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니? 명화갤러리편 - 660 동그라미 퍼즐 컬러링북 무엇이 보이니
토마스 패빗 지음 / 북앤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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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컬러링북을 발견을 했어요,,,

제가 그동안 다양한 컬러링을 하고 또 색다른 스타일의 컬러링북도 경험을 했었는데

또 요것은 또다른 색다른 스타일이네요,,,무려 660 동그라미 퍼즐을 컬러링하는 컬러링북입니다..

컬러링북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 한층 진화된 컬러링북이랄까요?

어떻게 하느냐면은요~~~ 하나의 명화안에 총 660개의 동그라미가 있는데요,,그 동그라미안에는 1부터 5까지 숫자가 적혀 있어요

숫자 1부터 가장 명도가 높은 짙은 색으로 지정하여, 숫자 5는 가장 명도가 낮은 옅은 색이 되어야 해요.. 그리고 아무런 숫자가 없는 동그라미도 있는데 그것은 그냥 색칠을 하지 않고 비워두면 돼요.

그럼 그 다음 의문점은 일반 컬러링북처럼 색연필로 칠해야 하나? 인데요,,,아무거나 칠하면 됩니다

연필, 사인펜, 물감, 크레용 등등 자신이 필하고 싶은 도구로 칠하면 되는데요,,어떤 것으로 칠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상당히 달라질것 같아요,,

미리 칠하기 전에 1번은 어떤색상으로 2번은 어떤 색상으로 정해놓고 그 다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같은 번호끼리 같은색상으로 칠하면 된다는거~~~~~ 너무 쉽죠? 일반 컬러링북 할때는 어떤 색을 고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딱 5색상만 명도가 높은것에서 낮은것으로 정해놓고 그것대로만 칠하면 되니 더 간단한것 같아요,,

자! 그럼 제가 칠한것 한번 보실래요?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1482-1485) 입니다,

 

 

시작 고고 ~~~ 

▼ ↓ ​▼ ↓ ​

 

 

▼ ↓ ​▼ ↓ ​

 

 

한 60% 완성했을때의 모습이네요

저는 1번에서 3번까지만 컬러링했어요,, 4번과 5번은 칠하지 않은 모습인데요,,,

4번과 5번은 컬러링하지 않은채로 이 대로 완성하려고요,,다 컬러링하지 않아도 멋진것 같아요.

 

 

그렇다면 명도가 높은 검정과 회색계열로 칠하것이 다 일까?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서 컬러링하면은 또 다른 느낌의 명화가 나옵니다,,

팝아트 같죠?

 

 

 

이책 한권에는 총 20편의 명화가 있는데요,,


​작가 미상 - 투탕카멘왕의 황금 마스크 c. 1323 BCE
안티오크의 알렉산드로스 - 밀로의 비너스 c 100 BCE
도나텔로 - 다비드 C1430 -1440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1482-1485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다비드 1501-1504
라파엘로 산치오 - 시스티나 성모 1512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모나리자 1503-1506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아담의 창조 c 1509-1512
한스 홀바인 젊은 헨리 8세의 초상화 c 1536-1537
렘브란트 판 레인 - 자화상 1659
요하네스 패르메이르 -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1665-1667
조지 스텁스 휘슬 재킷 - 1762
자크루이 다비드 마라의 죽음 1793
귀스타브 쿠르베 - 위기의 남자 1843-1845
앙리 루소 - 1910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 검정과 회색의 조화 넘버1 : "휘슬러의 어머니" 1871
빈센트 반 고흐 - 자화상 1889
폴 세잔 - 해골이 있는 정물 1898
카시우스 마르셀루스 쿨리지 - 필요한 친구 1903
구스타프 클림트 - 키스 1907

일반책 두권 합쳐놓은 것보다 큰 255x355 사이즈이구요

한장씩 뜯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이 작가분의 전작인 점잇기 & 컬러링북 책이 있어서 해 보았는데요

