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 창비세계문학 75
헤르만 브로흐 지음, 이노은 옮김 / 창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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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상실한 대중광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에게 믿음이란 무엇인지 질문하는 철학적 깊이가 넘치는 작품. 일주일 넘게 이 책과 씨름하듯이 읽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차고도 남는다. 이제 헤르만 브로흐의 <몽유병자들>에 도전해 봐야지. 그의 작품을 읽은 일은 말 그대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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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0-04-15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몽유병자들>..... 이 책이야말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면 그때나 읽을까, 아이고 전 두 손, 두 발 다 든 책입니다. 잠자냥님, 통촉하시와요. 흑흑흑....

잠자냥 2020-04-15 14:23   좋아요 1 | URL
늘 마음만 먹고 여태 못 읽은 책인데 코로나로 사람들 잘 안 만날 때 읽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ㅎㅎㅎ