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안녕
로리 프랭클 지음, 황근하 옮김 / 시공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또 책읽으면서 펑펑 울게 만드는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정말로 사랑하는 이를 놓아주는 일에 대해서 참 많이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니메뇨

발칙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아!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아,,,이런 부작용도 있네? 하다가 아! 어떻게 너무 마음이 아파~~ 하면서 저를 가슴아프게 만들었던 그리고 참 많이도 생각을 하게 만든 책입니다.

자! 그럼 이책 속으로 함께 고고 ~~


인터넷 소개팅 회사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샘 엘링은 늘 컴퓨터앞에서 일만 하다가 보니 소개팅 회사에서 일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연애다운 연애도 없을 뿐더러 현재 애인도 없습니다

그런 그가 BB의 안건 " 인간의 심장을 수량화하라" 라는 지령에 대해 생각을 하던중 실패로 돌아가는 만남이 너무 많은 요즘 어쩌면 사람들은 결혼보다 연애보다 더 좋은 소울메이드를 얻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그럼 사람들에게 소울메이트를 찾아주는 알고리즘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고 그렇다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필요하고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데이터화해서 그들에게 딱 맞는 온세상에 하나뿐인 소울메이트를 찾아주자!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작성한 자기소개말고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데이터들 그러니깐 그 사람의 지출내역, 이메일, 입출금 내역서, 메신저 내화내용, 블로그나 카페의 게시글과 댓글들, 온라인 쇼핑 내역 등등의 정보들을 파고들어와 사람들의 실체를 밝혀내는 알고리즘을 만들게 됩니다,,,소개팅 세계의 판도를 뒤바꿀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어 회사내 모두의 찬사를 받게 되죠

그리고 샘은 직접 이 알고리즘을 실행해 보기로 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소울메이트로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메러디스 맥스웰을 알고리즘은 연결해 줍니다,,,그녀와의 첫 데이트,,,모든 것이 완벽합니다,,유머코드, 취향, 외모 등등 어느하나 틀어짐이 없이 그야말로 완벽한 짝을 만게 된 거죠,,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천생연분 완벽한 짝을 드디어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기쁨도 잠시 샘에게는 두가지 불행이 한꺼번에 닥쳐오는데요,, 메러디스의 평생의 친구였던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과 알고리즘이 너무 완벽하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짤리게 되죠,

샘은 할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슬퍼하는 메리디스를 위해 할머니가 그동안 인터넷상에 남겨놓은 여러가지 데이트를 프로그래밍해 돌아가신 할머니는 재생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듭니다,,,그래서 돌아가신 할머니와 이메일도 주고 받고 영상통화를 정말 좋아하셨던 할머니가 생전 수많은 사람들과 영상통화를 한 데이터를 가지고 영상통화를 할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냅니다.

너무나 완벽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잊게 만드는 프로그램때문에 메르디스는 점차 예전의 그녀로 돌아와 더이상 슬퍼하지 않게 되는데요,,이렇게 내가 겪은 슬픔과 아픔을 위안받은 이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사용해 보고 싶은, 그들도 나처럼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인해 겪는 아픔에서 구하고 싶은 그런 마음에서 상용화해서 사업으로까지 확대하게 되는데요.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더 잘 헤쳐나갈수 있도록 도울려고 했던 것이 엄청난 사고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어쩌면 먼 미래의 일도 아닌 실제로 몇년만 지난다면은 충분히 일어날수 있을 것 같은 일이라 생각이 들었거든요,,,사랑하는 이를 죽음으로 헤어지게 된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가 남겨놓은 데이터를 가지고 그들을 다시 만날수 있다면은 얼마나 좋을까? 죽음으로 다시는 볼수도 없고 대화를 할수도 없다는 그 상실감과 아픔을 덜어 주고 좀더 덜 아프게 그들과 이별을 할수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그런데 세상은 정이 있으면 반도 있듯이 가상 시뮬레이션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네요,,정말 그렇게 악용되고 그렇게 생각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샘에게 닥친 정말 가슴 아픈 사고와 이별은 책 읽다가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았어요,,

