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적 부정의 - 권력, 편견, 그리고 앎의 윤리
미란다 프리커 지음, 유기훈 외 옮김 / 오월의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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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앎과 나의 해석은 언제나 옳은가? 이 책은 편견이나 차별로 자신을 표현할 정확한 언어를 갖지 못해 침묵할 수밖에 없던 이들을 대하는 인간의 사고 체계에는 인식적 부정의/해석학적 부정의가 따른다는 사실을 철학적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부정의에 저항하는 인식적 실천이 가능함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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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3-1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뭔가 읽고나면 제가 더 조리있는 사람이 될 것 같고 더 똑똑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 같네요. 사야겠어요.

잠자냥 2025-03-10 10:52   좋아요 0 | URL
다락방 님은 인식적 부정의도 해석학적 부정의도 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 책 저자가 페미니즘 관점에서 도덕철학과 사회인식론을 연구하는 분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누스바움 인용도 종종 나오고... 리플리를 예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을 듯합니다).

2025-03-10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10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