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림에 담다 - 집, 나무, 사람 1장의 그림으로 보는 당신의 속마음
이샤 지음, 김지은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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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안에 살 부대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도 다 이해하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심지어 내 마음 나도 잘 모르는 나의 속마음,,

그런데 이책의 소개글을 읽어보니 .... 집-나무-사람 1장의 그림으로 보는 당신의 속마음 알수 있다고 하니 갑자기 이 책이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처음엔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 명화를 해석하고 들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심리학 책이였습니다.

어릴적 친구들이 모였을 때 간단하게 심리테스트를 하는 책 한권을 들고 주어진 상황에 자신이 마음이 가는 선택상황을 고르고 그에 따른 심리를 알려주는 테스트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와 닿았는데 이 책은 한 장의 그림으로 나 자신의 속마음을 알수 있다고 하니 더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을 전공한 그림심리상담 임상전문가가 심리 상담소에 일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주변 지인들 그리고 상담소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사례들을 모아서 단 1분이면 당신의 숨겨진 고민을 꿰뚫는 방법을 소개해줍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사람들의 내 안에 숨겨진 속마음을 보는 방법으로 HTP 검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948년 존 벅박사에 의해 개발된 HTP 검사는 한 장의 종이에 집(House),  나무(Tree) , 사람 (Person) 이 세가지 요소를 그리고 세 요소가 지니는 상호 관계를 분석해 그가 내면에 억압받고 있는 내적 욕구와 심리 문제를 표출하게 합니다.

​사실 티비를 통해서 심리 상담소에서 HTP 검사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요,,볼때마다 과연 집, 나무, 사람 그림으로 복잡한 내안의 문제와 현실에 당면한 문제들을 알아낼 수 있을까? 그림을 잘 못그려서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들(특히 아이들이나 노인들)이나 그동안 살아오면서 틀에 박혀 버린 집과 나무 ,사람의 그림이 과연 내 마음을 재대로 표현해 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이 HTP 검사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과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특히 색체 심리학자와 결합하면서 크게 발전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책은 PART 1, PART 2, 부록​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 1에서는 저자가 직접 겪은 사례부터 시작해 저자의 남편의 친구들, 저자의 친구들 그리고 상담소를 찾아온 손님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주면서 한 장의 그림으로 내 안의 나를 보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취업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사례, 골든 싱글남들이 왜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지 그 숨겨진 속마음, 전업주부들의 우울증, 아내와 결혼한지 3일 만에 이혼한 남자의 잠재의식 속 나의 존재, 버럭대는 성질때문에 승진에 문제가 있는 버럭남 이야기, 세 번의 연애를 했는데 세 번 모두 여자친구들이 바람을 피우다 걸려서 헤어진 남자의 잠재의식 등등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사례들이 크게 낯설이 않아 나 또는 우리주변사람들이 흔히들 겪고 있는 사례들이라서 그들의 HTP 검사를 통한 그림해석으로 저자가 들려주는 그들의 잠재의식 속의 나의 존재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PART 2, ​에서는 HTP 검사의 기본 이론과 응용범위 그리고 테스트 방법과 HTP 검사 해석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앞페이지에서 책 읽는이의 < 나의 HTP 검사 그림 먼저 그리기 > 가 있었습니다.

당현이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지금 자신의 심리상태가 궁금할테인데 책을 읽고 난후에 그리는 그림은 지나치게 의식을 해버렸고 이미 알아야 할 내용을 다 알아서 의미가 없죠,,그러니 책 읽기전에 나의 HTP 검사 그림 먼저 그리기 를 먼저 하는데 이 테스트를  PART 2, 에서  자신의 그림을 들려다 보면서 HTP 검사 해석을 하면은 참 재미있습니다,

나의 HTP 검사 그림 먼저 그리기​를 할때 두가지 주의행해야 할 점은 사람을 그릴때 성냥개비 그리듯 지나치게 간단하게 그리면 안된다는 사실과 선을 그어서 그림을 그릴때 자를 이용하면은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집, 사람, 나무 이 세 가지 요소외에 다른 요소를 얼마든지 그려도 되는데 나중에 파트 2에서 추가 요소에 대한 해석도 가능하니 마음껏 표현해서 그리면 되네요

