라구요, 부모님의 죽음을 오직 레오의 탓으로 돌리고 레오를 증오하다 못해 직접 죽이기를 시도한 아이인데,,, 친부모도 이렇게는 못할 것 같으네요, 조야의 잘못된 분노의 방향, 아니샤의 정부에 대한 복수극이 1편보다도 훨 스케일이 커져서 몇배로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역시 실제 역사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기때문에 더 리얼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고  몰입도를 더 하는것 같아요

이어지는 3권도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점점더 재미있어 지네요,,역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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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돕스 지음, 김시현 옮김 / 푸른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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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때는 미드를 정말 즐겨보았었는데 요즘은  티비 자체를 잘 보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미드랑도 멀어지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미드시청자들 사이에서 아주 입소문이 자자했던 미드가 바로 정치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 >라네요...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정말 다들 칭찬일색에 폭발적인 반응이더라구요

미드를 못 본 나로썬 그렇다면 책으로라도 읽어보고자 했는데 마침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원작이 책으로 나왔다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지요? 에미상 3관왕, 골들그로브 수상, 20개국 인터내셔널 베스트셀러라니 하니 이참에 저도 동참해봅니다.

자!  오바마라 열광한 정치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배경은 영국이구요, 막 선거 마감시간을 앞둔 여당의 초조하고 흥분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지금의 총리 찰스 콜링리지 여당을 4번이나 승리로 이끈 총리로 이번 선거도 압도적인 의석차이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선거시간이 마감이 되자마자 나온 출구조사에 따르면 여당이 34석 정도의 차이로 또다시 정부를 이끌게 될것으로 나옵니다.

여당이 승리는 거두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지요, 득표수가 줄었고 의석수도 많이 줄어든 출구조사인데요,,그리고 정작 모든 개표가 끝났을땐 거의 20년 만에 당 역사상 최악의 결과를 얻어낸 선거로 24석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처뿐인 승리이지요.

선거 결과가 실망스러운 만큼 내각 개편이 절실해 보이는데요,,이때 우리의 주인공 여당의 원내총무인 프랜시스 이완 어카트는 강력한 개편안을 들고 총리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총리는 어카트에 앞서 당의장과 먼저 만남을 가지고 그와 의견을 조율해 내각은 한자리도 바꾸지 않는다는 우유부단함을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보기좋게 자신의 의견을 묵살하고 무시당한 것이지요.

총리의 뜻을 따르든지 아니면 당장 사임하고 자멸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어카트는 겉으로는 총리의 뜻을 따르기고 적극 동조하면서 실은 다른 뜻을 품게되죠.


한마디로 이책은 원내총무인 어카트라는 노련한 정치가가 혼자의 지략과 사악함으로 기존 총리를 축출하고 스스로 총리에 오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적의에 관한 날조된 이야기로 서로 이간질을 시키고, 여당의 홍보국장 로저 오닐의 문제점을 캐내어 약점을 휘둘러 자신의 수족으로 만든다음 중요한 정보를 유출시키고 , 여론을 몰아가고 언론을 통해 불을 붙이는 등 총리 흡집내기 작전을 통해 총리가 스스로 사임하게 만드는 과정이 ,,,캬~~ 정말 기가 막히게 몰아갑니다.

아! 정치인들이라는 사람들이 이렇구나, 또 정치가의 아내는 어카트에게 젊은 여기자를 애인으로 만들어라고 남편하게 말하기도 하죠,, 권력을 위해서는 남편에게 정부를 만들어 이용하라고 권할 정도이니,,뭐 말 다했죠.

어카트 역시 아주 똑똑하고 눈치빠른 정치부 기자 매티를 이용해 총리를 향한 나쁜 여론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도 합니다.


