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1
강심 소설, 박은영 극본, KBS 드라마 화랑 원작 / 곁(beside)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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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데 KBS 2TV 청춘 사극드라마 '화랑' 은 우연히 잠깐씩 보게 되었고 입소문도 대단하여서 관심이 갔던 드라마였습니다,,쭉 이어서 보지 못한 관계로 흐림을 잘 모르다가 이번에 드라마 <화랑>이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하는 책으로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손에 든 책입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의 본격 소설화하여  소설 <화랑>을 전 3권으로 출간을 하였는데 드라마 극본은 박은영 작가님 소설은 드라마 <대망>,<로즈마리>, < 태왕사신기>의 집필에 참여하셨던 강심 작가님이 쓰셨네요

벌써 소설화하신 작가님의 전작들을 보는것만으로도 믿음이 팍팍 갑니다.~~

1권 책을 받아보니 상당히 도톰했는데 446페이지속에 몇화까지 녹아있는지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름같은 건 가져본 적도 없는 예닐곱살짜리 사내아이(무명)가 아재(우륵)라고 부르는 사내와 이것저곳을 떠돌아 다니다 신국 왕경 안골에서도 가장 허름한 산 밑 초가집에 들어와 살기로 하면서 시작됩니다,

한편 신국의 대왕이 계시는 왕경의 중심 월성.. 중병이 들어 오늘내일 하는 대왕(법흥왕).. 궁에 스무명 남짓의 자객들이 태자궁에 몰래 숨어 들어옵니다. 마침 폐하가 승하하기를 기다렸다가 일제히 태자( 삼맥종 )를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자객들 속에서 태자의 호위무사 파오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지소공주와 그녀의 호위무사 현추.. 

지소공주는 태자를 데리고 사라져 안골의 한 가난한 의원인 김안지에게 찾아가는데요,,지소공주와 가난한 의원인 안지는 무슨 인연으로 엮어있을까요? 와!~~ 김안지,,그는 한때 왕경 제일 부자인 김평성 공의 독자로써 오로지 의술공부에만 메달려 가난한 백성들의 병을 고쳐주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 따뜻한 공자였군요,,

이야기는 현재와 10년전의 이야기로 왔다갔다 하면서 지소공주와 안지의 인연, 그런 왕경 제일 부자의 독자였던 안지가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살림살이가 빈약해도 너무 빈약한 의원이 되었는지,,그리고 태자인 삼맥종과 안지의 아들 선우와 딸 아로. 마침 이 마을에 떠돌다가 살게 된 무명,,.. 이 아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진진하네요... 10년전 어린 지소공주와 안지공자의 만남,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속에 지소의 아버지 그러니깐 원종의 끝없는 바람기로 인해서 박영실이 자신의 아내(옥진궁주가 됨)를 원종에게 보내면서 신국의 최고의 권세를 가지게 된 이야기하며, 그로 인해 지소공주의 어머니인 보도 왕후는 비구니로 만들어 영흥사 절로 내쫓기고 옥진 궁주는 자신의 아들 비대를 태자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혼란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몰입해서 읽게 되네요

그동안 역사를 배우면서 사실 신라의 역사는 왕들의 업적들만 대충 배웠지 이런 이야기들은 잘 몰랐는데 아~~~ 이런 문제들이 있었구나~~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네요,,

어린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어미 지소공주는 참으로 모질고 독합니다,,

한 없이 이기적인데요,,10년만에 다시 만난 안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지의 집안을 풍지박산으로 만들어 버리네요,,그러면서도 어절수 없는 희생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고 한치의 미안함도 못느끼는듯,, 이런 모진 마음은 아들 삼맥종에게도 마찬가지인데요,,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어쩐 이리도 독하고 이기적인지 하는 생각이 절로,,,


또 다시 10년의 세월이 흘러 태자 삼맥종 (진흥왕)과 무명, 아로, 선우가 또다시 엮어 들고 이어 화랑의 탄생 배경과 화랑의 탄생 그리고 책 표지에도 있는 잘생긴 화랑들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점점더 흥미를 더해가네요

