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몽전 1 - 난세의 한가운데 떨어지다
청빙 지음, 권미선 그림 / 폭스코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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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에는 한국판타지소설을 읽었습니다.

네이버 N스토어 SF & 판타지 부분에 연재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소설로 평점 전체 1위를 차지했었고 현재 2부를 연재하고 있는데 현재도 평점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 호접몽전] 을 읽었습니다.

삼국지를 재해석하여 판타지와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역사와 판타지의 조화로 요즘 젊은층들이 좋아할만한 조화인것 같아요

저는 사실 삼국지를 완독하지 못해서 얼핏얼핏 중요하고 유명한 사건들만 아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이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흥미진진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삼국지와 판타지가 만나게 되어 이야기를 엮어가는지 그 속으로 가 보실까요?


 어릴때 돌아가신 어머니, 어린 아들을 홀로 둔채 고대 유물의 수수께끼에 미쳐 세계를 떠돌아 다니시는 아버지때문에 17살의 (진)용운은 홀로 꿋꿋하게버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느날 아버지 진한성은 중국으로 입국한 기록을 마지막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국가에서도 그의 행방을 수색하는등 운용의 집전체를 조사를 하다 집 전체가 고대의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문서와 같은 거대한 구조물임을 알게 되면서 국가차원에서 감시보호의 대상이 되면서 자연스레 용운도 그들의 감시와 보호의 대상이 됩니다.

사실 용운은 천재의 아버지로부터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재능이자 천형인 능력이 있었으니 한 번 본 대상을 사진처럼 입력해 기억하는 '순간기억능력'과 사물을 이용한 응용력, 뭔가에 집중하면 주변을 잊는 무서운 집중력과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지요

동시에 그로인한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천형도 가지고 있는 용운은 최근 삼국지를 소재로 한 턴제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인 ' 삼국지 스페셜'이라는 컴퓨터 게임에 몰입해있습니다. 수천 명에 달하는 역사상의 인물이 등자아하는 이 게임에 용운은 데이터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넣어 '머리로 천하통일을 노린다는 목표에 맞게 설정'하고 무력 10, 통솔력 60, 정치력 50, 매력 90, 지력 95로 자신을 설정한다음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게임을 진행하려던 중 집으로 칩입한 괴한으로 인해 죽기직전의 상황에서 아버지가 남기신 고대유물인 나비상의 신비한 능력으로 '비원성실' 낯선세계로 오게 됩니다.


대체 여긴 어디고 , 어떻게 여기에 와 있는 있는 것일까? 하는 차에 황건적들로 부터 죽을 위기의 자신을 구해준 조운(조자룡)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자신이 1800 여 년 전의 중국 난세 속의 난세 속의 삼국지 게임 속에 들어와있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죠..

여기에 게임을 설정할때 신무장 시스템으로 새로운 인물을 만들수 있는 항목에서 용운이 재미로 만들어두었던 네명의 여전사 후위병 검후, 청몽, 성월, 사린,,즉 '사천신녀'라 불리우는 용원의 호위병도 봉인이 풀려 불러내게 되면서 그녀들의 호위를 받게 됩니다

이 세계에서 다시 만난 원래 세계에서 이 세계로 용운보다 먼저 와 있던 ' 위원회' 간부들을 만나 목숨의 위협도 받는 와중에서  

삼국지를 이미 읽어 모든 역사적 사실을 똑똑히 알고 있는 용운이 미래에 대한 정보와 현대에서 익힌 지식을 활용해서 게임속 삼국지의 세계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면서 이야기를 풀어갈지 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진진하네요.


내내 유비 현덕과 관우, 장비 와는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했는데 책 후반쯤에 드디어 유비와 관우,장비도  만나게 되네요,,그전에 조운과 의형제를 맺고 공송찬의 밑으로 들어가 반동탁연합군 결성의 계책으로 임관도 하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삼국지를 이미 다 읽어서 그 이야기를 모조리 알고 있는 독자라면은 좀더 이야기에 빠져서 어떻게 용운이 원래 삼국지의 이야기 흐름을 바꾸어 가면서 게임속에서 영웅들과 연을 맺으로 활략하는지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 같구요

저 같이 삼국지의 대략 흐름만 안다고 해도 별로 어렵지 않게 이야기에 빠져서 충분히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게다가 한 미모들을 하는 '사천신녀'들과 영웅들과의 앞으로 일어날 것 같은 로맨스도 살짝 기대가 크고요

1권은 아직 전체적인 그 방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갈 밑발을 다 설명하고 초반 흐름속으로 이끌어 가는 이야기가 많네요

드디어 후반에 촉나라를 세워 삼국시대 한 축을 담당하게 되는 영웅들과의 만나도 나오고 용운이 인재를 모으고 첫 전투에서 참여하고 등등 앞으로의 이야기를 잔뜩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1권에 있습니다

 

 

 

장비, 관우, 유비 와 용운입니다.

사실 삼국지 속에서 장비는 그닥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닿지 않았는데 여기에서 장비는 그야말로 한미모 합니다.


우수어린 눈빛에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가 옥의 티였으니 워낙에 잘생긴 얼굴이라 극찬을 했는데 요즘스타 '고수'를 닮았다고 하네요 ... 여기에 아래 사진은 바로 조조 맹덕입니다

사실 제가 삼국지에서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인물이 바로 조조인데,,,와,,,저 복근하며 ㅋㅋ 남성미 물씬 풍기지요,,

1권에는 이제 조조의 등장과 간략한 설명이 있는데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너무 기대가 되네요,,

그럼 저는 2권으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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