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채굴 - 좋아요와 ㅠㅠ는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에바 일루즈 지음, 최지수 옮김 / 돌베개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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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눈물 흘리는 ‘나’를 찍어 SNS에 올리는 심정은 무엇일까? 자기표현? 저자는 기술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감정조차 수익 창출의 원자재가 되었음을 지적한다. 정신건강, 감정 통제, 감정 개선조차 AI와 앱에 의해 자원화되어 경영되고 있는 세상. 인간은 이대로 괜찮은가? 짧지만 강력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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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6-30 1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엇보다 감정을 비생산적인 것으로 남겨두려는 태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를 바꾸지 않고 측정하지 않고 개선하지 않는 것에 깃들어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우리는 ‘그저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p.76

다락방 2026-07-02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되게 신기하게 생각하는 현상이 바로 이것이거든요.
자신의 연애를 그 과정 그대로 공개하고 상대에게 받는 설레임이나 슬픔도 다 전시하는 거에요. 지난번에 언급한 것처럼 독서후 감상 전시도 마찬가지고요. 이 책 읽고 우는 나.. 를 찍어 올리면,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리더라고요! 베스트셀러가 먼저이고 우는게 나중일 수도 있지만. 그런 대표적인 작가로는 콜린 후버가 있죠. 하... 이 책은 제가 꼭 읽어보겠습니다.

꼭 읽어보겠다며 사는 책 왜이렇게 많음 ㅠㅠ

잠자냥 2026-07-02 10:0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 책에 딱 그 현상, 우는 나를 전시하는 마음에 대해서 나옵니다.
(자기를 표현하면서 돈도 벌고 있다고 생각? 착각하는) 인플루언서들에 관해서도 나오는데요, 그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다 알려주면 재미없으니까 여기까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