선우의 복수를 해야 하는 무명과 무명을 오빠로 생각하는 아로, 삼맥종 간의 삼각관계... 어서 2권을 읽고 싶어지네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도 좋을 테지만 저는 책으로 읽는 것이 더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있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드라마를 몰아서 VOD로 시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서 2권 3권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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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 마음이 지치고 심란할 때 읽는 반야심경의 지혜
페이융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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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저의 독서편식이 소설쪽에 치우치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자기계발서 한권을 읽게 되었습니다.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 ]이라~~~ 제목만 보면은 과연 평생 격정 없이 사는 법이 있기는 한걸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옛말에 천석지기는 천가지 걱정이 만석지기는 만가지 걱정이 있다고 했는데 가지면 가진만큼 덜 가지면 덜 가진만큼 걱정이 있으니 세상 사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걱정에서 벗어날수 없을 텐데 말이죠,,

이 책은 반야심경의 지혜로 단지 읽기만 해도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는 그 책의 문구에 이끌려 마침 제 마음속을 어지럽게 만드는 고민과 걱정이 있는터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는 불교 신자가 아닌터라 반야심경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전에 반야심경이 무엇인지 부터 궁금했는데 네이버에 검색부터 해 보았습니다,,네이버가 말하기는,,


반야심경은 대승불교 반야사상()의 핵심을 담은 경전으로 수백 년에 걸쳐서 편찬된 반야경전의 중심 사상을 270자로 함축시켜 서술한 경으로 불교의 모든 경전 중 가장 짧은 것에 속하며, 한국불교의 모든 의식() 때 반드시 독송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라고 알려주네요,,,그리고  책을 읽다가 보니 책속에서도 반야심경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야심경은 ' 관자재보살'이 '사리자'에게 어떻게 하면 반야(오묘한 지혜)를 이용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14 ) 라구요,,



반야심경은 260자 밖에 되지 않는 가장 짧은 경전이지만 600 권에 달하는 반야바라밀경의 핵심을 응축해서 담고 있기때문에 260개의 글자를 통해 그 속에 숨겨진 깨달음을 얻어 진실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네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서 책에선 반야바라밀경의 원문과 우리말 반야바라밀경과 그 해석을 해 준 페이지가 있는데 ,,,와 읽어보니 그동안 우리들이 많이들어본 말씀이 바로 반야심경의 260자 안에 든 말이였더라구요.

과자재보살~~ 로 시작되어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로 끝나는 반야심경속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증시공, 공즉시생...이 말 너무 익숙하죠? 다 반야심경의 말씀이였군요,,


책은 총 8장으로 나뉘어 있고 마음이 왜 시시때때로 흔들리며 왜 고통스러운지, 내 삶이 고달픈 이유에 대해서 앞장에서 설명을 해 주었다면 중반이후의 장에는 즐거움도 괴로움도 내 삶의 일부이며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지 반야심경의 주문을 외우면 마음이 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마치 스님의 강의를 듣는 것처럼 조곤조곤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부처의 말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렵다거나 형식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읽다가 보면은 어느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5장 즐거움도 괴로움도 내 삶의 일부다,,,라는 장이 가장 와닿게 읽었는데 부처는 " 세상에 사는 것은 고통이다." 라고 했습니다.(202) . 우리는 왜 고통스러운가? 바로 욕망때문이다고 말해주는데요,,

더 소유하려는 욕심과 성공과 행복을 쫓는 허영에 가득차 점점 더 실패하고 불행해진다고 말합니다, 반야심경이 내 놓은 해답은 "해답이 없다" 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궁긍적인 해답은 " 해답이 없다" 라는 오직 하나의 해답이라고 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어디에에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 자기자신에게만 의지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라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사실 평생 걱정 없이 사는 법의 이거다~~ 하는 정답을 바란적은 없습니다,