<HTP 검사 해석 >를 정리를 잘 해 주었는데 와!~~~인물 해석과 나무 해석, 집 해석에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의미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자신이 그린 한 장의 그림으로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찾아보면서 자신의 숨겨진 내적 욕구와 심리 문제를 이해하고 내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관심이 갔던 분야였고 어려울 것 같아서 쉽사리 책을 사서 읽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HTP 검사를 통한 심리이야기는 전혀 어렵지 않았고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주변 사람들과 서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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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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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이름만으로도 구매를 하게 된다는 피터 스완슨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 죽여 마땅한 사람들 ] 을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책좋사들 사이에서 한동안 입소문이 자자했던 소설로 이 책을 읽고 난다음에는 단숨에 피터 스완슨의 팬이 된 책좋사들이 많았죠,,

마침 가제본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응모를 했더니 이렇게 떡하니 책이 출간이 되기전에 빨간색의 예쁜 가제본을 받게 되었고 순식간에 책속에 빠져들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자!~~~ 그럼 아낌없이 뺏는 사랑은 무슨 사랑인지 책 속으로 가 볼까요?


프롤로그에서 폴리스 라인이 둘러져 있는 범죄현장으로 몰래 숨어 들어온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는 경찰이 이미 샅샅히 뒤진 흔적이 역력한 곳에서 그녀가 남긴 어떤 흔적을 찾고 있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거실 선반에서 그걸 찾아냅니다,,

프롤로그가 상당히 의미있게 진행이 되어 궁금증만을 증폭시켜놓고 끝이 나지만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마지막과 연결이 되어서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네요,,


자!~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보스턴에 있는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포스는 마흔이 가까워오자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열정은 사라져 일도 사랑도 시들합니다. 그의 곁에는 15년 전 직장에서 만나 연애를 하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지금은 가장 좋은 친구로 남아 술친구가 되어 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린이 있을 뿐이죠,,

오늘도 아이린과 만나 술자리를 하러 들론 곳에서 조지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지난 20년간 재회를 꿈꾸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했던 그녀를 보았기 때문이죠,,

대학 1학년 3개월의 만남 그리고 그녀와의 불같았던 일주일의 추억이 지금 이순간 그를 갈등하게 만듭니다,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요,, 그녀는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였고 그가 알기로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도망자의 신세인 수배자이기때문이죠,, 일명 '마더 대학의 미치광이 '로 불리우고 있는 리아나였던 거죠.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재회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아니 예전보다 한층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조지를 또다시 흥분하게 만들었고 리아나로 인해 무슨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지만 그 불안감조차 생생한 열기로 다가옵니다.

다시 만난 리아나는 조지가 이 근처에 산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일부러 만나로 왔다고 말하죠,,그러면서 자신이 약간의 곤경에 처해 있으니 네가 날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아!~~ 조지 안돼 안돼~~ 하면서 제가 외쳐보지만 남자라는 동물은 아름다움에 이렇게나 약한것인지,,,,

분명이 그녀의 말을 들으면 안된다고 이성을 말을 하고 그녀를 도와주면 후회하리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만 조지는 어김없이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고 그녀가 시키는 데로 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그녀를 찾고 있는 어떤 의문의 남자에게 맞기도 하고 .. 이 남자 조지, 평생 살아오면서 딱 세번 맞았는데 그 세번이 모두 리아나와 얽혀 리아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맞았답니다,, 그럼에도 다시 리아나의 얼굴을 보고 만나면은 이성의 목소리가 싹~ 달아나 오갈곳 없다는 리아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그녀의 부탁인 자신 대신 훔친 돈을 당사자에게 전해달라는 부탁도 들어주게 됩니다,,,

그녀의 상관이였으면 내연남이였던 메클레인 가구 회사의 소유주에게 자신을 차버린 마음에 욱해서 훔친 50만 달러를 대신 돌려주면 좋겠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부탁에도 이 남자는 다 들어주게 되는데요,,

뭐,,너무 자신의 삶이 지루해서 도와주고 싶었다나~~ 문제는 돈가방을 돌려주고 돌아온 다음날 리아나는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거기에 맥클레인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들고 경찰이 조지의 집으로 들어닥쳤다는 사실이죠,,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된 조지,,, 그렇게도 삶이 지루해서 죽겠다더니 이제부터 조지는 엄청난 일에 휘말리고 겪게 되는데요,,

조지는 어떻게 될까요? 진짜 살인자를 찾게 되고 누명을 벗을까요? 자신을 향한 죽음의 손길을 피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나 원참,,,남자라는 동물은 이렇게 아름다움에 약한가? 팜므파탈이란걸 뻔히 알면서도 그것마저 다 감수할 정도로 미인에 약해서리,, 나중에 조지가 자신을 향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난 완전히 똥멍청이였어.(179)라고요,,,ㅋㅋ 자신도 아니 다행이지만 이 말을 읽는데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주 철저하게 함정에 빠지지만 이 함정에 빠지는 것이 조지만은 아닌듯,,,

이야기는 20년전 대학1학년 때의 조지와 리아나의 모습과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어 들려줍니다

왜 그녀가 살인자가 되어 수배 중인 범죄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그녀가 조지에게 파 놓은 함정은 무엇인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흠뻑 빠져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네요..


