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 곰곰나루 명작선 1
테네시 윌리암스 지음, 김정학 옮김 / 곰곰나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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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갇힌 젤다 피츠제럴드와 스콧 피츠제럴드를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테네시 윌리엄스. 글 쓰거나 미치거나 술 마시거나 아니면 정신병원에 가거나 하는 삶. 그의 전성기 시절 작품에는 못미친다. 덧붙여 젤다가 스콧한테 극존칭하는 것으로 번역한 거 정말 시대착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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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06-13 2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 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다보면 부부사이 대화인데 남편은 반말하고 아내는 존대하는 거 많아요. 특히 번역서.. 일부러 바꾸어서 둘다 존대하거나 반말하는 걸로 읽어주는데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ㅠ

잠자냥 2021-06-13 20:29   좋아요 1 | URL
번역서 중에 그런 책 참 많죠. 이 책은 젤다가 스콧한테 당신 ~하셨어요. 막 이러고 있어요. 두 부부가 절대 그랬을 리 없고 영어라서 더더욱 그럴 리도 없었을 텐데, 읽다 보니 증말 빡치더라고요. 번역자가 늙은 한국 남자인 거 같아 그렇게 한 거 같은데, 그걸 편집자들도 못 걸렀다는 게 더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