책을 읽다가 보니 그저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데,,,저자는 마음이 지치고 심란할 때 반야심경 주문을 외워라~~ 라고 말하는데 정말 저도 그렇게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공이든 실패든 그저 한 번의 경험으로 넘겨버리고 너무 욕망하지 않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서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에서 제시해준 < 마음속 두려움을 없애는 7가지 길> 수시로 읽어보면서 마음을 편온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저에게는 참 알찬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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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세트 - 전2권
별규 지음 / 청어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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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휘 : 24세 ~ 28세 이후 . 문씨 형제 3형제중 막내.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톱스타 배우, 빈틈없이 냉미남이지만 내사람으로 원안에 들어온 사  람들에겐 다정하고 소중하게 지킬줄 아는 , 완벽한 이 남자에게 하나의 단점이라면 '패션 고자'라는 점 ?

어떤 사연(?)으로 형들과 함께 한집에 살고 있는 똘끼충만한 맹랑 18세 하윤에게 반강제적으로 사귀자는 약속에 동의해 발목잡혀버린 ...


성하윤 : 맹랑 18세 ~22세 이후. 똘끼 충만한 대책없는 낙천주의자. 9살 이후부터 비주억 폭발인 문씨 3형제와 한집에서 형제처럼 살아가고 있는 , 예쁘장한 외모에 밝고 애교 많은 성격, 어릴적부터 신휘를 짝사랑해오다 맹랑 18세때 드디어 20세 성인이 되면 사귀기로 약속을 받고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순정파.


하윤의 절친들 독설가 허지혜와 잡설가 변태훈,


--- 감상평 ---


나란히 이웃으로 형제처럼 지내온 신휘네와 하윤이네는 사고로 두 가족의 부모님이 한날 한시에 돌아가시면서 9살의 하윤이는 문씨3형제의 집으로 들어와 그때부터 3오빠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사연이 안나오는데 차차 읽어가다보면 조금씩 사연이 드러나고 하윤의 집안 배경도 그 실체를 크게는 2권 중후분에 드러나요,,

맹랑 18세 하윤,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신휘에게 신휘의 라이벌인 정우와 사귀겠다며 도발을 하고 이에  신휘는 이것저것 생각하고 할겨를도 없이 하윤이 20살이 되면 사귀기로 약속을 해버립니다.

그러나 드디어 하윤이 20살이 되는 날, 사귀기로 약속한 첫날에 신휘는 군대로 하윤은 곰신 생활 2년에 돌입하죠

드디어 신휘가 재대했겠다~ 드디어 알콩달콩 사귀나 했더니 도통 반응을 보이지 않는 신휘,,,애가타는 하윤은 극단의 조치 플랜 A에 들아가는데,,,,


책을 읽다가 보면은 내내 유쾌하고 즐겁게 시작합니다, 하윤의 성격이 워낙에 밝고 명랑하고 또 하윤의 절친인 지혜와 태훈의 대화드립이 책 읽으면서 풋~~ 하는 웃음을 선사하네요,,여주 캐릭터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

지혜의 말에 따르면 하윤은 신사임당의 피가 흐르는 황진이랍니다.

미친 망아지, 홍대 홍길동녀(홍대클럽 여기저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다 하여 ) 등 하는 행동과 생각, 말을 보면은 대체 내 정체는 뭐냐?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구 귀여워 미칠듯 해지지요 .


신휘에게 하윤은 태어날때부터 본 존재로 세상의 나쁜 것과 위험한 것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존재로 물가에 내 놓은 애로 보이지만 노노 ~ 그것도 다 제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때 뿐이고요,

반면 하윤에게 신휘는 불타오르는, 내꺼로 만들고 싶은 남자인데, 분명 사귀는 것은 분명한데 몸으로 보여주지 않는 신휘에게 하윤은 플랜 A,B,C 차례차례 실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작전은 참 책 읽으면서 유쾌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네요..