리아나는 너무나 똑똑하였고 조지는 완전히 똥멍청이지만 밉지 않은 똥멍청이??  

반전도 있고 결말이 프롤로그와 연결이 되지만 이 책의 결말은 아직 미완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머지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뭐 그렇게 될 것 같아요,,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생각하는 결말은 알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무엇인지 ㅎㅎ

재미있게 읽은 [ 아낌없이 뺏는 사랑 ]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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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고양이
샘 칼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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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은 털 알레르기를 가진 가족이 있어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가 없는 형편이지만 언젠가 애완동물을 키운다면은

상대적으로 손이 좀 덜 가는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애교가 없을 것이라는 평소의 생각을 그동안 읽은 몇 권의 고양이에 관한 에세이나 만화책을 통해서

오해였음을 알았고 고양이도 삐치기도 하고 애교도 부릴 줄 알며 반려동물로써 참 훌륭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고양이 애호가들이 카페를 만들어서 정보를 교환하고 활동하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고 스스로 고양이 집사로

자처하고 고양이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성들 중에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 책은 수 세기 동안 미술가, 작가, 과학자,

철학자, 정치인 등 한 분야에서 진보적이었던 남성들이 고양이에 매료되어 기꺼이 집사임을 자처하고 고양이들과

함께 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이들을 '켓맨'이라 칭하고, 역사 속의 위대했던 캣맨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고양이 또 역사를 돌아보며

캣맨의 기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유지 발전되어 오고 있는지를 이책은 들려줍니다.




고양이의 사랑보다 더 큰 선물이 무엇인가?

- 찰스 디킨스 -



본격적인 책을 들어가기 앞서서 목차를 살펴보니,,,,와!~~~ 정말 이름만 말하면 모두들 알만한 사람들이

이름이 쫙 나열되어 있는데 놀랍니다,,

수 세기 동안 한 분야에서 진보적인 활동으로 앞서갔던 인물들이 이렇게 다들 고양이를 키우며 고양이 집사였군요,

왕부터 화가, 작가, 과학자, 철학자, 정치인, 작곡가, 수필가, 일러스트레이터, 재담가 등 총 30명의 캣맨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을 펼쳐보면은 오른쪽은 캣맨과 그의 고양이가 그려진 일러스트가 있고 왼쪽은 캣맨과 그의 고양이에 대한

한 페이지의 글이 있습니다,,

많은 분량이 아니라서 일러스트를 보면서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고대에 고양이들은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고양이 여신인 바스테트는 질병과 악령을 막아주는 존재였고

그래서 19세기 말에 바스테트 신전을 출토하던 중 30만 구가 넘는 고양이 미라를 발견하기도 했다죠,,

그렇다면 역사속에서 고양이는 늘 환영받는 존재였을까요? 아니아니죠,,


중세에는 미신과 고양이 공포증의 시대라서 고양이가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였는데 이에 10세기 웨일스의 왕

허웰 아프 카델은 고양이가 농사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동물임을 알고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보호하는 법안을

만들어 고양이를 죽이거나 훔치는 행위를 처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역사를 돌아보며 캣맨의 기원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난뒤에는 본격적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역사상 위대한 남성들과

그들의 고양이의 대한 애정을 본격적으로 들려줍니다,

'현대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아이작 뉴턴 논란의 여지는 약간 있지만 자신의 실험실을 들락거리는 고양이를 위해서

< 고양이 문>을 최초로 발명했다고 하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총리였던 전설적인 정치자 중 한명인 윈스턴 처칠

'영국 불도그'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처칠은 고양이의 옆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를 좋아했고  아내 몰래 식탁 아래로 고양이에게 훈제 연어를 주곤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작가 마크 트웨인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한때 자신의 농장에서

19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기도 했고 , 재담가이기도 했던 그는 재담의 소재로 고양이도 많이 활용해 재담을

들려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유명세라는 반대로 자신의 사생활의 노출을 꺼리며

은둔 생활로 유명한데 그런 그가 자신의 여러 소설에서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고양이를 이야기에

