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티그 을유세계문학전집 102
프랭크 노리스 지음, 김욱동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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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에밀 졸라 ‘프랭크 노리스’- 돈과 황금, 탐욕에 눈먼 인간군상의 처절한 몰락을 소름끼치도록 강렬하게 그리고 있다. 마지막 장면은 진짜 잊기 어려울 듯... 프랭크 노리스가 서른둘이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죽지만 않았다면 더 많은,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참으로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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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0-07-30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은 예전에 외국어대학 출판부에서 출판했던 건데 역자 심규세 선생이 너무 오래 전 분이라 새로운 번역이 나와 반갑습니다. ㅎㅎㅎ 물론 재독을 하지는 않겠지만.
근데 돌팔이 야매 치과의사가 벌이는 파티 장면, 통거위, 삶은 송아지 대가리, 구운 자도(자두) 먹어치우는 장면이 <목로주점> 제르베즈 아줌마 집에서 거위 먹어치우는 거하고 느므 비슷하지 않아요?
프랭크 노리스가 놀라우리만치 잘 생기고 조숙한 재능을 타고 났다는 게 중평이랍니다. 이런 이가 프랑스 유학을 했으면서도 졸라를 읽어본 건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한 다음이라네요. ㅋㅋㅋㅋㅋ 이런 것도 해설에 써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잠자냥 2020-07-30 09:40   좋아요 2 | URL
예전에 번역되어 나온 줄은 몰랐어요. ㅎㅎ 을유에서 이 책 급하게(?) 만들었는지 오탈자가 좀 보이더라고요. 프랭크 노리스, 이이가 졸라 빠 (응? 이렇게 쓰니 이상하네요 ㅋㅋㅋㅋ)라 그런지 아무래도 졸라의 영향이 작품 곳곳에서 보이더라고요.

해설은 김욱동이 썼는데 서른둘이라는 이른 나이에 죽었고, 졸라를 무척 좋아했다는 그런 정도의 이야기만 있습니다. 폴스타프 님이 더 해설 잘 썼을 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번역이 ‘김욱동+홍정아‘라는 게 영 찜찜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프랭크 노리스 얼마나 잘 생겼는지 검색해봐야겠어요.....(헐 진짜 꽃미남이네요.ㅋㅋㅋㅋㅋ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