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움 - 차근차근 하나씩, 데일리 미니멀 라이프
신미경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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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많아지고 일부 연예인들이 실천을 하고 소개를 하면서 부터

그 열풍이 거세어 지고 있는 가운데 책으로도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그동안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익숙한

단어가 되어버린 미니멀 라이프입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미니멀 라이프'은 뜻은 무엇일까요?

'미니멀 라이프'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네요.


하긴 현대인들은 모든 것이 과잉된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저만 해도 안쓰고 보관만 하고 있는 물건들이 한가득인데요,,

비울수록 충만해지는 삶이라 ~~~~ 이 책의 저자가 추천하는 미니멀 라이프는 무엇인지, 따라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네요.


저자는 20대엔 라이프스타일 잡지 < 리빙센스 >의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쇼퍼홀릭, 워커홀릭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행에 민감하고 이끌어 가야 하는 직업때문인지 그리고 또 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쇼핑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는데, 어떤 계기가 생겼고 그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서 지금은 쇼퍼홀릭을

청산하고 미니멀 라이프에 입문한지 4년차라고 하네요,,

이런 작가의 미니멀 라이프 4년차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불필요한 소지품과 생각을 버리고 비움으로써

우리삶이 어떻게 변할수 있는지 그 실천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 담아낸 기록은 오늘도 비움을 실천하며 찾아낸 취향껏 일상을 즐기는 이야기다. ( P8 )


에세이이다보니 책장을 펼치면 사진들이 한가득하고 조곤조곤 자신의 변화되는 삶에 대해서 들려주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방법 한가지 한가지를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즐겁게 들립니다.

물론 그속에 정말 알찬 정보들도 한가득이구요..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산다는 것...


처음 든 생각은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어내려 갈수록 홀가분하고 간편하고 담백하고 시원하고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더 깊게 와닿네요,,

데일리 백을 클러치백으로 바꿔서 가방 무게를 줄이고 명품백 대신에 만능 에코백 하나면 , 유행따라 철마다 사 입는

최신유행옷 대신에 편안하고 절제된 차림, 그에 어울리는 작은 옷장과 딱 50개의 원목 옷걸이를 마련해 50개에 딱

걸고 더이상 옷을 사지 않는 생활, 한장의 실크스카프에 한때 100켤레가 넘는 구두에서 모든 신발을 다 합쳐도 20켤레가

넘지 않는 신발.... 이렇게 마련된 여백이 많은 공간이 주는 담백함이 꽤 좋다는 생각이 절도 듭니다.


이외에 심플 미용법, 작은 식생활, 집에서 슬로 라이프, 생활철학을 소유하다 .. 챕터아래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하나하나 읽어내려 가다가 저도 어느새 미니멀 라이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네요,

작은 실천들을 몇가지 소개하자면은 기념 수건 받지 않기, 러그 없이 살기, 실내화 대신에 양말을 신기,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기,

등등 하나하나 설명을 듣다 보면은 그래~~ 굳이 공짜라는 이유로 받아오지 않아도, 굳이 먼지나고 세탁하기 힘든

러그를 깔지 않아도, 걷기에 걸리고 넘어질수 있는 실내화 대신 양말을 신으면 더 ~~ 이렇게 저도 모르게 공감을

하게 되네요,,,어렵지도 않는 실천들인데 앞으로 저도 그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오

 

 

 

책을 읽다가 저와 같은 공통점을 가진 저자에게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책에 대한 글이였습니다

저도 엄청난 책좋사이다보니 책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 편이라 집에 책이 한껏 쌓일 정도로 많습니다

책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꾸역꾸역 책을 구매하고 있는데요,,,

'다른 건 다 버려도 책은 버릴 수 없어 '라고 하는 사람들에 속하는 저에게 저자는 내가 읽고 만족스러웠던 책을 누군가에

나눔하라고 말합니다,,그리고 한번 읽고 다시 읽지 않을 책들은 전자책의 구매도 권하네요

네네,,전 이미 전자책 단말기가 4대나 있고 전자책도 천권이 넘게 구매한 저라서 저자가 실천하는 책에 대한

실천법들이 저와 거의 흡사했어요,,크게 공감하면서 읽었던 실천법이였구요.


