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
주디스 버틀러 지음, 윤조원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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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는 반대자들이 국가, 종교, 가족을 가부장제 질서로 돌려놓고 현재를 권위주의로 되돌리려는 시도 속에서 저지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정치적 투생을 표상한다.” 젠더 트러블의 버틀러에 비해서 ‘살 만한 세상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진 이 노학자의 절절한 고뇌와 뜨거운 호소에 마음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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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9-1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젠더는 그저 개인의 정체성 문제가 아니라 노동 분업, 국가의 조직, 권력의 불평등한 분배를 기술하는 범주다.”

“분열적 전략의 실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서로 연결된 수많은 삶을 주변화할 뿐 아니라 비하하고 부정하는 권력에 대항해 연합하기를 거부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일이다.”

독서괭 2025-09-1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안 어려워요?🤔

잠자냥 2025-09-17 12:52   좋아요 1 | URL
젠더 트러블하고는 결이 좀 다른 책이긴 한데... 젠더 트러블보다는 안 어려워요!
그리고 젠더 트러블에서 해결하지 못한 의문들이 있다면 이 책 읽으면 좀 더 쉽게 이해될 거 같아요.

독서괭 2025-09-17 12:53   좋아요 0 | URL
젠더 트러블을 안 읽었…..
아무튼 찜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