자주 등장시켜 신비로움을 더한다고 하죠,,


이 외에도 수많은 캣맨들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사상 최장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컷 중 하나인 < 캣츠 >도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였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시를 모아 <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라는 시집을 내기도 했던 시인 T.S. 엘리엇의

'가벼운 시'로 구성된 시집이 뮤지컬로 만들어졌던 것이더군요

몰랐던 정보도 알게 되고 역사상 유명한 남성들이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하고 늘 자신의 고양이들고 함께 하고 싶어하면서

영감도 얻어 그들의 천재성과 유산에 고양이가 기여했다는 이야기들을 읽으니 고양이와 개는 인간들의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한편 일러스트와 함께 고양이를 사랑했던 역사상 유명했던 남성들의 위트 넘치는 설명과 캣맨들의 명언들까지

 읽으니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한층 고양이와 친근해지고 고양이 집사임을 자처하는 남성들이 멋지게 다가오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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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강아지, 고양이 스케치 세트 - 전2권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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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선생님의 < 5분 스케치 시리즈>를 책좋사 이웃님의 블로그에서 리뷰를 보고 저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제가 새로운 시리즈인  [5분 고양이 스케치 ], [ 5분 강아지 스케치 ]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세트 구성으로 구매를 하면은 양장으로 된 스케치 노트까지 끼워주기 때문에 더 좋네요.


5분만에 강아지 고양이를 뚝딱 그릴수 있다? 솔직히 자신이 없는데요

왠지 이책을 보고 따라서 연습을 하다가 보면은 사랑하는 내 강아지, 고양이를 5분만에 뚝딱 그려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소질따위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열정만 있다면 왠지 모든게 잘 될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책을 펼쳐서 선생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모든 페이지의 왼쪽에는 김충원선생님이 그려놓으신 강아지, 고양이의 그림이 있고

모든 페이지의 오른쪽은 독자들이 따라서 그려볼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 밑그림,,, 드로잉 초보자들을 위한 이런 세심한 배려가,,,, 칭찬해~~~


그렇다고 이 책이 마냥 드로잉만 하는 그런 책은 아니네요,,

페이지마다 자잘한 글씨들이 있는데 읽어보니 아주 유익한 정보들이 한 가득입니다,

김충원 선생님은 동물을 좋아해서 집에서 키울 수 있는 거의 모든 동물들을 키워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드로잉도 하면서 50여 년을 경험으로 익힌 강아지와 고양이에 대한 상식과 유익한 정보팁을

짧게 소개를 해 주고 있습니다.

 

 

 

 

 

자!~~ 페이지의 구성은 이렇고,,,저도 슬슬 펜을 들고 드로잉을 시작을 했습니다,

스케치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상징 이미지를 그리는 디자인적 표현과 구체적 형태를 그리는 회화적 표현이라고

하네요,, 초보들을 위해서 앞페이지는 좀더 쉽고 깔끔하고 개성이 강한 일러스트 스케치가 많고 난이도가 뒤로

갈수록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올라가는데 거의 마지막 페이지에 가면은 좀더 사실적인 구체적인 형태를 그려놓은

그림이 나옵니다.


펜은 대게 0.3~0.5mm 두께의 휴대하기 간편한 펜이라면은 무난하다고 하셨구요,,

저는 책을 보고 따라할때 연필과 스테들러 트리플러스팬을 이용을 했습니다.


책의 앞페이지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윤곽선 그리기 부터 시작을 해서 한 선으로 이어 그리기, 순수,얼굴 윤곽선 스케치,

동작이나 품종에 따른 일러스트 스케치, 짧은 스트로크, 지그재그,긴곡선,점 등등의 스트로크 연습 등

초보자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스케치를 익히고 연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지 마시고 책의 순서에 따라 한 장 한 장 연습을 하다가 보면은

나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을 늘어 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뒤로 갈수록 아주 미세하게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도 별 어려움이 없이 따라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짜잔!~~~~~ 저도 요렇게 팬과 연필로 스케치를 따라서 완성해보았습니다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각 강아지나 고양이에 대한 품종에 따른 설명도 읽으면서 지식도 얻고 몰랐던 이야기들도 들려 주어서 전혀

지루함이 없네요,, < 3대 유기견 이야기 >에서는 상당히 짠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만여 마리의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고 대부분은 안락사로 삶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비글, 슈나우저, 코커 스패니얼이 3대 유기견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재미있고 즐거운 스케치에 대한 리뷰를 올리지만 요런것도 한번쯤 아셨으면 해서 함께 올려봅니다,


