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1
허중림 지음, 홍상훈 옮김 / 솔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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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 봉신연의....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보았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였습니다,,

요즘 한창 중국 고전소설에 관심이 많이 있던 차에 마침 [서유기 ],[ 삼국지연의],[ 수호지 ] 와 더불어 중국신마 소설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봉신연의]를 드디어 읽어볼 기회가 생겼네요

이번엔 도서출판솔에서 국내 최초의 중국완전 완벽본으로 7권으로 봉신연의를 출간을 했습니다. 기존에 만화나 소설로 나왔던 봉신연의와는 내용면에서도 확연히 다른점이 있다고 하네요,,

우선 저는 1,2,3 권까지만 읽어보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미가 있네요,,이래서 많은 분들이 무협소설로 만화로 봉신연의를 보았나봐요,,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애초에 저는 봉신연의가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몰랐었는데,,,,

[봉신연의]는 강태공으로 널리 알려진 태공망, 즉 강상이 주나러 문왕과 무왕을 보좌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나아가 무도한 상나라 주왕을 징벌했다는 역사 전설을 배경으로 , 가상으로 설정한 천교와 절교라는 도교의 양대 파벌에 속한 신선들이 지혜와 용맹을 겨루는 장편이야기다 .. - 책 뒷설명문구-


아하!~~ 그렇군요,,책장을 펼쳐니 책 가득하게 한자와 싯구들이 있고 글자들이 가득해서 처음엔 덜컥 겁을 먹었는데 차근차근하게 읽어내려가니 아주 내용이 흥미롭네요,,,굳이 한자싯구와 해설은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해가 되지 않네요


상나라 28대 천자인 주왕은 여와낭랑의 탄신일을 맞아 여와궁으로 향을 사르러 행차하게 됩니다. 여와궁의 화려한 누각을 구경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한 줄기 거센 바람이 불면서 휘장이 말려 올라 여신 여와의 절세무쌍의 아름다운 용모와 자태가 드러나게 되고 여와의 모습을 본 주왕은 단번에 넋이 나가 음란한 생각에 빠져들어 문방사우를 가져오라 명하고 궁의 벽에 여신을 모독하게 하는 외설스러운 시를 남기게 됩니다.

궁의 하얀 벽에 적힌 외설스런 시를 본 여와는 버럭 화를 내며 주왕에게 응보를 내릴것을 결심하고 천하의 요괴들을 여와궁으로 모아 은밀한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요,, ' 너희는 모습을 숨기고 궁중으로 들어가서 주왕의 마음을 미혹하게 하여 어지럽히도록 해라' 라고요,,


한편 주왕은 분향하면서 본 여와의 미모가 생각나 후궁,궁녀, 비빈이 눈에 안들어오고 침식조차 잊을 지경으로 울적하게 지내다 총애하는 간신 비중의 간언을 듣고 사방 제후 수령에게 어명을 내려 각 지역의 미녀들을 선발하여 궁녀로 들이가 명하는데 이것이 나중에 무산되자 제후들 중에 가주후 소호라는 이의 아름답고 정숙하기로 소문난 딸 달기를 후궁으로 들려라 명하는데,,,이에 훌륭한 군주는 여색을 탐하는 군주가 아니다~~라며 주왕에게 질타를 한 소호는 당장 사법부에 넘겨지게 되고 나중에 담벼락에 자신은 영원히 상나라의 신하가 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죠,

이에 분개한 주왕은 소호를 징벌하러 군대를 보내고 결국 설득당한 소호는 자신의 딸 달기를 황후로 바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와,,,,여와가 보낸 여우 정령이 나타나 달기를 죽이고 그녀의 몸을 빌어 주왕을 현혹하고 달기의 미색에 빠진 주왕은 백성과 국사는 돌보지 않고 무도한 행태를 이어가는데,,, 여기까지가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기본시작점이네요

그러니깐 이후 이갸기는 여색에 빠진 상나라 폭군 주왕을 주나라 무왕이 멸하고 왕조를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서기성'이라는 곳에 터를 잡고 주왕의 군대와 항전한 강상(강태공)과 강상부의 선봉장으로 본래 영주의 구슬에 담겨 있던 혼이였으니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는 나타, 그리고 달기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거기다 도교와 절교의 신묘한 도술, 요괴,등 무협이 난부하는 전투신이 나오니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진진하면서 가독성이 상당히 좋네요..  처음엔 어렵겠다 생각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책의 그 방대한 스토리에  빠져서 술술 책장을 넘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직 3권까지만이라서 더 많은 방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한권 한권 다 사모아서 7권까지 다 읽어보고 싶으네요

책속에 잠깐잠깐씩 나오는 삽화와 시를 읽으면서 잠깐씩 쉬어가면서 방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으네요

때마침 며칠뒤면 이연걸과 판빙빙이 주연으로 한 < 봉신연의 : 영웅의 귀한 >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요..

