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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1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헝거게임]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분명히 만족할 만한 강력한 생존 게임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아!~ 이거슨 ㅋㅋ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뎌 읽어보게 되었네요.
USA 투데이가 "올해 최고의 판타지"로 선정했다고 하니 어느정도 재미면에서는 보장되는 셈,,,표지부터 느무느무 마음에 드는 이책
자!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인류가 7차에 걸친 전쟁을 일으킨 이후 ,,전쟁 폭격과 궤멸한 도시, 지진과 방사능 폭풍으로 극소수의 사람만이 살아 남은 황폐한 지구,,,.아메리카 대륙에 세워진 통일연방 정부는 매년 18개 식민주에서 졸업한 학생들의 성적과 능력을 면밀히 검토해 가장 뛰어난 학생들을 토수시티로 데려가 '테스팅'에 응시하게 합니다.
일종의 대학입시 시험인 셈인데 테스팅에 합격한 자들은 대학에 진학을 하여 미래의 과학자, 의사, 교사 그리고 정부관리가 되어 파괴된 국토를 재건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인구가 900명 남짓의 다섯 호수 마을에 살고 있는 말렌시아 베일(시아)는 아버지처럼 자신도 테스팅에 응시자로 뽑혀 합격한후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라지면 졸업식날 발표되지 않아 실망을 했다가 다음날 뜻하지 않게 응시자 중 하나로 선발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는데요,,
회색눈의 학교 최고의 미남 토마스, 수줍은 많지만 상냥한 말라카이, 아름다운 외모에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잰드리 와 함께 시아는 다섯 호수마을의 네 명의 테스팅 응시자로 선발됩니다.
내일 아침이면 토수시티로 떠나는 딸에게 은밀히 전하는 아버지는 자신이 테스팅을 거치면서 의심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아버지의 사라진 기억, 자신이 꾸는 악몽의 단편들,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테스팅 응시자들의 이야기까지요,,그리고 토수시티에 가면 네가 보는 모든 것과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의심을 품을 준비를 해 두라는 충고도 합니다.
간단한 소지품과 스스로 선택한 개인 소지품 두가지를 가져갈수 있는 테스팅 응시에 시아는 사냥용 주머니칼과 오빠가 개조한 이동통신기기를 가지고 토수시티로 떠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의 말 " 네가 믿고 있는 사람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에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토마스에게만 털어 놓게 되는데요,,
18개 식민주에서 온 108명의 테스팅 응시자, 그중에서 최대 스무명 정도만이 대학에 입할수 있는 테스팅...
테스팅은 총 4차로 구성되어 있고 1차는 필기시험, 2차는 실기시험, 3차는 탐과제, 4차는 의사결정 능력과 리더십을 평가나는 실무능력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었죠.
1차 시험인 8시간씩 이틀간 치른 필기시험후 시아의 룸메이트 라임은 천장에 목을 맨채 발견되는데요,, 방안의 감시카메라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시아는 왜 정부가 자살을 막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와, 오답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응시자들이 죽이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시험 위원회의 태도에 충격을 받습니다.
3차까지 통과한 응시자들엔 각자 위원회가 지정한 지점으로 부터 출발해 길을 찾아 토수시티로 돌아오는 4차 테스팅을 하게 되는데요,,이 과정에서 경쟁자를 죽이는 게 법에 어긋나지 않기때문에 자기 자리를 확보하고 대학에 입학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서로를 죽일 준비가 되어 있는 59명의 응시자 중에서 과연 시아와 토마스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와! 재미있네요,,,,몰입도가 굉장합니다,,이야기도 스피드하게 진행되고 테스팅 과정도 흥미진진했어요
비슷한류의 생존 게임 판타지책처럼 또래들끼리 잔혹하기만치 서로죽이고 죽는 과정을 그려놓지는 않아서 ,,,(물론 3차까지는요,,) 좋았고..4차 테스팅은 그야말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경쟁의 잔혹함이 보여집니다.
책 읽으면서 내내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의 말..'시아,, 아무도 믿지 마라'말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는데 토마스는 믿어도 될까? 하는 한편의 의구심을 가진채 둘이 함께 역경을 헤치고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시아가 살아남기를 바래서 도움을 주는 의문의 사나이, 테스팅에 통과하면 자백제라는 약을 먹게 되고 이후 또 전부 테스팅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과정속에서 시아는 자신이 녹음해두었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1권이 끝이 나네요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여 저는 당장 2권으로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