이에 슬슬 하윤을 새삼 야릇하고 묘한 느낌으로 느끼기도 하고 또 질투로 속에서 열불이 나다 못해 한줌의 재로 산화시키는 상태까지 몰아가는등 하윤에게만 모든 것이 허용되는 남자 신휘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하윤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달달구리하면서도 알콩달콩 하면서도 책 읽는 저를 참 행복하게 만들어주네요,,

이 커플에게도 시련이 없으면 안돼죠? 배우라는 특수 직업답게 벌어질 수 있는 여러가지 사건사고 에피소드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책 2권 1000 페이지가 넘는 책이 지루할 틈이 없이 루즈하게 늘어짐이 없이 저를 몰아붙여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특별한 연애를 하고 있는 신휘와 하윤의 이야기들이 여러가지 사건속에서 펼쳐지면서 점차 그 달달함을 더해 갈때 신휘의 라이벌인 정우의 등장과 인기 절정의 미모의 여배우, 등등 남자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과 하윤의 질투도 보게 되고 그러다 2권 중후반에 아주 큰 사건도 벌어지네요,,,신휘가 고등학교를 자퇴하게 된 사연도 등장하면서 내내 특별한 악조없이 진행하던 이야기속에서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그나마 가장 큰 악조가 등장하기도 하네요

앞에서 말했던 하윤의 집안의 실체도 드러나고 2권에서도 역시나 너무나 재미있게 이야기가 펼쳐져서 이쯤되면 마무리해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야 하건만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어서 1000 페이지를 읽었건만 더 읽고 싶다 그들의 2세 지유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에 비주얼 폭발인 오빠들 변호사 청휘와 와인바를 운영하는 은휘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다음 책의 주인공들도 이 오빠들의 이야기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게 만드시네요.


시종일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두 주인공 하윤과 신휘의 매력에 빠져 정말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로맨스소설로 별 5개입니다,,, 명랑 쾌활 재치가 철철 넘치는 하윤이와 자기 사람은 누가 되었던 챙기는 신휘의 모습도 넘 멋졌고 둘의 캐릭터가 너무나 좋았네요.

톡톡 튀는 대사들이 책 읽는 재미를 한껏 더했던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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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애묘가와 니터를 위한 19마리 고양이 인형 친절한 World DIY 교과서 18
수 스트라트포드 지음, 배정은 옮김 / 터닝포인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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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의 계절에 손뜨개 신간책들이 나오기 초보니터로써 기분이 좋습니다,

실력은 안되더라도 일단 신간이 나오면 사보고 싶고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데요,,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재작년쯤에 출간된 이 작가분의 또다른 손뜨개 책 < 대바늘 손뜨개 강아지 인형 >에 이어

이번엔 <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입니다.

암요,~~강아지가 나왔으니 애묘인들을 위해 고양이 인형이 나와야하지요,,ㅎㅎ

어떤 이쁜 냥이들이 있을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두근두근~~~

자!~~ 그럼 애묘가와 니터를 위한 19마리 고양이 인형을 만나러 가실까요?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애묘가와 니터를 위한 19마리 고양이 인형

저 : 수 스트라트포드

출판사 : 터닝포인트

 

 

 

 

책의 앞부분에는 니터초보들을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뜨개실과 도구, 그리고 대바늘 기호와 뜨개 기법을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영문 손뜨개 용어와 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데 책 그대로의 고양이 인형을 뜨고 싶다면은

저자가 사용한 실의 정보를 보고 실구매해서 뜨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이렇게 기초적인 부분을 지나고 나면은 본격적으로 19마리의 고양이 인형들이 하나하나 소개가 되는데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먼저 떠오르네요,,

책을 다 살펴보니 고양이들이 모두 다른 종류같이 보이는데 앞에 들어가는 글을 읽어보니 실제로 저자는

이 책에선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모델로 인형들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샴고양이, 진저 톰, 털복숭이 집고양이, 회색 태비, 등등의 고양이인형들 외에 고양이의 간단한 필수용품인

