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자 매드 픽션 클럽
카린 포숨 지음, 최필원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흥미가 가는 줄거리 소개글을 보면은 어김없이 읽어보고 싶으네요

이책도 역시나 소개글에 이끌렸었고 북유렵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작가의 이름값과 걸작 스릴러라는 말에 아니 읽어볼수가 없었네요,,자! 그럼 북유럽 스릴러 속으로 저와 함께 고고 ~~~


90년대 초에 만들어진 비에르케툰 주택개발 단지에 살고 있는 주부 릴리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후 8개월이 된 이쁜 아기 마르그레테와 아직도 자신에게 열정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남편 카르스텐과 함께 더없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지요,,아기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단풍나무 아래 유모차안에서 작은 보닛을 쓰고 단잠에 빠져있고 자신은 부엌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이따금씩 딸이  잘 자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행복의 미소를 짓습니다.

누군가가 뒤뜰로 조용히 들어와 유모차 안의 아기에게 슬그머니 다가가는지도 모르는채 말입니다.

부부는 경악합니다,,그렇게 사랑하는 딸이 피범벅이 되어서 유모차안에 담요속에 있는 것을 발견했으니깐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부부는 다행이 그 피가 아기의 피가 아님을 그리고 아기는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정작 그들 부부는 그날 겪은 일들로 인해서 결코 무사할수 없었죠,,

이 짖궂은 장난같은 범죄는 아기부모 뿐만 아니라 사건을 담당한 형사 세예르와 스카페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고 이내 피범벅이 된 채 발견된 아기 소식은 삽시간에 광범위하게 보도되면서 자극적이고 기이한 사건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충격적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노련한 노년의 경감 세예르는 이내 모든 개연성을 따져보고  범인은 대략 17살에서 60살 사이의 남성이고 사람들에게서 소외당해 수줍음아 많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추리해내고 아주 신중하고 꼼꼼한 놈으로 절대 충동적인 범죄가 아니라 각본을 짜놓고 저지른 짓이란걸 직감하죠,,

그리고 그날 늦은밤 세예르 경감의 현관앞 도어메트으로 의문의 사나이가 놓고 간 엽서한장이 발견됩니다

그 엽서엔 ,,,,,지옥은 이제부터다....라는 짧은 메세지가 적혀 있는데요,,,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이런짓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범인은 너무나 쉽게 밝혀지네요,,거의 초반에 바로 범인의 시점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때문에 독자는 범인의 나이, 이름, 무슨 이유로 아기에게 그런짓을 저질렀는지도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17살의 요뇌 베스코...아버지는 누구인지도 모르고 엄마는 자신이 태어나면서부터 알콜에 빠져 자식을 돌보기는 커녕 내내 술에 취해 해롱거리며 폭언을 일삼아 요뇌는 엄마의 모든 걸 혐오합니다,,,엄마로 인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추체할수 없을때는 엄마를 잔인하게 죽이는 상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하루에 한번 할아버지집에 들러서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를 돌봐 드리는 것이 생활의 낙이네요,,그런 요뇌가 우연히 홀로 뒤뜰에 방취(?)되어 있는 아기를 보고 아기부모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서 그런 일을 저지르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은 아주 만족을 합니다,,이제 그들은 내덕분에 현실을 똑똑히 볼수 있게 되어 집 밖의 모든 위험지대로부터 아기를 보호해줄거라고 말이죠,,

그러나 사건을 당한 당사자들에겐 이 사건이 엄청난 충격이였고 악몽 같은 그날 이후,,그들 부부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엄마는 극도로 예민해져 밤에 잠도 못자고 지나치게 아기에게만 메달리고 아빠는 예전과 달리 거칠어지졌고 필요이상으로 공격적이 됩니다,

그로 인해 부부간의 애정은 눈에 띄에 식어버렸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네요,,


그리고 이 마을에선 계속에서 이상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신문에 실린 거짓 사망 기사, 장례식장으로 걸려온 가짜 부고소식, 병원 응급실에서 걸어온 딸아이의 가짜 사고소식,,그리고 8살 소년이 산에서 개들에게 물려 죽는 사고도 일어나면서 독자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주네요,


스릴러 책인데 범인이 초반에 밝혀지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듯 하지만 이책은 그런류의 스릴러이기보다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이야기네요

악의적인 장난같은 일때문에 겪는 당사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변화되는 모습들,,작은 악의적인 장난같은 사건이 8살 소년의 살인사건까지 이어지는 ....