또 한가지는 바로 취미생활의 그린라이프 였어요

취미는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좋은 것이지만 취미의 그린라이프가 깨지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편이 새로운 관심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거라 믿는다.( 194)


취미생활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갔고 저도 이것저것 많이도 시도를 했는데 그렇게 취미를 하다가

남은 물건들이 꽤 되는데 버리기 아까워 둔 물건들을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불필요한 물건들은 버리고 필요한 것만 갖춘 살림,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불편하다기보다는 담백하고 꽤 근사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모든 것이 과잉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잡동사니가 사라진 공간의 여백의 미를 즐기면서 간편하고

간단하게 욕심내지 않고 최소한의 필요한 것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이 홀가분하고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서 저도 꼭 실천을 해보고 싶으네요

미니멀 라이프 그 실천법을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실천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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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프린스 바통 1
안보윤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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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라는 공간이 나에게는 비즈니스, 여행, 연인들의 은밀한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호텔 프린스] 라는 책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저의 첫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숨어있네요,,

이 책은  테미소설집으로 여덟 명의 작가들이 호텔에 마련된 별도의 집필 공간에 투숙하면서 호텔에 관한  이야기를 쓴 여덟 개의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엮은 단편소설집입니다.

호텔이라는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작가들이 만들어 낼 이야기가 한껏 기대가 되어 책을 읽기 전부터 흥분을 했는데 첫 이야기가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는 왜 이렇게 막막하고 답답하고 안쓰러운지,,,,

자!~~ 그럼 호텔 프린스 속으로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통장잔고는 없지 철없는 연하남친은 군대휴가동안 자신의 집에 머물겠다는 통보를 해왔지만 때마쳐 막무가내로 지방에 사는 엄마는 딸의 집에 오겠다는 전화를 해 오는데,,,엄마와의 신경전의 전화통화에 빠져 옷가게에서 옷을 들고 나온지도 모르다가 도둑으로 몰려 옷가격의 20배의 보상을 해야하는 처지에 몰린 여자가 통장을 탈탈 털어 평생 엄마가 자보지도 않을 호텔의 방을 빌려 엄마와 함께 묶게 되는 이야기 < 우산도 빌려주나요 >부터 시작됩니다.

모녀지간이지만 왠지 밋밋하다 못해 불편하기까지 보이는 딸과 엄마와 관계,,, 티격태격 내내 싸우지만 마지막 딸이 욕조속에서  엄마에게 하는 말,,엄마, 얼든 들어와봐, 여긴 엄청 따뜻해~~ 하는 말이 왠지 모를 울컥함도 선사했던 단편이였습니다.

부부싸움이 무수히 반복되는 사이 말한마디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내는 지나치게 후각이 예민해지고 남편은 어느날부턴가 후각을 잃어버린 코를 가지게 된 < 코 없는 남자 이야기 >, 자신을  찾아달라는 무언의 부탁일까? 어느날 전화도 받지 않고 흔적도 찾을 수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아 하와이로 온 남자의 이야기가 있는 < 해피 아워 >, 독수리 오자매의 고등학교 졸업식날 계획되었던 환갑 여행을 맞아 우여곡절 끝에 두명의 친구는 잃었지만 환갑을 맞아 패키지여행을 온 여고 동창 삼인방의 이야기가 있는 < 유리주의>,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는데 함께 여행온 사람들의 다양한 속사정 이야기가 펼쳐지고 바다를 등진 산 중턱에 있는 호텔의 호수에 살고 있는 괴물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네요,,

한휴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P섬의 아일랜드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난 옛연인들의 이야기가 있는 < 아일랜드 페스티벌 >, 어린시절 아버지의 외도 엄마의 상처를 보면서 마음속에 사랑에 대한 어떤 선을 그어놓고 있는 여자의 어느 화가와의 만남의 이야기가 있는 < 민달팽이 > 등등  


한편한편씩 읽다가 보면은 호텔이라는 공간이 이렇게 쓸쓸하고 고독하고 막막한 공간이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에 묵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들이 다 외롭고 쓸쓸하고 막막합니다,, 그들의 고된삶이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가는 공간,  표류와 방랑의  호텔이라는 공간속에서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다가오네요

전체적으로 8명의 작가의 글은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이거다~ 하는 정답을 제시를 해 주는 글이 아니라 독자들이 읽고 글 속에 녹아 있는 정서를 찾아가는 그런 글이네요,,,

오랜만에 읽은 테마소설집입니다,,앞으로도 꾸준하게 이런 여러작가들이 참여한 테마소설을 읽어보고 싶으네요


아참 이 책 은행나무에서 출간을 했는데 책 가격을 보고 헉! 했습니다.

