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책을 보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심한 부끄러움과 미안함 그리고 앞으로의 어떻게 해야할지 책임감을 느끼게 되네요
미싱
애니멀,,,
제목에서부터 예측가능하듯이 이
책은
인류가 종의 터전을 빼앗고 파괴시킨 멸종동물을 기록하고 그림을 그린 작품들을 실어 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평소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2014년 부터 멸종동물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요, .. 저는
책을 보면서 내가 몰랐던 또는 이전까지만 해도 티브를 통해서 보았다고 생각했던 그런 동물들이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멸종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슬픔을 느꼈습니다.
처음 이책을 보았을때는
고층빌딩들 속에 동물들과 함께 있는 소녀의 그림이 신비롭게 다가왔는데 그림들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갈수록 아하!~~~ 도시가 팽창하여 고층
빌딩들이 만들어 질수록 동물들의
삶의 터전인 숲을 빼앗고 생물권을 이리저리 재배치하며 이 세상에서 하나둘씩 동물들을 멸종을 시켰구나
~~~를 알게 되면서 신비롭게 다가왔던
그림들이 슬프고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동물들의 멸종과 초고층
빌딩이 어떤 연관이 있을까? 하는 질문에 앞서 말한 이유도 있고 또 조금은 상징적인 의미로 초고층 빌딩 순위가 매해 새롭게 갱신되는 만큼
멸종동물과 멸종위기동물의 목록도 빠른 속도로 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초고층빌딩과
멸종동물을 매치를 함으로써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더 확실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요.
책에는 총 20종의 멸종동물들과 20개의 초고층빌딩을 함께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함꼐 멸종이 된
동물들의 이야기를 읽노라면 아~~ 이렇게 인간이 잔인할 수가 있다니...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실겁니다.
고기가 맛있고 깃털이 쓸모가
많다는 이유로 상업적으로 대규모 포획하여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많았던 새였던 여행비둘기를 멸종시켰으며, 파란색 털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사냥을
하여 가죽을 얻고자 댜량 살상하면서 멸종을 당한 신비로운 파란영양의 멸종, 천적이 없던 섬에 살다가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해 섬을 도착한
탐사대에 의해 모두 잡아먹혀 멸종이 된 섬의 고유종인 도도(새), 현지 가이드를 앞세워 외관이 멋지다는 이유로 대규모
사냥으로 야생에서 완전히 멸종이 되어버린 바바리사자 등등 총 20종의 멸종된 동물들의 사연들을 읽으면 하나같이 뿔이 멋져서 , 고기가
맛있어요,,털이 아름다워서, 외관이 멋져서 ,,모두 한결같이 인간의 탐욕때문에 멸종이 된 동물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풍성하고 짙은
갈기가 목에서부터 배 밑까지 이어진 북아프리카 산악지대에 서식했던 바바리사자 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하죠? 티비나 영화속에서 로마시대 콤로세움 경기장에서 검투사나 범죄자들과 싸움을 벌이던
바바리사자의 모습을 기억하실겁니다,,실제 로마시대때 수천마리의 바바리사자가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죽음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규모 사냥으로
야생에서 완전 자취를 감췄다고 하네요,,

책표지에 나와 있던 신비로운 파란영양 입니다,
한번도 본적이 없는 파란색 털을 가진 파란영양이네요,, 파란영양은 그 아름다운 가죽을 얻고자 대량 살상을 했다는데요,,
마지막 빙하기 이후에도 살아남아 널리 분포해서 만년 이상을 생존했던 파란영양을 인류가 등장하여 만나면서 급속히 순식간에 멸종을 당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인류가 잔인한지,,,,,
신비로운 파란영양을 볼수 있었으면 참 좋을텐데 안타깝고 슬프네요

밀렵꾼들에
의해 뿔리 잘려나가다 2006년 야생에서의 멸종이 공식 선언된 서부검은코뿔소 입니다.
코불소의 뿔이 해열과 해독,
최음제로도 쓰임으로써 이렇게 밀렵꾼들에게 잡혀 잘려나가고 결국 멸종의 순서대로 진행되었네요.
오죽하면 밀렵으로부터 뿔을
잘라내는 프로젝트도 진행이 되었지만 결국 멸종을 막을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책은 20
종의 멸종된 동물들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편한편당 페이지를 넘기면 뒷페이지에 작가는 말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가 있고 그속에서 작가가
던지는 질문과 답을 이해할수 있게
되네요.
책은 엄청나게 크고
고급스럽습니다,, 큼직한 그림을 제대로 보여주실려고 책 크기를 260x340 로 크게 제작이
되었으며, 양장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책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두고두고 펼쳐서 이야기하면서 볼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여러가지 가치로 의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네요 ..
우리 인류가 그동안 지구
생태계를 얼마나 위협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탐욕으로 죽여 왔었는지,,미안하고 안타깝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환경과 자연파괴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