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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18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8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에 살고 있는 우리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영화 속 가상 현실은
그저 영화이기에 가능한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된 지금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미래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렇다면 더 먼 미래에는 어떤 일들이 가능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나는 <세계미래보고서 2018>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가끔씩 나도 모르게 '기술이 참 좋아졌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달 속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
이미 발전한 기술에 덧붙여 인간이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기술 발달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자리가 줄어들어 고용 시장이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자율 살상 무기가 생겨날 수도 있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발달하면서 인간관계가 단절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는 건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반영되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발달은 특히 의료 부분에서 그 성과를 크게 내세울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도 생명공학과 관련한 챕터였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점점 고령화되어 간다는 여러 통계 자료가 있다.
저출산이 확대되고 비혼자가 늘어나면서 고령 인구의 비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의 의료 기술은 고령 인구를 넘어 초고령 인구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microRNA를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에서 획기적인 결과과를 얻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연구자가 몰두하고 있다.
또한 3D 바이오 프린팅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부작용과 거부 반응 없이 치료 가능한 시대가 눈앞에 도래한 것이다.
“기술의 현재를 읽으면 미래의 기회가 보인다”
다가올 미래를 앞서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렇게 대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