추리소설 독자들에게 또 실망감을 주지 않는 것이 마지막 20페이지 정도는 정말 누가 소년을 죽게 만들었을까? 요뇌의 할아버지는 누가 죽였을까? 하는 의문을 제시하다가 마지막 <에필로그> 한페이지에서는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하네요..

헉! 아니 니가??? ~~ 하면서 경악하게 만들죠,,,

나름 잔잔한 심리 서스펜스이다가 마지막엔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랍게 만든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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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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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분명히 만족할 만한 강력한 생존 게임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아!~ 이거슨 ㅋㅋ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뎌 읽어보게 되었네요.

USA 투데이가 "올해 최고의 판타지"로 선정했다고 하니 어느정도 재미면에서는 보장되는 셈,,,표지부터 느무느무 마음에 드는 이책

자!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인류가 7차에 걸친 전쟁을 일으킨 이후 ,,전쟁 폭격과 궤멸한 도시, 지진과 방사능 폭풍으로 극소수의 사람만이 살아 남은 황폐한 지구,,,.아메리카 대륙에 세워진 통일연방 정부는 매년 18개 식민주에서 졸업한 학생들의 성적과 능력을 면밀히 검토해 가장 뛰어난 학생들을 토수시티로 데려가 '테스팅'에 응시하게 합니다.

일종의 대학입시 시험인 셈인데 테스팅에 합격한 자들은 대학에 진학을 하여 미래의 과학자, 의사, 교사 그리고 정부관리가 되어 파괴된 국토를 재건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인구가 900명 남짓의 다섯 호수 마을에 살고 있는 말렌시아 베일(시아)는 아버지처럼 자신도 테스팅에 응시자로 뽑혀 합격한후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지면 졸업식날 발표되지 않아 실망을 했다가 다음날 뜻하지 않게 응시자 중 하나로 선발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는데요,,

회색눈의 학교 최고의 미남 토마스, 수줍은 많지만 상냥한 말라카이, 아름다운 외모에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잰드리 와 함께 시아는 다섯 호수마을의 네 명의 테스팅 응시자로 선발됩니다.

 내일 아침이면 토수시티로 떠나는 딸에게 은밀히 전하는 아버지는 자신이 테스팅을 거치면서 의심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아버지의 사라진 기억, 자신이 꾸는 악몽의 단편들,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테스팅 응시자들의 이야기까지요,,그리고 토수시티에 가면 네가 보는 모든 것과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의심을 품을 준비를 해 두라는 충고도 합니다.

간단한 소지품과 스스로 선택한 개인 소지품 두가지를 가져갈수 있는 테스팅 응시에 시아는 사냥용 주머니칼과 오빠가 개조한 이동통신기기를 가지고 토수시티로 떠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의 말 " 네가 믿고 있는 사람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토마스에게만 털어 놓게 되는데요,,


18개 식민주에서 온 108명의 테스팅 응시자, 그중에서 최대 스무명 정도만이 대학에 입할수 있는 테스팅...

 테스팅은 총 4차로 구성되어 있고 1차는 필기시험, 2차는 실기시험, 3차는 탐과제, 4차는 의사결정 능력과 리더십을 평가나는 실무능력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1차 시험인 8시간씩 이틀간 치른 필기시험후 시아의 룸메이트 라임은 천장에 목을 맨채 발견되는데요,, 방안의 감시카메라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시아는 왜 정부가 자살을 막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와, 오답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응시자들이 죽이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시험 위원회의 태도에 충격을 받습니다.

3차까지 통과한 응시자들엔 각자 위원회가 지정한 지점으로 부터 출발해 길을 찾아 토수시티로 돌아오는 4차 테스팅을 하게 되는데요,,이 과정에서 경쟁자를 죽이는 게 법에 어긋나지 않기때문에 자기 자리를 확보하고 대학에 입학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서로를 죽일 준비가 되어 있는 59명의 응시자 중에서 과연 시아와 토마스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와! 재미있네요,,,,몰입도가 굉장합니다,,이야기도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테스팅 과정도 흥미진진했어요

비슷한류의 생존 게임 판타지책처럼 또래들끼리 잔혹하기만치 서로죽이고 죽는 과정을 그려놓지는 않아서 ,,,(물론 3차까지는요,,) 좋았고..4차 테스팅은 그야말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경쟁의 잔혹함이 보여집니다.