샘의 그 고통과 슬픔, 아픔과 죄책감등이 저에게도 밀려와서 책 읽는데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그 편지들,,, 어찌나 가슴아픈지 눈물이 정말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인간으로 존재하는 이상 그 누구나 겪어야 하는 사랑하는 이와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책소개글 서두에 적힌 이 문구,,,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 그리고 그들을 정말로 놓아주는 일... 정말 딱 이 문구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네요,,,곧 영화화 된다고 하죠,,,

영화로는 또 어떻게 그려질지 상당히 궁금하네요,,,책으로 만나는 것이 더 즐겁지만 영화로도 꼭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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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 : 색연필 컬러링 편 - 색연필로 쉽게 완성하는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이해련 지음 / 진선아트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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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이 유행을 하면서 다양한 컬러링북을 접했지만 역시 저에게 가장 편하고 익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름다운 꽃을 컬러링하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이책 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 편에서 이쁜 꽃들을 즐겁게 색칠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저번에 [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편으로 보태니컬 아트의 기본을 충분히 익혔다면은 이제는 실천편입니다.

( [보태니컬 아트 쉽게 하기]가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577770667   )


그전에,,,,보태니컬 아트라는 용어먼저 알고 가실까요?

보태니컬 아트란? ' 식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보태니컬 아트라고 보시면 가장 심플한 대답일것이라고 하네요,, 


자! 그럼 이책속에 어떤 이쁜 꽃들이 가득한지,,,그리고 색연필로 어떻게 컬러링을 하는지 책속으로 고고~~

책장을 펼쳐보니 역시나 보태니컬 아트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본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기본적으로 선긋기 연습부터 어두운 톤에서 밝은 톤까지 부드럽게 채색하는 방법을 설명을 해주고, 색연필의 색도

자세하게 번호부터 색이 나타나는 면까지 보여주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 다음엔 기초 컬러링편으로 꽃잎, 이파리, 열매 까지 큼직하게 그림과 컬러링하는 방법을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초보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되네요,,

바로 아래처럼요....


▼ ↓▼ ↓▼  

 

 

 

 

1장 기초 컬러링과 2장 고급 컬러링에 속한 다양한 꽃들입니다.

목련 / 쪽 / 일일초 / 나리 / 체리세이지 / 꽈리 / 윤판나물 / 개양귀비 /백일홍 / 시계초 /금낭화 등등

2장 고급 컬러링에 속한 꽃들은 제가 잘 몰랐던 그리고 흔히 볼수 없었던 꽃들이 한가득이라서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들려다 보았네요,,


그럼 책속의 다양한 꽃들 중에서 몇개만 소개해 볼까요?


책의 장점이라면 우선 크기가 아주 큽니다,,,그리고 난 보태니컬 아트를 해 보고 싶어도 꽃 그림을 그릴줄 몰라~~ 하는

분들을 위해서 한쪽에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이해련 선생님의 컬러링을 보여주고 오른쪽 편에는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그래서 밑그림 위에 옆의 선생님이 한 컬러링을 보면서 색연필 번호도 친절히 적어두고 있으니

그것을 보면서 따라서 컬러링을 할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장미를 참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학창시절에도 장미도안을 많이 그렸어요,,

그런데 또 컬러링을 할때도 항상 가장 먼저 선택을 하는 것은 장미이네요

저는 이 장미를 책을 보고 컬러링에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꽃잎의 넓은 면을 먼저 연하게 채색하고 꽃잎 끝의 말린 부분을 U자 선긋기로 채색합니다.

잎과 줄기는 그린 (168 )으로 초벌 채색후 점차 톤을 높여 채색하면 됩니다.

왼쪽에 이 그림을 컬러링을 하는데 사용된 색연필 번호를 따로 적어 두었어요

그런데 저는 36색 색연필이라서 없는 번호들이 다이네요,,168번 이 색만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비슷한 번호의 색연필을 골라서 채색을 했네요

 

 

짜잔~~~~ 완성입니다,,,

나름 만족해요,,특히 꽃잎이 제가 가진 색연필에는 맞는 색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색이 조금 아쉽지만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낼려고 노력을 했네요


아!~~ 재미있습니다,,

큼직큼직한 크기라서 색칠하기 쉽고 무엇보다 완성작을 보고 따라 색칠할 수가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본을 익히고 실천편에서 이렇게 전문가의 작품을 따라 해 보다 보면은 어느새 실력이 쑥쑥 늘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네요,,