그것은 1000 개의 점을 이어서 완성하고 그위에 또 컬러링도 할수 있는 책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잇기 & 컬러링북도 잼났지만 이번책이 훨씬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첨엔 이 많은 점을 어떻게 컬러링을 하지? 하지만 의외로 같은 번호가 옆에 연달아서 있기때문에 한번에 묶어서 칠하다 보면은

금방 같은 번호의 색을 다 칠하고 말더라구요

엄청나게 집중해야 해서 눈을 깜빡이는 것을 잊어버려서 눈이 좀 아프다는 것이 단점인데,,,그 다음부터는 일부러

눈을 자주 깜빡여 주면서 컬러링을 했네요 ㅎㅎ

저의 두번째 시작한 명화는 ,,,,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 아담의 창조 > 입니다,, 이 책속에서 가장 간단한 것이지요

이 무엇이 보이니? 시리즈는 두권인데 이 책 명화갤러리편과 인물 팝아트편이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요 명화갤러리편이 더 취향이구요,,인물 팝아트편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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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델의 사생활 1
이지혜 지음 / 청어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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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일러스트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던 이지혜님의 [ 그 모델의 사생활] 입니다.

남주,여주가 모델인데 역시 비쥬얼이 장난아니지요? 책 읽으면서 일러스트를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 실감이 나더라구요

자! 그럼 그 모델의 사생활속으로 빠져볼까요?


강솔 : 26세, 18세에 모델계로 들어와 카리스마,무서운 언니로 소문이 자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눈짓만으로도 남자를 녹일 것 같은 아름다운 S 라인의 소유자, 마성의 여자, 뇌쇄적인 섹시모델......but.... 대외적으로는 시크하고 도도한 톱모델이지만 실상은 섹*는 커녕 키스도 못 해본 모태솔로, 거기다 약간의 자아도취가 끼가 있는 푼수데기 주접스럽기까지~~~~


박세준 : 24세?. 데뷔와 동시에 슈퍼루키 모델, 독특한 묘한 매력과 잘생긴 마스크의 분위기 미남, 냉미남과 꽃미남을 왔다갔다리하는. 약간의 계략남,


이태원의 한 부티끄 호텔 풀장을 통으로 빌려 연 파티에서 강솔은 요즘 모델계에서 가장 핫한 슈퍼루키 박세준 (일명 빡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슴에서 뭔가가 쿵~~~ 떨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광란의 밤을 보낸 뒤 잠의 나락으로 떨어진 솔은 엄청나게 잘 생긴  칫솔?꿈을 꾸게되고 칫솔이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깨어나보니 그 칫솔의 정체는 ??? 맨질맨질 맨살로 잘생긴 얼굴로 솔을 내려다보고 있는 그 빡세,,박세준이였다.

아놔!~~~ 술김에 남자랑 밤을 보냈다는 거야? 나 처녀였는데?? 으허헉!~~~~순결을 잃었건만 기억나는 거라곤, 장생긴 칫솔뿐~~~ 내빼려는 솔에게 이제부터 당신을 책임지겠다는 세준의 말에 솔은 " 이 미친 니주가리 씨빠빠가!"~~~ㅋㅋ


초반 시작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특히나 솔과 솔의 절친인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인 한영의 오고가는 대화는 그야말로 책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는데요,,시크하고 도도한 솔과 달리 한영의 오밀조밀 인형처럼 이쁘게 생기고 여리여리한 외모에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지간한 욕쟁이 할머니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찰진 욕이 쏟아져 나오는데 ...욕이 어찌나 맛깔나고 찰지던지,,,기억도 안나는 첫날밤을 보내고 돌아온 솔을 향해 쏟아내는 말은 정말 독자들에게 묘한 즐거움까지 선사할정도로 욕이 매력적이네요 ㅋㅋ


세준과의 역사적인 밤의 진실은,,,,,한마디로 엽기였으니,, 술에 취하면 엽기 발랄 귀요미 폭발하는 솔이의 술주정에 한껏 반해버린 세준은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해 없는 첫날밤을 날조하여 그녀를 압박해 들어갑니다.