책 읽으면서 내내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의 말..'시아,, 아무도 믿지 마라'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토마스는 믿어도 될까? 하는 한편의 의구심을 가진채 둘이 함께 역경을 헤치고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시아가 살아남기를 바래서 도움을 주는 의문의 사나이, 테스팅에 통과하면 자백제라는 약을 먹게 되고 이후 또 전부 테스팅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과정속에서 시아는 자신이 녹음해두었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1권이 끝이 나네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여 저는 당장 2권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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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오리지널 노블 : 천적 마블 프로즈 노블
제이슨 스타 지음, 임태현 옮김 / 시공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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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극장에 개봉되어 지금도 상영중인 앤트맨....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덩치와 파워로 악을 물리치는 히어로를 보았다면 이번엔 개미만큼 작아진 히어로라니~~ 발상의 전환이 참으로 흥미롭게 다가왔던 앤트맨이였는데요,,책에선 어떤 앤트맨의 이야기가 그려질지...

영화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개봉작에선 어린아이인 딸이 이책에선 14살로 나오니 아마도 개봉작보다는 시간이 좀더 흐른 앤트맨의 이야기가 아닐까합니다.


 뉴욕주 아티카 교도소에서 9년동안 갇혀 있었던 윌리 듀건이 탈옥에 성공하고 복수를 선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윌리 듀건 ,,,그는  앤트맨인 스콧 랭이 철없던 어린시절 한때 함께 범죄를 저질렀던 동료이지요.

현재 스콧은 행크 핌 박사가 스콧에게 앤트맨 슈트를 건너주고 범죄의 길에서 그를 빼낸 후 앤트맨 슈트와 능력을 반드시 선한 일에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히 지키면서 상습범이나 전과자들이 또다시 절도나 강도, 살인 등의 범죄의 길로 빠져 드는 것을 막으면서 14세의 딸 캐시와 평범하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여타 수퍼 히어로들과 달리 조용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낮에는 컴퓨터 네크워크 회사에서 케이블 가이로 일하면서 틈틈히 데이트앱을 통해 데이트도 즐기기도 하는 그러다가 비교적 소소한 작은 범죄들에 뛰어들고 있어서 앤트맨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히어로였습니다.


이렇게 그저 남들의 이목을 피해 조용히 생활하면서 앤트맨의 정체를 숨기는 이유는 바로 캐시의 안전때문인데요,,

이런 그에게 스콧과 딸 캐시에게 큰 위험이 닥칠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FBI가 신변보호를 위해 스콧에게 찾아옵니다.

7개월전 아티카에서 탈옥했던 윌리 듀건이 듀건과 엮인 전력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살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다음 타깃이 스콧과 캐시가 될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스콧이 타깃이 된 이유는 9년전 듀건에 대해 법정에서 듀건에서 불리한 증언을 했기때문인데요.

앤트맨은 과연 듀건의 손에서 캐시를 구해 낼수 있을까요?


영화로 설명하지 않는 자세한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니 소소한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스콧이 앤트 펌 입자를 작동시켜 순식간에 개미만한 크기로 줄어들어서 초인적인 힘과 빠르기고 범죄자들을 물리친다거나 확대 가스를 틀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건가,,아니면 앤트맨일때 개미들과 소통하며 개미만한 크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책으로 읽을때보다는 영상으로 보면 더 실감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네요.