영화와 책은 조금 내용이 다르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읽은후에 보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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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전 2 - 위원회, 개입을 시작하다
청빙 지음, 권미선 그림 / 폭스코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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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전 1권 http://blog.naver.com/sophie307/220814639736


호접몽전 1권에 이어서 2권입니다,,1권도 두껍하니 했지만 2권은 더 두꺼워 약 550페이지나 되네요
그런데 가독성은 1권에 비해서 더 좋습니다,,왜냐 본격적인 계략과 전투가 판을 치지니깐요..
동탁을 치기위한 반동탁연합군을 결성하되어 본격적으로 동탁파와 연합군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동탁파의 삼국지 최강의 무장인 여포와 적토마, 화웅과 가후 대 요운과 사천신녀, 유비,관우,장비 의 싸움은 그들의 한번의 기슴에 이만의 병력을 잃으면서 용운은 패매의 맛을 보게 됩니다. 바로 용운을 당황하게 만든 가후의 존재때문인데요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음흉한 책략도 쓰기때문에 생전 한 번도 패배를 하지 않았으며 처세에 능하여 77세인 제 명을 다하고 죽은 척사인 가후,,,,거기다 실제 역사와 많이 달라져 비틀어지고 변동사항에 많아진 삼국지 속에서 용운은 당황하고 패배하게 되죠,,

연합군의 최대 약점은 지나치게 큰 규묘, 이에 용운은 장수와 병사, 병사들 간의 단합을 높이고 떨어진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비무대회를 개최하게 되고 < 삼국지 > 속의 영웅들과 사천선녀, 관우, 장비 등이 참여한 비무대회속에서의 대결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네요,,
특히 검후와 관우의 대결, 조조군 대표로 나온 하후돈과 사린의 대결등은 책 읽는 재미를 더 합니다,,그러나 그 와중에 둔갑술로 진영에 들어와 용운을 납치하려는 '위원회'의 손길과 가후의 계략과 여포의 활략으로 조운은 심하게 다치게 되고 조운을 구하려는 용운을 구하려 달려든 청몽은 여포에게 생포되어 잡혀가는 일마저 발생하게 되네요


그리고 용운의 아버지가 한때 위원회의 일원이였다는 점과 지금은 배신자 진한성을 잡기 위해 그의 아들인 용운을 납치하기 위한 윈원회의 계략과 자객들때문에 2권은 정말 쉼없이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가독성이 정말 좋네요..

무적일것 같았던 사천선녀와 삼국지 영웅들이 다치고 생명의 위험까지 몰아가니 용운은 한껏 몰리지만 위기를 겪고 각성하거나 감화되어 한층 단단해져가는 용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두꺼운 1,2권을 읽었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용운의 아버지 진한성의 존재와 위원회라는 존재가 앞으로 이어질 2부로 시작되는 3권의 책을 기다려지게 만드네요.

역시나 2권을 이끌어 가는 가장 큰 인물은 가후와 여포였던 것 같아요,,거기다 사천선녀와 삼국지 영웅들 사이에서 점차 로맨스의 짝대기가 서로 어디로 향하는지 이제 다 드러나고 앞으로 이 로맨스들은 어떻게 전개될지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네이버 N스토어에서 현재 2부가 연재되고 있으니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여 저는 읽어보러 달려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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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전 1 - 난세의 한가운데 떨어지다
청빙 지음, 권미선 그림 / 폭스코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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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에는 한국판타지소설을 읽었습니다.

네이버 N스토어 SF & 판타지 부분에 연재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소설로 평점 전체 1위를 차지했었고 현재 2부를 연재하고 있는데 현재도 평점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 호접몽전] 을 읽었습니다.

