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넥스트 도어
알렉스 마우드 지음, 이한이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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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넥스트 도어]라~~~ 책 제목부터 스릴러의 냄새가 스물스물 베어납니다

제가 또 이런 제목을 보면 아니 읽어보고는 못 베기는데,,,내 이웃집에 살인마가 살고 있다면?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웃집에 살인마가 살고 있다면? 하는 질문이 책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의 평범한 삶속에서 어느날 내 이웃이 연쇄살인마라면은 하는 상상을 하면서 책속으로 고고 ~~


이야기의 시작은 노스본 23번지의 어느 허름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출 소녀 셰릴은 중고 티비를 얻으려는 욕심에 이웃집 남자의 집으로 아무 의심도 없이 가게 되고 그곳에서 뜻밖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 셰릴, 우린 그 아파트 안에, 이미 확인된 피해자들 것이 아닌 신체 부위가 더 있는 것 같아 우려하고 있단다. 그 아파트 안에 말이야. 주변에도 더 있을 것 같고. 철도 제방 아래에도 그렇고, 정원 끝에서는 예전에 모닥불을 피웠던 자국도 발견됐고..  그리고 거기에 있던 그 시체 말이야....... 너도 알다시피 그가 자기 냉장고 냉동실에 그걸 뒀잖니. 거기서 손가락 두세 개가 나왓는데 지문을 조회해 보니까, 음, 이 여자와 일치했어. 리사 던 말이야. 이 여자는 실종 상태란다. 실은 삼 년건 그런 상태였지. 우리는 리사를 찾고 있었거든." - 14


그 이웃의 남자는 연쇄살인마였고 그곳에서 발견된 경찰이 3년동안 찾아 헤메던 여자의 신체 일부가 발견이 되면서 경찰은 셰릴에게 질문을 쏟아내게 되는데요,,,그리고 이야기는 3년전으로  back합니다.

3년 전 .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리사는 영업이 끝난 라운지 뒷편에서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그것을 틀키고 맙니다,,그때부터 그녀는 죽어라 도망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이름을 바꾸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는데요,

3년의 시간동안 여전히 도망자신세인 리사(콜레트)는  노스본 23번지의 어느 허름한 아파트에 흘러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각 층에 살고 있는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여섯명의 입주민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입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하러 다니는 다락방에 살고 있는 토마스, 친절한 이란인 망명자 호세인, 아침에 일어나 매일밤 11시가 될때까지 음악을 트는 은둔형 외톨이 제라드, 소매치기 가출소녀 셰릴, 이 낡은 아파트에서 칠십 평생을 산 베스타 할머니, 그리고 도망자 콜레트(리사)..... ​이렇게 6명은 도망자인 콜레트를 중심으로 각기 1인칭 시점으로 각자의 심리상태와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중에서 한 사람의 이야기는 바로 연쇄살인마입니다.. 6명중에서 할머니와 소녀, 그리고 콜레트를 제외한다면은은 남자들은 3명,,,책 읽으면서 이 세명의 남자중에서 연쇄살인마는 누구일까? 하면서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각자의 상황을 1인칭으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가운데 연쇄살인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으허헉!~~~ 소름이 쫙 끼칩니다.

단지 나와 함께 있을 누군가, 날 떠나지 않을 누군가를 원해 살인을 저지르고 그 시체를 살아생전의 모습과 유사한 가죽 껍데기만 남겨 미이라를 만드는 이 남자의 행태가 어찌나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지 소름끼쳐서 슬쩍슬쩍 대충 읽어내렸네요..