캐시가 납치되었을때 딸을 구해내었지만 앤트맨 슈트를 입은채로 마비가 되었으며 무슨 이유로 어떻게 마비가 왔는지,,그리고 스콧을 마비 시켰던 제 3의 수수께끼 인물은 누구이며,  개미들의 집단 자살로 떼죽음을 당하는 등 사건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뒤로 갈수록 어떻게 해결될지 너무나 조마조마하면서 책을 읽었네요..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장에 종이질도 상당히 좋아서 이런 세세함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빠의 정체를 아는 캐시가 다음 시리즈에선 앤트걸이 될것도 같은데 ..이책에선 벌써 아빠의 앤트맨 슈트를 훔쳐입고 앤트걸이 되어서 친구에게 복수하는 사고도 쳤었죠 ㅋㅋ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후속편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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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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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모리아티의 전작인 [허즈번드 시크릿]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래서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기대가 컸네요

" 세 여인을 둘러싼 사소한 거짓말이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불러온다!"(책뒷표지문구)~~~요 멘트를 본후엔 안 읽어볼수 없게 만드네요,,어떤 사소한 거짓말이 살인사건으로 이어질까요?

전 세계가 주목한 베스트셀러에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주연, HBO TV 미니시리즈 방영 예정 이라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깁니다...자!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는 해변이 있는 피리위 마을의 피리위 초등학교 2층 강당에서는 해마다 열리는 <퀴즈 대회의 밤>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조용하고 특별할 것이 진행되었던 이 행사가 올해에는 어찌된 상황인지 어른들이 미친듯이 고함을 질러대고 욕을 하며 마침내 아빠들은 서로 치고 받는 사태까지 벌어집니다,,,그리고 결국 누군가 죽는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마는데요,,,희생자는 오른쪽 갈비뼈가 부러지고 골반이 으깨졌으며 두개골 기저부분과 오른쪽 다리 , 척추뼈 아래가 부러졌네요,,

도대체 무슨일로 이런 살인사건이 벌어진것일까요?

이야기는 < 퀴즈 대회의 밤>이 열리전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5개월전, 2개월전, 몇주전 ,전날,,,이런식으로 이 사건이 일어날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서서히 들려줍니다.


어느 곳에서도 6개월이상 살지 못하고 이사를 다니는 5살짜리 아들을 키우는 24살짜리 싱글맘 제인은 도로에서 발을 삐어 꼼짝할수 없는 매를린을 도와주게 되면서 올해 같이 피리위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이들의 학부모로 예비학교 설명회에 가던 길임을 알게 되고 서로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매를린의 소개로 부자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셀레스트도 친구가 되어 3여인은 강당밖에서 예비학교 설명회를 듣고 나오는 자신들의 아이들을 기다리게 되죠

그리고 뜻밖에도 제인의 아들 지기가 극성엄마 레나타의 딸 아마벨라의 목을 졸랐다고 지목을 받게 됩니다,

지기는 자기가 안그랬다고 제인에게 말하고 엄마제인은 당연히 아들의 말을 믿고, 사과하라는 레나타의 말에 우리 아들이 한짓이 아니라고 대항하죠,,,그뒤 이 사건은 레나타엄마들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고 5살짜리 아이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느니, 퇴학을 시켜야 한다는 서명운동까지 펼쳐지는등 점점 크게 번져갑니다.


제인을 옹호하는 매를린일행과 레나타의 일행은 서로 대립되는 가운데 <퀴즈 대회의 밤>행사가 있던날 사람이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을 이미 독자들은 알고 있는데 말이죠,,

책 읽는 내내 독자들은 몇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속으로 빠져들수 밖에 없습니다,,첫째 그날밤 누가 죽었을까? 입니다

그리고 레나타의 딸을 괴롭히는 아이는 정말 제인의 아들 지기일까? 하는것인데요.


저자는 각 장이 끝나땔때 중간중간 등장인물들( 학부모) 들과 선생님, 교장선생님, 경찰 등의 사람들이 기자와의 인터뷰한 것을 실어놓았는데요,,이 인터뷰가 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독자들의 흥미를 한껏 또 유발시키네요

점차 사건이 있던 <퀴즈 대회의 밤>이 가까워올수록 주요인물들, 제인, 매를린, 셀레스트 와 그외 인물들의 비밀스런 사연이나 남들에게 숨기는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는데요,,그중에서 셀레스트에게는 가장 큰 비밀이 숨겨져 있었고 결정적으로 그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큰 몫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독자들에게 충격으로 조금 반전을 주기도 하는데 바로 제인이 원나잇스탠드로 아들 지기를 갖게된 문제의 그 남자 ,,,지기의 아빠에 대한 반전이 오! 저에게는 상당히 충격이고 그래서 재미있게 다가왔네요.

