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아들
데니스 존슨 지음, 박아람 옮김 / 기이프레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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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버로스 ‘정키’의 단편 소설 버전을 읽는 기분이랄까. 아메리카의 한 도시, 펜타닐에 취해 좀비처럼 걸어다니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문자로 읽는 기분. 단편마다 제목을 뒤에 배치한 편집은 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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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10-13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너무 읽고 싶은데 윌리엄 버로스라고요? 저는 윌리엄 버로스는 좀... 흐음..

잠자냥 2025-10-13 16:56   좋아요 0 | URL
읽어보세요. 윌리엄 버로스 그 지경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약물이든 알코올이든 중독자들이 매 단편에 등장하기는 합니다.
전 트위터에서 찬양하는 거 보고 사봤는데....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별 4개에 그쳤네요.

읽으면서 제목을 대충 맞혀보는 재미도 있고요.... (단편마다 제목이 맨 나중에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