사실 원내총무라는 보직이 내각에 전적으로 속해 업무를 수행하는 자리가 아니고 당내 의원들을 잘 조율해서 일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일이라서 의원들의 온갖 문제점들을 비밀리에 파헤치고 해결하는 일을 하다보니 많은 의원들의 약점과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어카트의 비밀병기이지요.. 겉으로는 저는 총리자리에 대한 권력욕이 없는듯이 하면서 계획대로 차근차근 몰아가는 그 과정이 참,,무서울 정도이더라구요..

이책을 읽으면서 어카트를 보면서 한명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으니 로마의 정치가이자 변론가, 철학자이며 로마 공화정의 최연소 집정관이였던 키케로였어요.  

권력을 이용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어카트가 당수 경선에 출마를 하는데,,결과는? 예측가능하지요?

물론 똑똑한 여기자가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음을 예감하고 총리 형의 주식에 대한 의혹을 캐려는 일때문에 위기도 오지만,,,,그가 해결못할 일은 없죠,,


책으로 읽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 하우스 오브 카드 >는 책을 읽고나니 미드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캐빈 스페이시의 연기를 통해 어카트를 만나 보고 싶으네요,,, 오랜만에 만난 정치 스릴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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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방울새 1
도나 타트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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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첵소개글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천재 작가라고 수식되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나온 신작이며 2014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니,,,이 정도 소개글만해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 완독률 98.5%의 압도적 1위라니 ​아니 읽어볼수가 없지요? ㅋㅋ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휘리릭 펼쳐보았습니다,,아~~~ 두권을 합쳐서 10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한페이지당 빼곡하게 꽉 차있는 깨알같은 글자들이라니... 소위 무슨 상을 받은 대가들의 글은 한페이지 읽기에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라서 처음엔 겁부터 나더라구요,,,그런데 일단 책장을 넘기며 글을 읽기 시작하자 이 책이 왜 완독률 98.5% 인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문체가 어렵지 않습니다,,번역을 잘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글이 쉽고 문장이 쉬워서 그리고 무엇보다 내용도 흥미로워서 책장이 휘리릭 넘기면서 순식간에 10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다 읽었네요

자! 그럼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책의 초반에 글의 화자는 아주 궁지로 몰려있는것 같습니다,,호텔에 틀어박혀서 자신의 일이 기사로 나왔는지 신문을 보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앞으로 나에게 남은 것은 죽음밖에 없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아니?왜? 이 사람은 지금 이렇게 궁지에 몰렸을까? 의문을 갖게 하지요,,,그러면서 남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가 살아 있었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사실 엄마는 내가 어렸을 때 죽었고 그 이후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전부 나의 잘못이었지만, 엄마를 잃은 순간부터 나를 더 행복한 곳으로, 사람들이 더 많거나 나와 더 잘 맞는 삶으로 이끌어줄 지표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P 14).... 라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그토록 사랑했던 엄마를 잃은 사건의 그날 하루로부터 모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4년전 4월 10일 8학년 13세살때로 말이죠,, 1년전 아빠가 엄마와 시오를 버리고 사라진후 두 모자는 서로가 전부이듯 사랑하며 넉넉하진 않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그러다 시오가 학교에서 담배를 피워 정학을 맞게 되고 엄마와 함께 학교에서 열리는 회의에 호출되지요, 엄마와 함께 학교로 가던중 비때문에 들른 미술관에서 엄마는 아주 열광적으로 한그림에 몰입한체 시오에게 설명합니다, 바로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 황금방울새 > 입니다,, 회에 묶인 사슬을 발목에 찬 노란색 방울새,,,,엄마는 내가 정말로 사랑한 첫 번째 그림이라며 그 그림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죠 그러나 시오는 사실 그림보다는 한노인과 함께 그림을 보던 소녀에게 더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그 미술관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게 되고 소녀와 함께 있던 노인은 죽어가면서 시오에게

" 호바트와 블랙웰... 초록색 초인종을 울려라. 호비한테 몸을 피하라고해." 라는 이상한 말과 함께 <황금방울새 > 가져가라고 말합니다. 완전 패닉에 빠진 시오는 노인의 말대로 그림을 가지고 미술관에서 나오게 되는데,,그날 엄마는 폭탄테러로 잃게 되고 시오는 자신의 다가올 삶에서 엮에게 될 그림한점이 얻게 되지요.