5500원입니다,,인터넷으로 구매하면은 4950원입니다,,20년전의 책 각격보다더 저렴한것 같아요

한국문학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하여 출간 후 1년 동안은 5500원으로 판매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는데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으네요... 많이 많이 책을 사보고 출간사의 이런 행보에 응원을 해주고 싶으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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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왕자 1 - 조선의 마지막 왕자
차은라 지음 / 끌레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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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소개글을 보고서야 이우왕자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심히 부끄럽습니다,,

영화 < 덕혜옹주 >에서도 잠깐 등장을 하여  비밀리에 독립군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우왕자의 존재를 아마도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몰랐을 것도 같은데 늦게나마 책으로 만나보고 이우왕자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도 독립운동가셨고 일본순경에 붙잡혀 고문 끝에 돌아가셔서 책을 읽으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남의 일이 같지않게 더 깊게 와닿아서 2권 후반에서는 상당히 먹먹한 채로 글을 읽어내려 갔네요,,

자! 그럼 조선의 독립을 그렇게 염원했지만 광복을 맞은 날 장례를 치른 비운의 왕자, 이우 왕자의 삶으로 저와 함께 가 보실까요?


모든 것이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우리에게도 이런 왕족이 있었다! (책 문구 )


책의 시작은 일찍이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조선 왕족이었던 의친왕 이강이 상해 임시정부로 망명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여 형부소로 연행되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150만원의 채권과 고종이 남긴 비밀문서를 들고 시도했던 망명이였기에 만약 성공을 했었다면 어쩌면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죠,,이우왕자는 이 의친왕 이강의 차남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일제가 유학을 핑계로 11살의 이우왕자를 일본으로 볼모로 데리고 간 이래 조선에 다녀오겠다는 청을 온갖 이유를 들어 가절하다 근 8년만에 열아홉의 왕손이 조선으로 들어온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2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의 조국으로 돌아온 이우에게 운명적인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백화점앞에서 도둑으로 몰려 누명을 쓴 경성여고보의 한 여생도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후 이우의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는 그 여생도와 재회를 하게 되면서 서로를 할 말을 잃은 채 바라보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의 인생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상대를 만나게 된 순간이였지요,


황족과 왕공족은 반드시 군적을 가져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일본 생도들이 득실한 육사에서 조선인에 대한 편견과 경멸.. 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은 조선 왕족이며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단 한 번도 잊지 않고 굿굿하게 조선말을 하고, 조선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이우 왕자의 사관학교에서의 생활을 읽다가 보니 그가 느꼈을 외로움과 상실감이 와닿아 어떻게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내게 후회는 없소. 신념만 있을 뿐 "

" ........ 발각되는 게 두렵지 않으십니까?"

"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빈껍데기인 삶을 이어가는 것이 나는 가장 두렵소." - 208



조선 왕족들은 죄다 유학을 명목으로 일본으로 보내 조선 민중과 분리시켰고, 왕족의 혼인 또한 칙허가 떨어져야 혼인할수 있으며 일본인과 혼인시켜서 왕족의 피가 흐려지고 사라지게 하려는 정책에 맞서 조선 여인에게는 칙허가 떨어진 전례가 없는 왕족의 혼인에서 자신은 반드시 조선여인과 혼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정말로 조선 왕족 주 최초로 조선 여인과 결혼한 이우 왕자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이우 왕자가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내내 조마조마하게 읽어내려 갔는데,, 강력 후보인 일본 황녀 유리코, 비록 친일파이기는 하지만 박영호의 손녀 박찬주 그리고 실제 우리날 독립운동가의 초상으로 그려진 가상의 인물이로 이우의 가슴속에 평생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연인 독립운동가의 딸 윤정희...

