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막심 고리키 지음, 최윤락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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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숙을 배경으로 밑바닥 삶을 전전하는 하층민들의 삶을 내밀하게 묘사한다. 누군가의 죽음을 무감각하게 바라보던 그들이 서서히 인간적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은 흥미롭다. 감옥도, 시베리아도 가르쳐 주지 못하는 ‘좋은 것’을 인간은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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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10-24 15: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극의 등장인물들은 갈등을 좀 하나요? 고리끼 작품엔 어째 고민하고 갈등하고 의문을 품는 사람을 통 볼 수가 없어서 말입죠.
ㅋㅋㅋㅋ 번역한 양반 이름이 어째... 윤락.... 재미난 단어가 떠오르고 막 그렇군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1-10-24 19:29   좋아요 3 | URL
제 기준에는 갈등이 그다지 심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고리키가 너무 톨스토이 영향 받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그러고 보니 역자가 이름 때문에 놀림 좀 받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