좁은 모델계의 세계에서 계속 부딪치면서 솔을 약올리고 자극하며 성미를 팍팍 건드리는 세준으로 인해 촬영장에서라면 칼 같기로 소문난 강솔을 흐트러지게 만드는데요,,,연하남이지만 모델계에서 무서운 언니로 소문난 솔에게 누죽들지 않고 반말로 여유로복 힘있게 다가오는 모습에 솔은 매번 이성을 잃고 날뛰지만 말로는 절대 이길수 없는데요,,,그리고 세준에게 들이대는  빨간 주꾸미( 모모델 악조)에게 질투심도 느끼면서 뭔가가 시작하게 됩니다.

튀격태격, 밀고당기기를 하면서 드디어 허우대 멀쩡한 연애고자 강솔에게도 꽃피는 봄이 오면서 세준과 불타는 연애를 시작하는데요,,모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 사랑과 일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네요.


1권 후반부터 남조격인 영국 하이엔드 란제리 브랜드의 디자이너, 혼혈인 카스티엘이 솔이때문에 한국에 오면서 뭔가 삼각관계가 펼쳐지나 했는데 워낙에 세준이 질투도 심하고 넌 내여자~~라는 세뇌를 잘 시켜 별탈없이 지나가네요,,

악조의 행실로 큰 사건이 후반에 펼쳐지는데 요런 재미는 로설의 필수항목이지요,,

특히나 제가 관심갔던 캐릭터는 역시 솔의 10년지기 친구인 여리여리 인형같은 외모의 국어선생님 계한영이였는 초반 남자친구 제혁과 잘 사귀고 있다가 한영의 시원한 욕짓거리를 실제로 보고선 한영을 바로 차버리지요 ㅋㅋ


어떤 욕이였냐면........" 계수영, 이 태평양멸치호롤롤로 같은 새끼, 어디 감히 나의 사랑스러운 핑키에 손을 대고 지랄이야! 쌈장에 찍어먹어도 모자랄 노.....!" ( 337)


난 귀여운데~~ㅋㅋ요 성질머리를 감당할 남자도 만났으니,,요 커플 이야기도 책으로 나와도 될듯했어요,, 이런 한영과 10년동안 친구로 있었으니 솔도 욕을 배워서 인지 세준에게 니주가리 씨빠빠가~~~ 하는데 이 욕이 정말 귀엽게 다가왔어요 ㅋㅋ

두꺼운 책 두권이 순식간에 읽힙니다,,,나름 에필도 마음에 들고요,,프롤로그 만큼 아주 상큼하게 계속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나름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지루함없이 술술 잘 읽었어요^^

나름 세준의 꿈도 가족사도, 솔의 가족사도 거기에 악조가 버무려주는 행실에 그에 응당한 댓가도 나름대로 받고 ㅋㅋ ...

이책이 2015년 네이버 공모전 대상작이 책으로 출간된 것이라는데 저도 초반에 웹소설로 읽었거든요,,

궁금하시다면 고고 ~~~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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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니터를 위한 손뜨개 모티브 & 에징 300 두근두근 코바늘 레슨
일본 보그사 지음 / 참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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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앉아 있으면은 무릎이 시린 계절이 왔네요...

그럴때는 손뜨개로 블랭킷을 떠서 무릎을 덮거나 쇼파에서 한숨 잠을 잘때 덮으면 딱 좋은데요..

블랭킷은 역시 쭉 이어서 뜨기보다는 모티브를 떠 이어진것이 훨씬 더 이쁘고 멋스럽더라구요

그럴때 모티브 도안이 필요하지요?