삼국지를 재해석하여 판타지와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역사와 판타지의 조화로 요즘 젊은층들이 좋아할만한 조화인것 같아요

저는 사실 삼국지를 완독하지 못해서 얼핏얼핏 중요하고 유명한 사건들만 아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이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흥미진진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삼국지와 판타지가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엮어가는지 그 속으로 가 보실까요?


 어릴때 돌아가신 어머니, 어린 아들을 홀로 둔채 고대 유물의 수수께끼에 미쳐 세계를 떠돌아 다니시는 아버지때문에 17살의 (진)용운은 홀로 꿋꿋하게버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날 아버지 진한성은 중국으로 입국한 기록을 마지막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국가에서도 그의 행방을 수색하는등 운용의 집전체를 조사를 하다 집 전체가 고대의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문서와 같은 거대한 구조물임을 알게 되면서 국가차원에서 감시보호의 대상이 되면서 자연스레 용운도 그들의 감시와 보호의 대상이 됩니다.

사실 용운은 천재의 아버지로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재능이자 천형인 능력이 있었으니 한 번 본 대상을 사진처럼 입력해 기억하는 '순간기억능력'과 사물을 이용한 응용력, 뭔가에 집중하면 주변을 잊는 무서운 집중력과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지요

동시에 그로인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천형도 가지고 있는 용운은 최근 삼국지를 소재로 한 턴제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인 ' 삼국지 스페셜'이라는 컴퓨터 게임에 몰입해있습니다. 수천 명에 달하는 역사상의 인물이 등자아하는 이 게임에 용운은 데이터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넣어 '머리로 천하통일을 노린다는 목표에 맞게 설정'하고 무력 10, 통솔력 60, 정치력 50, 매력 90, 지력 95로 자신을 설정한다음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게임을 진행하려던 중 집으로 칩입한 괴한으로 인해 죽기직전의 상황에서 아버지가 남기신 고대유물인 나비상의 신비한 능력으로 '비원성실' 낯선세계로 오게 됩니다.


대체 여긴 어디고 , 어떻게 여기에 와 있는 있는 것일까? 하는 차에 황건적들로 부터 죽을 위기의 자신을 구해준 조운(조자룡)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자신이 1800 여 년 전의 중국 난세 속의 난세 속의 삼국지 게임 속에 들어와있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죠..

여기에 게임을 설정할때 신무장 시스템으로 새로운 인물을 만들수 있는 항목에서 용운이 재미로 만들어두었던 네명의 여전사 후위병 검후, 청몽, 성월, 사린,,즉 '사천신녀'라 불리우는 용원의 호위병도 봉인이 풀려 불러내게 되면서 그녀들의 호위를 받게 됩니다

이 세계에서 다시 만난 원래 세계에서 이 세계로 용운보다 먼저 와 있던 ' 위원회' 간부들을 만나 목숨의 위협도 받는 와중에서  

삼국지를 이미 읽어 모든 역사적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는 용운이 미래에 대한 정보와 현대에서 익힌 지식을 활용해서 게임속 삼국지의 세계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풀어갈지 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진진하네요.


내내 유비 현덕과 관우, 장비 와는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했는데 책 후반쯤에 드디어 유비와 관우,장비도  만나게 되네요,,그전에 조운과 의형제를 맺고 공송찬의 밑으로 들어가 반동탁연합군 결성의 계책으로 임관도 하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삼국지를 이미 다 읽어서 그 이야기를 모조리 알고 있는 독자라면은 좀더 이야기에 빠져서 어떻게 용운이 원래 삼국지의 이야기 흐름을 바꾸어 가면서 게임속에서 영웅들과 연을 맺으로 활략하는지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 같구요

저 같이 삼국지의 대략 흐름만 안다고 해도 별로 어렵지 않게 이야기에 빠져서 충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게다가 한 미모들을 하는 '사천신녀'들과 영웅들과의 앞으로 일어날 것 같은 로맨스도 살짝 기대가 크고요

1권은 아직 전체적인 그 방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갈 밑발을 다 설명하고 초반 흐름속으로 이끌어 가는 이야기가 많네요

드디어 후반에 촉나라를 세워 삼국시대 한 축을 담당하게 되는 영웅들과의 만나도 나오고 용운이 인재를 모으고 첫 전투에서 참여하고 등등 앞으로의 이야기를 잔뜩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1권에 있습니다

 

 

 

장비, 관우, 유비 와 용운입니다.