아버지대의 언약으로 어쩌면 이우왕자와 맺어질수 있었던 그 인연이 2권에서  빗겨간 운명의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남이 빗겨갈때  정말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작가님은 실제 우나라 독립운동가의 초상으로 윤정희라는 인물을 그려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가슴아프고 눈물이 찡하게 났던것 같습니다,,마치 독립운동가셨던 외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서,,,


일본에서 강제 군복무를 하던 중에도 비밀리에 경성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었던 이우왕자와 이우왕자에게 독립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당동하게 말하던 소녀였다가 강인한 의지의 독립투사가 된 여인인 윤정희 그리고 또다른 소신있는 왕족이었던 이우왕자의 이복동생 해청의 모습에서 책 읽다가 울컥하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내내 저를 사로잡았던 문장은 희정이 같은 독립운가이신 아버지에게 하던 말이였습니다.


" 아버지, 후대 사람들은 틀림없이 우리를 기억해줄 거예요. 그 사람이 아니면, 그 다음, 다음에라도 " - 2권 237


책에 있던 소개문구 - 모든 것이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우리에게도 이런 왕족이 있었다! - 이 문구가 다 읽고 난 후에 더 깊게 와닿습니다,,덕혜옹주를 알고 계신 독자분들이라면 이우 왕자에 관한 이책도 꼭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재미있게 또 그보다 더 깊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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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니트 손뜨개 - 대바늘과 코바늘로 만드는 북유럽풍 강아지 옷 Pet's Better Life 시리즈
애플민트 지음, 정유진 옮김 / 보누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손뜨개의 계절입니다,,

대바늘뜨기의 초보인 저도 요즘 실과 대바늘을 들고 이것저것을 뜨고 있는데요

주로 인형옷을 뜨거나 인형을 만들고 있는데 이책을 보고는 캭~~~ 책표지의 이쁜 강아지들의 앙큼한 자태를 보고

나도 떠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무척이나 갖고 싶었습니다,

책을 받아 펼쳐보고 역시나 실망스럽지 않고 모두다 너무 만족스럽네요^^


초보들도 뜰수 있나구요?

네네 왕초보인 저도 충분히 뜰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그동안 인형옷을 뜨거나 인형을 만들었는데 그것보다도 훨씬 더 쉬운것 같습니다,

그러니 왕초보도 우리집 애완견을 위해서 충분히 도전하고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왕초보들을 위한 대바늘뜨기의 기초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책은 일반 책의 두배의 크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그 큰 크기에 올 컬러로 대바늘뜨기의 기초를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서 초보들에게 아주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기초 도안 보는 방법부터 배색무늬 뜨는 방법, 코막음한 코에서 코줍기, 빼뜨기로 세로줄 무늬뜨기,

옷깃 가장자리 뜨는 방법, 꽃 만드는 방법까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네요 .


이 책은 일본의 최고의 니트 디자이너 7인이 디자인하고 작업한 니트 작품들을 모아놓았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노르딕, 페어 아일, 로피풍 등의 북유럽 감성이 살아있는 무늬가  스웨터, 카디건,  원피스, 조끼, 케이프,

후드 스웨터,모자 등에 매력적으로 표현이 된 니트들이 한가득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반한 몇가지 니트들만 간단하게 소개를 할려고 해요

자!~~ 구경해보세요 ^^

 

 

 

 

 

 

 

 

 

 

 

 

뜨개옷도 너무너무나 이쁘고 모델을 한 강아지들도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운것 같아요

애완견을 키우는 맘들이라면은 당장 하나 내 손으로 떠서 입혀보고 싶은 생각이 들만한 그런 니트들인것 같아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은 엄청난 책의 크기에 올컬러로 표현된 사진과 또 한가지 니트에 다음장에 바로

도안이 있어서 뒤로 도안찾아 한참을 헤메일 필요가 없이 바로 뒷장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도안은 그림 도안인데 서술형 도안도 함께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뒤쪽에 보면은 < 모델 강아지의 치수 표 >가 있는데 그것을 참고로 우리집 강쥐에 맞추어서 뜰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도안마다 실, 바늘, 모델 강아지 치수, 뜨는 방법이 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그 다음에는 그림도안으로