연쇄살인마와 자신도 모른채 교류하며 살아가는 아파트 이웃들의 사이에 드디어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하나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물론 연쇄살인마도 한데 뭉쳐서 말이죠,,사건은 바로 악덕임대업자인 이 건물의 집주인 로이를 도둑으로 착각을 하고 다리미로 집주인을 휘둘러 죽여버린 베스타 할머니때문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잡자기 아파트 입주민 6명의 세상은 변해 버립니다... 집주인의 죽음으로 경찰이 이 집에 들이닥친다면은 곤란한 상황에 접하게 되는 각자의 모든 사정을 가진 입주민들,,, 그들은 모두 힘을 합쳐 처리하기로 결심을 하는데요

그리고 그 속엔 연쇄살인마도 함께이지요,,... 이어지는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의 느낌은 제가 예상을 하던 그런 이야기와는 약간 달랐지만 결말이 좋아서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서로 의심하고 고발하지 않고 모두 한데 뭉쳐서 서로를 위로하고 극복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는데요,,

좀더 서스펜스 적이고 긴장감 업되면서 연쇄살인마를 쫓는 유명 형사의 등장이라던지 그런 기대를 했는데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이 책은 각자의 비밀들을 간직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한 심리 스릴러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 가장 긴장감이 업되었던 것은 책의 마무리를 두고 한 50페이지 정도 일것 같아요.

그 안에서 약간의 반전도 있고 가장 바람직하고 독자들이 휴~~ 다행이다 하면서 안심되고 ,  마지막 도망자 콜레트(리사)의 선택이 얼마나 잘한 선택인지 거의 마지막 페이지에 알게 되는데,,,미소 지을수 있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네요,, 겉으로는 멀쩡하고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 사람이 그렇게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미이라를 만들고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살인마라니 새삼 놀라웁고 무섭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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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청혼
여해름 지음 / 로망띠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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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신의현 씨의 청혼이 유효한지 묻고 싶어요.”
“무슨 뜻이야?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거 같은데.”
“나와 결혼할 의사를 아직 갖고 있는지 물었어요.”

그와 그녀는 서로를 사랑해서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결혼한다.
그리고 영원히 타인일 수밖에 없는 부부로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그녀에게 말한다.

“우리, 여느 부부처럼 살아보자.”


============================================


이교은 : 24살, JS그룹의 공주님, 가족사 상처녀. 어린시절 겪은 일로 인한 트라우마로 대인기피증이 있는 . 출중한 미색으로 소문났지만 정신세계가 평범하지 않다는 소문이 남.

신의현 : 32살. 대민투자증권 본부장. 가족사 상처남. 냉철하고 야심만만한 아우라를 풍기는 선이 유려한 냉미남, 태생적인 결점인 서출이라는 벽을 넘고자 일중독자로 매진. JS 회장의 사윗감으로 눈에 띄어 정략결혼에 뛰어들지만,,,,



처음에 짧은 책소개글을 보고 당당하게 자신과의 결혼의사를 묻는 여주 교은의 모습에 확~~ 이끌림을 받았죠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교은이 참 상처가 가득한 여주이더라구요,,그렇게 조금은 냉정하고 무감각각한 교은의 제의가 처음에 제가 받았던 그런 의미가 아닌 참으로 안쓰럽게 다가왔던 그녀만의 사정이 있었습니다

교은은 어린시절 그러니깐 17년 전 7살의 자신의 생일날 감당하게 힘든 충격을 받고 그 트라우마로 낮선 사람과의 교류를 병적으로 기피하고 본인의 가족들과도 웬만해서는 눈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대인기피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교은에게 어릴때 교은의 말동무 삼아라고 고아원에서 데려와 함께 자란 혜원과 이 회장의 수행비서인 준영만이 오로지 눈을 마주치고 편하게 대할수 있는 사이이지요,,

특히 준영과는 몰래 비밀연예를 해 왔었고 3달 전에는 둘만의 비밀약혼을 하면서 사랑의 언약을 맺었건만 교은은 믿었던 두사람에게 동시에 배신을 당하고 두 사람에게 버림받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에게 찾아온 소식은 임신,,,

아!~~ 그래서 그렇게 내향적인 교은이 이렇게 결혼을 하자고 찾아오게 된 것이군요.그래서 냉정한 청혼입니다


“나와 결혼할 의사를 아직 갖고 있는지 물었어요.