보태니컬 아트 하면은 역시 진선에서 나오는 보태니컬 시리즈가 가장 제 마음에 드는것 같아요

책도 크고 초보자들이 할수 있게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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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Night View 컬러풀 나이트 뷰 - 유럽.아시아로 떠나는 스크래치북 Colorful Night View 시리즈 1
스키아 그림 / 보랏빛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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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크래치북도 이번이 3번째이네요

처음에 이런 취미도서가 나오고 깜짝 놀랬습니다,,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면서 긁으면서 밑그림이 나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시리즈의 처음인 [ 나이트 뷰 인 스크래치 북 Night View in Scratch Book - Landmark of Seoul : 펜 하나로 도시를 밝히다 ]를 해보고 반해버렸답니다

이어지는 시리즈도 해 보고 이번에 이 스크래치북이 3번째인데 나날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한층 더 발전해서 나오는것 같아서 그런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우선 처음 스크래치 북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요,,,

한장한장 낱장으로 뜯어낼수 있는 작품중에서 마음에 드는 한작품을 뜯어냅니다,,그런다음 동봉되어 잇는 펜으로 밑그름의 회색부분을 긁어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동봉된 펜을 칼로 깍아서 좀더 뽀족하게 만든 다음 사용합니다,,중간중간에 나오는 찌꺼기는 부드러운 붓으로 살살 털어내시면서 하면은 더욱더 좋아요,,


바로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한장씩 뜯어서 회색부분을 긁어내세요 ^^ 

 

 

 

이번 시리즈에서도 책제목처럼 유럽과 아시아의 야경 12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


오스트레일리아_시드니 오페라하우스 Australia_Sydney Opera House
이탈리아_콜로세움 Italy_Colosseum
일본_도쿄 디즈니랜드 Japan_Disneyland
러시아_성바실리 성당 Russia_St. Basil's Cathedral
영국_런던브리지 United Kingdom_London Bridge
이탈리아_성베드로 성당 Italy_St Peter's Cathedral
프랑스_몽생미셸 France_Mint Saint Michel
중국_천안문 Chian_Tiananmen
프랑스_에펠탑 France_Eiffel Tower
인도_타지마할 India_Taj Mahal
헝가리_국회의사당 Hungary_Hungarian Parliament Building
프랑스_개선문 France_Triumphal Arch

 

 

저는 유럽과 아시아의 야경 12곳 중에서 영국_런던브리지 United Kingdom_London Bridge 를 골라서 스크래치를

해 보았는데요,,,

간단하게 런던브리지를 설명을 하자면은  런던의 템즈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로 1176년에서 1209년 사이에 만들어졌으나

 무너지고, 불에 타고 떠내려가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

1973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완공되어 현재의 튼튼한 외형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런데,,,,,,,,와!~~~~ 놀라운데요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긁는 느낌이 너무나 좋습니다,,,아주아주 부드럽고 긁어져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그리고 이전에 비해서 긁어서 나오는 밑그림이 심심하지 않고 문양이 있거나

색상이 들어가 있어서 더욱더 놀랍고 재미가 있네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은 이전 시리즈에는

▼ ↓▼ ↓

이렇게 단순했던 밑그림에서 긁으면은 컬러풀하게 다양한 색감과 문양이 드러나서 훨씬 심심하지 않고

멋지고 재미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긁는 부드러움이 한층 좋아져서 쉽고 부드럽게 잘 긁혀요,,

그리고 더욱더 섬세해졌어요,,

 

 

 

 

짜잔~~ 완성입니다,,


너무너무나 재미있네요,,이전보다 지루함 없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번 시작하니 도저히 중간에 멈출수가 없네요,

이전보다 시간도 단축이 되었어요,,이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슥~~~~ 잘 긁히기 때문에 더 빠르게 할 수가 있고요

무엇보다 긁으면 나오는 다양한 색감이나 무늬때문에 지루함이 전혀 없네요

다 해보고 싶습니다,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자꾸만 발전을 해서 나오니 이어지는 시리즈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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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적
이재운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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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은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최신작이라는 것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굳이 굳이 따지고 들자면은 재미있게 읽었지만은 불호에 가까울 듯 합니다,,,

물론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기류들, 변종 바이러스 등장,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날 것 만 같은 불안한 증세를 감안할때 뭔가 세상에 큰일이 일어날 것만 기분이 빠져있기때문인지 이런 책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 저자가 이런 상황과 잘 맞추어 독특한 상상력으로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 선언을 바이러스와 적절하게 버물어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것처럼 보여서 그런 점도 특이했네요.