스크래처, 고양이침대, 가지고 놀 공, 생쥐 등 도안을 포함하고 있어서 함께 만들어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 볼수 있도록 해 준 점도 마음에 드네요



자!~~ 그럼 이 책에 수록된 19마리의 고양이 중에서 몇가지만 사진을 올려봅니다,

 

 

 

크레이지 고양이

​멀티컬러실을 사용해서 만들어서 냥이의 몸통이 얼룩덜룩,,이래서 이름을 크레이지 고양이라고 지었나봐요

전혀 크레이지해 보이지 않고 귀여워보입니다,

 

 

회색태비

 

 

먼지 인형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서 초보들이 뜨기에 가장 알맞은 인형인것 같아요.

금세 뜰수 있는 이 고양이는 브로치나 열쇠고리 또는 자동차의 참으로도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샴고양이

이책에 수록된 고양이 인형 중에서 최고로 가냘프고 맵시가 있는 한마디고 품위있어 보이는 냥이인형입니다

난이도도 높은 편에 속하지만 그만큼 멋진것 같아요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샴고양이 인형이네요

 

 

진저 톰

작고 통통한 고양이가 무척 귀여운 인형입니다.

 

 

 

키티 캣

키티 캣 답게 일상복과 잠옷을 세트로 함께 만들어 입히고 벗기면서 놀수 있는 인형이네요.

일상복인 블루머와 원피스 그리고 신발, 잠옷 세트인 잠옷과 슬리퍼를 만들어 볼수 있게 되어 있는데

모두모두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

 

 

 

수퍼캣

고양이 히어로인 귀여운 수퍼캣입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냥이들) 무슨일이 생기면 슝~~ 날아가서 도움을 주는 수퍼캣

귀엽습니다,

 

 

보송보송 고양이

작은 사이즈의 아기 고양이 입니다, 작고 부드러운 털이 보송보송하게 있는 새끼 고양이지요.

작아서 금방 뜰수 있고 도안도 어렵지 않아서 초보도 쉽게 뜰수 있는 난이도이네요

 

 

 

저는 이 보송보송 아기 고양이에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책에서 사용된 실을 사용하면은 털이 보송보송하게 이쁘게 뜰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가진 실의 한도로

인해서 책처럼 보송보송한 냥이는 되지 못하네요

일단 저는 머리만 완성해서 열쇠고리로 이용하거나 가방에 달려고요,머리만 완성했습니다,

 

 

부자재 부족으로 냥이 눈알이 없네요 ㅠ.ㅠ

일반 인형눈을 달아주었는데 뭐~~ 나름대로 그나마 볼만은 하네요

저는 대바늘 초초초보이니깐~~~~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위로합니다 ㅎㅎ

책속에 가득한 19마리의 냥이들~~

시간날때마다 한마리씩 완성해 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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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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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지라 새로운 신간이 나올때마다 눈크게 뜨고 귀쫑긋하면서 훑어보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북플라자에서 나오는 추리소설 신간들은 다 읽어오고 있는데 다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번에 나온 야쿠마루 가쿠의 [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도 소개글만 보고도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였네요..



15년 전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봉인해 둔 기억을 되살아나게 한다!

"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 책뒤문구 )


오치아이와 공동오너로서 함께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 'HEATH(히스)'를 운영하고 있는 무카이는 가오루라는 훌륭한 아내와 호노카라는 귀여운 딸아이에 둘러싸인 따뜻한 가정을 이룬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15년전 오치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태생부터 불행했고 그로인해 버려져 괴롭힘을 당하고 조롱당하고 소외되었던 어린시절을 거쳐 난폭한 삶을 살아가는 어두웠던 과거를 지닌 남자였죠,,15년전 칵테일바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던 무카이에게 단골손님이였던 오치아이의 함께 가게를 운영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으로 지난 15년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면서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버리고 한마디로 개과천선했다고나 할까요? ,,지금으로썬 더이상 바랄것이 아무것도 없는 행복한 나나들을 보내고 있던 무카이에게 어느날 편지 한통이 날라옵니다,,그리고 그의 삶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 그들은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 편지에는 그것만 적혀 있습니다,