난 현재 ..... 호적상의 남편이 필요해요. 배 속에 있는 아이에게 아빠라는 이름을 빌려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요."


" 그 친구의 아이야? 넌 세상의 눙을 속이면서 아이 아버지의 이름을 바꾸려는 거고, 난 앞길에 방해되는 암초를 짓밟아 줄 힘을 얻는 거고. " - 14~16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여자의 청혼이라~~~ 로맨스소설 속에서는 좀 흔치 않는 설정입니다.. 단순한 이 설정만 본다면 로설의 독자들로써 취향을 탈듯하지만 책을 읽다보면은 전혀 그런 사실이 거부감 있게 다가오지 않더라구요..둘 사이에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닫혀있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교은의 아버지인 JS의 회장은 능력을 탁월하나 서출이라는 결점을 지닌 의현을 눈여겨 보게 되고 앞으로 본인의 뒤를 이어 JS 그룹을 이끌어 갈 재목임을 알게 되자 사윗감으로 낙점하고 은근 의현에게 넌즈시 딸을 밀어붙입니다. 그러나 교은은 자신을 바라보는 찌르는듯 한 눈빛과 의현에게서 풍기는 냉철하고 야심만만한 아우라가 마치 자신의 아버지를 보는 듯 하여 의현을 거부하게 됩니다,,그러다가 자신의 몸의 상태를 알게 되고 사상아가 될 위기에 놓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누구보다 또 든든하게 느껴지는 의현에게 제목처럼 냉정한 청혼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의현은 교은을 통해 누군가를 보게 됩니다,,그래서 교은의 아이까지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일 결심을  하고 그녀의 청혼에 수락하면서 둘만의 계약결혼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냉정한 청혼과 실리를 추구한 계약결혼이였지만 .....


의현은 서출이라는 결점으로 인해 뒷배가 없습니다. 어린시절 들어간 본가에서는 의현을 향한 냉대와 짓 뭉개고 싶어서 안달인 형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이 노력하여 현 위치에 올랐지만 앞으로의 권력구도에서 형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려면은 JS그룹같은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후광이 필요했지요.. 그래서 처음에 이회장의 제인이 솔깃했던 것도 사실,그러나 당사자인 교은이 싫어하니 한발자국 물러나 있던 차에 뜻하지 않은 교은의 처지와 청혼으로 인해 그녀의 모든 것을 끌어안기로 결심을 하면서 시작한 결혼생활이지요,,역시나 교은의 낮선 사람과의 교류를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의현은 세심하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눈을 마주치기를 준비할 5초의 시간을 (마음을 가다듬을) 준다던지 ,, 눈을 봐 5초 기다려 줄께~~  이렇게 무뚝뚝한 듯한 모습에서 가끔 보이는 세심한 배려가 본의 아나게 교은의 가슴을 두근거리고 하고 두드립니다.

의현은 겪을 수록 이성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도 드는 사람이였는데요,,

처음에 가족사 상처 있는 남주는 또 다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서 냉정하고 야망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의현은 어린시절 엄마의 무한한 사랑으로 가르침을  참 잘 받고 자란 반듯한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교은의 모습에서 자신의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고 한없이 보듬을려는 모습이 참 멋지다라는 생각이 절도 들게 하네요

이 책은 남주의 매력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80%는 차지 하는것 같아요


의현이 들려준 자신의 어린시절과 엄마 이야기 그로인해 마음을 서서히 열어 그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었던 17년전 그날의 이야기도 의현에게 털어 놓는데요,,세월이 그렇게 흘러도 풀리지 않는 악몽인만큼 충격적인 이야기더라구요

교은의 입장을 이해하고 교은의 고립된 삶이 변하기를 바라며 쏟는 노력은 아!~~ 이 남자 정말 진국이네,,,참 잘 자랐구나~~하는 느낌이였네요, 둘다 서로에게 사랑을 깨닫고 변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교은은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을 용기를 그리고 의현은 은근 소유욕도 질투도 그리고 잘 삐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외출시에 립스틱도 지우게 하는 정도의 소유욕이 쩔어요 ㅋㅋ

다른 여자에게 더없이 냉소적이고 목석같은 남자가 교은에게만은 달달하고 열정적입니다.

