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6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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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재미 중 하나는 인물의 성장이나 변화, 발전 또는 추락을 보는 데 있지 않을까. (작가가 애정하는 인물임에 틀림없는) 피예르의 변화를 좇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안드레이도 그렇고. 그런데 나타샤, 여성 캐릭터 중엔 드물게 영리한 인물 같았는데 역시 사랑 앞에선 바보가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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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01 2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랑 앞에 바보가 되는 캐릭터가 이젠 싫어요. 제가 진짜 낭만이 없어진걸까요? 며칠 전에 넷플에서 뭐볼까 고르면서 아 나는 로맨스가 싫은데 왜 로맨스밖에 없냐 한탄하면서 나 늙어서 낭만이 없어졌나봐라고 하니까 남편이 당신은 원래 낭만 따위 없었어라면서 팩폭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