발신인은 사카모토 노부코... 단 한줄의 편지로 무카이는 그 편지가 의미하는 바를 바로 알게 됩니다,,그리고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그날 저녁 옷장 깊숙이 숨겨놓은 A4 크기의 빨간색 클리어 파일을 열어 30년 도 더 지난 신문기사 스크랩을 보는데,,,책 읽다가 헉! 놀랬네요,,1980년 6월 7일 기사로 < 슈트케이스에서 여고생의 토막 시체가 발견> 되었다는 기사지요

이 기사와 무카이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30년도 전의 기사라면은 그가 10대때인데,,이 기사와 교도소에서 나온 그들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머리라 팡팡 의문으로 가득찹니다.

이때 독자들에게 무카이의 생각이 책 제목으로 흘러들어가게 만듭니다,,, 설마, 그때 한 약속을 지키라는 건가? 말도 안돼. 그런 약속을 지킨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잖아.( P36) 이렇게요..


이래서 책제목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인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차,,,점점 무카이는 약속을 지키라는 압박에 시달립니다

계속 보내어져 오는 편지로 인해 압박이 시작되고 무카이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밤에 잠도 자지 못하는등 몸도 마음도 완전히 피폐해지기 시작하면서 편지를 보내오는 그 실체를 알아내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해서 독자들에게 무카이는 16년전 기억으로 들어가 16년전 무슨일이 있었는지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책의 초반에 레스토랑의 공동오너로써의 무카이는 다정하고 배려심있고 친절하고 듬직하면서도 마음이 약한 그런 다정한 남자로 보였는데 16년전으로 돌아가서 그의 이야기를 태어나면서부터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면은 안됐다는 생각도 들면서 또 놀랍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네요,,,그리고 그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게 된 배경과 그런 약속을 받아내었던 인물인 편지를 보내온  

발신인 사카모토 노부코의 사정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약속을 받아낼만하다는 그 마음도 충분이 이해라고도 남고요,,

그렇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발신인인 노부코의 행동이 지나쳐갑니다,,


소중한 딸의 무참한 형태로 잃고 싶지 않다면 나와의 약속을 완수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 200


이렇게요,,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를 잃을 수는 없는 무카이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 협박범을 알아내기 위해 쫓기면서도 나름 계략을 세우는데,,,,,, 이야기는 정말 책의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내내 무카이를 몰아가면서 동시에 독자들도 몰아가네요,,

무카이의 의외의 반전인 과거와 그를 이렇게 몰아가는 인물은 누구인지? 이 궁금증이 책을 전체적으로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겨우겨우 마지막에 다 와서 그를 몰아갔던 인물의 실체가 드러나는데,,,,,흠,,,,,,

솔직히 말하면 저는 비교적 초반에 그의 실체를 조금 눈치를 챘고 내내 의심하면서 읽다가 맞네 맞아~~ 하면서 맞춰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책 초반에 깔아놓은 복선을 제가 눈치를 챘기때문입니다,,단 한줄이였는데 내내 그 문장이 마음에 걸리더니 역시나였어요,,그렇지만 그 인물이 어떻게 무카이랑 엮었는지는 몰랐는데 그것이 좀 반전이랄까요?

그 한문장을 놓친다면은 범인을 쉽게 눈치 챌수 없이 내내 책속에서 실체를 찾아서 헤매다 아!~~~ 이 사람이? 하고 놀라실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과 아울러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 더불어 한 번 죄즐 지은 사람은 새 삶을 꿈 꿀 수 없는 것일까? 라는 책뒤쪽의 문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였네요,,

전 책의 결말이 참 마음에 들었네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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