자로고 남자가 사랑을 하면은 전에 없이 유치해진다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의현의 이전 모습이라면 상상도 안되는 유치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완전 웃기면서 좋았어요,,

준영이 한테 맞았다고 고자질 하는 모습은 헉!! 저런 모습이 ~~ 자신은 한대 맞아주고 10대 이상 대려놓고 ...

미친놈처럼 날 팼어,,김준영씨가~~~하는 모습이라던가,,, 헤원을 만나는 자리에서 "당하지 오지 말고 안되면 물이라도 뿌려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풋!~~ 넘 웃겼어요,,

투정부리고 질투하고 또 삐치고 하는 모습에서 의현의 어린시절 못 해본 것을 하는 것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바람직하게 변하는 것도 같기도 하고 ,그리고 교은 아버지, 새어머니, 헤원이 준영이,,,다 뿌린대로 거두는 모습들도 사이다 같아서 좋았구요

너무나 행복하게 끝을 맺어서 저도 행복하게 책장을 덮은 냉정한 청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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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김혜연 옮김 / 책읽는귀족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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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라~~~

어린시절 저를 설레게 했던 수많은 동화속의 주인공들은 어김없이 시련을 겪습니다,,그때 자그마한 몸짓에 등에는 은빛 날개를 달고 주인공 몰래 나타나 마법의 지팡이를 샤랄라 휘둘러 요술을 부리는 요정은 언제나 저에게 나도 만나고 싶은 존재였습니다,,이제 어른이 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때 그렇게 나에게도 요정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요정이라는 존재가 진짜로 존재를 하는지? 에 대해 누군가 묻는다면은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그래서 이책 제목을 보고 순수했던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요정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아일랜드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예이츠가 편집한 [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 과 [ 아일랜드 요정이야기 ]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민담 부분을 제외하고 요정 이야기만 따로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예이츠가 어린시절 농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많이 접했던 경험이 마침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문예 부흥운동과 맞불려 아일랜드인들의 가슴속과 문화속에 살아있는 요정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민족적 정체성을 이야기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책 첫장을 펼치면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어릴 적 잃어버렸던 요정  친구를 찾아 드립니다..라는 문구입니다,, 저는 이 문구를 보고 왠지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두근 거렸는데 이후 읽게 된 이야기는 어릴적에 제가 동화책에 만났던 그런 요정들의 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요정이란? '구원을 받을 만큼 선하지도 버림받을 만큼 악하지도 않은 타락 천사 '라고 말한다.(47)..이렇게 정의내려져 있더라구요,,요정은 타락 천사라는 증거도 많다고 하는데 선한 이는 선으로 대하고 악한 이는 악으로 대하는 태도하며 상당히 변덕스러운 존재이며 가끔은 아름다운 인간 처녀를 신부로 삼기 위해 납치를 해 가기고 하고 또 요정들의 심기를 건드렸다가는 해코지를 당하기도 하지만  요정을 위해서 밤사이 창턱에 우유를 조금 내놓는 사람에게는 불행이 다가오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 막아주기도 하는 존재이더라구요..


