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44 - 2 - 시크릿 스피치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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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사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차일드 44 >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이어 2권 [ 시크릿 스피치 ]를 이어 읽었습니다,,,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 차일드 44 1이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395265057  )

 

 

 '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스릴러다' 라는 독자들의 평답게 한껏 흡입력과 몰입도를 저를 이끌었던 1권때문에 이어지는 2권에서는 달라진 레오가 어떻게 앞으로 사건들을  풀어갈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2권 < 시크릿 스피치 >의 시작은 1949년도로 돌아가네요. 바로 레오가 막심이라는 인물로 분하여 스파이 (비밀경찰)로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공산주의 소비에트는 종교를 박해하던 반종교운동이 활발했고 신부들을 내세워 애국심을 고취하게 했고 이에 복종하지 않는 신부들은 어김없이 잡아갔으니 바로 이번 레오의 첫임무가 이것이였고 레오는 신부 라자르와 그의 아내 아니샤의 증거를 잡아 잡아들입니다.

첫임무후 시간은 흘러 7년지 지났고, 1권의 <차일드 44> 살인사건을 해결한지도 3년이 흐른 시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레오는 44 차일드 사건을 해결해서 생긴 영향력을 이용해서 3년 전에 < 살인수사과>를 만들어서 이젠 정치적인 범죄가 아니라 진짜 범죄만 다루고 있고, 또 1권에서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자매 조야, 엘레나를 입양해서 가족을 만듭니다.

지금 레오는 살인수사과의 일과 레오를 멀리하고 거부하는 조야를 보듬어 이 가정을 잘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바램이지요,,

그런데 사건은 벌어집니다, 전직 MGB 비밀경찰이였던 인쇄소의 매니저인 수렌이라는 사람의 살인사건입니다. 중요한 국가 문서를 출판하라는 요청을 받은 수렌은 그 저녁 그 문서가 배달되기를 기다리다가 목에 들쭉날쭉한 자상을 입고 살해당한채 아들들에의해 발견되지요. 강도가 들어왔다 살해한 것으로 결론이 나지만 <살인수사과>레오와 레오의 절친동료(1권부터 그를 도와준) 티무르가  현장을 본 결과 레오는 살해사건으로 보이게 만든 아들들의 의도를 알아채고 수렌의 자살로 결론짓습니다.

이유는 ,,소비에트에서는 자살, 자살 시도, 우울증은 국가를 비방하는 행위로 해석되어 아버지의 자살은 아들들의 경력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죠..그리고 수렌이 목숨을 끊기 전에 조판한 마지막 단어를 알아내는 레오,,,역시 예리해요.

고문을 받고 에이커...... 라는 세 단어를 얻게 되고 수렌을 조사하던중 알게되는 사실은 바로 레오와 수렌은 7년전 한곳에서 일한 동료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어 두번째 사건이 벌어졌으니 6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옛상사 니콜라이가 한밤중에 전화해서 취한 목소리로 당장 만나달라 에원을 하고 레오는 당장 만나러가지요,,니콜라이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자신이 체포했던 사람들의 사진이 집으로 계속해서 배달이 되어 온다고요,,그리고 몹시 자신을 수치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니콜라이는 집으로 돌아가 문앞에 소포를 발견하고 그 소포를 본다음 아내와 두딸을 먼저 죽이고 자신도 곧 생을 마감하는데요,,

그 시각 레오또안 그의 전직을 일깨워주는 물건인 소포를 받게 됨으로써 니콜라이의 죽음을 예상하고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지요.

레오는 예감하지요,,그들의 죽음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요


" 전 우리 셋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렌, 니콜라이, 저.

 누군가 최근에 감옥에서 석방된 사람, 누군가의 친척... 피해자의 친척 말입니다. " - 96 


이쯤되면 독자들은 궁금합니다, 그 소포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교? 무엇이길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정도이냐고..

그 소포안에는 흐루쇼 서기장이 제 20차 대표회의에서 연설한 연설문으로 스탈린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과 그의 지시를 따른 사람들대한 이야기이지요,,바로 레오나 그외 국가에 충성에 눈물어 수많은 사람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죄를 만들어 죽인 사람들에 대한 글이요,,


이야기는 이때부터 급속도로로 흘러갑니다.  총대주교가 어린소년에 의해 살해당하고 레오의 입양한 딸 조야는 납치를 당하며 조야를 구하려다 아내 라이사는 총에 맞고 건물에서 떨어져서 목숨이 위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모든 살인사건의 이끈 인물이 정체를 드러내는데,,책 초중반이니 어라! 너무 일찍 범인이 드러나는데 했더랬죠. 그 인물은 바로 7년전 사건의 신부의 아내 아니샤... 그녀는 레오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견디며 보르이라는 갱단의 우두머리 위치에까지 올라서 지금 복수를 하고 있는거지요,,이 갱단이 무서운것이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조직이라네요. 그런 조직에서 여자의 몸으로 우두머리까지 올랐으니 정말 치열한 삶을 산거죠,,,그녀가 바라는 오직 한가지는 바로 남편의 석방이죠


" 내 남편을 풀어줘, 안 그러면 네 딸을 죽이겠어 ." -143


​신부 라자르는 강제 노동 수용소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수용소에 있는데 그곳에선 아직 한명도 탈출한 적이 없는 곳인데 레오가 라자르를 석방시킬 유일한 방법인 탈옥을 시키기 위해 죄수로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레오의 시련은 정말 눈물겹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저리 가라네요,,,책의 몰입도가 급 올라가는 조마조마하고 긴장감 100%의 레오의 수난입니다


사실 레오가 이런 수난을 겪는 이유는 바로 딸인 조야를 구해내기 위해서인데 또 조야의 이야기로 가면 참 난 이아이가 밉더라구요, 부모님의 죽음을 오직 레오의 탓으로 돌리고 레오를 증오하다 못해 직접 죽이기를 시도한 아이인데,,, 친부모도 이렇게는 못할 것 같으네요, 조야의 잘못된 분노의 방향, 아니샤의 정부에 대한 복수극이 1편보다도 훨 스케일이 커져서 몇배로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역시 실제 역사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기때문에 더 리얼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고  몰입도를 더 하는것 같아요

이어지는 3권도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점점더 재미있어 지네요,,역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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