사실 삼국지 속에서 장비는 그닥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닿지 않았는데 여기에서 장비는 그야말로 한미모 합니다.


우수어린 눈빛에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옥의 티였으니 워낙에 잘생긴 얼굴이라 극찬을 했는데 요즘스타 '고수'를 닮았다고 하네요 ... 여기에 아래 사진은 바로 조조 맹덕입니다

사실 제가 삼국지에서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인물이 바로 조조인데,,,와,,,저 복근하며 ㅋㅋ 남성미 물씬 풍기지요,,

1권에는 이제 조조의 등장과 간략한 설명이 있는데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 기대가 되네요,,

그럼 저는 2권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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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문방구 종이인형 - 가장 예쁘고 품질 좋은 종이인형 모음집
리트머스 편집부 엮음, 신소금 감수 / 리트머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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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추억의 문방구 종이인형 ]이라는 제목만 보고도 너무나 반가웠는데요.

저는 종이인형을 오리면서 친구랑 같이 인형놀이를 했던 세대거든요,,그래서 이런 추억의 놀이를 보면은

마구 반갑고 그 시절로 돌아간듯 아련하고 막 그렇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릴적에는 한장에 20원?50원? 하던 종이인형이 더이상 만들지를 않으니 귀해지고 추억의 놀이라고

한장에 만원까지 올라서 비싸게 판매될때 가지고 싶지만 만원까지 주고 한장 사기에는 뭐~~해ㅅ서 차마 구매를 하지

못했던 그 추억의 종인형이 이제는 이렇게 여러장 묶어서 세트로 나오니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네요..


뭐 이제 이 나이에 새삼 종이인형을 오리고 옷을 갈아입히면서 놀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ㅎㅎ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어!~~ 이거 어릴적에 내가 오려서 가지고 놀았던것 같은데 ~~ 하면서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조 추억의 문방구 종이인형,,요게 갖고 싶었습니다 ㅎㅎ

 

 

 

막상 받아보니 상당히 튼튼하게 잘 되어 있네요..

튼튼한 종이상자에 든 것을 열어서 펼쳐보니  

36장의 추억의 종이인형이 있네요,,,

와!~~ 대박입니다,,,


한장한장 펼쳐보면서 너무나 촌스러움에 웃기도 하고 또 어떤 종이인형은 너무나 익숙해서 옛날에 제가

오리면서 놀았던 그 종이인형 같기도 하고 도 어떤 종이인형은 너무나 생소한 것도 있고

정말로 다양하네요 ..

총 36장입니다,,,,

 

 

 

 

별나라 공주나 작은 아씨들이나 꽃님이 등등 상당히 눈에 익은 익숙한 종이인형은

저를 그때 7살 8살로 이끌러 주는 것 같아요,,

맞아,,,,,요런 종이인형을 오리면서 놀았지~~ 하는 생각이 절로,,

반면  조선왕조 5백년 인형 디자이너 세트나 88 올림픽 인형 디자이너 세트는 완전 대박~~

하면서 많이 저를 웃기네요,,,,저 어릴적에도 이런 종이인형은 없었던 듯 한데

너무나 옛스럽고 촌스럽고 ㅋㅋ


36장의 종이인형은 정말 다양하게 있네요

서양공주들이 있는 종이인형도 있어요,,

어릴적에는 상당히 잘 오리면서 놀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오리기 보다는 그냥 들려다 보는

재미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종이인형인데 일단 한장은 오려 보리라~~ 하면서 시도를 해 보았는데 이거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자 오렸던것 같은데 어째 어른이 되었는데 예전보다 더 잘 못 오리는듯,,