책속에는 요정에 관한 시와 지방 민요,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크게 3파트를 나뉘어 무리 짓는 요정들, 홀로 지내는 요정들, 땅과 물의 요정들 이라는 테마아래 다양하게 들려줍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읽는듯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요정 이야기들을 통해 옛 아일린대 사람들이 살았던 배경도 짐작이 되기도 하고 삶에 대해서 가졌던 태도도 엿볼수 있었네요,,

역시나 많은 요정 이야기들 속에서 느껴지는 한가지 삶의 이치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은 우리가 그동안 동화를 통해서 본 요정이라는 이미지를 너무 고정적으로 갖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아일랜드의 요정은 녹색 외투를 입고 조그만 신발을 신은 귀여운 요정 뿐만 아니라 채격이나 성격 모든 것이 각기 다르다는 점입니다,, 요정에게는 모든 것이 심지어 체격까지도 변덕스럽기 때문에 한 두가지 이미지로 고정된 요정이 아닌 땅과 흙을 숭상하는 아일린대의 전통과 문화속에서 다양하게 살아 숨쉬는 진짜 요정들의 이야기가 이채 속에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요정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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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첫사랑
빌헬름 마이어푀르스터 지음, 염정용 옮김 / 로그아웃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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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첫사랑]이라~~~ 깊어가는 가을날 읽기에 이 얼마나 낭만적인 책 제목입니까?

저에게 황태자의 첫사랑~~하면은 2004년도에 방영되었던 차태현 성유리 주연의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과 현빈의 비슷한 제목의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그동한 숱하게 영화와 연극을 통해서 알고 있는 그 <황태자의 첫사랑>의 원작 소설이 있다기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젊고 잘생긴 황태자의 잠깐의 일탈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첫사랑을 하고 되고 어쩔수 없는 상황에 잠깐의 이별도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연인은 재회를 해 사랑을 다시 확인하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네!~~~ 저의 착각이였습니다.. 우리가 어린시절에 아름답게 읽었던 명작 고전동화의 원작은 언제나 비극이고 잔인하였듯 황태자의 첫사의 원작 소설 또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네요,,

원작의 황재자의 첫사랑은 신분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발랄하고 애잔하고 쿨한 사랑 이야기가 있네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그래도 그 끝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펑펑 나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짧았던 내 청춘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너를 만났고 너를 영원히 잊지 않고 내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는 그 말이 참 깊고 애잔하고 또 아름답게 와닿더라구요

자!~~ 그럼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볼까요?


조그만 공국의 황태자 카를 하인리히는 어릴적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후사가 없는 군주인 백부밑에서 엄격하게 황태자로 키워집니다. 공립 김나지움의 졸업시험에 최우수로 최종합격한 황태자는 이제 카를부르크를 떠나 하이델베르크에서 1년의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20살이 되도록 장거리 여행은 10년 전 딱 한 번 백부와 함께 드레스텐 궁정을 방문한 것이 고작이라 기차를 타고 하루쯤 달려 도착하는 하이델베르크로 가는 기차 여행은 마냥 즐겁게 신이 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자유의 도시 하이델베르크는 차가운 북부 지방에서 느껴 보지 못한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선사하는데요,,

앞으로 1년간 묵을 숙소에 도착한 날 황태자에게 꽃다발과 시를 들려주었던 키 작고 예쁘장한 18세의 아가씨 케티는 천진난만하고 싹싹한 태도로 황태자를 전혀 어려움 없이 대하면서 내내 조잘조잘 서스름없이 쏟아내는 수다로 냉큼 황태자를 홀리고 마네요.. 단 1시간의 대화만으로도 말이죠,,

책을 읽다가 보니 딱 떠오르는 인물이 한명 있었습니다,,바로 초복지붕에 사는 빨간머리 앤 입니다.

황태자에게 궁금한 점도 많은지 이것저것 물어대고 시종일관 조잘조잘거리고 밑도 끝도 없이 불쑥 엉뚱한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구렁이 담넘듯 또 다른 이야기를 하는 그녀때문에 황태자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지요,,그렇게 단 한시간만에 그녀에게 그의 인생에 첫키스를 하게 만들었고 이어 두번째 키스 그리고 사랑하는 케티!~~~ 라는 말을 하게 만드네요,,

아!~~ 정말 어째 한시간만에,,,이것이 피 끓는 젊은이들의 열정인가요?