생각보다 그날의 사고는 그렇게 엄청난 충격적인 것은 아니였고 전 오히려 지기의 아빠문제가 더 충격으로 다가왔네요


암튼 이책을 읽으면서 많이 떠오르는 것은 역시 미드 <위기의 주부들> 떠올랐고,,이 피리위 초등학교 엄마들 정말로 극성맞고 ,,,뭐 그렇게 심각한 일도 아니건만 왕따를 시키고 퇴학서명운동을 물밑작업하고,,,와!!! 진짜 극성이네요.

전작인 [허즈번드 시크릿] 보다 전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 중반부터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가속도가 붙어서 632페이지의 글을 순식간에 읽어내렸네요..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하면서 기다릴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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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1茶 - 매일 마셔도 좋은 건강 약차
허담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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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의 계절이 왔네요.. 올가을,겨울에는 어떤 차를 즐길까? 전 이번겨울에 청귤차를 즐기려고 청귤청을 담그어 놓았어요,

그런데 이책을 보고  난뒤에 청귤차이외에도 제 체질과 증상에 맞는 몸에 좋은 약차를 즐길 생각에 흥분이 됩니다.

사실 저는 양약보다는 한약이 몸에 잘 맞는데요,,올해에 몸이 안 좋아서 한약을 두재 연달아 얼마전에 먹었는데요

다가오는 늦가울,겨울에는 약초차로 건강을 좀더 다지고 싶으네요.


저자는 한의사로 한의학 전문지에 각종 한방 약초차를 만드는 방법과 원리를 칼럼으로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약차 전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칼럼은 약초를 생활 속에서 쉽게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칼럼이였는데 아마도 그 칼럼이 이책의 바탕이 된것 같아요.


내일의 건강은 오늘 우리가 먹고 마시는 작은 일상에 의해 좌우된다.( P4)


책을 펼쳐보면은 PART1 ​에서 PART8 까지로 나뉘어 분류하여 한눈에 쏙 들어오게 정리를 해 놓았네요

항노화에 좋은 약차, 갱년기 여성 건강과 냉증에 좋은 약차, 생할습관병과 비만에 좋은 약차, 원기와 체력 보강에 좋은 약차, 소화기질환에 좋은 약차, 호흡기질환에 좋은 약차, 정신건강에 좋은 약차, 내 몸에 맞는 '한열조습'체질 약차,,,,요렇게요


사실 요즘 다이어트차로 우엉차가 대인기를 끌고 있죠,,홈쇼핑 방송에서도 우엉차를 팔던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저희집에서도 엄마와 같이 살을 좀 뺄려고 우엉차를 마신적이 있는데요,,다른 식구들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전 우엉차를 마신후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태,,,(심하면 하루에 8번정도)가 벌어지고 난후 바로 끊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우엉차의 성질이 차기때문에 속이 냉한 저에게는 정말로 안맞는 약차였더라구요,,그후 마시고 싶어도 못마셨는데,,,이책을 보고 마실수 있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그럴때는 블렝딩을 하여야 한답니다,,,차가운 성질의 우엉에 따듯한 성질의 귤피와 같이 하면 우엉의 효능을 높이면서 찬 성질은 죽여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몸이 찬 제 체질에 맞는 차들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계피차, 계피는 하초( 배꼽에서 생식기나 항문까지의 부위)가 허약한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따뜻한 성질의 약재라고 합니다,,안그래도 저희집에 보리차물을 끓일때 계피를 넣어서 끓여 마시는데 요거 아주 제 몸에 좋았군요...앞으로도 꾸준하게 마셔야겠어요

그외에 뽕잎차, 인진쑥차, 생강차,,등등 저의 체질에 맞는 약차를 많이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약제 고르기나 약재의 가공및 보관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어서 읽고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약재 부위별에 따른 로스팅의 차이, 다른 재료와의 블렌딩 등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였더라구요,,,


한의사로써 약차전문가로써 저자가 약초를 연구하고 맛보고 만들어온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든 이 책으로 우리도 좀더 쉽게 약차 원재료들을 구해서 내 몸에, 체질에 맞는 약차를 제대로 알고, 한 잔의 약차를 생활화하여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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