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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전 2 - 위원회, 개입을 시작하다
청빙 지음, 권미선 그림 / 폭스코너 / 2016년 8월
평점 :

호접몽전 1권 http://blog.naver.com/sophie307/220814639736
호접몽전 1권에 이어서 2권입니다,,1권도 두껍하니 했지만 2권은 더 두꺼워 약 550페이지나 되네요
그런데 가독성은 1권에 비해서 더 좋습니다,,왜냐 본격적인 계략과 전투가 판을 치지니깐요..
동탁을 치기위한 반동탁연합군을 결성하되어 본격적으로 동탁파와 연합군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동탁파의 삼국지 최강의 무장인 여포와 적토마, 화웅과 가후 대 요운과 사천신녀, 유비,관우,장비 의 싸움은 그들의 한번의 기슴에 이만의 병력을 잃으면서 용운은 패매의 맛을 보게 됩니다. 바로 용운을 당황하게 만든 가후의 존재때문인데요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음흉한 책략도 쓰기때문에 생전 한 번도 패배를 하지 않았으며 처세에 능하여 77세인 제 명을 다하고 죽은 척사인 가후,,,,거기다 실제 역사와 많이 달라져 비틀어지고 변동사항에 많아진 삼국지 속에서 용운은 당황하고 패배하게 되죠,,
연합군의 최대 약점은 지나치게 큰 규묘, 이에 용운은 장수와 병사, 병사들 간의 단합을 높이고 떨어진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비무대회를 개최하게 되고 < 삼국지 > 속의 영웅들과 사천선녀, 관우, 장비 등이 참여한 비무대회속에서의 대결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네요,,
특히 검후와 관우의 대결, 조조군 대표로 나온 하후돈과 사린의 대결등은 책 읽는 재미를 더 합니다,,그러나 그 와중에 둔갑술로 진영에 들어와 용운을 납치하려는 '위원회'의 손길과 가후의 계략과 여포의 활략으로 조운은 심하게 다치게 되고 조운을 구하려는 용운을 구하려 달려든 청몽은 여포에게 생포되어 잡혀가는 일마저 발생하게 되네요
그리고 용운의 아버지가 한때 위원회의 일원이였다는 점과 지금은 배신자 진한성을 잡기 위해 그의 아들인 용운을 납치하기 위한 윈원회의 계략과 자객들때문에 2권은 정말 쉼없이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가독성이 정말 좋네요..
무적일것 같았던 사천선녀와 삼국지 영웅들이 다치고 생명의 위험까지 몰아가니 용운은 한껏 몰리지만 위기를 겪고 각성하거나 감화되어 한층 단단해져가는 용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두꺼운 1,2권을 읽었지만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용운의 아버지 진한성의 존재와 위원회라는 존재가 앞으로 이어질 2부로 시작되는 3권의 책을 기다려지게 만드네요.
역시나 2권을 이끌어 가는 가장 큰 인물은 가후와 여포였던 것 같아요,,거기다 사천선녀와 삼국지 영웅들 사이에서 점차 로맨스의 짝대기가 서로 어디로 향하는지 이제 다 드러나고 앞으로 이 로맨스들은 어떻게 전개될지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네이버 N스토어에서 현재 2부가 연재되고 있으니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여 저는 읽어보러 달려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