자!~~ [5분 고양이 스케치]의 난이도가 높은 고양이 샤미즈의 옆얼굴 연필 스케치를 해 보았으니

[5분 고양이 스케치]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케치에 도전을 해 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5분 스케치 시리즈도 모두 갖고 싶은 마음이네요


소질 따윈 없어도 누구나 즐겁고 재미있게 그림 그리기 습관을 들이게 도와주는 5분 스케치 시리즈

 5분 고양이 스케치, 5분 강아지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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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 천문학 한 장의 지식 시리즈
자일스 스패로 지음, 김은비 옮김, 이강환 감수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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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이라는 분야는 잘 모르는 분야이지만 별자리에는 관심이 가 가끔 천문학에 관한 책을 읽어보곤 하지만 대부분이 어려움게 다가왔었습니다. 그런데 아르테에서 나온 < 한 장의 지식 > 시리즈는 각 분야별로 200가지 개념에 담아 책 한 권에 담았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여럽고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펼쳐서 몇장 읽어보면서 괜한 걱정이였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천문학에서 꼭 필요한 개념 200개의 주제를 골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책은 한 개념당 2페이지 정도를 할애를 해 한 페이지에는 설명을 또 한페이지에는 대부분 사진을 담았습니다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있기때문에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저 같은 독자들의 귀에 쏙쏙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우주의 발전, 태양계, 별자리, 별의 생애, 별의 죽음, 은하, 우주론이라는 테마별로 나뉘어 과학에서 가장 된 분야인 천문학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우주는 누가 처음 발견을 했을까?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는 태양 중심의 우주룰 주장했으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도 행성 운동 법칙을 만들었다고 하네요,,그러다 17세기 초 망원경이 발명되면서 천문학에 또 다른 혁명을 가져왔고, 우주의 막이 열린 이래 60년 동안 우주탐사선은 태양계 전역의 모든 행성과 그 너머를 탐험하고 있는 시점까지 이르렀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맹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났으며 우주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확실하며 천문학자들은 세티 프로그램으로 지적 생명체와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는 우주 안에서 태양의 중력이 미치는 범위로 최대 1광년( 약 9조 5천억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거대한 우주를 뜻합니다. 핵융합으로 동력을 공급하는  태양은 지금 약 139만 킬로미터의 불타는 가스 덩어리라고 합니다.

태양계에 속하는 암석형(지구형) 행성인 수성과 금성, 지구, 화성은 태양에 좀더 가깝게 공전하고 가스형인 목성과 토성, 그리고 얼음형인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 바깥에 도는 거대한 행성입니다

명왕성은? 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텐데,,제가 학교에 다닐때맨 해도 명왕성도 태양을 도는 행성으로 태양계의 행성 중 가장 바깥에 있는 행성으로 되어있었지만 지난 2006년 명왕성은 세레스, 에리스 등의 천제와 더불어 '외행성'이라는 새로운 지위로 강등되었습니다, 엄밀히 명왕성은 크고 밝은 카이퍼 펠트 천체로 강등되었죠,,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놀랐네요,,저희가 학교다닐때와는 또 달라진 정보이네요

< 태양계 >편에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혜왕성, 명왕성까지 태양을 중심으로 한 행성들을 사진과 한장의 지식으로 설명을 해주고 또 이들 행성을 돌고 있는 작은 위성들의 이야기들도 들려줍니다,

고대 '미의 여신 비너스'의 이름을 딴 금성이지만 공기는 거의 이산화탄소로 되어 있어 숨 막힐 듯한 유독성 대기로 위장한 지옥 같은 천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기타 다른 행성들의 이야기들도 한장의 지식으로 셜명되어 지는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 별자리 >편에서도 별자리 표준화를 거쳐 오늘날 88개의  나뉘어진 별자리를 한장의 설명과 한장의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이 또한 어렵지 않으면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저는 별자리가 88개나 되는줄 몰랐는데 정말 다양한 별자리가 있더군요  

저의 별자리를 찾아서 읽어보고 공부도 하고 지식도 얻게 되어서 유익한 편이였고 이어지는 별의 생애와 별의 죽음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 


처음엔 천문학분야라서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그런 저의 걱정은 기후였네요.

한 페이지의 글로 이해하고 한 장의 그림으로 기억하는 < 한 장의 지식 > 천문학은 거대한 우주의 기원과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개념을 배우고 태양계 천체들과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혹적인 위성들도 탐험해 보아서 좋았습니다

천체들이 생성하고 성장하고 유지되는 체제와 단기적인 현상, 행성의 다양성과 우주속 지적 생명체와의 소통까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분야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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