그. 러. 나,.... 황태자를 단숨에 홀리게 만든 케이티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으니,,,,띠. 로 .리 ~~~~

18살의 케이티에 비해 30살의 적지 않은 나이의 먼 친척이라네요,, 그러나 케이티는 그와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을거라고 하네요,,그는 사고가 꽉 막혔고 그와 결혼하려면 빈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자신은 하이델베르크가 너무 좋아서 절대 이곳을 떠나지 않을거라고요,,,황태자에게 케이티의 이 조건이 전혀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둘은 단숨에 사랑에 빠지지요

하이델베르크에서의 생활, 학우들과 케이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황태자는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답답한 생활을 했었는지 그리고 자신은 더이상 조종당하는 생활은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요,, 


아!!! 이런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그 찬란했던 청춘의 아름다운 시간이 너무나 짧은 3개월 만에 끝이 나고 맙니다

바로 백부인 대공전하가 위험하다는 전보때문이지요,,이에 연인은 안타까운 이별을 하고 맙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만 하고 급하게 황태자는 떠나게 되지요,,

이렇게 황태자의 첫사랑의 이야기인 ...짧았단 사랑과 2년간의 긴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나는 재회.....가 있습니다.

동화처럼 다시 만난 재회에서 그녀를 황비로 삼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다는 결말은 아닙니다,,둘다 현실을 알고 있고 아름다운 사랑을 간직한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대로 길을 떠납니다,,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말이죠,,


" 우리 서로를 마음속에 간직해 두자. 나는 당신을 절대 잊지 않고 또 당신도 날 잊지 않기로. 우리가 서로 다시는 만나지 못하겠지만 서로를 잊어버리지도 않아. 난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거야, 케티, 절대, 절대로! " - 207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도시 하이델베르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태자와 아름다운 평민 아가씨의 낭만적이고 애잔한 그런 사랑이야기가 있었네요.. 첫사랑은 누구나 아름답게 각인되죠,,,그것은 너무나 순수했던 청춘의 첫 마음이였기에 또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 가슴속 깊이 자리잡으며 애잔하게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네요,,

쿨하게 서로의 갈길을 떠나면서 언제까지나 절대로 잊지 않고 내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는 그 말이 참 아름답게 다가왔던 황태자의 첫사랑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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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골 1
과과 지음, 전정은 옮김 / 파란썸(파란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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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 중국소설 [랑야방]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터라 중국소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생겼더랬죠,,,서점사를 기웃거리다

[화천골]의 이쁜 책표지에 이끌리고 책소개 글에 호기심이 생겨 일단 1권만 구매를 했는데,,,,,,와!~~~~ 1권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정말 대박입니다.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단 한장도 재미가 없었던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다 살것을,,,,나머지를 주문하고 언제 기다리나~~ 할정도로 별5개에 단 1%도 부족함이 없이 완벽하게 별 5개이네요

똑 색다른 것이 1권부터 4권까지의 책표지가 묘하게 다릅니다,,주인공들의 시선과 표정, 손동작과 옷도 다 다른데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자!~~~ 저를 단숨에 반하게 한 [화천골] 속으로 가 볼까요?


팔자가 사납고 음기가 너무나 강해서 태어날때 어머니는 난산으로 숨지고 성은 이상한 향기로 가득채워지고 봄날의 수많은 꽃들이 단숨에 시들어 버려 아기의 이름을 화천골이라 지은 12살 소녀가 있습니다. 화천골이 워낙에 요마와 귀신을 불러 들이기 좋은 체질이라 주변에 있으면 해를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터라 마을 사람들의 미움을 받아 아버지와 마을 근교에 집을 짓고 단둘이 살아왔건만 천골의 아버지도 그녀의 영향으로 갓 40줄의 나이에 팔순노인처럼 늙고 몸이 아프다 결국 오늘내일하게 됩니다.