1권은 엄마를 잃고 난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잘 견디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가끔 슬픔이 파도처럼 덜치면 숨을 헐떡거리는 시오의 절망과 죄책감에 힘들어하던 시오가 노인이 죽어가면서 준 반지를 들고 노인의 말대로 오바트와 블랙웰을 찾아 그곳으로 찾아가지요,,그리고 그곳에서 그 미술관의 소녀와 고가구 복원전문가 호비를 만나 새로운 인연, 운명을 만납니다

 그리고 친구인 앤디의 집에서 잠시 머물고 이후 아버지가 나타나 함께 라스베거스로 와 새롭게 사귄 보리스와 겪는 여러가지 일들- 술, 담배, 약, 섹스, 도둑질 - 등이 나오는데 시오의 성장소설쯤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2권에선  보리스와 다시 재회하면서 자신이 여태 잘 숨겨왔다고 생각한 그림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면 진짜는 따로 다른곳에서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보리스 정말 얄밉고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저로썬 다시 보리스와 얽히는게 조마조마하고 불안한데, 시오는 또다른 위기에 몰려있지요,,그래서 보리스와 함께 <황금방울새>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데,,,정말 긴박하고 조마조마해서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잘 풀리지 않죠,,,여기서 제일 첫장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내용이구요,,

정말 시오의 절망을 보았어요,,이대로 끝나면 안돼안돼.....하고 외치면서 나머지 남은 몇장을 읽어내려가는데,,,아하! 독자를 위한 반전?이 있네요,,,얼마나 안심이 되던지,,,휴~~

다시 찾은 < 황금방울새 >로 인해서 시오는 거대한 전환을 다시 맞게 되네요,,,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면서도 내내 망설이던 것을 드디어 왜?안돼? 하며 만나러 드디어 떠납니다. 바로 피파,,,그 소녀에게요(물론 이젠 소녀가 아니지만요 )


이책이 왜 그렇게 서점가에서 인기가 많은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이책의 백미는 마지막 몇페이지 같아요

몇페이지의 글을 읽어가면은 그림에 대한,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내내 궁금했습니다, < 황금방울새 >...검색도 해보고 찾아보고도 했는데,,,

책에도 언급을 했듯이 작가는 렘브란트의 제자이자 페르메이르의 스승인 카렐 파브리티우스가 1654년에 그린 작룸이라고 합니다.

화약공장이 폭발을 하면서 파브리티우스의 작업실도 폐허가 되고 그의 남은 작품은 <황금방울새>를 포함해 몇점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바로 요 그림이 <황금방울새>입니다,,나무에 그린 아주 작은 그림이라고 하네요.

시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그림에는 작은 심장박동과 외로움, 햇살처럼 빛나는 벽, 달아날 수 없다는 느낌밖에 없다. 움직이지 않는 시간, 시간이라 부를 수 없는 시간. 그리고 빛의 한가운데 갇혀서 꼼짝도 하지 않는 자그마한 죄수...(중략)

이 방울새 안에서 이간을 보지 않기는 힘들었다. 존엄하지만 연약한 인간. 다른 포로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포로.

하지만 파브리티우스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누가 알까? 남아 있는 작품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측하기 힘들다. 새는 우리를 보고 있다. 이상화되거나 인간화된 모습이 아니다. 세 그대로의 모습이다. 무척 경계하면서 체념하고 있다. 교혼도 이야기도 없다. 어떤 결의도 없다. 화가와 포로가 된 새 사이에, 그가 남긴 새의 기록과 몇 세기나 지난 후 우리가 경험하는 새 사이에 갑절의 심연이 존재할 뿐이다. - 2권 473


시오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림을 좀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았습니다,,,그리고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조그만 노란색새를 보기위에 미술관으로 몰려드는지 그 이유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그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저와 함께 할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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