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부적
이재운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토정비결의 작가 이재운의 최신작이라는 것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저는 굳이 굳이 따지고 들자면은 재미있게 읽었지만은 불호에 가까울 듯 합니다,,,

물론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기류들, 변종 바이러스 등장,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도 지금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날 것 만 같은 불안한 증세를 감안할때 뭔가 세상에 큰일이 일어날 것만 기분이 빠져있기때문인지 이런 책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 저자가 이런 상황과 잘 맞추어 독특한 상상력으로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 선언을 바이러스와 적절하게 버물어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한 것처럼 보여서 그런 점도 특이했네요.

자! 그럼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해 볼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해원상생제를 지내는 영사 기하 일행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곧 이어 부산 한일해저터널 개통 이후( 요것만 보면 이 소설이 근미래소설이라는,,) 1000만 번째 차량!에게 축하와 기념품 증정 행사 진행중에 일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버스 승객 모두가 사망한채 터널로 들어오는 버스로 인해서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발칵 뒤집어 집니다.

특히나 이상한 것이 그 버스에 탄 승객들도 또 버스에 접근하는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구급대원들이나 모두 버스에 오르거나 다가가면은 어김없이 잇다가 쓰러진다는 사실입니다,,, 바이러스때문일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곧이어 경부선 청도역 열사사고와 부산 곳곳에서 이 이상스런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그렇게 픽픽 쓰러져 사망하거나 깨어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생물학적 상상을 뛰어넘은 현상을 보이는 부산 바이러스,,,글쎄 바이러스라 하기에도 너무 이상한 점이 많이 보이는 이 증상을 과연 바이러스가 명해도 될런지,,,

그리고 이 부산 바이러스의 중심에 뜻하게 않게 있게 된 두 인물이 있습니다,

미친듯이 사랑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양가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헤어지게 된 두 사람  고북하와 윤희수..

국민안정처에서 근무하는 고북하와 라디오 '핫코리아' 기자로 일하고 잇는 윤희수는 이 부산 바이러스가 사건이 일어나기전 할미산성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영사 기하일행을 만나게 되고 곧 인개벽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자신들은 ' 새 하늘 새 땅 새 사람을 준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줄여서 '하땅사'라고 하는데요,,이들은 오늘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서 다음 단계인 신인류로 변할 때가 되었다며 그들은 수련을 통해 다음의 신인류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임이라고 말하죠, 그리고 ' 증산 강일순 '과 그의 '후천 개벽 선언' 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이후 윤희는 강일순에 대한 자료를 탐독해 가는데,,여기서 독자들이 많이들 몰랐을 증산 강일순에 대해서 윤희가 읽는 책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그에 대해서 알려줍니다,,여기가 거의 책의 1/3이 될 것 같으네요

저도 그동안 증산 강일순 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책속의 책으로 그에 대해서 알게 되었네요..


윤희는 이후 벌어지는 부산 바이러스를 보면서 이번 일이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뭔 상관이 있음을 예감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고북하는 10년도 전헤 도를 닦겠다며 갑자기 출가를 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해야 한다며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죠,,그리고 그 옛날 집안의 할아버지대의 이야기부터 희수와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부산 바이러스를 해결책이 있다면서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면서 내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네가 해내야 한다~~말을 남기고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과연 복하의 아버지나 복하가 부산 바이러스의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황금 부적을 찾아라~~~


바이러스가 이렇게도 상상력을 더할수 있군요,,, 사람을 죽이는 바이러스가 아닌 바이러스이 실체! 그렇다면 지구상에 그 많은 땅 중에서 왜 부산인지 그 이유도 후반에 다 밝혀지네요.

인류가 한층 진화를 한다면은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후의 신인류는 어떤 형태가 될지,,,그런 상상력이 이 책에선 증산 강일순의 후천 개벽과 만나 이렇게 신인류를 등장시키는군요..

바이러스는 괴질이 아니라 인간을 보다 한버젼 업시키는 ...( 스포가 될듯하여 말은 못하겠지만,,,이미 각 서점사에서 책정보에 다 적어 놓았군요 ㅎㅎ 궁금하시면 함 읽어보세요 )

아무래도 토정비결의 작가이시다보니 이렇게도 상상력과 지식들이 묶여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게 읽혔지만 그럼에도 저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정말 책같이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하면서 읽기에는 좀 그랬네요,,그러나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책인것 같고 크게 공감하면은 아주 재미있게 다가올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찌되었던 이 책을 통해서 증산 강일순도 알게 되었고 후천 개벽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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