이책 [ 손뜨개 모티브 & 에징 300 ]두근두근 코바늘 레슨 시리즈 2탄으로

손뜨개 모티브와 에징 패턴 300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역시나 뜨개 초보들을 위해서 원형 뜨개코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배색실을 바꾸는것부터 모티브를 마무리하고 잇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실 굵기에 따라서 모티브의 사이즈도 위와 같이 사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한눈에

 쏙 들어오지요,,,

보통 손뜨개하시는 분들이 모사용 코바늘 5호와 3번째 중세모사를 사용하신다고 보면 돼요,,


그럼 이책에 소개되어 있는 총 300가지의 손뜨개 모티브와 에징 패턴  사각형모티브, 육각형 모티브, 팔각형 모티브, 원형 모티브, 삼각형 모티브, 에징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또 각각 단색, 배색, 레이스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어서 한눈에 쏙 잘 들어와요

그중에서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몇가지만 소개해 드릴께요,,

 

 

사각형 배색 모티브 중에서 요것 너무나 특이하고 이뻐서 담아보았는데요..

모양도 특이하고 모티브 잇기를 하니 정말 독특한 무늬가 나와서 참 이쁘네요 .

 

 

 

 

저는 이상하게 사각형 모티브가 이쁘게 다가옵니다,,

참 다양한 이쁘고 다양한 모티브가 있어서 이것도 떠보고 싶고 저것도 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육각형 모티브 중에서 요즘 뜨개쟁이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모티브가 바로 위에

요 모티브입니다,,

파스텔 색상으로 이렇게 모티브를 떠서 이으면 방석으로도 이용가능할 정도로 한 모티브가

도톰하게 나오는 모티브예요,,

이 모티브 정말 너무나 이쁘게 나와요,,,꼭 떠보기시를 권해드려요..

 

팔각형 모티브

 

 

222 번부터 300번까지는 에징입니다,,

다양한 작품들의 테두리에 활용이 가능한 에징이 78개인데 이책 한권만 있으면 에징은

내 손안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 보면서 저도 모티브 하나 떠 보고 싶었는데 제 눈에 쏙 들어온 모티브는 육각형 모티브 중에서

단색으로 뜨는 요 모티브인데요,,

뜨기도 쉽고 완성도의 만족도도 높은 것 같아요,,

모사용 코바늘 5호와 면혼방사를 사용했는데 완성된 한 모티브의 크기도 작지 않네요

지금이 7-8센치 정도로 큼직한데 여러개 떠서 잇기를 하면 작품이 하나 나올듯 해요


뒷면에는 이렇게 다양하게 뜬 모티브를 연결하는 방법도 셜명하고 있는데요

빼뜨기로 연결하기, 짧은뜨기로 연결하기, 한길긴뜨기 1코로 연결하기, 한길긴뜨기로

 전코로 연결하기,,,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잇는 방법을 큼직한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한눈에 쏙 잘 들어옵니다.


이책 한권만 있으면은 이쁜 모티브와 에징 도안은 내손안에~~~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모티브를 활용해서 블랭킷을 완성하면은 좋을 것 같아요 ,

 

 ==== 도안은 저작권법때문에 노출을 못하고 리뷰 올리느라 지저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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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케제르의 정통 프랑스 빵 레시피 에릭 케제르의 레시피 시리즈
에릭 케제르.장 필립 드 토낙 지음 / 참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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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손으로 하는것은 이것저것 대체적으로 다 손을 찜쩍거려 보아서 조금씩 다 할줄은 아는데 아직 한가지 정복하지 못한 분야가 바로 베이커리분야예요,,요것은 독학으로 정말 하기 힘들더라구요,, 사다 놓은 오븐이 장식이 되어 가고 있어요,

그래서 베이커리 책 한권 사서 따라서 만들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던 이때에,,,짜잔,,아주 유명한 분이 쓰신 베이커리 책한권을 보게 되었어요,,

바로바로 [에릭 케제르의 정통 프랑스 빵 레시피] 입니다,


책제목에 이름을 넣을 정도면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신것 같은데 전 잘 몰랐죠,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이력을 보니 와~~~ 대단하신 분이였군요..

