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1
허중림 지음, 홍상훈 옮김 / 솔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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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 봉신연의....이름은 정말 많이 들어보았는데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였습니다,,

요즘 한창 중국 고전소설에 관심이 많이 있던 차에 마침 [서유기 ],[ 삼국지연의],[ 수호지 ] 와 더불어 중국신마 소설의 걸작이라 불리우는 [봉신연의]를 드디어 읽어볼 기회가 생겼네요

이번엔 도서출판솔에서 국내 최초의 중국완전 완벽본으로 7권으로 봉신연의를 출간을 했습니다. 기존에 만화나 소설로 나왔던 봉신연의와는 내용면에서도 확연히 다른점이 있다고 하네요,,

우선 저는 1,2,3 권까지만 읽어보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미가 있네요,,이래서 많은 분들이 무협소설로 만화로 봉신연의를 보았나봐요,,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애초에 저는 봉신연의가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몰랐었는데,,,,

[봉신연의]는 강태공으로 널리 알려진 태공망, 즉 강상이 주나러 문왕과 무왕을 보좌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나아가 무도한 상나라 주왕을 징벌했다는 역사 전설을 배경으로 , 가상으로 설정한 천교와 절교라는 도교의 양대 파벌에 속한 신선들이 지혜와 용맹을 겨루는 장편이야기다 .. - 책 뒷설명문구-


아하!~~ 그렇군요,,책장을 펼쳐니 책 가득하게 한자와 싯구들이 있고 글자들이 가득해서 처음엔 덜컥 겁을 먹었는데 차근차근하게 읽어내려가니 아주 내용이 흥미롭네요,,,굳이 한자싯구와 해설은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해가 되지 않네요


상나라 28대 천자인 주왕은 여와낭랑의 탄신일을 맞아 여와궁으로 향을 사르러 행차하게 됩니다. 여와궁의 화려한 누각을 구경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한 줄기 거센 바람이 불면서 휘장이 말려 올라 여신 여와의 절세무쌍의 아름다운 용모와 자태가 드러나게 되고 여와의 모습을 본 주왕은 단번에 넋이 나가 음란한 생각에 빠져들어 문방사우를 가져오라 명하고 궁의 벽에 여신을 모독하게 하는 외설스러운 시를 남기게 됩니다.

궁의 하얀 벽에 적힌 외설스런 시를 본 여와는 버럭 화를 내며 주왕에게 응보를 내릴것을 결심하고 천하의 요괴들을 여와궁으로 모아 은밀한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요,, ' 너희는 모습을 숨기고 궁중으로 들어가서 주왕의 마음을 미혹하게 하여 어지럽히도록 해라' 라고요,,


한편 주왕은 분향하면서 본 여와의 미모가 생각나 후궁,궁녀, 비빈이 눈에 안들어오고 침식조차 잊을 지경으로 울적하게 지내다 총애하는 간신 비중의 간언을 듣고 사방 제후 수령에게 어명을 내려 각 지역의 미녀들을 선발하여 궁녀로 들이가 명하는데 이것이 나중에 무산되자 제후들 중에 가주후 소호라는 이의 아름답고 정숙하기로 소문난 딸 달기를 후궁으로 들려라 명하는데,,,이에 훌륭한 군주는 여색을 탐하는 군주가 아니다~~라며 주왕에게 질타를 한 소호는 당장 사법부에 넘겨지게 되고 나중에 담벼락에 자신은 영원히 상나라의 신하가 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죠,

이에 분개한 주왕은 소호를 징벌하러 군대를 보내고 결국 설득당한 소호는 자신의 딸 달기를 황후로 바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와,,,,여와가 보낸 여우 정령이 나타나 달기를 죽이고 그녀의 몸을 빌어 주왕을 현혹하고 달기의 미색에 빠진 주왕은 백성과 국사는 돌보지 않고 무도한 행태를 이어가는데,,, 여기까지가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기본시작점이네요

그러니깐 이후 이갸기는 여색에 빠진 상나라 폭군 주왕을 주나라 무왕이 멸하고 왕조를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서기성'이라는 곳에 터를 잡고 주왕의 군대와 항전한 강상(강태공)과 강상부의 선봉장으로 본래 영주의 구슬에 담겨 있던 혼이였으니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는 나타, 그리고 달기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거기다 도교와 절교의 신묘한 도술, 요괴,등 무협이 난부하는 전투신이 나오니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진진하면서 가독성이 상당히 좋네요..  처음엔 어렵겠다 생각했던 이야기가 어느새 책의 그 방대한 스토리에  빠져서 술술 책장을 넘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직 3권까지만이라서 더 많은 방대한 스케일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한권 한권 다 사모아서 7권까지 다 읽어보고 싶으네요

책속에 잠깐잠깐씩 나오는 삽화와 시를 읽으면서 잠깐씩 쉬어가면서 방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으네요

때마침 며칠뒤면 이연걸과 판빙빙이 주연으로 한 < 봉신연의 : 영웅의 귀한 >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요..

영화와 책은 조금 내용이 다르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읽은후에 보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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