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가는 길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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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겹고 모진 세상, 암담하기 짝이없는 상황에서도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 마침내 ‘사랑이 존재할 수 없는 그것’에서 사랑을 이룩하고야 마는 지노와 니농 두 사람의 모습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슬프다. 존 버거 특유의 독특한 글쓰기도 이 작품의 매력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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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1-02-2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열화당이면.... 그림책 아닌가요? 까지 썼다가 확인해보니 소설책이라 깜놀!
2. 미리보기, 해서 보면 뒤쪽에 거의 반 페이지씩만 인쇄가 되어 있거든요. 혹시 여유, 널럴 이런 편집 아닌가요?
3. 역자 이름보고 또 한 번 깜놀! 윽, 그분이... 했다가 정신차리니까, 그저 비슷하군요. ㅋㅋㅋ 자라보고 놀란 가슴.

잠자냥 2021-02-26 09:27   좋아요 1 | URL
하하하하.
1. 열화당에서 존 버거 책 꾸준히 내고 있는데요, 존 버거 소설도 꽤 있습니다. <A가 X에게> 이 작품도 좋아요. <G>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추천합니다.
2. 아, 이건 편집의 문제가 아니고요. 존 버거가 그렇게 쓴 거라, 어쩔 수 없었을 거예요.
3. 하하하.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분이고요. 존 버거 소설 거의 이분이 다 번역했어요. 저는 좋았습니다. 최근에도 계속 열화당에서 존 버거 소설 나오고 있는데 소설은 다 이분이 번역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폴스타프 님께 존 버거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왠지 <G> 좋아하실 거 같아요.

잠자냥 2021-02-26 09:36   좋아요 0 | URL
아무튼 모든 페이지가 거의 반페이지씩 있다 뭐 그런 건 아니고요. 이게 시점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시점 변할 때마다 한 줄씩 공백이 있기는 해요.

Falstaff 2021-02-26 09:40   좋아요 1 | URL
그렇고만요.
근데, 하여간 열화당 책은 비싸요. 한정된 독자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가봅니다. 대부분 매니아들의 집합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