이번 추석명절에 다니러 온 초등학생 조카에게 종이인형을 보여주었더니

헐!~~ 고모 우리때는 이런것 안 가지고 놀아요,,

하면서 상당히 웃더군요,,

고모 어릴때는 요런것 오리면서 놀았단다~~ 하면서 이야기를 했지요,,


종이인형들이 종이도 상당히 도톰하고 다양하고 이쁜 종이인형들만 모아 놓은 것이라서

이 세트 참 마음에 드네요

두고두고 가끔 들여다 보면서 어린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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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정유희 지음, 권신아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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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뭔가 아련하면서도 알쏭달쏭한 제목과 함께 책표지의  멋진 일러스트에 그만 책속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진 책입니다.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기때문에 같은 소설책인가 하실 것 같지만 그림과 글이 있는 에세이네요.
책속에도 표지만큼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가득할까? 디자인을 전공한 영향도 있겠지만 평소 이쁜 일러스트에 환장하는 나는 책장을 스스르 넘겨보면서 자연스럽게 터지는 탄성을 자재할수 없을 정도로 첫눈에 반해 버린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이책은 글쓴이 정유희씨와 그림에 권신아씨가 문화 매거진 PAPER에 십수 년 함께 연재한 글과 그림을 모아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책으로 펴낸것이라 하네요.
저는 평소에 매거진을 잘 보지 않기때문에 매거진 PAPER 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 책을 보니 갑자기 그 잡지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정유희씨는 PAPER에서 창간 때부터 감성적이고 독창적인 글을 써왔다고 하는데 책을 펼쳐 한페이지 한페이지 일러스트에 어울리는 글을 읽어보니 정말 이렇게 감성적일 수가 없네요.,,,

섬세하면서도 독창적인 글이 읽고 다시 읽어보고 하면서 부드럽게 가슴속에 와닿습니다.
몽환적인 글에는 정말 독창적인 글귀가 있어서 뭔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고 순수하고 이쁜 소년 , 소녀의 그림에는  누군가의 수줍은 일기나 연애편지를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 들면서 아련해지기까지 하네요

 

 

 

나를 첫눈에 반하게 하면서 사로잡았던 이 책속에 있는 환상적인 일러스트들,,,다소 비현실적이면서도 상상이 풍만한 일러스트들이 때로는 몽환적이기도 하고 또 막 사랑을 시작한  아마도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일것만 같은 순수하고 이쁜 소년과 소녀의 모습이 가슴 시리도록 설레이게 만들었던 우리 모두의 첫사랑을 떠오르게도 만드네요
어렸기때문에 , 처음이였기때문에, 서툴기만 했던 애틋하고 간절한 그 마음만 가득했던 그 시절 우리모두의 아련한 그 사랑을 떠오르게 만드는 일러스트들이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오면서 보고 또 보게 만듭니다
가만 들려다보면  나에게 그렇게 낯설지 않은 
일러스트들,,,아! 그렇다. 권선아씨가 배스킨라빈스 캘린더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고 적혀있네,,아! 내가 가진 베스킨의 갤린더의 이쁜 일러스트가 바로 권선아씨 작품이였구나~~~

 

 

 

 

갑자기 막 궁금해집니다,,,

그림이 먼저였을까? 글이 먼저였을까? 책을 보면 일러스트와 글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서로를 보충해주는데 무엇이 먼저였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녀의 그림이, 날 것 같은 꿈들과 기이한 환상을 구름에 싣고 북서풍에 이끌려 살랑살랑 내게 당도했다.
그림은 내게로 와서 , 내 꿈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최초의 사람처럼 미덥고도 서늘한, 극진하고도 애틋한 글로 열매 맺혔다.- P18,19

 


아!~~~ 그림이 먼저였군요

  쓸데없는 나의 호기심은 책 초반에에 해결되네요
이책은 모든 페이지에 한면은 글이 한면에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한마디로 소장가치 100% 라는 점.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이렇게 이쁜책이 양장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튼튼하게 만들어져서 오래오래 두고두고 보고 싶은 내 마음,,,,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나 축 쳐질때, 또 나이가 들어가고 너무나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차츰 멀어져 갔던 이전 우리의

모습이 그리울때, 감성적으로 센치해질때, 아련하게 그시절이 마구 떠오를때, 이쁜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글이 마구 읽고 싶을때 ,,,,그때마다 자꾸만 펼쳐서 보고 싶은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 함부로 애틋하게 』제목만큼이나 아련하고 로맨틱한 책이네요
책제목이기도 한 < 함부로 애틋하게 >는 글은 높은 나무기둥속에 살고 있는 공주를 만나기 위해 나무밑에 돼지를 차곡차곡 겹쳐 공주의 손을 잡고 있는 왕자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 만큼 글도 아름답습니다.

 

 

 

 

 

함부로

애틋하게

 

나는 네가
비싸도 좋으니
거짓이 아니기를 바란다

 

나는 네가
싸구려라도 좋으니
가짜가 아니기를 바란다

 

만약 값비싼 거짓이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기꺼이
환하게 속아 넘어가 주마

 

함부로 애틋한 듯 속아 넘어가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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