자! 그럼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해 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해원상생제를 지내는 영사 기하 일행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곧 이어 부산 한일해저터널 개통 이후( 요것만 보면 이 소설이 근미래소설이라는,,) 1000만 번째 차량!에게 축하와 기념품 증정 행사 진행중에 일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버스 승객 모두가 사망한채 터널로 들어오는 버스로 인해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발칵 뒤집어 집니다.

특히나 이상한 것이 그 버스에 탄 승객들도 또 버스에 접근하는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구급대원들이나 모두 버스에 오르거나 다가가면은 어김없이 잇다가 쓰러진다는 사실입니다,,, 바이러스때문일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곧이어 경부선 청도역 열사사고와 부산 곳곳에서 이 이상스런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그렇게 픽픽 쓰러져 사망하거나 깨어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생물학적 상상을 뛰어넘은 현상을 보이는 부산 바이러스,,,글쎄 바이러스라 하기에도 너무 이상한 점이 많이 보이는 이 증상을 과연 바이러스가 명해도 될런지,,,

그리고 이 부산 바이러스의 중심에 뜻하게 않게 있게 된 두 인물이 있습니다,

미친듯이 사랑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게 된 두 사람  고북하와 윤희수..

국민안정처에서 근무하는 고북하와 라디오 '핫코리아' 기자로 일하고 잇는 윤희수는 이 부산 바이러스가 사건이 일어나기전 할미산성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영사 기하일행을 만나게 되고 곧 인개벽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자신들은 '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을 준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줄여서 '하땅사'라고 하는데요,,이들은 오늘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서 다음 단계인 신인류로 변할 때가 되었다며 그들은 수련을 통해 다음의 신인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임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 증산 강일순 '과 그의 '후천 개벽 선언' 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이후 윤희는 강일순에 대한 자료를 탐독해 가는데,,여기서 독자들이 많이들 몰랐을 증산 강일순에 대해서 윤희가 읽는 책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그에 대해서 알려줍니다,,여기가 거의 책의 1/3이 될 것 같으네요

저도 그동안 증산 강일순 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책으로 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윤희는 이후 벌어지는 부산 바이러스를 보면서 이번 일이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뭔 상관이 있음을 예감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고북하는 10년도 전헤 도를 닦겠다며 갑자기 출가를 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해야 한다며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죠,,그리고 그 옛날 집안의 할아버지대의 이야기부터 희수와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책이 있다면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면서 내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네가 해내야 한다~~말을 남기고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과연 복하의 아버지나 복하가 부산 바이러스의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황금 부적을 찾아라~~~


바이러스가 이렇게도 상상력을 더할수 있군요,,,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이 실체! 그렇다면 지구상에 그 많은 땅 중에서 왜 부산인지 그 이유도 후반에 다 밝혀지네요.

인류가 한층 진화를 한다면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후의 신인류는 어떤 형태가 될지,,,그런 상상력이 이 책에선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만나 이렇게 신인류를 등장시키는군요..

바이러스는 괴질이 아니라 인간을 보다 한버젼 업시키는 ...( 스포가 될듯하여 말은 못하겠지만,,,이미 각 서점사에서 책정보에 다 적어 놓았군요 ㅎㅎ 궁금하시면 함 읽어보세요 )

아무래도 토정비결의 작가이시다보니 이렇게도 상상력과 지식들이 묶여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게 읽혔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정말 책같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하면서 읽기에는 좀 그랬네요,,그러나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책인것 같고 크게 공감하면은 아주 재미있게 다가올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던 이 책을 통해서 증산 강일순도 알게 되었고 후천 개벽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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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애인에게
백영옥 지음 / 예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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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과 책소개글을 얼핏보면은 로맨스소설 같았습니다,,그래서 평소 제가 즐겨 읽는 장르이고 해서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을 받고 책표지에 새겨진 문구를 보니 아~~ 이책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느낌아닌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펼쳐 첫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책은 흔한 로맨스소설도 그리고 일반적인 가벼운 문학책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한문장 한문장 음미하듯 천천히 읽어야 했던 이책,,,,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책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남자를 짝사랑하여 그들의 공간으로 들어간 여자 정인과 그 남자 성주와 결혼하여 2년동안 살고 있다가 그 남자의 사랑이 끝나버려 가슴아픈 상처를 꽁꽁 싸메고 있는 그의 아내 마리, 그리고 그 남자 성주가 사랑하고 있는 여자 수영 ,,이렇게 3여자가 성주라는 남자를 중심으로 연결고리를 갖고 각자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주라는 남자를 짝사랑하기 시작한지 8개월 만에 그의 집에 와 있는 그녀 정인