프랑스 국내외에서 수많은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제빵 장인이 바로 이분 에릭 케제르였어요..

제빵사 집안에서 태어나 빵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로부터 자연스럽게 제빵 기술을 가르침을 받고

어린 10대부터 새벽1시부터 일을 시작하는 빵집에서 육체적 노동을 제빵에 대한 열정과 참을성으로 견디어 어린시절의 자신의 꿈을 이룬 제빵 장인 되시겠네요..


책을 받자마자 책의 컬러티에 깜짝 놀랐어요,,책이 가격이 좀 있는것 만큼 충분히 그 가치를 하네요,,우선 책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구요,,두꺼운 양장으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오래오래 두고 볼수 있는 책같아요

책장을 넘기니 책가득 베이커리 사진과 빵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하게 찍어 둔 사진들이 가득합니다,,요것 너무 마음에 들어요

 

 

초보들이 베이커리를 시작하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제빵의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

밀가루부터 재료선택, 제빵기구, 그리고 반죽하기 발효의 두 단계, 빵성형하기, 칼집내고 굽기와 보관하기까지 모두 알려주고 있어요,,저 같은 제빵 초보에게는 너무 유익했네요

특히나 유익했던 것은 역시 < 실수를 통해 배우기 >였는데요..

빵이 납작하게 나왔거나 눌었을때, 또는 충분히 부불지 않았을때, 빵의 속살이 공기구멍이 없이 빽빽할때 등등 이렇게 초보들이 당황할만 한 상황이 나왔을때 그 원인이 될수 있는 문제점들을 단계별로 정리를 해 주고 있네요,,,


위 사진처럼 재료부터 반죽하기,발효, 성형하는것 굽는 과정가지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요렇게 하나하나 상세한 설명으로 레시피를 알려주는 것이 총 80여개가 이책속에 있습니다

 

 

프랑스빵 하면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저는 바게트빵이예요,,전 좋아해요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너무나 부드러운 빵이 있는 바게트,,,


바게트빵을 시작으로 프랑스 전통 빵, 특별한 가루로 만든 빵, 자연 효모로 만든 유기농 빵, 부재료를 넣은 빵, 오일을 넣은 빵, 단맛이 나는 빵과 페이스트리, 소형 프랑스 빵, 프랑스의 여러 지역의 전통 빵,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빵 등등 이렇게 총 80여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요.

 

 

 

 

요렇게  800장이 넘는 풍부한 사진과 설명으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책속의 80여개의 레시피를 다 소개해 드릴수도 없고,,,그중 몇가지 사진만 겨우 올려요

한 레시피당 조리시간, 기계반죽 몇분, 1차발효 몇분, 2차발효 몇분, 굽기 몇분, 빵 1개에 필요한 재료, 반죽하기, 성형 및 굽기,,이렇게 나뉘어서 설명을 하고 있어요.


이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동안 내가 이름만 프랑스 빵인 빵을 먹었구나~~하는 점과 그동안 제가 먹은 것은 정말 새발의 피로 몇가지 경험도 못해봤구나 ~~ 하는 점이였네요

요책 한권이면 프랑스 전통빵은 다 내 손안에 있소이다~~가 될것 같아요

소장가치 100%의 베이커리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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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6일간
기타무라 가오루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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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말마다 등산을 하는 오빠는 날이 별로 좋지 못한 날에도 산을 찾는 것을 보면서 왜? 굳이 이런 날씨에도 산으로 갈까? 그냥 집에서 쉬지,,하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그래서 등산의 즐거움이 잘 전해지는 소설이라는 책 소개글을 보고 이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8월의 6일간 ]이라는 좀 신비로운 책제목에 어떤 내용일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목차를 보니 또 날짜가 계속 이어지네요,,