도안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 제일 마지막뒷장에는 상당히 여러장으로 대바늘뜨기의 기초와 코바늘 뜨기의 기초 를 그림으로 설명을

해 두고 있어서 대바늘과 코바늘의 초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있네요,,

어느정도 숙련된 사람들에게 필요없는 것이라서 제일 마지막에 배려를 해 둔것 같아요,,


책을 펼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고 또 실제로 도전을 해 보기에도 어렵지 않은

초보들도 충분히 만들수 있는 강아지 옷뜨기라고 아주 만족스럽네요,

강아지를 키우는 맘들이라면은 한번 도전해보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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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 - 말기암 환자의 아내가 경험으로 쓴 책
임현숙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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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는 사실 암보다는 가족력이 있는 뇌졸중과 중풍에 관심이 많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친가,외가에서 그동안 암환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큰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수술을 하셨

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제는 암에대해서 가족력이 없다고 안심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수치 756에서 34.5로 정상이 되기 까지 기적의 100일 치유 밥상! ​(소개문구) 라는 문구를 보고 알아두고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점점 연세가 들어가시는 부모님을 위해 건강밥상의 레시피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암에 대해서 연구를 한 의학박사나 전문작가가 아니라 그저 암환자를 둔 아내로써 자신이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암환자와 보호자에게 미흡하게나마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전하고 도움을 주고자해서 용기를 내서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의 남편은 2013년 2월 2일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간에 있는 암을 발견하여 18일 담도암  4기로

진담받았습니다,,그 이후 저자의 환자를 위한 식단을 통해서 항암 9차 마지막으로 CT촬영에서 주변 전이된 암이 흔적

없이 사라짐을 발견한 10월 24일까지의 암환자의 기록과 함께 절망에서 경험한 나름의 식이요법을 책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책 속 내용인 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을 알려주기 전에 저자는  이것만은 꼭 지키자 7가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밥 바꾸기, 물 바꾸기, 소금사용 안하기, 소,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 오리,생선 해산물로 대체하기,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 과일 먹기, 따뜻한 차 즐기기, 온찜질하기,,,입니다.

암환자가 반드시 지켜야할 7가지 사항이지만 꼭 암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실천하면은 너무 좋을 7가지

사항인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실천하면은 좋을 사항이 바로 밥 바꾸기와 물 바꾸기 인것 같습니다,

저자는 최대한 빨리, 지금 당장 바꾸라고 말을 하고 있네요,,

현미잡곡밥이 좋은 것은 다 알고 있고 많은 가정에서 실천을 하고 있는 점인데요,,,저자가 소개하는 밥에서 특이한 점이라면은

바로 밥을 할때 사용하는 물입니다,,,이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니라 바로 개똥쑥을 끓인 물인데 저자는 이 물을 밥이나 국을 할때

사용을 하라고 하네요,,

개똥쑥,,,,뭘까요? 처음 들어봅니다,,저는 쑥의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물로는 미역귀 삶은 물을 드시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미역귀가 이렇게 좋은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미역귀에는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이 성분은 암세포를 자살시키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자는 이 미역귀 삶은 물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반찬이나 국에 사용합니다,

 

 

 

 

 

본격적으로 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에 들어가면은 국의 재료, 기본 양념들, 주로 쓴 식재료를 거쳐

기본밥상과 반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밥상의 반찬 레시피와 Tip 그리고 효과들을 잘 소개하고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어려운 레시피들이 아니라 환자뿐만 아니라 식구들이 모두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다만 환자가 먹는만큼 소금을 사용하지 않거나 저염이라는 점을 감안하고요,,


제가 특히 깊게 본 것은 바로 < 여러가지 차 >부분인데요,,

여러가지 차의 효능과 만드는 방법의 설명도 좋았고 특히 암환자인 남편이 온종일 계속 마시던 차라는 개똥쑥차입니다..

만드는 법과 Tip 그리고 효능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저도 꼭 개똥쑥차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유익했던 점이 참 많습니다,,.. 의학박사나 전문작가가 쓴 책이 아니라 암환자의 아내가 쓴 책이라서

더 깊게 와닿고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피부로 와닿는 정보였고 어렵지 않은 정보라서 따라서 해 보기 좋은 것이라서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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