첫이야기는 밤늦은 시간에 마을의 의원을 데리고 가는 천골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귀신이 나타나 화천골에게 달려드는데,,와!~~ 아찔하게 무섭게 시작을 하네요,,,결국 아버지는 숨을 거두시면서 천골에게 유언을 남깁니다.

자신이 죽으면 귀신과 요괴를 제거하는 것으로 유명한 전설의 모산에 입문하여 스승을 구해 법술을 배우라고요,,,이에 천골은 어느 고승이 준 염주와 천골의 냄새를 막아주는 검둥개 8마리 가죽으로 만든 바람막이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모산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힘들게 도착을 한 모산은 어떤 결계로 더이상 들어가는 것을 막게 되고 그곳에서 천골은 자신의 피 한방울로 인해 죽어서 사방으로 흩어진 노산파의 제자인 임수의의 혼백을 모아주게 되고 임수의의 부탁을 받게 되면서 이후군을 찾아가게 됩니다


죽은 사람의 혀를 수집하고 사람들의 난제를 풀어준다는 이후각을 만난 천골은 그에게 역시 피 한방울의 댓가로 모산에 들어갈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되고 뜻밖의 선물도 받게 되는데요,,요게요게 정말 대박입니다


" 이건 천수적이라는 것이다. 봉황의 눈물을 얼린 것이지. 네 몸의 불길한 기운을 막아서 다시는 귀신들이 들러붙지 않게 해 주고, 평범한 결제를 뚫게 해 줄 것이다. 그걸 가지고 있으면 모산으로 갈 수 있다. 단, 내가 말했듯이 가 봤자 소득은 없을 것이다.

이걸 명심해라, 운명은 믿지 마라. 미래는 바로 네 손에 있다 " - 44


천수적때문에 모산의 결제를 뚫고 모산을 오르는 천골은 낙하동과 제자 헌원랑을 만나 난생처럼 친구를 만들기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모산의 산꼭대기 구소만복궁의 대전은 그야말로 피 냄새가 코를 찌르고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아수라장인데요.

4천이 넘는 시체더미 위에 수염이 허옇게 센 노인이 한 손이 잘리고 가슴팍에는 구멍이 난체 앉아 있는데 바로 천골이 찾아온 모산의 청허 도장님이시죠. 청허 도장은 곧 죽는다며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는데,,,이달 15일 나를 대신하여 곤륜산 요지에서 거행되는 군선연에 참석하여 그곳에서 모산파가 도륙을 당하고 전천련을 빼앗긴 사실을 모든 선파에게 알려 달라고 하죠,,

청허도장은 남은 법력을 천골의 몸속으로 넣어주고 작금의 선계에서 도행이 가장 높다는 장류 상선 백자화에게 천골을 제자로 받아달라는 전음라를 만들어주고 장문인의 신물인 '깃털'과 모산의 도법 요결과 정수를 담은 비급 두건도 남깁니다.


군선연에 참석하기 위해 곤륜산으로 떠나는 천골앞에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다 서로의 몸을 보게 된 천골과 과거보러 가던 선비 동방욱경은 이상하게 엮기게 되는데요..동방욱경이 겨우 12살인 천골의 벗은 몸을 본의아니게 보았기때문에 책임을 지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그때부터 아내라고 부르는데,,허참~~~또래보다 덩치도 키도 작은 12살 아기인데? ㅋㅋ 완전 웃긴 캐릭터로 다가왔는데 나중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사람 도대체 정체가 뭔지 .......그리고 요때 바로 이후각이 준 봉황의 눈물을 얼린 것이라는 호박에서 애벌레가 하나 태어나는데요,,,캭!~~~~ 대박 귀엽습니다..천수적에서 화천골의 피를 받고 정기를 먹으며 태어난 애벌레,,

태어나자마자 엄마~~아빠~~ 라 부르며 마구 애교를 피우는데,,,,어찌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너무너무 완소 캐릭터이네요,,천골의 귓속으로 쏙 들어가 이동하고 천골에게 아주 유익한 정보들도 귀속에서 알려줍니다