저도 산자체를 좋아는 하지만 저질체질로 산을 걸을 몸이 아닌관계로 등산하는 오빠를 실은 부러워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책 첫장에 보면은 주인공이 내일 등산을 가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과정이 나오는데요

등산에 갈때 그렇게 많은 준비물들이 필요한지 몰랐네요. 갈아 입을 옷이 두 벌, 트레이닝복과 손수건, 타월, 다운재킷,  마운틴파카, 비옷, 얇은 플리스, 모자, 장갑, 타이츠, 샌들, 보온병, 걸으면서 마실수 있는 하이드레이션 팩, 여행용 버너와 작은 냄비,머그법, 포크와 스푼, 접이식 나이프, 칫솔 치약 , 진통제 등등 정말 끝도 없네요,


서른 아홉의  문예지 부편집장인 골드 미스 여주인공은 3년 전쯤 등산이 취미인 등료인 후지와라의 권유로 초보자도 하이킹하는 다키코 산으로 단풍구경을 하러 가을 등산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풍경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요,,,알게 모르게 그동안 받았든 스트레스가 그렇게 산을 통해서 힐링이 된듯 해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눈물샘이 왠지 느슨해졌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풍경.

내가 이곳을 찾지 않은 동안에도 자연은 이 자리에 있었고, 내가 돌아간 후에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졌다. - !6


그후 그녀는 단독 산행을 주로 다녔는데 이번엔 '북알프스의 긴자'라고 불리는 인기 코스를 걸을 예정으로 < 9월의 5일간 >의 야리가다케 산봉우리를  오를 계획을 세웁니다..

등산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할머니에게서 옛날 이야기(전설)도 듣고,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여성 등산객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며, 또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8인실의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두런두런 낫선이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새벽에는 일찍 일어나 산 정상에서 일출도 구경하고요,, 이렇게 홀로 떠난 등산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또 산길을 걸으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그러다 또 길을 잃기도 하는등 < 9월의 5일간>의 등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보면 어느새 9월 5일간의 단편 등산이야기가 끝이 나네요,,

이어지는 이야기는 또 제목이 < 2월의 3일간 > 입니다,,,

그렇습니다,,이 책은 <소설 야성시대 >와 <소설집 sari-sari > 에 실린 등산이야기 5단편을 묶어서 책으로 낸 것이네요

9월의 5일간, 2월의 3일간, 10월의 5일간, 5월의 3일간,  8월의 6일간...이렇게 모두 한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등료인 후지와라의 " 내일, 산에 안 갈래요?" 라는 권유 이래 지난 5년동안의 산을 오르면서 등반을 계획하고 등산준비로 장비를 챙기는 이야기, 산을 오르고  등반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 그리고 그녀가 겪은 고등학교때의 연극에 대한 추억이야기,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고향친구의 죽음, 함께 동거까지 했던 남자친구의 결혼소식, 그리고 일에서의 승진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조곤조곤 펼쳐지면서 그 몇년사이 그녀에게 일어난 이야기들도 등반과 함께 들려줍니다.


담담히 전해지는 등반이야기 속에서 눈이 내린 설산 등반의 이야기도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산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아! 나도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힘들게 겨울 설산 등반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내려와 노천 온탕에 몸을 담그고서 몸을 녹이는데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내려와 머리위에 쌓이는 이런 독특한 경험을 들려줄때는 나도 이런 추억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책은 분명 소설책인데 첫장부터 마치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책속에 등장하는 산이 존재하여 그 자리에 있듯이 책속 등장인물들도 어딘가에 존재하는 사람들일것 같다는 착각마저 드는데요


마흔의 골드미스인 그녀에게 산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랑을 잃고 소중한 친구를 잃은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손길이였기에 눈물이 없던 그녀가 산에 가서 종종 그렇게 울었나봐요,,

이책은 산에 마음을 열기 위에 산에 오르고 산으로 인해 위로를 받는 그런 힐링 소설이였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나도 오빠를 따라 산을 올라가봐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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