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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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애란의 인물들은 방이 아닌 집에서 산다. 그럼에도 여전한 계급의식과 가난/구질문학. ‘벽지와 장판, 싱크대, 이불 등’에서도 계급의 표지를 캐치하고 ‘내장의 관상’ 운운하는 등 시선은 여전히 날카롭다만 그 징글징글한 묘사에 한국 사회의 민낯이 너무 생생하게 다가와 숨 막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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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4-0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핑에서 잠자냥 님이 이 책 읽으셨다는 걸 보고 오오, 김애란을? 하고 왔더니, 역시나 별 셋이군요. ㅎㅎ

잠자냥 2026-04-02 15:16   좋아요 0 | URL
김애란은 드문 드문 읽습니다요....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보니까 주인공들이 20대에서(<침이 고인다/<달려라 아비>) 30대(<바깥은 여름>), 40대(<안녕이라 그랬어>)로 늙어가면서 사는 공간이 방(원룸)에서 전셋집으로 변화하기는 하네요(김애란이 50~60대 되면 주인공들이 드뎌 자기 집을 가지려나요? ㅋㅋㅋㅋ). 노량진 고시촌 등 서울만 전전하는 게 아니라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고... 근데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 구질구질함! 으아....... 암튼 전 요즘 한국문학 읽다 보면 내가 너무 외면하고 싶은 한국인들 민낯 진짜 적나라하게 보여서 고통스럽.....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주인공들이 대부분 아파트아파트아파트.......... 내 집 내 집 이러고 있어요. 인스타 염탐하면서 누가/누가 더 잘사나 이러고 있고. 에휴... 김기태 읽어볼까 하다가 다락방 님이 별 셋 준 거 보고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다락방 2026-04-02 15:17   좋아요 1 | URL
다른 분들의 평도 참고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에, 좀.. 예, 그렇습니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