애벌레의 이름은 '당보'로 짓고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는 애벌레의 모습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웠다~~라고 적혀 있는데 저말 글로만 읽어도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더라구요


" 엄마, 난 알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난 알아! 당보도 엄마랑 같이 군선연에 가서 복숭아 먹을 테야!" - 101


곤륜산에 어떻게 가는지 걱정하는 천골에게 당보가 다 알려줍니다,,애초에 봉황의 눈물에서 태어난 영물이고 또 이후각이 알고 있는 정보는 당보도 모두 아는 것이라서 아주 요긴하게 천골을 도와주네요,, 


이에 천골은 드디어 곤륜산에 도착을 하게 되고 청허 도장의 유언대로 다 전하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드디어~~~ 백자화를 만나게 됩니다.. 백자화는 그 등장이 화려하네요,,어찌나 남자임에도 아름답던지,,,그 아름다움을 표현한 페이지수가 무려 3장,, 당연히 어린 소녀인 천골은 한눈에 반해 정신줄도 놓는 ㅎㅎ

청허도장의 전음라를 전하고 제자로 받아 조르는데,,,신선이 되어 천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제자를 만들지 않았다는 백자화는 천골에게 장류산에 들어와 8천명이 넘는 제자들 사이에서 1년동안 익힌후 선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제자로 삼는 것을 고려해 볼수 도 있다는 허락을 받고 함께 장류산에 가게 됩니다,,

이에 이야기는 장류산에서의 1년간이 수련과 선검대회, 그리고 그의 제자가 되어 4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제가 이야기한 줄거리는 책 표지의 간략한 줄거리를 좀 풀어서 이야기한 것이니 스포는 아닐듯 합니다

더 많은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책속에 있고 제가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더 많네요,,

선검대회는 정말 손에 땀이 쥐어질 정도로 조마조마하고 흥미진진 넘 잼나더라구요,,이런게 무협소설인가요? 싸우는 장면이 살아나서 영상으로 그려지는듯 흠뻑 빠져서 읽었어요

 

저 애벌레가 당보입니다. 귀엽죠? 나중에 옷도 지어입고 저 많은 발에 신발도 신는답니다,,

애교도 많고 아는 것도 많은 당보,,,봉황의 눈물에서 태어났으니 나중에 각성하고 자라면 어떻게 변할지,,,자신도 모른다고 하고 아직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도 모른다고 하지만,,,글쎄 봉황이 되지 않을까요? 천골의 귀속에서 쏙 들어가니 크기는 엄청 작을 것 같은데 하는 짓은 어찌나 귀여운지,,,정말 당보때문에 미치는 줄,,,,,,악~~~ 귀여워,,,


1권의 마지막은 백자화밑에서 4년을 수련한 천골은 드디어 요마(요계와 마계)들이 세상의 여러 당파들이 보관하고 있는 '신기"를 훔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제자들과 함께 싸우러 출발을 하게 되네요,,

12살의 천골이 1년 수련하고 다시 4련을 수련했으니 17살의 숙녀? 책표지의 아릿다운 숙녀의 모습일까요?

아니아니아니예요,,,,ㅋㅋ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책을 보셔야 합니다,,

귀여운 만두머리를 한 앳데고 되게 귀여운 얼굴이라는 천골의 모습이 저도 궁금,,,오죽하면 요게와 마계를 통일한 마군이 천골의 귀여움에 흠뻑 빠져 버리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로 천골을 몰래 만나로 오기도 합니다,,

아!~ 완전 잼나요,,,100만 독자가 추천한 베스트셀러 , 6억 명이 열광한 인기 드라마 ‘화천골’의 원작소설
압도적인 기록, 중국 최고의 화제작!~~
이라고 하더니 정말이군요,,

궁금하시면 일단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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