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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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이름만으로도 구매를 하게 된다는 피터 스완슨의 신작입니다,

전작인 [ 죽여 마땅한 사람들 ] 을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책좋사들 사이에서 한동안 입소문이 자자했던 소설로 이 책을 읽고 난다음에는 단숨에 피터 스완슨의 팬이 된 책좋사들이 많았죠,,

마침 가제본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응모를 했더니 이렇게 떡하니 책이 출간이 되기전에 빨간색의 예쁜 가제본을 받게 되었고 순식간에 책속에 빠져들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자!~~~ 그럼 아낌없이 뺏는 사랑은 무슨 사랑인지 책 속으로 가 볼까요?


프롤로그에서 폴리스 라인이 둘러져 있는 범죄현장으로 몰래 숨어 들어온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는 경찰이 이미 샅샅히 뒤진 흔적이 역력한 곳에서 그녀가 남긴 어떤 흔적을 찾고 있는데요,, 그리고 마침내 거실 선반에서 그걸 찾아냅니다,,

프롤로그가 상당히 의미있게 진행이 되어 궁금증만을 증폭시켜놓고 끝이 나지만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마지막과 연결이 되어서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주네요,,


자!~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보스턴에 있는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포스는 마흔이 가까워오자 생활은 안정되었지만 열정은 사라져 일도 사랑도 시들합니다. 그의 곁에는 15년 전 직장에서 만나 연애를 하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지금은 가장 좋은 친구로 남아 술친구가 되어 주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린이 있을 뿐이죠,,

오늘도 아이린과 만나 술자리를 하러 들론 곳에서 조지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지난 20년간 재회를 꿈꾸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했던 그녀를 보았기 때문이죠,,

대학 1학년 3개월의 만남 그리고 그녀와의 불같았던 일주일의 추억이 지금 이순간 그를 갈등하게 만듭니다,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요,, 그녀는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였고 그가 알기로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도망자의 신세인 수배자이기때문이죠,, 일명 '마더 대학의 미치광이 '로 불리우고 있는 리아나였던 거죠.


​거의 20년 만에 다시 재회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아니 예전보다 한층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조지를 또다시 흥분하게 만들었고 리아나로 인해 무슨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지만 그 불안감조차 생생한 열기로 다가옵니다.

다시 만난 리아나는 조지가 이 근처에 산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일부러 만나로 왔다고 말하죠,,그러면서 자신이 약간의 곤경에 처해 있으니 네가 날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데,,,,,아!~~ 조지 안돼 안돼~~ 하면서 제가 외쳐보지만 남자라는 동물은 아름다움에 이렇게나 약한것인지,,,,

분명이 그녀의 말을 들으면 안된다고 이성을 말을 하고 그녀를 도와주면 후회하리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만 조지는 어김없이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고 그녀가 시키는 데로 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그녀를 찾고 있는 어떤 의문의 남자에게 맞기도 하고 .. 이 남자 조지, 평생 살아오면서 딱 세번 맞았는데 그 세번이 모두 리아나와 얽혀 리아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맞았답니다,, 그럼에도 다시 리아나의 얼굴을 보고 만나면은 이성의 목소리가 싹~ 달아나 오갈곳 없다는 리아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그녀의 부탁인 자신 대신 훔친 돈을 당사자에게 전해달라는 부탁도 들어주게 됩니다,,,

그녀의 상관이였으면 내연남이였던 메클레인 가구 회사의 소유주에게 자신을 차버린 마음에 욱해서 훔친 50만 달러를 대신 돌려주면 좋겠다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부탁에도 이 남자는 다 들어주게 되는데요,,

뭐,,너무 자신의 삶이 지루해서 도와주고 싶었다나~~ 문제는 돈가방을 돌려주고 돌아온 다음날 리아나는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거기에 맥클레인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들고 경찰이 조지의 집으로 들어닥쳤다는 사실이죠,,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된 조지,,, 그렇게도 삶이 지루해서 죽겠다더니 이제부터 조지는 엄청난 일에 휘말리고 겪게 되는데요,,

조지는 어떻게 될까요? 진짜 살인자를 찾게 되고 누명을 벗을까요? 자신을 향한 죽음의 손길을 피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나 원참,,,남자라는 동물은 이렇게 아름다움에 약한가? 팜므파탈이란걸 뻔히 알면서도 그것마저 다 감수할 정도로 미인에 약해서리,, 나중에 조지가 자신을 향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난 완전히 똥멍청이였어.(179)라고요,,,ㅋㅋ 자신도 아니 다행이지만 이 말을 읽는데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주 철저하게 함정에 빠지지만 이 함정에 빠지는 것이 조지만은 아닌듯,,,

이야기는 20년전 대학1학년 때의 조지와 리아나의 모습과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어 들려줍니다

왜 그녀가 살인자가 되어 수배 중인 범죄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그녀가 조지에게 파 놓은 함정은 무엇인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흠뻑 빠져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네요..


리아나는 너무나 똑똑하였고 조지는 완전히 똥멍청이지만 밉지 않은 똥멍청이??  

반전도 있고 결말이 프롤로그와 연결이 되지만 이 책의 결말은 아직 미완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머지는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뭐 그렇게 될 것 같아요,,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생각하는 결말은 알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무엇인지 ㅎㅎ

재미있게 읽은 [ 아낌없이 뺏는 사랑 ]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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