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한 페이지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2
에밀 졸라 지음, 이미혜 옮김 / 빛소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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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냄새’를 알아차리는 존재가 노파와 아이라는 점이 인상 깊다. 졸라는 가난으로 추악해지는 인간(페튀 할멈)의 흉측한 모습과 질병에 시달리는 인간(잔)의 병적인 심리 묘사엔 대가인 듯. ‘신기할 것도 욕망도 없는 길’만이 남아 있는 엘렌의 삶이 참 쓸쓸하다. 마지막의 그 선택도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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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2-22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표지가 참 예뻐요. 에밀 졸라라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잠자냥 2025-12-22 15:13   좋아요 0 | URL
표지 잘 만든 거 같아요. 전자책으로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