정인은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내와 2년째 살고 있는 집이 서브렛( 휴가나 기타 이유로 집을 비우는 동안 집을 렌트해 주는)으로 나오자 한 달 동안 렌트를 하게 되고 그가 스치고 만졌을 공간을 구석구석 살피고 맴돌게 됩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공간에서 그의 채취를 느낄려고 찾아든 공간에서 정인은 그의 아내 마리가 성주를 위해 뜨다만 스웨터와 그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고 그녀의 아프고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한해에 내리는 첫눈이 1월달인지 12월달인지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참 다른 성주와 마리,,,이 부부가 어떻게 처음 만남을 갖고 우연한 만남에 오고간 대화들 그리고 그들이 결혼을 하고 사랑을 하고 그러다가 그 사랑이 식어버려 이별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이 마리의 이야기와 감성으로 들려줍니다.  성주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배신과 이별 , 상실과 고통을 겪는 2년의 시간이 3명의 여자중에게 가장 긴 만큼 책의 2/3는 마리의 이야기로 펼쳐지네요.


'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라는 말은 공감할 수 있는 말이긴 해도 옳은 문장은 아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건, 나와 별개의 문제일 수 있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해서, 너도 나를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 자명한 사실에 사람들은 한 번 더 상처받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일, 이것보다 더한 기적을 나는 본 적이 없다. - 107


그가 사랑하는 여자 수영....

남들이 보기엔 성공한 독립 큐레이터에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결혼생활 10년,,, 그러나 실은 그녀는 '성공처럼 보이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으며, 끝없는 남편의 외도와 유산으로 인해 결혼이란 견디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이네요


" 결혼이란 건, 말하자면 앞으로 저 사람이 네게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온갖 고통을 주게 될 텐데, 그 사람이 주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네가 참아낼 수 있는지, 그런 고통을 참아낼 정도의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이 될거야.

살아가는 동안 상처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어. 하지만 누가 주는 상처를 견딜 것인가는 최소한 네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선택해야만 해. 그러니깐 이 남자가 주는 고통이라면 견디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해 "-244


인간은 각자의 사랑을 할 뿐이다.

나는 나의 사랑을 한다.

그는 그의 사랑을 한다.

내가 그를 사랑하고, 그가 나를 사랑할 뿐, 우리 두 사람이 같이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사실을 깨닫자 너무나 외로워 내 그림자라도 안고 싶어 졌다. - 247


사랑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 남자를 엮여있는 세 여자의 사랑을 들여다 보니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그 엄청난 기적을 체험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3여자 중에서도 마리의 글을 읽는 것은 저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었습니다,,그녀의 끝없는 고통과 상처는 책 읽는 저를 힘들게 했고 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원망하고 질투하기 보다는 그녀의 상처도 엿보면서 그녀에게 자신이 성주를 향해 뜨다만 실로 풀어서 정인이 만들어준 스웨터에 아가용 모자 두개를 떠서 선물로 보내어주는 이야기에선 뭐라 할수 없는 감정이 밀려 오더라구요.


책은 일반책들보다는 진도가 상당히 느리게 읽혀지더라구요,,,

문장 하나하나가 다시금 읽어보게 하는 글이 많았고 3여자의 감성속으로 빠져들다보니 한없이 아프고 상처입어 빠르게 읽혀지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문장들이 아주 깊이가 있어서 메모도 하고 두번 세번 읽어보게 되는 글이 많아서 왠지 책을 다 읽고 나니 제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져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아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나 지금 사랑에 빠져 둘다 서로를 사랑하는 기적의 순간에 있는 분들이니 모두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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